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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가을 하늘을 마음껏 품은 금정산성길. 금정산 갈맷길 7-1코스 걷기


부산을 대표하는 명산이 금정산입니다. 

산림청에서 정한 100 명산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빼어난 산세를 자랑합니다. 

금정산의 유래는 금정산 자락의 범어사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단종2)에는 금정산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고 있습니다.

‘산정상에 높이가 3장가량의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 꼭대기에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가 7촌쯤 되는 우물이 있다. 그 우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항상 물이 가득 차 있는데 빛은 황금색을 띠고 있다. 전해오는 말에 이 우물에 하늘에서 오색구름을 타고 금빛 물고기가 내려와 놀았다 하여 금빛우물인 금샘이 되었다.’ 합니다. 

금정산(金井山) 역시 이 금샘에서 유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범어삼기에도 1기는 ‘암상금정’이라며 금샘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금정산에는 유달리 바위가 많습니다. 

독특한 바위군상을 만나면서 그 크기에 놀랄 정도로 금정산의 바위는 대단합니다. 

금정산 동문~북문을 잇는 주능선의 금정산성 길을 걷다 보면 금정산의 바위들을 하나하나 눈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갈맷길 7-1 일부 구간인 동문~노포역 갈맷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동문입구 버스정류장~동문~나비 안부 샘터~대통령 바위~무명 안부~4망루~원효봉~북문~범어사~범어사 버스정류장~우성아파트 후문~용천사~작장마을~노포동 부산종합터미널·도시철도 노포역에서 갈맷길 걷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코스 길이는 약 8.5㎞이며 3시간 30분 안팎 소요.





부산 금정산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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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동문~노포역 갈맷길 7-1구간 지형도

트랭글캡쳐




금정산 동문입구 버스정류장입니다. 

동문은 안내판 오른쪽 귀퉁이에 '동문방향' 화살표가 있습니다.  

갈맷길 7코스 이며  금정산 주능선길입니다.  





길바닥에 이런 동판이 아스팔트에 박혀 있습니다. 

금정산성은 사적 제 215호에 동문을 새겨 넣었습니다. 

그림자는 제 모습입니다.



드디어 금정산 금정산성 동문에 도착했습니다. 

동문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여기까지 10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가까운 거리입니다.




동문을 빠져나오면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이 빼꼼히 보입니다. 

여기서 왼쪽은 산성고개를 거처 남문 방향입니다.

북문과 금정산 고당봉 방향은 오른쪽입니다. 

이정표가 여러곳 세워져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금정산은 특히 동문에서 북문으로 향하는 산길은 금정산 최고의 능선길입니다. 

그만큼 많은 산행객이  찾다보니 등산로는 임도급 수준입니다.



초반에는 금정산의 대표적인 수목인 소나무가 빼곡하게 산길을 뒤덮고 있습니다. 

햇볕 한점 들어오지 않는 숲속길을 걸어갑니다. 

 


그리고 금정산은 능선 곳곳에 많은 샘이 숨어 있습니다. 

첫번째 만나는 나비암 안부의 샘터입니다. 

나무에 가려져 등산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나비암 안부 샘터에서 오른쪽 금정산성 능선길을 향해 나비바위와 3망루를 거쳐 가도 됩니다. 

조망만 생각한다면 금정산성 능선길을 추천합니다.

이번 갈맷길 코스에서는 너른 등산로를 직진했습니다. 

처음 만나는 전망대입니다. 

포개진 바위 옆으로 금정산 상계봉과 파리봉입니다. 

파리봉은 똥파리가 아니고요 ㅋㅋ 파류봉으로도 불립니다. ㅎㅎ


전망대에서 본 상계봉 능선입니다. 

아래가 공해마을입니다. ㅎㅎ

지금부터 금정산 조망산행의 시작이고 금정산 비경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포토존에서 본 가야할 능선입니다.  

4망루가 보이고 그 우측에 사자봉(의상봉)이며 큰바위는 용호등인데 바위를 타는 산꾼은 너무나 바위가 웅대해서 이름 짓기를 포기한데서 무명암으로 불립니다. 

4망루와사자봉 사이에 금정산의 주봉인 고당봉도 빼꼼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고당봉 코스는 이번 갈맷길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른쪽에 말뚝 같은 큰 바위는 대통령바위입니다. ㅎㅎ

1980년 금정산에 열린 대통령기등산대회에서 볼더링 코스였던 바위라 얻은 닉네임입니다. 

지금이야 어렵지 않게 오르는 볼더링 코스지만 그당시에는 짭짤한 코스였습니다. 




오른쪽 금정산성 능선으로 나가보았습니다. 두귀가 뾰쪽하게 바위가 솟았는데 왼쪽바위는 동자바위입니다. 

오른쪽은 부채바위입니다. 

왜 부채바위냐고요??

그이유는 좀 있다가 알려드릴께요 ㅎㅎ



금정산 금정산성 4망루와 사자봉(의상봉) 무명암(용호등)과 금정산 계명봉이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요바위는 동자바위입니다. 

왼쪽에 길게 내려간 암장은 부채바위 꼬리부분입니다. 

부산 클라이머들의 모암이라 할 정도로 많은 산꾼들이 암벽등반을 즐기는 암장입니다.




앞에서 본 부채바위입니다. 

부채바위 유래를 보면 닭벼슬 같이 바위능선 위에 삐쭉 솟은 바위가 있습니다. 그 아래쪽에 줄이 쭉쭉 그어진 듯 절리된 부분이 부채살 모양을 하고 있어 부채바위라 부릅니다.ㅎㅎ



요 사진도 부채바위 전면 사진이며, 그 오른쪽에 큰 호수 같은게 부산 시민의 식수원인 회동수원지입니다.



사자봉(의상봉)과 무명암(용호등) 전면 ㅎㅎ

바위 능선을 타고 오르는 무명릿지도 참 재미 있는 길입니다. 

그런데 일반인은 갈수 없다는게 함정입니다.



무명암 안부 이정표입니다. 이제부터 4망루를 향해 오르는 길입니다. 

조망이 좋아서 그리 힘들지 않고 오를수 있습니다.

 


4망루 가는 길에 보는 무명암입니다. 

더욱 가깝게 보이며 십자 크랙도 또렷합니다. ㅎㅎ




4망루 가는 능선에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걸어왔던 산길이며 부채바위와 동자바위, 금정산성이 뱀처럼 뒤틀리며  이어집니다.



회동수원지와 아홉산, 발아래는 장전동과 구서동 청룡동의 모습입니다. 

왼쪽에 철마산 산군이며 그 오른쪽에 울퉁불퉁한 산은 좌천 달음산입니다. 



4망루 오르는 길의 포토존 ㅋㅋ 실제 사진찍기 좋은 포토존은 이보다 아래가 더 조망이 좋습니다.

왜 여기다가 세워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4망루를 향해 가는 등산객. 

이제 금정산 고당봉과 왼쪽 미륵봉과 미륵암그 사이에 보이는 암장은 준행암입니다. 

준행암은 1972년 4월 제2차 마나슬루 등반에서 조난사한 부산 산악인 송준행 선배님을 기려 붙여진 이름입니다



4망루에서 사자봉(의상봉)을 오르지 않고 바로 너른 길을 따라 원효봉으로 향했습니다. 

의상봉의 유래는 원효와 의상은 바늘과 실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그래서 원효봉이 있다면 그 옆에 의상봉 있어야 된다해서 붙여진 봉우리입니다. ㅎㅎ



저기 무명암 왼쪽 뒤로 해운대구 명산인 장산과 센텀시티도 보입니다. 

최고의 조망 산행 코스입니다



원효봉에서 뒤돌아 본 무영암과 사자봉, 그 뒤 나비암의 두귀가  쫑긋합니다. ㅎㅎ

가을이 짙어지면 붉은 단풍과 함께 잘 어울리는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원효암으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계명봉이 송곳처럼 뾰쪽합니다. 

그 뒤에 천성산과 대운산 등 양산의 산이 펼쳐집니다.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 턱 밑까지 가늘게 이어지는 금정산성 ㅎㅎ

그 오른쪽에 홀로 떨어져 독야청청한 장군봉입니다. 



원효봉 정상석입니다. 

원효봉은 이 봉우리 아래 원효암이 있습니다. 

그리고 범어삼기인 원효석대가 원효암 뒤 기암에 놓여 있습니다. ㅎㅎ

 원효암 입구 왼쪽 바위에는 금정8경의 한곳인 의상대가 있어 두분은 바늘과 실이 틀림 없어 보입니다.



이제 금정산성 북문으로 내려갑니다. 

덱길도 깔려 있고 예전보다는  산길이 정말 잘 정비되었습니다.



드디어 금정산성 북문도착입니다. 

직진하면 금정산 주봉인 고당봉으로 향하지만  노포동터미널로 향하는 갈맷길은 오른쪽 북문을 빠져 나갑니다.

 왼쪽은 금성동 산성마을 가는 길 이니 참고하세요.

여기서 보는 조망도 참 좋습니다.



북문을 빠져 나갑니다. ㅎㅎ

범어사 경내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잣나무 조림지를 지납니다. ㅎㅎ



바위가 많은 하산길입니다. ㅎㅎ 

그래서 나무덱이 놓여져 있습니다.



급한 내리막을 내려왔다면 이제 마당 바위입니다. 

범어사 계곡과 만나며 계곡을 끼고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여기는 자장암 후문에 걸림 작은 폭포입니다.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범어사 옆 계곡입니다. 

바위 사이 사이가 물길입니다. 

바위를 부딪치며 흐르는 계곡에는 차랑차랑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이제 범어사 경내에 도착했습니다. 

범어사는 두말이 필요없는 명찰이자 대찰입니다.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의 3대사찰이며 의상이 창건했습니다. 

범어사는 천년사찰인 만큼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범어사 경내로 들어서는 입구에 세워진 조계문입니다. 

물론 보물 입니다. ㅎㅎ 

천년사찰 범어사는 땅바닥에 나뒹구는 돌맹이도 문화재 일정도로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사찰입니다.



범어사를 빠져나오면 매표소에 붙은 관광안내소가 있습니다. 

금정산 둘레길은 10m 아래 왼쪽 산길이라면 갈맷길은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범어사 주차장을 지나 도로 오른쪽에 설치된 나무 덱길을 따라갑니다. 



나무덱길이 끝나면 경동 아파트 후문입니다. 

맞은편에 사각정자가 있습니다. 

범어사 안내판 뒤에 노포동터미널로 가는 갈맷길이 열립니다.



다시 산길로 들어서면 금정산 둘레길과 만납니다. 

왼쪽은 범어사 매표소 방향이라면 노포역·노포동터미널방향은 오른쪽 입니다. 

용천사 안내판 갈림길에서 노포역·노포동터미널 방향은   용천사 방향인 오른쪽 방향입니다. 

참고로 왼쪽은 양산 사송방향입니다.




꼭 별장 같은 모양인 용천사를 지나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1077번 지방도 아래 굴다리를 빠져나오면 벽화마을인 작장마을입니다.  



벽화가 그려진 작장마을입니다. ㅎㅎ



작장마을회관에 작장중년회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담벼락에 이중섭의 그림을 정말 잘 그렸습니다. 



이제 종착지인 노포역에 도착했습니다. 

금정산성과 노포동 터미널을 잇는 갈맷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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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사하구여행)가을철 부산에서 가장 걷기 좋은 해안 둘레길 두송반도~다대포몰운대 둘레길. 갈맷길 4-2


부산 사하고 다대동에는 몰운대가 있습니다. 

몰운대는 원래 섬이었다고 하며 지금은 육지로 변했습니다. 

이는 인근의 낙동강의 모래가 밀려 와서 쌓여 바다가 메워져 섬이었던 물운대가 육지화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몰운대는 낙동강하구로 인해 항상 안개와 구름이 끼었습니다. 

이때는 섬이 구름에 덮여 보이지 않았고 그때는 신비스러운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또한. 출발지였던 두송반도는 다대포항과 감천항 사이에 길게 내려온 반도입니다. 

이곳은 군사작전지역으로 근래에까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으나 개방 후에는 많은 갈맷길 걷기꾼과 인근 주민이 찾고 있습니다. 

갈맷길 4-2 구간 두송반도·다대포·몰운대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대선조선 정류장~두송대선터널 앞~두송반도 대선조선 삼거리~삼거리~두송반도전망대~삼거리~대선조선 삼거리~갈림길~부산국가지질공원~낫개~야망대낭어타운~부산시 수협 앞 삼거리~다대자유아파트~성창기업~몰운대 입구~화손대~몰운대 전망대~다대포객사~몰운대 입구 순이며 거리는 약 10.5㎞,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입니다.



부산 몰운대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산 144

부산 몰운대 전화:051-220-4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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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갈맷길 4-2 구간중 두송반도와 다대포 몰운대 둘레길 구간만 걸었습니다. 

둘레길 출발은 대선조선버스정류장입니다. 

대선조선버스정류장에서 감천동방향인 두송대선터널로 향합니다.

두송대선터널 직전에 오른쪽으로 오르는 산길이 열여 있습니다. 



대선조선으로 내려가는 도로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꺾어 두송반도 능선에 닿습니다. 

 


두송반도 능선에 올라섰습니다. 

사거리 임도입니다. 

감천항에서 출발한 갈맷길 4-2 구간이 지나 갑니다. 이곳에서 만나 함께 오른쪽으로 꺾어 두송반도 전망대로 향합니다. 




비포장 임도길입니다. 

그러나 임도라해서 햇볕에 노출된 것이 아니라  두송반도전망대로 향할 때는 대부분 짙은 숲길입니다. 

다시 갈림길과 만납니다. 임도 오른쪽으로 향했다가 왼쪽으로 돌아 나옵니다.




임도 삼거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그림은 옆으로 누웠는데 현위치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도보 인증대가 있는 두송전망대에 들렀다가 이곳으로 돌아나옵니다.

 


두송반도전대로 가는 길은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이 짙은 숲길입니다.

정말 걷기 좋은 길입니다.



여기가 두송반도전망대 가는길인 도보인증대입니다. 

도보인증대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나갑니다. 

옛 초소가 나타나며 부산 앞바다가 쫙~~ 펼쳐집니다.



초소에서 본 조망입니다. ㅎㅎ 

꼭 공룡의 발 처럼 툭 불거진 해안은 바위절벽이니 안전에 조심해야 합니다. 




되돌아나와 대선조선 갈림길로 돌아나왔습니다. 

때마침 감천항쪽에 운해가 쫙 깔려 그림같은 광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선조선 갈림길에서 몰운대는 임도를 계속 직진 하면 감천항 방향과 야망대 몰운대로 갈라지는 갈림길에 갈맷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ㅎㅎ

여기서 감천항(3.7㎞)은 임도를 계속직진합니다. 

몰운대는 왼쪽 야망대(1.7㎞) 방향으로 꺾어 산길을 내려갑니다.



돌아가는 내내 대선조선 전경을 볼수 있습니다.

이날은 해무가 끼였다가 열렸다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한창 건조중인 배가 있는지 탕탕 때리는 망치소리도 들렸습니다.




갈림길도 있지만 나무계단을 내려서서 별 무리없이 여기에 닿았습니다. 

여기는 부산지질공원 주위입니다.

  


저쪽 끝 학교쪽으로 나가면 부산국가지질공원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기에 보이는 바위와 비탈의 바위 여러곳이 부산국가지질공원에 속해 있습니다.

 


입구의 부산국가지질공원 안내도입니다.  

그 옆 사거리 쪽에 건널목을 건너면 갈맷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두송중학교와 체육공원 사이의 너른 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 끝까지 진행하면 낫개 선착장이 있습니다.



낫개 선착장입니다. 

낚시배가 참 많이 보였습니다.

가운데보이는 산은 솔섬입니다. ㅎㅎ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 산이 오늘 목적지인 몰운대입니다.




낫개에 있는 야망대 장어타운 안내판이 있다면 갈맷길은 제대로 걷고 있습니다.

야망대 장어타운 간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야망대 장어타운식당과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오른쪽 길로 돌아갑니다.  

 


낫개선착장



야망대 장어타운 식당 뒤로 돌아나오면 고개에 올라섭니다. 

여기에도 갈맷길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야망대 장어타운 뒤 고개에서 내려서면 주택가입니다. 

높은 아파트 뒤의 산이 사하구 다대동  아미산입니다. 



정면에 '다대포조선' 안내판이 담벼락에 붙어 있고 삼거리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안가로 나갑니다. 



해안가로 나오면 오른쪽에 바다의 배를 상징하는 녹이 쓴 닻이 걸려있습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해안가를 따라갑니다. 




해안쪽은 철조망이 둘러져 바깥으로 나갈수 없습니다. 

그냥 저기 보이는 다대영동비치타워 쌍둥이 아파트 방향으로 갑니다.



드디어 부산시 수협앞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갈맷길 이정표가 쨘~~하고 반겼습니다. 

몰운대는 4㎞ 남았고 걸어온 두송반도는 3.5㎞ 였다며 이정표는 보여줍니다.

 


다대포항 출입문을 통해 나가보았습니다. 

다대포항은 국가항이라 제법 많은 배가 정박해 있습니다.




몰운대는 직진합니다. 

냉동창고 앞을 지나치면 그 끝에 해양경찰정비창 가는 도로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몰운대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타임요양병원과 다대자유아파트 성창기업을 차례로 지나면 가마솥추어탕 앞 갈림길입니다. 

너른 도로를 버리고 가마솥추어탕 앞 옛 도로로 직진하면 다대포해수욕장주차장과 몰운대로 들어가는 도로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틀어 끝까지 진행합니다. 

부산국가지질공원 몰운대 안내도가 이리 반깁니다.



그리고 그 옆에 몰운대를 알리는 표지석이 여기가 몰운대라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표지석 왼쪽으로 너른 길을 따라갑니다.




몰운대공원의 너른 산책길을 살짝 올라서면 화손대와 관리사무소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입니다.

먼저 화손대(1.2㎞)로 향합니다.



몰운대 화손대로 향하는 임도는 흙길입니다. 

잠시 계단을 내려서면 다시 흙길의 임도입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로 인해 기분이 그리 상쾌할수 없습니다.



꼭 나뭇잎이 빛을 받아 연한 녹색을 띠어 이제 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계절은 곧 가을인데 말입니다 ㅎㅎ 



이제 화손대로 향하는 화장실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화손대(450m)는 왼쪽이고 몰운대 전망대(520m)는 오른쪽입니다. 

몰운대 전망대를 가려면 화손대를 보고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화손대는 작은 봉우리를 넘어가야 합니다. 

그런데 동백나무등 숲이 빽빽하게 들어서서 대낮인데도 컴컴했습니다.



화손대로 향하는 오르막길을 올라 봉우리에서 다시 반대편의 해안가로 내려가야 화손대에 닿습니다.



드디어 화손대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 솔섬과 조금전 걸었던 두송반도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저기 밤톨 같은게 모자섬입니다. ㅎㅎ 

몰운출로 아주 유명한 곳입니다.



여기가 화손대입니다.

저기 아파트가 많은 곳이 걸어 온 갈맷길 코스 다대동입니다.




화손대의 낚시꾼들



화손대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 화장실이 있던 안부 갈림길에서 전망대방향으로 직진합니다.



구름다리도 놓였습니다.



소나무숲에 만든 쉼터겸 전망대도 있습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모자섬과 쥐섬이 보입니다.



이제 식수가 설치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식수터를 지나 전망대방향이며 오른쪽은 관리사무소 방향입니다. 

전망대에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몰운대 전망대 가는 길은 좁은 목을 지나야 합니다. 

파도에 끊어질듯 애처롭게 이어졌습니다. 

오른쪽 해안은 자갈밭이며  저기 쥐섬이 보입니다.



왼쪽은 몰운대 해수욕장으로 부르는 곳입니다. 

이제 직진해서 전망대로 향합니다.



전망대 정면에 끝없는 바다에 외로이 떠 있는 일엽편주 같은 쥐섬입니다.



 


좁은 목



여기는 다대포 객사입니다. 

수령이 초하루와 보름에 망궐례(대궐을 향해 망배)를 드리는 장소이거나 사신의 숙소로 사용된 다대포객사를 지나갑니다.



이춘원의 몰운대 시비입니다. 

뜻풀이는 정경주님입니다.

몰운대

"호탕한 바람과 파도 천리요 만리

하늘가 몰운대는 흰구름에 묻혔내

새벽 바다 돋는 해는 붉은 수레바퀴

언제나 학을타고 신선이 온다"




몰운대 입구로 나가는 예쁜 길입니다.

 키큰 나무가 늘어서 정말 시원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갈맷길 4-2 구간 두송반도·다대포·몰운대 둘레길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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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남구여행)부산 갈맷길 최고인 이기대둘레길 걷기. 부산 남구 이기대둘레길 


부산 남구 장산봉 동쪽 해안 길은 사계절 걷기 좋은 길로 이기대 둘레길로 불립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이 있는 송두말은 동해안의 해파랑길 출발점이자 도착점이며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분기점이기도 합니다. 




부산 남구 이기대도시자연공원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2019/09/10 - (부산여행/남구여행)논개에 버금가는 임진왜란 두 의기 부산 이기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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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6 - (부산여행/남구여행)어린이 날 기념 백운포 해군 작전 사령부 함정 충주함 성인봉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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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이기대 둘레길

 

부산 이기대 둘레길 트랭글캡쳐





이기대는 임진왜란을 일으킨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하고는 승리의 축하연을 장산봉 아래 해안 바위에서 열었습니다. 

두 기생은 흥을 돋우며 왜장에게 자꾸만 술을 먹여 취하게 하고는 끓어 앉고 바다에 뛰어들어 순절했습니다.

 


이기대둘레길 안내판 



현재 이기대에는 이들의 무덤이 있으며 두 기생이 떨어진 바위를 이기대 또는 의기대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기대는 이기대 둘레길 초반에 있습니다.

 





또한, 송두말에는 오륙도 해맞이공원과 오륙도 스카이워크 등 오륙대 전망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송두말에서 보는 오륙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인식될 정도로 서로 겹쳐져 있습니다.

 




그런데 왜 오륙도라 부르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오륙도는 밀물과 썰물로 섬이 5개가 되었다가 6개가 되었다 하여 오륙도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오륙도는 1850년 동래영지에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이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고 해서 오륙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게 정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바닷물이 밀려왔다 빠져나가면서 여섯 개였던 섬이 다섯 개로 보여 오륙도라 한 것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에 의해서입니다.








이기대 둘레길의 경로를 보겠습니다. 

동성말 주차장~동성말 전망대~잇따른 구름다리~이기대~어울마당~치마바위 갈림길~농바위전망대~농바위~용호 중대삼거리~이기대자연마당~오륙도 해맞이공원~해파랑 관광안내소~오륙도 스카이워크 순이며 거리는 약 6.4㎞에 2시간 30분 안팎이 소요됩니다. 

동성말에서 오륙도스카이워크까지 이기대 둘레길의 순수한 거리는 약 5㎞쯤.





이기대 둘레길 출발은 이기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이기대 안내판을 따라 부산환경공단 남부사업소를 돌아가면 용호부두 옆 동생말 주차장에 닿습니다.





가까이에 마천루 같은 W아파트가 솟아 있고 황령산과 금련산, 장산과 센텀시티, 마린시티, 광안대교, 동백섬 등이 시야에 시원한 풍경으로 들어왔습니다.

 




이기대 둘레길은 나무계단에 올라서면 동성말 전망대입니다. 

이기대 둘레길은 출발부터 조망 하니만큼은 시원하며 최고였습니다.



옛 구리광산


이기대


돌개구멍




잇따른 구름다리를 건너면은 본격적인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이기대 둘레길 탐방로를 걷다 보면 부산국가지질공원 안내판도 세워져 있어 이기대 전체가 지질공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기대 어울마당



이날은 파도가 심해서 자연동굴을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그냥 통과했습니다. 

평평한 너른 길을 따라가면 해녀 막사와 일본강점기에 채광한 구리광산을 차례로 지나갑니다.





파란 하늘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연석에 최계락의 ‘봄이 오는 길’ 시비가 세워진 곳이 두 기생이 왜장을 끓어 앉고 떨어져 죽었다는 이기대입니다.

 






오른쪽 편편한 바위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최근까지 공룡 발자국으로 알려졌었는데 바위의 빈틈에 자갈이나 모래가 들어가 파도에 의해 회전하면서 바위를 깎아내어 만들어진 구멍입니다.




치마바위전망대


다른 말로 ‘포트홀’입니다. 

그런데 꼭 반구대 암각화의 공룡발자국과 너무나 닮아 우리 같은 문외한은 공룡 발자국으로 착각하기 쉬워 보였습니다.

 

이기대 농바위



이곳을 지나면 이기대 둘레길에서 가장 넓은 어울마당이며 이기대 일원에서 영화 ‘해운대’가 촬영되었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너른 길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산길을 따라갑니다. 

치마바위 갈림길을 지나면 시원한 조망이 열리는 치마바위 전망대입니다. 

여인의 주름치마와 같이 널따란 바위를 지나면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올립니다.

 




곧 밭골새 직전에 현재 농바위 전망대로 직진하는 나무계단이 지난번 태풍으로 파괴되어 막아놓고 있어 우회로를 통해서 다시 이기대 둘레길로 내려섰습니다.




이기대 최고의 전망이 펼쳐지는 농바위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건너편 해안 절벽을 기단 삼아 3개의 공깃돌을 닮은 바위가 포개어진 자연현상 앞에 그저 신기할뿐이었습니다.





안내판에 농(籠)은 버들채나 싸리로 함을 만든 다음 종이를 바른 궤를 차곡차곡 포개어 놓은 가구를 뜻합니다. 

농바위의 유래는 제주의 성산포 해녀가 시집와서 남천동 해안가에서 이기대와 백운포 해안가 등에 특정바위에 기준으로 서로 연락 하는 수단으로 이름을 붙였는데 농을 닮은 이바위를 농바위라 불렸다합니다.

 

오륙도해맞이공원





또한. 농바위를 부처가 아기를 가슴에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하여 돌부처상바위로도 불리며 이기대 앞 바다를 운항하는 배의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농바위 삼거리와 용호 중대 아래 삼거리를 차례로 지나면 이기대 둘레길은 막바지입니다. 

오륙도자연마당을 내려서면 오륙도 해맞이공원입니다.


오륙도 해파랑길 관광안내소


오륙도스카이워크



공원 옆에 오륙도 SK뷰 아파트와 오륙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었습니다. 

해파랑길 관광안내소를 지나고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올라서면서 부산 최고의 갈맷길이자 해파랑길 구간인 이기대 둘레길을 마무리했습니다.

 

오륙도스카이워크 광장



많은 관광객이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찾고 있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 한번 찾아보세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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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갈맷길) 숲그늘인 진정한 둘레길에서 힐링하기. 부산 백양산 운수사~선암사 갈맷길  


부산 운수사~선암사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부산의 걷기 코스인 갈맷길 6-2 구간으로임도지만 코스 대부분이 짙은 숲 그늘로 이루어져 이런 맛에 둘레길을 걷는다는 둘레길 정석을 보여주는 코스입니다.





부산 백양산 운수사~선암사 둘레길 출발지 운수사 주소: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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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백양산 운수사~선암사 지도 고도표 캡쳐



갈맷길 운수사~선암사 구간의 시작은 사상구 모라동의 백양산 터널 위를 유턴(∩)하는 3/2 지점의 운수사버스정류장입니다. 

자가운전은 이곳에서 운수사까지 차를 이용하여 바로 갈 수 있으나 출발지와 도착지의 거리가 많이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편이 더 편리합니다.

 


정류장 앞 운수사 갈림길에는 운수사를 알리는 입간판이 있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갈맷길 운수사~선암사 구간의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운수사입구버스정류장~백양산체험형웰빙숲~운수사~운수정~민속당(굿당)~예비군훈련장앞 삼거리~덕포정~괘법전망대~탑골약수터~청룡암~사상정~백양정~건강공원~주례전망대~주례정밑사거리~임도삼거리~희망정~등나무약수터~반도보라아파트갈림길~양묘장~청풍장~애진봉갈림길~선암사~선암사입구버스정류장순으로 전체 거리는 약 13.5㎞이며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에서 4시간입니다.






운수사로 오르는 도로 오른쪽이 갈맷길이자 백양산 웰빙숲·운수사 가는 길입니다. 

입구에 이정표와 사상구 갈맷길 안내도를 일별하고 출발합니다. 

솔숲에 운수천을 거슬러 오릅니다. 

어디선가 새소리 바람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솔향이 가득한 오솔길을 따라 오르니 그만큼 마음이 편해집니다. 

20분이면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을 지나고 운수사 가는 도로에 닿습니다. 

운수사까지 200m 거리입니다. 

백양산웰빙숲 전망덱을 지나면 운수사 직전인 큰 나무 삼거리입니다.




선암사는 오른쪽 방향. 일단 운수사를 보고 내려옵니다. 

사상팔경에서 '운수사에 들려오는 저녁 종소리'인 운수모종(雲水暮鐘)에서 언급하듯이 운수사는 장구한 역사를 가졌습니다. 

2016년 운수사 대웅전이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현재 축대 위에 엄청나게 큰 규모의 대웅전은 새로 지은 건물이며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은 축대 아래 주차장 옆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필자도 새로 지은 건물이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으로 알고 이런 건물이 왜 이제 지정되었지 의아해했는데 보물로 지정된 대웅전이 이게 아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옵니다.

 


이제 백양산 임도만 따라가면 선암사로 갑니다. 

임도라고 해서 그늘 한점 없는 헐벗은 임도라 생각하겠지만, 백양산 임도는 대부분이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울창한 숲 그늘이라 걷는 내내 햇빛을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편안한 숲길입니다.



운수사 밑 삼거리를 출발하면 곧 운수정을 지납니다. 

정면에 예비군 철조망이 막아 갈맷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백양민속당(굿당)을 지나면 예비군훈련장 앞 삼거리입니다. 

직진은 백양터널이며 선암사는 왼쪽으로 꺾어 신라대(3.5㎞)·건강약수터(4.5㎞)로 갑니다.








예비군훈령장을 지나면 김소월, 유치환 등이 지은 시가 있는 숲길입니다.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로 시작되는 김소월의 ‘가는 길’을 읊어며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그런데 일행이 ‘어서 따라오라고’ 나를 부릅니다.

 


백양산임도길은 대부분 흙길이며 중간중간 오르막에만 콘크리트 포장을 했습니다. 

덕포정과 삼각봉 전망 쉼터 갈림길을 지나면 괘법 전망대인 ‘포토존’입니다. 

사상팔경 안내판을 읽어보면서 낙동강을 바라보았습니다.






원포귀범(遠浦歸帆). 혹시 하구 쪽에서 포구로 돌아오는 돛단배라도 있을까 싶어서였습니다. 

유유히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돛단배는 볼수 없었지만, 신라대와 김해공항, 승학산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탑골약수터



여러 기의 석탑이 세워진 탑골약수터, 삼각봉 전망 쉼터 사거리를 지나면 청룡암 앞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은 신라대(0.9㎞) 가는 길. 

선암사는 사상정(0.9㎞)·삼각봉전망쉽터(2.6㎞)인 직진형 왼쪽입니다.


백양산 건강공원



곧 사상정과 백양정을 지나면 건강공원에 닿습니다. 

길옆에 세족장도 있습니다. 

발이라도 시원하게 해주고 싶지만 갈 길이 아직 남아 그대로 지나쳤습니다. 

이제 주례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낙동강하구를 보고 다시 출발하면 주례정 밑 사거리입니다.




오른쪽은 한효아파트(0.5㎞)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왼쪽은 삼각봉(2.0㎞)을 거처 백양산으로 가는 낙동정맥길, 부산진구와 사상구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부산진구로 들어가며 선암사(4.0㎞)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콘크리트길 삼거리에서 왼쪽 애진봉(6.9㎞)·선암사(3.8㎞) 오르막입니다.

 




개금동 구간인데 이곳의 모양이 거문고 형상이라 하여 개금이 되었다는 이야기. 

속설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나 피난민이 이곳에 도착해서 잠시 숨을 돌리는데 어디선가 심금을 울리는 가야금 소리가 은은히 들려 피란민의 시름을 달래주어 정착 했다고 합니다.

 


반도보라아파트 갈림길과 양묘장을 지나면 청풍정 글씨가 바위에 쓰인 전망대입니다. 

백양산이 더욱 가깝게 보였습니다.

 




다시 시원한 그늘에 들어서고 이제 둘레길도 막바지에 닿은 듯 애진봉 임도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7세기 원효가 창건한 선암사에 도착했고 절을 빠져나와 선암사입구버스정류장에서 갈맷길 운주사~선암사 구간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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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무더운 여름철 걷기 좋은 해안길. 갈맷길 1-2구간 죽성드림성당~해동용궁사 여행


부산의 걷기 길을 갈맷길이라 합니다. 바다, 강, 산, 온천이 있어 사포지향의 부산 특성을 잘 살린 건강 걷기 길로 걷기동호인은 물론이고 산책 나온 주민도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필자도 갈맷길을 걸어볼까 하고 기장군의 해안가 마을인 죽성리로 나갔습니다.





부산 기장 죽성드림세트장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2016/04/27 - (부산여행/기장여행)국립부산과학관. 다양한 과학 체험으로 기계치를 면하게 해주었던 첨단과학 전시장 국립부산과학관 여행. 국립부산과학관

2016/02/18 -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기장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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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죽성리는 갈맷길 1~2구간이 기장군청에서 출발하는데 도롯가를 빼고 죽성리의 두호항에서 출발하여 해동용궁사가 있는 시랑대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이 코스는 기장의 갈맷길 코스에서 아주 볼거리가 많은 알짜배기 코스로 관광을 겸하는 걷기 좋은 길입니다.




갈맷길 1-2구간은 황학대, 어사암, 죽성드림드라마세트장, 대변항, 죽도, 오랑대, 해동용궁사, 시랑대 등이 있어 걷기길 보다 관광코스를 다니는 그런 느낌이 들었을 정도였습니다.



황학대는 고산 윤선도가 7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면서 매일 찾았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 중국 양쯔강의 황학루와 비교된다는 뜻에서 황학대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두모포에는 매바위로 불렸다는 어사암이 있습니다. 

어사암은 1883년 일광면의 해창에서 대동미를 싣고 부산진으로 가던 배가 죽성 앞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배가 침몰했습니다.

 


싣고 있던 쌀가마니가 모두 바다에 빠졌고 이를 조사하는 암행어사가 한양에서 내려왔습니다. 

암행어사 이도재는 죽성의 침몰현장 앞 매바위에서 현장 조사를 하는 등 바쁘게 보냈습니다.

 


기장 현감은 기생월매를 불러 주안상을 차려 암행어사 이도재를 위로하게 하였습니다. 

월매는 이도재에게 배를 몰았던 죄수를 풀어 줄 것을 간청하였고 이도재는 죄수를 모두 방면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매바위에 오언절구를 새겼다는데 지금은 확인할 수 없으나 이도재와 기생월매의 이름은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부산 갈맷길 1-2구간인 죽성리 두호포구~해동용궁사 경로를 보겠습니다.



출발은 기장읍 죽성리 두호포구~황학대~죽성드림세트장(죽성드림성당)~어사암~월전포구~대변고개~대변항~대원군척화비~죽도~서암포구~해광사~오랑대~아난티코브~힐튼호텔부산~동암포구~국립수산과학원~해동용궁사~시랑대~용궁사·국립수산과학원버스정류장에서 갈맷길 걷기를 마쳤습니다. 

전체거리는 약 10, 5㎞ 안팎에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됩니다.



먼저 죽성리 두호포구 두호 해녀복지관에서 시작합니다. 

해녀상 오른쪽의 바위 언덕이 고산 윤선도가 소일하며 보냈던 황학대입니다. 

안내판 옆 길로 올라 황학대를 내려서면 황학정입니다.




잘 정비된 도로를 따라가면 죽성드림세트장입니다. 

2009년에 SBS 드라마 ‘드림’이 기장 죽성리와 대변리에서 촬영되었으며 죽성드림성당세트장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드림은 그리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드림 세트장인 죽성드림성당만은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지금까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암행어사 이도재의 어사암이 ‘두모포 풍어제터’ 표지석 뒤에 있습니다.

 


날씨도 괜찮고 하면 이도재와 기생월매의 이름이 새겨진 글씨를 한번 찾아보세요. 

저도 예전에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제 월전포구로 갑니다. 

날씨만 좋다면 덱 탐방로를 따라가다가 기장 해녀의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저도 이날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해녀 여러분이 휘파람을 불며 물질하는 모습을 한참 보다가 갔습니다. 

빨간 사각 모양의 등대가 있는 월전포구 끝에 월전 마을회관이 있고 삼거리에 갈맷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해안 도로를 따르는 오랑대로 가는 추천 갈맷길이지만 인도가 따로 없어 매우 위험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변고개로 넘어가는 옛길을 가기로 했습니다. 

직진하여 대변항으로 갑니다.





‘동오집’ 앞에서 갈맷길은 왼쪽 오르막을 살짝 오르고 ‘봉대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이번 죽성리 두호포구~해동용궁사 구간 갈맷길 코스 중 산길로 가장 오붓한 최고의 오솔길입니다.



기장의 특산물인 다시마 건조장을 지나면 흙길 임도가 이어집니다. 

봉대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갈맷길 이정표와 리본을 따라가면 됩니다. 

대변고개를 넘으면 너른 임도에서 오솔길로 바뀝니다.



녹음방초의 숲 그늘이 드리워진 오솔길은 작은 개울을 건너고 다시 이정표가 있는 능선 고개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봉대산 정상가는 길이고 직진하여 능선을 넘어가면 대변항이 눈에 들어옵니다.

 


또다시 다시마 건조장을 지나면 대변 해안도로에 내려서고 대변항입니다. 

대변항은 우리나라 멸치 생산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유명해서 그런지 멸치조형물이 대변항에 세워져 있습니다.

 




오른쪽 도로를 가면 용암초등학교 교문 담벼락에 흥선대원군의 기장척화비가 있습니다. 

기장 척화비의 크기는 52.5㎝*21㎝*144㎝의 화강석에 ‘서양 오랑캐가 쳐들어오는데 싸우지 않고 화친하자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니 이를 자손만대에 경고한다’는 내용입니다.



원래 대변항방파제 안쪽에 있었다 합니다. 

일제강점기 때 방파제 축조공사를 하면서 바다에 던져버렸는데 해방 이후인 1947년 마을청년이 다시 인양하였다가 현재 용암초등학교에 세워 놓았습니다.





용암초교 앞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안도로를 따라갑니다. 

대변항 전망덱을 지나면 연화리 선암어민복지회관 앞을 지납니다. 

지금은 죽도에 다리가 놓여 걸어갈 수 있어 연화교를 건너 죽도로 들어갑니다.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라 불렸다지만 지금은 동백나무가 빼곡한 섬입니다. 

죽도에는 샘물이 솟는 신기한 섬으로 알려졌으며 예로부터 ‘죽도야우(竹島夜雨)’라고 해서 차성8경중 2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현재 사유지이로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으며 암자가 있던 자리에다 별장을 지어 외부인의 접근을 막고 있습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되돌아 나와서 서암마을로 향합니다.

 






장승등대 닭벼슬등대 젖병등대 등 등대 전시장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모양의 등대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제 오랑대가 저 해변 끝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시 도로와 만나서 인도를 한참 동안 걸으면 바다를 향해 브이(V)자 모양을 한 소나무 한그루가 서 있습니다. 

해광사버스정류장을 지나면 바로 왼쪽으로 꺾어 해광사로 향합니다.

 


해광사를 지나면 오랑대주차장이고 바닷가 쪽의 용왕단 암자가 오랑대입니다. 

오랑대는 기장에 유배 왔던 선비를 다섯 친구가 찾아와서 위로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그래서 경치가 정말 좋습니다.

 


특히 오랑대는 사진 찍는 사람들에게는 일출 촬영지로 알려져 이른 새벽부터 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만나려고 찾는 일출 관광지입니다. 

주차장 끝에서 흙길의 임도를 따라가다 군부대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최근 별천지로 변한 오시리아 산책로입니다





바다로 금방이라 들어갈 듯한 거북이를 똑 닮은 바위와 아난티코브, 힐튼호텔부산 앞의 해안 산책길은 외국의 휴양지를 찾아온 듯 정말 좋은 산책로입니다. 

이곳을 벗어나 동암포구를 지나면서 이제 이번 갈맷길 여행도 막바지입니다.







국립수산교육원 수산과학관 앞을 지나면 해동용궁사가 지척입니다. 

해동용궁사는 고려말의 나옹혜근선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옵니다. 

나옹선사가 경주 불국사에서 주석할 때 온 나라에 큰 가뭄이 들어 민심이 흉흉하였으며 나옹은 수도에 전념하며 국태민안을 비는 기도를 올렸습니다.





어느 날 꿈에 용왕이 나타나 “봉래산 끝자락에다 절을 세우고 기도하면 비가 내리고 나라와 백성이 모두 평안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나옹선사는 길을 떠나 기장 땅에 다다라 명당을 발견하고 보문사를 창건하였습니다. 

1952년 일어난 임진왜란에 보문사는 모두 불탔으며 1930년경에 통도사 운강화상이 다시 보문사를 중창하고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해동용궁사로 이름을 바꾸면서 오늘날의 관음도량이 되었습니다.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는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시랑대를 갔다 오기로 했습니다. 

시랑대는 원앙대라 불렀습니다. 원앙대에는 미랑스님과 용왕 딸과의 사랑 얘기가 전해오는 단애에 아름다운 경치로 예로부터 많은 시인 묵객이 찾아들어 글을 남겼습니다.

 



시랑대는 권적이 기장 현감 직을 수행하면서 원앙대에 행차를 하여 경승지의 아름다움에 반해 암벽에 시랑대 글자를 새겼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현이 새겼다는 학사암 글자가 나란히 있습니다.



되돌아 나와 해동용궁사 입구에서 도로를 따라 해동용궁사·국립수산교육원 버스정류장에서 갈맷길 1-2구간 죽성리 두호포구~해동용궁사 길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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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갈맷길)갈맷길 3-2코스. 이바구가 주렁주렁 달린 가을철 걷기 좋은 코스 갈맷길에서 힐링을 하다. 


부산 둘레길인 갈맷길 3-2 코스를 걸었다. 부산 원도심을 걷는 길로 자성대 공원에서 남항대교 구간까지 약 15.8km,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그러나 갈맷길 3-2 구간을 조금 줄여서 부산진 시장에서 용두산 공원까지 걷기로 하고 떠난 둘레길 여행, 부산의 도심을 활보하며 부산의 특징인 산복도로의 형성 과정을 알 수 있는 구간이다. 이번 구간이 6.25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에 의해 형성된 근대 부산의 모습으로 판자집의 의미를 알수 있다. 요즘 자라나는 어린이와 함께 걸어보면 너무 유익한 코스이다. 왜 부산이라 부르게  되었는지 증산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또 한 통영 출신 청마유치환 선생의 우체통이 왜 여기에 있는지도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부산역 건너편에서 시작하는 동구 이바구길의 유래를 알 수 있고 초량동과 상해거리, 중앙동의 40계단 문화거리 등 용두산공원에서 걷기를 끝낼 때 까지 살아있는 우리 삶의 이야기가 끝임 없이 샘 솟는 재미있는 갈맷길 구간으로 걷기 마니아에게 강력 추천한다.

  


출발은 자성대공원 건너편에 있는 부산진 시장이다. 자성대는 범일동에 있는 조선시대에 쌓은 부산진성의 지성이다. 정식명칭은 부산진지성이며 1972년 6월에 부산광역시 기념물 7호로 지정되었다. 자성대의 유래를 보면 부산진성을 본성 또는 모성이라하고 자성대의 성을 지성 또는 자성이라 하였고 자성대 정상에 자성을 만들어 장대로 삼았다는데서 자성대라 부르게 되었다. 임진왜란때 왜군에 의해 함락되는 치욕을 겪었고 왜장 모리 부자에 의해 부산성이 헐리고 왜군이 다시 왜성으로 쌓았으며 소서성, 환산성이라 하였다. 자성대 구경을 하고 부산진역으로 돌아나오면 갈맷길 3-2 둘레길은 시작된다.


 

부산진시장 앞에 가로 걸린 육교를 건너 진시장 정문에서 왼쪽으로 시장바깥을 돌아간다. 건물 끝에는 남문시장 건물과 서로 붙어 있다. 남문시장을 오른쪽으로 돌아 시장를 끼고 있는 도로를 따라간다.


 

바닥에는 노란 글씨로 ‘긴급차통행로’라 써 놓았다. 직진하여 끝까지 들어가면 육교형 계단이 나온다. 육교 아래는 경부선과 경전선이 이곳 부산역에서 출발하여 지나간다.

 

 

 

 

 

 

육교를 건너면 부산에서 가장 크다는 좌천동 가구거리이다. 좌천동 도로 양쪽에 늘어선 가구점은 1950년대부터 형성되어 현재 200여곳이 성업중이며 부산 시내 가구점의 발상지이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은 모두 이곳에서 가구를 장만하였다는 좌천동 가구거리.


 

큰 도로로 나와 왼쪽으로 꺾어  도시철도 좌천역 8번 출구를 지나 있는 건널목을 건넌다. '좌천동 가구1번지거리' 광고판이  있고 갈맷길은 대진 침대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간다.  정공단과 갈맷길 이정표를 보고 도로를 따라가면 일신기독병원 주차장 건물 앞의 'T'자 갈림길에 도착한다.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면 임진왜란때 부산진성에서 끝까지 항전하다 전사한 충장공 정발장군과 군민들을 추모하기 위해 1766년에 세운 정공단 건물이 있다. 평소 출입구가 닫혀진 경우가 많은데 이날도 문이 굳게 닫혀져 외관만 보고 갔다.   


 

 

다시 왕갈지 기념관과 일신유치원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오르는 길이 갈맷길 코스이다. 70m를 올라 부산진교회 앞에 부산 최초의 여학교인 일신여학교 기념관에 닿는다.

 

 

1905년 호주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부산진일신여학교 건물로 근대문화유산이다. 현재 그 당시의 원형을 잘 가지고 있으며 비례와 군형미가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고 있고 건축학 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3.1 운동때는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을 주도하였고 부산의 항일여성독립운동가인 박차정여사도 이곳 출신이며 뒤에 동래여고로 바뀌게 된다. 한국 기독교 사적 제7호. 비탈길을 거슬러 오르면 금성 중.고등학교 입구의 중복도로에 선다.


 

금성중고등학교 입구 왼쪽 계단을 오른다. 동구와 중구의 수정동, 좌천동, 대청동은 부산의 대표적인 서민주택지로 소위 까꼬막이란 비탈에 집을 지어 오르기가 힘이 든다. 다시 '증산동로' 길인 도로와 만나고 오른쪽에 금성 이용원이 있다.

 

 

 

금성중고등학교 후문쪽에 있는 금성아파트 사이 계단으로 오르면 농구 골대가 한개 있고 오른쪽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갈맷길은 왼쪽이지만 오른쪽 70m에 있는 전망덱에 잠깐 둘러보자. 부산 북항과 부산항대교, 영도가 한눈에 보인다.


 

 

 

다시 체육공원으로 돌아와 진행방향으로 직진하여 큰 은행나무가 있는 숲길을  파고든다. 덱계단을 올라 증산동로 37번길 21호 앞에서 오른쪽  증산공원 방향 계단을 오른다. 야구장 오른쪽 철망을 돌면 공중화장실이 나온다. 

 

 

동구도서관이 있는 증산공원 입구에서 왼쪽으로 꺾어 증산공원 허리로 난 도로를 따른다. 증산에서 부산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 이유를 보면 부산의 부(釜)는 가마솥 부자를 사용한다. 증산의 모양이 꼭 가마솥과 닮아 15세기부터 부산으로 불렀다는 설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수정산과 범천동 그리고 황령산과 부산의 새로운 중심지로 바뀐 서면일대등이 빈틈이 없을 정도로 건물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범일 배수지 입구를 지나면 증산공원 표지석이 있는 삼거리.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성북시장이다. 산 능선에 시장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성북시장을 나오면 성북고개 삼거리. 새마을 금고 앞 이정표에 오른쪽 방향은 안창마을방향.  가야할 갈맷길은 왼쪽 수정초교 1.0km 방향이다. 망양로라 부르는 도로를 내려가면 수정 삼거리가 나온다. 


 

 

수정삼거리에서 왼쪽 내리막은 동구청 방향, 오른쪽 수정초교. 동구 장애인 복지관 방향이 갈맷길 코스다. 수정산과 구봉산 허리를 도로가는 산복도로를 망양로라 부른다. 수정지구대와 수성초교를 지나고 곧 만나는 수정5동 우체국 앞 사거리에서도 직진한다.


 

 

 동구장애인 복지관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은 동구청(0.5km)으로 내려가는 수정로길. 부산종합사회복지관 0.25km, 초량천 숲 체험장 2.0km, 용운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청광아파트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사회 복지관 방향이지만 직진 도로다. 수정아파트 우편취급국 맞은 편에 동구 신복도로 안내판이 있다. 산복도로는 산의 중턱에 있으며 도로가 서민의 삶인 양 구불 구불 하게 이어져 있다. 한국전쟁과 함께 생성된 수정동산복도로는 부산 근대 발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스토리화하여 아름다운 길로 탄생하였다는 설명이다.  

 

 

 

수정4동 주민센터 앞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도로는 살짝 올라 오른쪽으로 틀어 수정1배수지와 묘심사를 지나면 홍곡남로 갈림길. 계속 직진하면 초량이바구길 안내판이 붙어 있다. 


 

초량 이바구길 기.종점인 까꼬막 갈림길 안내판에서 직진하면 초량 이바구길의 중요 지점인 유치환 우체통이 있는 건물이 나온다. 이 일대의 조망이 갈맷실 3-2 코스 중에서 가장 조망이 좋아 포토존도 설치되어 있다.  산복도로와 가정집 옥상 높이가 같아 대부분 주택들은 옥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청마유치환의 고향은 통영으로 유치환 선생은 이곳 부산고등학교 재직시 뺑소니교통사고로 사망을 하였다. 유치환 선생은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인 이영도에게 연서를 5천통이나 보냈던 것으로 유명한데 현재 통영에서 이영도 선생에게 편지를 붙혔던 통영 중앙우체국이 아직 남아 있다.  


 

유치환 선생과 빨간 우체통을 보고  직진하면 멀리 중앙공원의 충혼탑도 보인다. 금수사 앞 삼거리에서 왼쪽 부산역, 초량돼지갈비 방향으로 꺾는다. 직진은 민주공원, 중앙공원 0.3km 방향이다. 


 

 

 

초량 6동 주민센터를 지나고 (구)해룡약국 버스 정류장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인 '초량상로 79번길'로 들어선다. 한일탕이 있고 초량성당에서는 급경사 내리막이다.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초량전통시장을 통과한다.


 

 

 

부산역과 연결되는 도로에 내려서면 하나은행 초량지점이 나오고 오른쪽 김광덕 이빈후과의원을 돌아 부산역 방향으로 걷는다. 부산역 맞은편 보리밥 집 앞에 초량 이바구길이 시작된다는 안내판을 보고 직진하면 초량 상해거리인 차이나타운을 알리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홍성방 앞에 갈맷길 안내판이 있다. 직진하면 초량사거리가 나온다. 오른쪽은 영주터널 방향중앙대로를 따라 직진하여 건널목을 건넌다.   중부경찰서 0.6km, 40계단 문화거리 1.0km 이정표 방향으로 10여분 걸어 중부 경찰서 앞에 닿는다. 경찰서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일방통행 길로 들어선다. 


 

 

 

 

250m를 발품을 팔면 유행가 '경상도 아가씨'에 나오는 40계단 문화 거리이다. 영주동에서 옛 부산역과 국제여객부두를 왕래하던 계단길로 6.25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피난때 헤어진 가족 상봉 장소로 영도다리와 함께 널리 알려진 곳이다.  피난살이의 설움과 애환을 그대로 간직한  40계단 길. 


 


 힘든 노동에 지쳐 잠시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아버지의 휴식' '어머니의 마음"등 다양한 동상을 40계단 테마거리에서 만난다.



 

 

 

 

백산기념관(426m) 가는 길은 직진하여 부산우체국 뒷길을 따른다. 부산우체국 옆  사거리에서 건널목을 건너 오른쪽으로 틀어 KD 대우증권 빌딩을 지나 금생약국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백산상회 터에 세운 백산기념관이 삼각형 건물로 세워져 있다. 


 

 

백산 상회는 백산안희제 선생이 독립군의 군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세운 가게로 부산의 항일 독립 운동 역사에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난 곳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꼭 함께 가봐야 할 곳이 이곳 백산 기념관이다. 이곳을 지나면 타워호텔이 나오고 호텔 왼쪽으로 돌아가면 용두산 공원을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용두산 공원은 소나무가 너무 많아 송현산으로 불렀는데 용두산의 유래를 보면 산의 형태가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를 닮아 부르게 되었다. 일제강점기때에는 왜인들이 우리나라의 기를 누르기 위해 이곳에다 신사를 짓고 갖은 행패를 다 부렸다. 용두산 공원의 대표적인 명소는 부산탑이다. 1972년 당시 진로에서 공사를 시작하여 1973년 말에 완공이 되었다. 해발 69m의 정상에 높이 120m의 거대한 부산탑은 일명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로 부르며 부산의 상징 같은 존재다.

 

 


한때 헐릴 운명에 처할 뻔한 부산 타워는 부산의 상징성을 인정받아 제 도약을 꿈꾸고 있다. 갈맷길 3-2 구간은 보수동과 부평동을 거쳐 영도다리를 지나 남항대교에서 끝을 맺어야 하지만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 공원의 부산 타워 아래에서 마무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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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이 만나는 월내의 월천교. 이곳에서 갈맷길을 시작하였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개요


제주에는 올레길 지리산은 둘레길이 있다면 부산은 갈맷길이 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은 해안선을 이용하여 장장 700리길을 내륙과 연결하여 하나의 길을 만들었다. 갈맷길의 시작점은 임랑해수욕장이다. 그 입구에 갈맷길 시작점을 알리는 푯말이 있어 부산의 둘레길이 시작된다. 그러나 한반도의 끝에서 동해 해안을 따라 잇는 또 하나의 길이 있다. 해파랑길로 이길과 갈맷길이 서로 겹쳐지는 곳이 이곳 월내항이다. 필자는 부산의 끝인 월내에서 시작을 하였다. 작년에도 한번 걸었던 곳이라 1-1 갈맷길이 삼삼하게 기억이 나지만 대부분의 길이 모두 콘크리트 또는 아스발트 포장이라 다리에 피곤이 몰려오는 길이다. 






월내항의 모습. 고리 원전도 보인다.





임랑해수욕장으로 걸어가면서 본 월내해변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출발은 월천교에서 시작.


먼저 월내항을 가기위해서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여 월내초등학교 앞에서 내린다. 버스가 내린 반대 방향으로 걸어면 월내교가 나온다. 다리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 월내천 옆 도로를 타고 간다. 길가에는 해파랑길 안내판이 붙어 있고 안내리본도 붙어 있다. 다시 바닷가에 설치된 월천교와 만난다. 이곳에서 걷기로 하고 준비를 하였다. 정면으로 좌천의 달음산과 월내항의 흰색등대와 빨강등대가 보이며 맨 뒤쪽으로 보일락말락 솟아 잇는 해운대 장산도 보인다. 월내항과 월내문화관을 지난다. 계절은 봄이라는데 아직 봄은 오지 않은 것 같은 환절기 날씨로 겨울 같은 세찬 바람이 불어 파도소리가 장난이 아니다. 월내항을 지나 바닷가를 따라가면 형제수산를 지나고 해안가 어촌마을이 나타난다. 




임랑해수욕장으로 갈맷길의 사실상 출발지다.


임랑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기장도예관 건물.







정훈희 김태화의 꽃밭에서







임랑마을의 당수나무와 사당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정훈희 김태희 꽃밭에서도 지나고.


임랑해수욕장 1km 표지판을 지나면 ‘해맞이로’ 도로다. 왼쪽인 부산, 일광 방면으로 간다. ‘고스락’식당을 지나면 ‘월내리’를 벗어난다. 도로에서 왼쪽 흙길인 마을길로 들어선다. 솔밭횟집 뒤 특이한 배 모양의 3층 건물인 기장도예관 건물을 만나면 왼쪽으로 틀어 다시 오른쪽으로 꺾는다. 출발 후 30분이면 임랑해수욕장이다. 해안의 포장길을 따라 100m가면 ‘정훈히 김태희의 꽃밭에서’ 카페를 지나고 임랑여름파출소를 지나면 해파랑길 2-4코스 안내도가 있다. 그 왼쪽 길로 30m 들어가면 임랑 마을을 지켜온 수령 200~250년된 굵은 소나무와 당집을 볼 수 있다. 다시 파출소 앞으로 돌아와 출발.







민박집의 담벼락 예쁜 그림으로 치장해 있다.










갈맷길 1코스 출발점이 되는 임랑해수욕장 화장실







임랑해수욕장 입구로 갈맷길 시작점을 알리는 이정표.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갈맷길 1코스 출발점 임랑해수욕장.


벽화가 그려진 민박집의 풍경이 재미있다. 할매민박, 썬플라워, ok민박 앞으로 나무덱을 따라 간다. 이곳을 지나면 공중화장실 건물로 임랑해수욕장을 벗어 난다. 이정표에 일광해수욕장(9.1km), 기장군청(12.2km)은 오른쪽 방향을 가르킨다. 100m 골목 길에 그림이 그려진 담벼락을 지나면 임랑해수욕장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이곳에 갈맷길1코스 시작점이란 이정표가 있다. 왼쪽 도로를 따라간다. 임랑교를 건너면 부산 중구 27km, 일광 7km로 도로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인도가 없고 쌩쌩 달리는 차들로 인해 위험하며 주의를 해야 한다.





임랑교에서 본 임랑해수욕장







문동리 새끝마을 이정표. 이곳에서 왼쪽 방향으로 돌아간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부산의 상징 야구등대가 있는 문중마을.


 갈맷길 1코스 시작점에서 도로를 따라 10분이면 ‘문동리 새끝’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왼쪽 신평소공원 칠암항 방향으로 ‘하늘타리’ 간판을 보며 ‘U'자로 돌게 된다. 라이브카페를 지나면 이곳 일대의 마을을 문오성이라 부르는데 그중 문동마을 앞 넓은 광장 같은 공간을 걸어간다. 다시 문중마을을 지나면 정면에 특이한 등대 3개가 나란히 서 있다. 맨 오른쪽 등대는 야구도시 부산을 상징하는 야구공과 배트 모양의 등대다. 조용하던 마을길에서 갑자기 자가용으로 홍수를 이룬다. 





문동항.










야구도시 부산을 알리는 야구 등대. 문중마을에 있다.







칠암항으로 아나고가 유명하여 관광객으로 붐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기장의 칠암아나고 유명.


기장의 아나고로 유명한 칠암마을이다.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부산 자갈치를 연상 시킨다. 차량 사이로 빠져나오면 일광해수욕장(6.0km), 신평소공원(0.7km) 이정표가 있다. 다시 직진하면 수협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해양경찰 건물이 있다. 그 오른쪽 작은 다리를 건넌다. 다리 하나만 건넜을 뿐인데 갑자기 쥐 죽은 듯이 마을이 조용하며 한가롭다. 주말에 칠암마을은 관광객과 사람이 인산인해를 이루지만 이곳만 지나면 한적한 시골 어촌 모습에 부익부 빈익빈이 이곳에서도 생기는 것 같다. 




해양경찰 건물에서 갈맷길은 오른쪽 다리를 건넌다.







신평소공원 윳판대










신평소공원의 모습.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타이타닉호가 있는 신평소공원.


문오성길 400번집을 돌아가면 ’신평소공원‘이 시작된다. 전설을 간직한 윳판대를 지나면 신평정 정자와 타이타닉을 연상시키는 멋진 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곳을 지나니 꽃잔디가 화사하게 계절을 알리고 있다. 공원을 지나 덱 다리를 건너면 수산물가공 공장 건물로 올라선다. 왼쪽으로 공장을 빠져나가면 칠광횟집이 나오고 다시 직진한다. 50여분이면 동백마을버스정류장이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다시 바닷가를 따라 동백항에서 왼쪽 일광해수욕장(4.7km), 수산과학연구소(0.4km) 방이다. 








동백항의 모습.










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를 돌아간다.




수산과학연구소 옆 해안가에 초소가 위태롭게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소나무 숲을 이루는 갈맷길 코스.


동백해녀복지회관 건물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수산과학연구소를 돌아가는 길로 사각정자가 있고 옛 군초소가 위태롭게 걸려 있다. 고리이주마을인 온정마을의 부녀회 컨테이너 박스 건물을 30m 지나면 왼쪽 바닷가 방향으로 내려서는 오솔길로 간다. 공장에서 나오는 배수관로를 넘어가면 소나무가 숲을 이루는 아름다운 해안가를 따라간다. 배수관로 위로 안전 덱을 설치 하던지 하여야 겠다 관로를  그냥 밟고 지나게 되니 문제로 보인다. 벌써 가족끼리 나와 캠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소나무 숲이다. 1-1 구간중 유일하게 자갈길의 해안선을 간다. 30분이면 이천리 이정표가 있는 도로에 올라선다. 기장군청(6.8km), 일광해수욕장(3.7km). 







위험한 갈맷길의 모습. 이곳을 넘어간다.




갈맷길 1코스의 소나무 숲길.













다시마 미역 특구인 이동항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이동항의 기장 미역 다시마 특구.



곧 이탈리아 ’마레‘음식점을 지나고 10분이면 이동수산 버스 정류장이다. 이곳에서 다시 5분이면 이동마을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해송짚불곰장어‘ 간판을 보고 왼쪽으로 돌아 내려간다. 삼기수산 건물을 지나면 마을앞, 너른 길을 따라가면 곡각지점에 이동항 이정표로 기장군청(4.3km), 일광해수욕장(2.0km)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으로 30m면 도로에 나오고 ’기장 미역 다시마 특구‘ 안내판이 서 있다.






















한국유리를 돌아가는 해안길.




한국 유리 선착장 길을 넘어 가고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한국유리의 담벼락 해안길이 특이.


왼쪽 도로를 따라 100m가면 ’은성횟집‘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간다. 횟집건물에서 다시 왼쪽으로 나가면 공장 담벼락이다. 한국유리공장을 돌아가는 길로 25분이면 공장 선착장으로 나오는 후문이다. 다시 맞은편 큰 파이프를 올라가는 철계단을 올라 철망으로 이어진 공장을 돌아간다. 다시 마을에 내려서면 이천항 이정표(기장군청3.7km, 일광해수욕장0.8km)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초장집을 지나면 강송교 다리를 건너고 난계 오영수 갯마을 문학비 맞은 편이 일광해수욕장이다. 










이천항으로 일광해수욕장이 지척이다.




난계오영수의 갯마을 시비.




일광해수욕장.










기장체육관.







갈맷길 1-1코스 종착점 기장군청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난계 오영수 문학비와 일광해수욕장을 지나 기장군청으로...



해수욕장을 돌면 임해행정봉사실이고 150m 가면 일광해수욕장 이정표(기장군청3.1km) 오른쪽 방향이다, 30m 뒤 다시 ’기장해안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삼거리의 큰 도로에서 왼쪽으로 인도를 따라간다.삼성마을 표지석을 지나 지금은 접속도로 공사관계로 혼잡하지만 왼쪽으로 틀면 기장~장안 도로에 오른다. 시청21km 안내파이 건너편에 보이고 기장경찰서를 지나고 기장체육관을 차례로 지난다. 곧 삼거리 도로에서 왼쪽 해운대 방향도로를 따라가면 지척에 기장군청이 보이고 40분이면 군청 앞 갈맷길 이정표가 있다.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월내 교통편.


부산에서 기장으로 찾아가는 방법은 동해남부선 열차를 이용하여 월래역에 하차를 하거나 기장에서 마을버스로 환승을 해야한다. 필자는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서 37번을 이용하여 바로 월내초등학교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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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맷길)세병교~나루공원. 임진왜란때 병기를 씻었다는 온천천 세병교에서 출발


수영강의 지류인 온천천은 많은 다리가 걸려 있다. 

부산교대역에서 수안역으로 잇는 세병교는 

임진왜란이 끝나고 전란에 사용하였던 병기를 씻었다는 곳이다. 

이제 평화가 찾아 왔다는 것일까.

 



 

☞(갈맷길)세병교~나루공원. 온천천 따라 걷기 


지금 세병교는 다리 공사중. 

자 출발 

11:10 세병교 출발

이곳을 지나면 동해남부선인 철교가 복선을 기다리고 있는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다리 밑을 빠져나가자.

 

 

 ☞(갈맷길)세병교~나루공원. 연안교를 지난다.

11:22 연안교를 지난다. 

부산 중심가를 지나는 온천천이라 그런지 많은 시만들이 온천천을 걷고 있다. 

자전거 동호인등 걷기 열풍을 실감할 수 있다. 

최근에 내린 많은 비로 온천천의 수질은 깨끗하지 못하다. 

그러나 한때 이 온천천도 폐수와 생활오수로 죽음의 하천처럼 된적도 있다. 


 

 아름다운 꽃길도 걸어보고 피로를 풀어 보기에는 좋은 곳이다. 

가볍게 차려 입고 슬렁슬렁 걷는 갈맷길


 

 

 

 

 멋진 징검다리도 보고 강가에 핀 갈대에다 물오리가 몸을 숨기며 

노니는 모습이 이곳은 한가로운 여유에 마냥 즐거운 발걸음이다


 

 온천천 주위로 아직도 건물이  올라갈 땅이 남았는지

아파트는 자꾸만 하늘로 올라간다.


 연안교의 모습


 

 


☞(갈맷길)세병교~나루공원. 온천천 시민 공원 표지석을 지나다.


연안교를 지나면 

거북모양의 주줏돌 위에 세운 

온천천 시민 공원 표지석이 자리하고 있다. 

 

 

 여름철 어린이를 위한 풀장이 

겨울 잠을 자기 위해 모두 물을 뺀 상태이며 

이곳에서 아니들이 즐겁게 놀고 있다.



 

 거북선이 있는 연꽃지도 지나고 

온천천을 가로 지를 때는 

안전을 위한 행동요령도 한켠에 서 있다.



 

 

 

  멀리는 장산도 보인다. 그러면 수영강이 가까이 왔다는 것이다. 

가을색이 완연히 물든 갈맷길을 걷는다는 것.

이것이 행복순이 아닐까.



 

 

 

 

 

 

 

 수영천을 따라 나루공원으로 가기위해서는  

우정교란 간이 다리를 건너아 한다. 

그래서 데크를 따라 도시 고속도로 아래 

굴 다리를 통과해야 센텀시티로 갈 수 있다.



 넌 뭐니?.


 

 

 도시고속도로 밑 굴다리는 

우천시등에는 강물의 범람으로 인해 

출입을 통제한다는 차단기가 설치 되어 있다.



 

 

 

 ☞(갈맷길)세병교~나루공원, 수영강과 만난다.


수영강과 만나면 삼거리 길이 나온다. 

직진형길은 회동수원지 방향이며

 나루공원은 왼쪽인 'U'자형으로 돌아가야한다. 



 

 수영천 옆에 설치된 자전거길과 갈맷길이 동시에 붙어 나간다.



 갈매길 이정표.

 

 

좌수영교가 걸려 있는 수영강 

그 뒤 왼쪽으로 해운대 센텀시티에 솟은 고층 아파트와 빌딩이 

외국에 온 느낌을 들게한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보는 센텀시티의 웅장한 모습 장관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진행중인 영화의 전당 모습과 

센텀의 명물 고층빌딩이 현기증을 일게한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전당 모습

 

 수영교 다리를 건너면 나루 공원이다. 

다리 위로 돌고래의 모습도 보인다.

 

 

 

 

 

 

부산시목으로 지정된 나무로 수령 300년 이상의 고목이다. 

가덕도에서 짤려 나갈 위기에 처한 나무를 이식하여 

현재 위치에서 새 생활을 하고 있다.

 

 

 나루공원의 이모저모

 

 

 나루공원의 야외무대와 영화의 전당


 



☞(갈맷길)세병교~나루공원. 제4회 부산갈맷길축제 걷기 코스


이번 2012년 10월 14일 

오후 2시부터 세병교를 출발하여 

이곳 영화의 전당이 있는 나루공원까지 걷기 행사를 한다. 

관심이 있는 분의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 

전세계인이면 참가를 하여 함께 걸을 수 있다. 

갈맷길축제 행사 참가자 접수는 그린워킹홈페이지나 051-505-2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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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바라본 오륙도의 모습

 

 ☞(갈맷길) 갈맷길 최고의 코스 신선대

이기대는 부산 용당동 해안으로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해안길이다. 군부대의 부분적인 철수로 인해 이곳에 갈맷길이 조성 되어 있다. 임진왜란때 왜군들이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이곳 이기대 장바위에서 승리만찬 연회를 열었다 한다. 수영의 두기생을 불러와 분위기는 무르익어가고 술기운에 정신을 못차리는 왜장을 끌어 앉고 수영의 두기녀는 이곳 장바위에서 장열이 떨어져 죽었다 한다. 그 이후 의기대 또는 이기대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 때의 슬픔을 아는지 오늘의 파도는 요란한 소리를 내며 두 기생의 처절한 울음소리로 들린다.




동명불원의 모습

 

 

봉오리산으로 향하는 걷기 좋은 숲길

 

동명불원의 연꽃과 봉오리산 정상의 모습

 

 

이번 코스는 동명대 후문 버스정류장 인근의 남부소방서 용당119안전센터 앞에서 출발해 동명대 후문~동명불원~봉오리산 정상~해경 송전소 앞~유선정체육공원~신선대 주차장~180m봉~신선대 전망대(~다시 신선대 주차장)~오륙도 입구~오륙도 해맞이공원~농바위 전망대~농바위~밭골새~치마바위~어울마당~장바위~이기대 구름다리를 거쳐 동생말 전망대에서 마무리한다. 총 산행거리는 1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갈맷길을 알리는 안내판

 

신선대 입구 주차장에서 먹은 시원한 팥빙수

 

 

 

신선대 정상인 무제등의 모습

 

 

1797년 영국 해군 윌리엄 브로턴 함장의 부산 방문 200주년을 기념해 세운 비와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오솔길 

 

 (갈맷길) 갈맷길 최고의 코스 오륙도 둘러보기

출발은 남부소방서 용당119안전센터 앞에서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동명대 후문'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119센터 왼쪽 오르막을 100m가량 가면 동명대 후문이다. 여기서 오른쪽 대각선 방향에 '예문여고' '동명대학교 동명생활관' 안내판이 가리키는 도로로 올라간다. 잠시 동명불원을 둘러보자. 7~80년대 합판 왕국으로 이름을 날린 동명목재 고강석진 회장이 불사를 일으켜 완공후 부산시에 기증을 한 사찰로 웅장하며 거대하다. 동명불원 입구를 지나 100m 가면 오른쪽에 한전이 나온다. 입구 콘크리트 축대 철계단을 올라 철망 담장 문을 지난 오른다. 소나무 숲이 무성해 시원한 그늘을 드리운다. 힘들지 않은 산책하듯 산길은 잘 나 있어 편안하게 오를 수 있다. 가파른 길을 5분만 오르면 사방이 탁 트인 봉오리산 정상이다. 사방이 시원한 종망을 연출한다. 해운대 쪽으로는 이기대부터 장산 금련산 황령산이 펼쳐진다. 영도 쪽으로는 태종대의 태종산과 중리산, 봉래산에 이어 천마산 승학산 구덕산 엄광산 등이 이어진다.

 

 

 

 

 

 

 

 

 

하산은 철망을 둘러친 송신탑을 지나 일직선으로 내려가면 해경 송신소 앞 사거리다. 직진해서 4~5분 가면 돌탑이 선 사거리다. 왼쪽은 '숲속 건강 산책로' 이정표가 있다. 가운데 길로 직진해서 조금만 가면 유선정 체육공원이다. 체육시설등 잔뒤 광장으로 조성되어 있다. 신선대로 가는 길은 직진해서 화장실 표지판 옆길로 간다. 갈림길은 무시하고 직진해서 내려간다. 내리막 소나무 끝에 무덤이 있고 오른쪽으로 꺾어 계단길을 내려간다.

 

 

 

 

 

 

 

 

 (갈맷길) 갈맷길 최고의 코스 이기대 해안선 걷기

도로에서는 왼쪽 인도를 따라 100m 정도 걸은 뒤 건널목을 건넌다. 건너면 갈맷길 이정표가 있고 오른쪽 신선대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신선대 전망대를 들렀다가 다시 돌아오는 코스이다. 주차장에서 '숙이네 집'과 음료수 자판기 옆길로 차단봉을 지나간다. 잠시 오르면 갈림길로 정면의 가파른 계단 길로 오른다. 10분가량 오르면 180m봉 정상이다. 오륙도와 영도 등 바다 쪽 조망이 트인다.

 

 

 

 

 

 

 

 

 

 

 

직진하면 신선대 전망대로 가는 길, 정면의 경고문 뒤로 이어진다. 5분가량 내려가면 사거리에서 콘크리트 도로와 만난다. 좌우는 모두 주차장 가는 길이다. 정면으로 올라선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바로 신선대 전망대인 무제등에 올라선다. 가뭄때 이곳에서 제를 올렸다한다. 신선대부두와 영도 방향 조망이 시원하다. 내려가는 길은 산불초소에서 오른쪽이다. 바로 아래엔 1797년 영국 해군 프로비던스호 윌리엄 브로턴 함장의 부산 방문 200주년을 기념해 세운 비가 있다. 넓은 길을 따라가면 전망대 오르기 전의 사거리다.

 

 

이기대 갈맷길의 아름다운 모습

 

 

선원들의 안전을 기원한 농바위로 돌부처라고도 불린다.

 

 

 

 

 

여기서 오른쪽 방향으로 50m 내려간다. '애국지사 정몽석 묘소' 안내판이 선길로 들어간다. 길을 따라 10분이면 다시 신선대 주차장을 거쳐 건널목이다. '갈맷길' 이정표 따라 인도를 직진하여 걷는다. 뒤이어 만나는 백운포 입구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오륙도SK뷰 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륙도중학교 앞을 지난 뒤 오륙도 선착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갈맷길 공사 중인 휴게소를 지나 전망대에 올라 오륙도를 바라보고 다시 돌아오면 오륙도 해맞이공원이다.

 

 

 

 

 

 

 

정자 뒤 계단 길로 오르면 잇달아 정자 두 개가 나온다. 마지막 정자를 지나 오른쪽 흙길로 들어선다. 코스코스가 벌서 계절을 가을인지 착각을 할하는지 오륙도와 너무 잘 어울린다. 10분가량 가면 '포진지 위' 갈림길이다. 오른쪽 농바위 방향으로 간다. 잠시 뒤 '용호중대 밑'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곧 데크 전망대다. 그 밑 오른쪽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왼쪽 멀리 부처바위로도 불리는 농바위가 보인다. 20분가량 길을 걷다 보면 데크가 나오고 바로 아래에 농바위가 내려다보인다. 데크 위 삼거리에서 오른쪽 '밭골새' 방향이다. 다시 10분가량 가면 오륙도를 배경으로 농바위가 보이는 전망대다.

 

 

 

 

 

 

 

 

전망대에서 5분가량 더 가서 가파른 계단 길을 내려가면 바로 시야가 트이는 절벽 위 길이다. '밭골새' 삼거리가 나오면 직진한다. 10여 분뒤 '치마바위' 이정표다. 여기를 지나면 비로소 광안대교가 시야에 들어온다. '낭끝' 방향으로 직진해 10분이면 삼거리다. 오른쪽 '동생말·어울마당' 방향으로 20m 가면 철망 지나 사거리가 나온다. 오른쪽은 경비초소, 왼쪽은 일주도로 방향이다. 직진해서 내리막 계단을 100m 가면 삼거리에서 길이 갈라진다. 두 갈래 길은 어울마당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장바위라 불리는 이기대. 이곳에 왜장을 안고 두 기생이 덜어졌다 한다. 물이 고인 웅덩이는 백악기의 공룡발장국

 

 

여기서는 오른쪽 길을 택해 바닷가로 내려간다. 이정표의 어울마당 방향으로 간다. 갈림길이 몇 군데 나오지만 바다와 가까운 길을 따라가면 된다. 20여 분이면 자갈이 깔린 어울마당이다. 해운대의 촬영지이기도한 어울마당은 지나 200m쯤 가면 오른쪽 바닷가에 있는 너른 바위가 장바위다. 여기엔 중생대 백악기 초식공룡 발자국 화석이 있다. 철계단 옆 바위벽엔 '이기대'가 한자로 새겨져 있다. 구름다리를 지나 20분 정도면 동생말 전망대에서 답사를 마무리한다.

 

해녀들이 옷을 갈아 입었던 막사로 거북모양을 하고 있다.

 

 

구름다리를 건너면 이내 동성말. 그곳을 가다 본 광안대교와 센텀시티의 모습 

 

 교통편

'동명대 후문' 정류장에는 68, 134, 138, 155, 583번 시내버스가 운행한다. 도시철도 서면역이나 범내골역, 부산진역, 대연역, 경성대·부경대역 등에서 환승할 수 있다. 코스가 끝나는 동생말 전망대에서는 도로를 따라 LG메트로시티 1차 아파트로 가서 '용문중학교' 정류장에서 20, 22, 24, 27, 39, 131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맛집

 

 

 

 

부산 민락동에는 세계 최대의 횟집 밀집지역이다. 부산에는 많은 횟집들이 타운을 이루고 있지만 이곳처럼 빌딩 전체가 횟집으로 운영되는 곳은 없다. 그래서 이곳을 부산에서 유일하게 광안리 생선회 특화지역으로 불린다.

이날 이기대 둘레 길을 걷고 찾아온 민락회센타 건물로 1층에는 생선회인 횟감을 파는 활어시장이고 나머지 아홉층은 밑에서 구입한 활어 회를 들고 올라가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 1인당 초장 값 5천원만 지불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7층의 일월성 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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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덕산과 승학산을 잇는 능선길은 부산의 갈맷길이다. 그러기전에 부산시민들에게는 억새산행지로 더욱 유명한 곳으로 가을철 북새통을 이루며 번잡하다. 누구나 꼭 부산시민이면 가을에 찾게 되는 승학산 억새길, 일전에 갔다온 길을 이제야 올리게 되었다.
부산시 서구 대신동의 구덕운동장 뒤편에서 시작 되는 구덕산~승학산 둘레길은 서구 민방위교육장 입구에서 본격적으로 산행이 시작된다. 사실 산행이라 하지만 워낙 많은 사람으로 인해 공원의 산책길을 걷는 느낌이다.

 






예전의 구덕령으로 오르는 이길은 넓게 조성이 되어 있고 중간중간 나무계단이 되어 있어 별 어려움 없이 구덕수원지까지 오를 수 있다.
구덕령은 부산서구 대신동에서 사상구 학장동을 잇는 고개마루로 유래를 보면은 구덕산의 깊은 골짜기가 구덩이이고 그 넓은 들을 구렁들로 부르니 이것을 한자음으로 만들다 보니 구덕(舊德)이 되었다. 구덕고개마루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수원지가 만들어져 있다.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성지곡과 법기수원지 그리고 구덕수원지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수원지로 지금은 수원지 기능을 하지 않고 유원지로 바뀌어 부산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때 이 고개는 사상방면에서 생산되는 물품을 머리에 이고 중구로 넘어다니는 유일한 길로 많은 장사꾼들이 줄을 지어 넘어다니는 소통의 장소였다.
부산개항과 함께 이 고개는 서부 경남의 김해 양산 밀양등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이였하며 이곳의 그 아름다운 정취도 아래 구덕터널이 뚫리면서 애환으로 점철된 고갯마루의 전설은 사라지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구덕령보다도 꽃마을로 더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구덕령에는 고개를 넘는 사람들의 목을 축일 주막집이 몆 채 있어지만 6.25한국동란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한꺼번에 몰려 들어 이곳까지 거주하게 되었다.



그들은 생계를 위해 이곳에서 카네이션, 국화등 꽃을 재배하게 되었는데 어버이날등 학교앞에 나가서 직접판매하기도 하여 그 후부터 꽃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구덕령에는 현재 꽃재배는 거의 하지 않으며 많은 집들이 음식점으로 바뀌어 있다. 이곳을 통과하면 왼쪽 구덕문화마을과 기상관측소로 오르는 오르막길을 만난다. 일단 구덕문화마을까지 오른후 이곳에서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오르는 길과 문화마을을 통과하여 구덕산 능선 길을 따라 오르는 길을 결정하여야 한다. 사실 갈맷길은 구덕산 허리를 감아도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간다.
이길 또한 사상과 엄궁,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물결, 멀리는 강서구 김해까지 조망을 펼쳐준다.




그래서 대부분 유산객들은 이길을 따르지만 산행의 참맛을 조금이라도 느껴 볼 수 있는 한적한 이길을 권한다. 구덕문화마을을 가로질러 나가면 구덕산 정상 방향을 알리는 이정표와 만난다 .
가르키는 방향으로 올라서면 된다. 구덕산의 편백숲길을 걸어볼 수 있는 이길은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가는 편백나무의 장관에 감탄을 하게 된다. 굵기는 법기수원지에 비교할 수 없지만 울울창창한 편백나무의 숲이 그것을 상쇠하고 남을 것이다.
왼편으로 시약정의 정자도 보이고 30여분 오르막을 치고 오르면 임도길과 만난다.




우측길의 굽어도는 길에서 산길을 따라 오르면 구덕 산우회에서 세운 구덕산정상석이 서있다. 다시 돌아내려 오면 임도삼거리이다 왼편길은 시약산 시약정 기상관측소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시약정을 둘러 보고 돌아 오면 된다. 시약정에서 바라보면은 옛 부산의 중심인 중구 남포동, 광복동 남항과 용두산공원, 영도, 서구 서대신동 운동장부터 시작하여 이어지는 조망권에 입을 다물지 못할 것이며 세삼 구덕산의 아름다운 조망권에 감탄사를 연발한다.
다시 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직진을 한다.




왼편으로 광명추파의 승학산 억새가 빛을 발하여 춤을 추고 그 아래 당리의 제석골 깊은 골짜기에서 가을 바람을 몰고 올라온다. 꽃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고갯마루의 광장으로 간다.
이곳은 제석골을 따라 당리로 내려 설 수 있고 임도를 따라가는 길이 뚫여 있지만 능선을 따라간다.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산불초소가 있는 60초소광장이 나온다. 본격적인 억새길이 시작된다.
임도길을 거닐 수도 있고 직진하여 승학산 정상 1.45km를 가르는 능선을 따라가도 된다. 억새의 춤사위를 볼려면 능선을 따라 올라 볼 것을 권한다. 빛을 받아 반짝이는 억새의 모습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예전에 없던 전망데크가 중간에 덕 버티고 서 있어 흉물아닌 흉물이 되어 있다.



이곳에 들러 아래를 보고 나면 마지막 여운을 달래듯이 억새길이 더 이어진다. 우측으로는 엄궁쪽으로 하산하는 길이 열려 있다 능선을 따라 직진하면 고려말의 무학대사가 전국의 산천을 유람할 때 이곳에 당도하여 좌우를 살펴보니 산의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이 준엄하게 솟아 있고 학이 하늘을 향해 나는 기세라 승학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승학산정에는 사하구청에서 세운 정상석비가 서 있는데 그 기세가 하늘을 찌를듯이 서 있다. 그 정상석에 세워진 글 또한 의미심장하다. "학명우천성문사해(鶴鳴于天聲聞四海)". “학이 하늘에서 우니 온세상에 다 퍼진다”.




정상에서 보는 조망은 학이 하늘에서 보는 것 처럼 장관이다.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물이 마지막에 바닷물에 스며드는 광경을 다목적댐 때문에 이제는 볼 수없지만 햇빛에 반사되는 강물과 점점이 떠 있는 모래섬의 모습들이 이곳이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을 그런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직진하여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의 갈림길, 좌측은 정각사방향 동아대 방향은 직진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서 있다. 직진한다. 봉우리를 살짝 넘어서면 또 다시 하산길이다. 쉬엄쉬엄 내려서면 동아대학 뒤편의 갈림길과 만난다.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동아대학 하단캠퍼스를 돌아내려가도 되고 아니면 바로 하산을 하여 교내로 들어설 수도 있다. 그러나 갈맷길은 멘 좌측 동아대학을 에돌아 나가는 허릿길을 따라간다. 학교안으로 잠시 들어갔다 다시 나가고 하는 이길은 건국고등학교로 나가게 된다.



구덕문화마을



편백숲길

구덕산 정상으로 향하는 안내판

시약정 정자



시약산 기상 관측소

60초소 광장










정각사 갈림길

동아대학교 하단 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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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마을의 야경

송정해변의 모습으로 모래와 파도가  가을 분위기를 내는 듯 하다. 우측 소나무 숲이 죽도공원이며 송월정도 보인다.

연화리 서암마을에서 시작하는 기장 갈맷길 2코스는 마을 뒤 연꽃모양으로 펼쳐진 연화산에서 그 마을 이름을 따온 것 같다. 이번 2코스는 주로 도로를 걷던 1코스와 달리 시랑대를 돌아가는 초병의 길과 오랑대를 감아도는 초병의 길등 많은 둘레길이 해안초소의 길로 연결되어 있어 그 어느 코스보다도 바다와 연결된 맛이 뛰어나다. 굴곡진 해안선의 모습과 용궁사 옆의 시랑대에 내려오는 전설과 오랑대등 볼거리등도 1편에 비해 더 뛰어나다.

2코스 출발점인 연화리 서암마을로 젖병등대도 보인다.

경로를 보면 연화리 서암마을~오랑대~동암마을~국립수자원공사~용궁사~시랑대~공수마을~죽도공원~송정역(송정해수욕장)~구덕포마을입구순으로 짧은 거리이지만 발품과 함께 추억이 담긴 여행을 떠나보자.

다섯선비가 유배온 동무을 위해 가무를 즐기고 놀았다는 오랑대


서암마을을 출발하여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 인도 길을 걸어간다.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요란하게 들리고 왼쪽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서성이며 해안 바위위에 작은 건물을 찾을 수 있다 저곳이 오랑대로 기장군에서는 시랑대와 쌍벽을 이루는 곳이다. 해광사 절집 앞에서 들어가는 것이 싶지만 왼쪽 시멘트 포장이 된 오솔길을 들어서면 해안선으로 난 길을 걸을수 있다.
 
해동용궁사의 모습으로 전국 어느 관광지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그 좌측의 돌탑이 있는 곳이 기장팔경의 시랑대이다.

발밑으로 자갈이 전해 오는 느낌이 아주 좋은데 아쉬운 점은 밀려온 쓰레기로 인해 해안선이 쓰레기장을 방불케해 아쉽다. 낚시꾼이나 주민 그리고 관광객 여러분의 쓰레기에 관한 절실한 마음이 남는 곳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오랑대 인근으로 이곳에는 특히 무속인이 굿판을 벌리는 분들이 많은 곳이다. 여기저기서 신내림인지 기도를 함인지 모르지만 괭가리 소리가 요란하다. 그로 인해 이 오랑대가 많이 황폐화 되는 것 같다.

가까이서 본 오랑대의 모습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며 오랑대의 풍치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는 나그네도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본다. 바윗길을 따라 오랑대 건물을 찾아가면 제단 안에는 동해의 용왕을 모셔 놓은 것 같다. 오랑대는 시랑대에 비해 전설꺼리 또한 간직하지 못한데 옛날에 유배온 선비를 위로하기 위해 그의 친구들 다섯이서 이곳에서 질펀이 술판을 벌리고 놀았다고 하여 오랑대. 과연 장소로 치면 그러고도 남을 풍치를 자랑한다. 그래서인지 새벽부터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오랑대의 일출을 담기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이곳은 특이하게도 태풍이 왔다하면 찍사들이 앞 다투어 쫓아 가는 곳이다.

해동용궁사
오랑대에 부딪치는 파도를 찍기위해서, 다시 돌아나와 주차장에서 왼쪽 군부대 방향의 임도길을 따라간다. 끝에서 만나는 군부대 문앞에서 우측 부대 담벼락을 돌아가는 오솔길이 나있다 . 이길이 갈맷길이며 반대편으로 넘어가게 되어 있다. 다시 임도길을 빠져 나가면 넓은 빈터와 만나고 가슴이 빵 뚫리듯이 바다가 확 나타난다. 시원한 길이다. 비포장의 이길을 따라가면 동암마을에 다다른다. 동암마을 또한 해안선에 마을을 이루는 아름다운 선창마을로 옆에는 그 유명한 해동용궁사와 국립수자원공사가 위치를 하고 있다. 마을 앞 해변을 따라가면 수자원공사 철망을 따라간다. 중간쯤 가면 수자원공사로 통하는 문이 열려 있다. ‘바닷 체험 수산과학관’으로 들어서면 상선이 전시되어 있고 입장료를 지불하면 내부를 둘러 볼 수 있다.




돌아나와 직진을 하면 해동용궁사다. 전국의 어떤 관광지와 사찰보다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이곳은 주말에는 관광객에 의해 떠밀려 입장하고 떠밀려 나가야하는 곳이다. 용궁사 안에는 그야 말로 발디딜 틈이 없이 관광객으로 붐벼 복잡한 곳이다. 사찰의 분위기가 시장통의 분위기라 조용한 사찰을 원하는 생각으로 찾아갔다가는 실망만 하고 돌아 올 것이다.

공수마을의 모습으로 바다와 어울리는 그림같은 모습이다.

용궁사를 둘러보고 일주문 쪽으로 계단을 올라서면 굴을 빠져나가고 일주문 밖에는 팔상전탑인 교통
안전기원탑이 서 있다. 갈맷길은 여기서 자판기가 설치된 왼쪽 오솔길을 올라서면 갈맷길 이정표와 만난다. 여기서 좌측으로 들어선다. 그러면 철문을 돌아 임도로 내려가게 된다. 아마 이길이 군부대 주둔시 작전도로로 이용이 되었던 것 같다. 용궁사 뒤 담벼락을 따라가면 담장이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이곳이 동해남부에서는 최대의 전망대를 자랑하는 기장8경의 시랑대이다. 이 시랑대에는 슬픈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이 시랑대를 원앙대라 불렀다는데 용왕의 딸인 용녀와 스님이 이 시랑대에서 이루어 지지 못할 사랑에 빠져 용왕의 노여움을 쌋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며 한양의 고위직 간부로 이조참의 벼슬인 권적이 좌천이 되어 이곳 기장현감에 부임을 와 억울하고 자신의 처지가 울화통이 터져 그 울분을 싹일라고 매일 이곳으로 놀러나왔다 한다. 고려때 이조참의 격인 시랑의 벼슬을 따 권적이 원앙대를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바위면에 시랑대란 각자와 학사암등 많은 글씨가 남겨져 있다.



돌아나와 넓은 길을 따라가면 또 다른 돌출바위와 만나게 되는데 이곳에서 보는 시랑대와 동해바다가

장관을 연출한다. 이제부터 공수마을까지는 해안초소 초병들이 교대 근무를 위해 다니든 길이다. 그만큼 길 상태가 양호하며 한적하다. 연화리 서암마을에서 공수마을로 이어지는 산과 마을에는 온전한 곳이 없이 파헤쳐져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꼭 동부산 관광단지 조성 사업이라하여 개발을 해야만 관광객이 몰려 오는지 a되묻고 싶다. 그래서 연화산 산허리를 모두 도려내고 말이다. 이개 난개발이 아닐까 싶다. 공수마을에는 신사당이라 하여 할아버지와 할머니 신을 각각 따로 모시고 있다.




할머니신은 마을에 있으며 할아버지신은 마을 좌측 공수마을 복지회관 옆 당산숲에 모시고 있다. 둘레길은 이 당산을 돌아 바다횟집을 빠져 나오면 송정 해수욕장길과 연결된다. 송정해수욕장 앞 좌측에는 죽도공원이 있으며 송월정의 정자가 서 있다. 마을 주민과 관광객의 휴식처로 그 많았다는 대나무는 보이지 않으며 소나무 숲이 울울창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하얀 백사장을 따라 걸으면 관광안내소 뒤 송정역과 만날 수 있다.



최근 동해남부선 복선화 작업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이곳 송정역은 1940년대 지어진 역사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몇 안남은 건축물로 등록문화제로 보존되고 있다. 들러볼만한 곳으로 학창시절 추억한가지씩은 모두 가지고 있는 추억의 역이다. 이곳에서 다시 해수욕장의 도로를 따라가면 구덕포마을 입구로 갈맷길 이정표와 만난다. 이곳에서는 다시 새로운 갈맷길의 시작점인 해운대 삼포길이 시작된다.







이미지 지도는 그린워킹 홈페이지에서 발췌(홈페이지 http://www.greenwalking.co.kr/)

찾아가기

해운대구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181번 기장행 버스를 이용하여 연화리 서암마을에 하차를 하면 된다. 배차간격은 약2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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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왜성에서 바라본 죽성리 마을과 황학대, 드림세트장인 성당,
그리고 국수당의 해송을 찾을 수 있는 뛰어난 조망을 제공한다.


기장갈맷길

경로:(1코스)기장읍 교동버스정류장~기장향교~기장군청~죽성리 황학대~왜성~해송(국수당)~두호마을(드림샛트장 성당)~월전마을~대변마을~연화리 서암마을~(2코스)오랑대~동암마을~한국수자원공사~용궁사~시랑대~공수마을~송정해수욕장 죽도공원~송정역(해수욕장)~구덕포입구

부산의 바닷가 길을 걷는 곳은 여럿 있다. 이기대공원길, 암남공원 볼레길, 해운대의 삼포길, 영도 절영도산책길과 태종대길등 많은 휴식의 길이 바닷가를 끼고 코스가 이어진다. 그 길이 면에서는 단연 으뜸인 기장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기장의 둘레길은 바닷가 산책길의 정수를 보여 주는 갈맷길이다. 길이가 19.7km이며 시간 또한 6시간이 걸리는 녹녹치 않은 코스이며 볼거리가 워낙 많아 10시간도 모자랄 지경이다. 그래서 두번으로 나누어 걸어 보았다.

교동마을의 기장향교 건물

기장의 바닷길을 열고 가는 코스는 주위의 아름다운 풍광에 마음을 빼앗길것이다. 먼저 만나는 기장군의 향교를 찾아가야한다. 교동에서 하차를 한후 교동초교 왼쪽 골목으로 따라가면 흙시루란 음식점과 만난다. 이집은 워낙 이름난 집이라 쉽게 찾을 수 있는데 그 집 옆에 위치를 하고 있다. 향교에서 유교의 옛스러움을 맛보고 기장군청을 지나 도로를 따른다. 쌩쌩 달리는 차들로 인해 위험한 길이다. 인도가 시급하게 필요할 것 같다.


기장군청 수변공원 다리 밑의 벽화그림과 신천마을에서 본 기장군청의 모습

신천마을과 남산봉수대를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고 신앙촌 후문을 뒤로 하면 죽성리 바닷가의 풍광이 모습을 드러낸다. 원죽1구 정류장에서 바닷가로 나가면 포구가 있는 해안 왼쪽 끝에 작은 소나무가 몇그루 서 있는 곳이 눈에 들어온다. 황학대이다. 고산윤선도가 해남으로 가기전 이곳에서 7년동안 유배생활을 하였다는 황학대의 절경이 발걸음을 잡는다.

맨 왼쪽 소나무가 서 있는 곳이 국수당이 있는 해송이며 우측 맨끝 소나무가 있는 곳이 황학대로 고산윤선도가 7년동안 여기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한다.

다시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와 죽성초교를 지나면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따라가면 죽성왜성과 죽성 해송을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다. 우측은 왜성 좌측은 해송, 먼저 큰 주차장이 있는 우측으로 데크의 계단을 올라가면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죽성리왜성을 둘러본다. 모두 3단으로 만들어진 왜성은 임진왜란 발발후 그 다음해에 왜장 구로다가 축성하였다 한다. 다시 내려와 길건너 오솔길을 따라가면 국수당을 감싸고 있는 300년된 해송의 모습에 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죽성리 국수당과 해송의 모습으로 300여년 되었다 한다.

그길로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겨 바로 내려서면 두호마을로 천상의 성당건물과 만난다. 하나님께 소원을 들어 달라고 기도를 하면 무조건 ‘너의 소원을 말해 봐’하는 음성이 들릴것 같은 드라마 ‘드림’ 셋트장의 성당 건물 그 앞으로 작은바위 큰 바위가 널려 있다. 이날도 외국의 단체관람객들이 성당안에서 무엇인가 한참 이야기를 듣고 있어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머리가 쭈빛 올라온 거북모양의 거북바위, 매바위, 응암으로도 불리는 어사암은 두호마을 드림셋트장 인근에 있다. 고종때에 어사 이도재가 이곳 바위에서 월매와 여흥을 즐겼다하는 바위이다. 이곳을 지나면 갈맷길은 활전마을의 팔각정과 갈맷길을 알리는 황학대, 대변초교를 알리는 표지목을 만난다. 언덕위에 ‘바다마을 방갈로’를 지나면서 해안 도로와 연결된다. ‘아담 엔 이브’의 시원한 팥빙수를 알리는 광고 문구를 뒤로하고 갯내음을 맡으며 쉬엄쉬엄 발걸음을 옮겨간다.
오밀조밀한 해안선에는 낚시꾼들의 손놀님이 빠르게 움직이며 갈대의 흔들림에 가을이 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하얀 꽃이삭이 머리를 풀어 헤치고 백발이 되어 한들거리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 가을을 떠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의 인생살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검은 머리가 흰머리로 변하고 그러면 어느듯 자연의 섭리되로 이가을과 함께 한점 먼지가 되는 것을...


임진왜란때 왜군이 쌓았다는 왜성의 모습. 현재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 있다.


도시철도 4호선인 안평역에서 안평마을 버스정류장 183번 버스를 이용하여 기장읍 교동정류장에서 하차를 한다.

죽성마을의 드림셋트장인 성당의 모습


기장군 갈맷길은 대변까지 임도길이 확보가 되지 않아 지나가는 차량들에 조심을 해야하며 바닷가의 등대와 강태골의 모습이 아름다워 이것을 상세하고도 남음이 있다.

부지런히 해안도로를 따라 걸어 간다. 해변을 에돌아가면 바다에 등대가 솟아 있다. 일명 월드컵모양을 한 등대로 방조제 공사인지 모르지만 공사중인 관계로 들어설 수가 없는 것이 아쉽다. 대변항은 부산 울산과 인근 지방에서는 모르면 간첩일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봄에는 멸치축제가 열리는 곳으러 마을 전체가 멸치잡이를 나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식당마다 붙은 간판이 멸치회 간판이며 그 유명한 기장미역 또한 빼 놓고 갈 수 없는 것으로 임금님에게 진상을 할 정도로 제품이 우수하였다 한다. 그래서 인지 해변 좌측으로 마른멸치 미역등과 건어물을 판매하는 좌판이 줄을 서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대변초등학교 앞에서 갈맷길 이정표와 만나고 학교 담장안에 설치되어 있는 대원군 척화비가 바다를 보고 있다.
 
어사암과 거북바위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써면서 외국과의 국교를 단절하는 것으로 비문의 내용을 풀어보면 ‘서양 오랑케가 침범을 하였는데 싸우지 않으면 화친을 할 수 밖에 없고 화친을 하는 것은 나라를 파는 것이다’.대변초교를 지나면 삼거리와 만나고 여기서 맨 좌측 해안으로 난 길을 따라간다. 어선을 수리하는 소규모의 조선소를 가로 질러가면 넓은 공터와 만난다. 여기서 바닷쪽으로 작은 섬을 볼 수 있는데 죽도로 대나무가 많았다하여 죽도라 불리며 박동명씨 소유 별장이라는 곳이다.
 
월전마을의 아름다운 모습

이곳은 원래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지만 지금은 아마 방파제 공사로 인하여 걸어서도 들어갈 수가 있게 되었다. 이곳에는 흔히 말하는 장어가 유명한 곳으로 짚불장어니 장어구이 회등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날리고 있는 서암마을이며 이곳 선착장에는 특이한 등대가 서 있다. 어린애 젖병모양의 등대로 어린애 손과 발도장이 등대 외벽을 장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부끝

대변항으로 걸어가는 해안가의 모습

죽성리와 대변해변길에서 본 바닷가의 풍경과 대변항에서 기장멸치와 기장미역등 해산물을 판매하는 점포들...


시원한 팥빙수 광고가 눈을 잡는 그리스풍의 '아담엔 이브' 건물과 해녀들이 직접 물질을 하여 잡아온 해산물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 아름다운 갈맷길의 모습이다.

대변항 입구에 있는 죽도로 박동명씨 소유의 별장으로 유명하다.

서암마을의 젖병 등대

서암마을 선착장의 모습





대변마을 항구의 모습


대변초등학교의 대원군 척화비와 갈맷길 이정표


지도이미지 그린워킹에서 발췌 (홈페이지 http://www.greenwalking.co.kr/)

찾아가기
대중교통편은 요즘 도시철도 4호선이 생겨 기장으로 가기가 아주 편리해 졌다. 4호선 종점인 안평역에 내려 하다. 시내버스 183번 좌천행을 타고 교동에 하차를 하면 된다.

승용차 이용시에는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명장교차로-금사교차로에서 반송로 반송 또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2.2km 이동한다. -금사램프교차로를 지나  석대사거리를 통과하면 해운대 반송동과 만나고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  14번 국도를 따라 기장휴계소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내리막도로를 따라가다 기장군 기장읍 동부리 중앙사거리 직진후 만나는 사거리에서 차성로 418번길인 원조청진동해장국집 방향으로 좌회전한다. 이길을 따라 직진하면 교리초등학교 사거리길에서 직진 교리초교 왼쪽 담장을 따라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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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이런곳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기도빨을 받을 곳 같은 기장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

부산의 하와이 기장군은 동쪽은 바다로 둘러싸여져 있는 곳이다. 기장하면 생각나는 곳이 미역과 대변항의 멸치, 서암마을의 아나고가 전국적인 이름을 날리고 있다. 그래서 인지 사시사철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으로 바다를 보기 위해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부산은 영화의 도시 답게 영화나 드라마의 셋트장으로 많이 활용이 되는데 2009년도에 죽성리와 대변 일대에서 촬영한 sbs 드라마 ‘드림’ 셋트장이 남아 있어 주변의 경치와 어울려 눈길을 끈다. 손담비와 주진모, 김범, 박상원, 마르코, 최여진등이 출연한 청춘드라마로 소년원 출신의 격투기선수와 스포츠에이전트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을 한다는 내용이였다는데 22부작에서 가을개편으로 20부작으로 줄여서 방영이 되었다한다.



별 인기를 끌지는 못했던 것 같은데 인기있는 드라마는 늘리는게 추세인데 다부 2회차를 당겨 종영을 했다하니 말이다. 그래도 드라마 대부분을 부산일대에서 촬영을 했다하며 그 흔적으로 성당과 등대가 남아 있어 지나는 이의 눈길을 잡는다. 이곳 죽성리는 고산 윤선도가 해남으로 떠나기 전 7년 동안 유배생활을 한 황학대가 옆에 남아 있고 황학대 언덕에는 300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국수당과 해송, 임진왜란때 왜군의 적장인 구로다가 방어용으로 구축한 왜성이 남아 있는 경관이 아주 빼어난 곳이다.



왜성에서 바라보는 죽성리 해변과 해송, 성당의 모습에 넋을 잃고 한참을 바라 보았다. 그러한 곳에 깨끗함과 엄숙함의 상징인 성당건물이 지어져 있다. 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 그리고 빨강색으로 칠해진 등대의 포인트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실제 가보면 셋트장의 성당모습이 아닌 금방이라도 흰머리가 언듯언듯 보이는 수녀님이 나오실 것만 같은 분위기 있는 성당의 모습이다.



안내판이 없다하면 실제의 성당을 오인할 것만 같이 느껴진다. 이날도 외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단체로 성당안에서 만났는데 가이드에게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곳에서도 한류열풍이란 말을 실감나게 만들었다. 이런 곳의 성당이라면 저 하늘위에 분이 보시고 저절로 ‘소원을 말해바 ’하면서 들어주실 것 같은 예감이 바로 든다. 나도 이참에 ‘소원을 말해바’...












찾아가기

부산시청앞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꺽어 동래방면인 연산교차로 방향으로 4.8km 내려가면
연산교차로와 만나고 충렬사 방향으로 직진한다. 충렬사앞의 금사교차로와 만나고 여기서 반송로 반송 도는 기장방면 우측도로로 11.5km 이동한다. 도시철도 안평역을 지나고 고개를 넘어면 기장읍, 직진하면 65번 고속도로를 지나고 차성로와 만난다. 기장군청앞의 차성로를 따라가면 신천마을, 신앙촌 후문을 지나고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이다.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 기장의 해변길을 따라 돌아 올것을 권한다. 부산 최고의 드라이브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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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은 영도이다 이곳 영도는 봉래산이 원추형으로 이루어져 동쪽은 그래도 완만한 능선을 만들어 사람들이 발을 붙일수 있도록 하였지만 서쪽 절영산책로쪽으로는 그야 말로 급경사를 형성하여 사람들의 발걸음을 허용하지 않았다 . 그래서 인지 자연스럽게 왼쪽 북항방향으로 주거지를 이루게 되었다. 영도는 절영도의 줄임말로 말이 뛰어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하는 명마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전 신라시대부터 이곳에는 말을 키우는 목마장이 있었다 한다.




그만큼 신선들이 산다는 신령스런 곳이 영도의 봉래산이다. 그래서 인지 일제강점기때에는 잔악한 일본군들이 한반도 점령의 교두보로 조선의 정기를 끊고 조선의 기를 말라죽이기 위해서 봉래산을 고갈산으로 고쳐 최근까지 불렀다. 그러나 우리 산 이름 찾기의 일원으로 봉래산의 원래 이름을 다시 부르게 되었다하니 이 얼마나 반가운일인가.



영도 봉래산에는 도심의 산 답게 다양한 산길이 뚫여 있다 산길과 봉래산둘레길, 그리고 절영 해안 산책로등 문 밖을 나서면 봉래산을 밟을 수 있는 영도구민에게는 고마운 존재이다. 봉래산 산행과 절영해안 산책로, 태종대등은 여러번 소개를 하였기에 언급을 피하고 봉래산 둘레길을 소개하기로 한다.

둘레길 경로를 보면 신선초등학교-복천사 봉래산둘레길-산제당-청봉약수터-청학동생태자연공원-장사바위-고신대학갈림길-목장원 임도 삼거리-함지골 편백 산림욕장-복천사. 7.3km로 약 3시간의 편안한 산길이다.


롯데백화점 남포점의 영도다리 입구에 있는 정류장에서 6번를 이용하면 되는데 신선초등학교 입구에서 하차를 하면 둘레길 들머리에 손 쉽게 갈 수 있다. 학교 정문을 지나면 복천사 표지석이 서 있다. 봉래산으로 오르는 길은 여러길이 있지만 복천사로 오르면 절 입구에서 봉래산 둘레길이 연결된다. 먼저 복천사를 둘러보자.


고려말에 나옹화상이 창건하였는데 영도에서는 가장 연륜이 있으며 영도를 대표하는 사찰이다. 자료에는 고려시대부터 해운암으로 불리다가 1912년 복천사로 바뀌었다하며 유형문화재 7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번 여름의 장마로 인해 큰 생채기를 입어 아직도 복구가 끝나지 않았다. 복천사 입구로 다시 나오면 울타리 사이에봉래산 둘레길 안내판이 서 있다. 그곳으로 들어서면 이정표대로 산제당을 찾아가면 된다.



동네 뒷산 답게 좌우로 빠져 나가는 갈림길이 수 없이 많다. 그때는 산허리를 돈다고 생각하며 좌우로 많이 내려가거나 올라가면 되돌아와 다시 둘레길을 찾는게 현명하다. 20여분 후 영도를 지키는 산신할미를 모시는 산제당 뒷문으로 내려선다. 둘레길은 산제당 정문을 보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다.


이곳에는 작은 암자들이 연이어 만나는데 호국관음사, 극락암, 대법사를 돌아나가면 또다시 둘레길과 만난다. 이정표에는 해돋이 배수지이며 편백나무숲을 지나고 유림아파트 갈림길을 지나 우측으로 올라가면 청봉약수터와 만난다. 이곳에서 트럼펫을 부는 마을분을 만났다. 시원한 물을 한사발 들이키며 다시 발걸음을 재촉한다. 15분이면 청학동의 생태자연공원에 들어서는데 울타리가 쳐져 있다.

 



편백 숲 사이로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 되어 있어 가족단위로 올라와 여가를 즐기고 있다. 이곳을 지나면 장사바위 혜련사 표지석을 지나고 엄층 큰 바위군을 만난다. 이곳에 이처럼 큰 바위가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안내판을 보니 장사바위로 자신에게 배풀어준 주민들의 은혜를 갚기 위해 그림자 같은 괴물과 담판을 벌여 죽었는데 그후 거인은 신발모양의 큰바위로 변했다는 전설이다. 지금도 바위위에는 장사가 신발로 변했다는 그 바위가 있다한다.




둘레길은 갈림길을 무시하고 목장원 이정표를 따라간다. 고신대학, 자봉, 손봉의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돌아가는 목장원이정표 방향으로 나가면 소로길은 임도길로 바뀌고 이길은 목장원으로 이어진다. 함지골 편백 산림욕장 입구 삼거리에서 우측 복천사 방향으로 따라가면 다시 오솔길의 둘레길로 바뀌게 된다.







너널지대를 만나고 전망데크가 설치된 이곳에서 서구의 암남공원과 진정산, 장군봉, 천마산, 시약산, 구덕산, 엄광산등 다대포 몰운대까지 그 모습을 들어낸다. 돌탑이 있는 이곳을 지나면 약수터를 만나고 복천사는 지척이다. 그만큼 봉래산 둘레길은 조망의 길이다. 청학동방향에서는 백양산과 금정산, 황령산, 금련산, 장산, 이기대와 신선대, 해양대학의 조도와 태종산등부산시내의 왠만한 산들은 모두 조망을 즐길수 있는 갈맷길의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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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대의 호수이자 주요 상수원보호구역인 회동(回東)수원지는 최근 몇년 새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지 45년 만인 지난해(2010년) 1월 호수의 북쪽과 서쪽 수변산책로 9.5㎞가 개설됨과 동시에 전면 개방됐다.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 공간이자 산책코스로 거듭난 셈이다. 그러나 금정구 선동 상현마을에서 회동동 회동댐까지 이어진 산책로를 걸어 본 사람들은 미답지인 호수 동쪽 자락에 대한 갈증을 갖게 됐다. 때묻지 않은 숲길을 걸으면서, 잔잔한 호수의 물결에 스스로의 마음을 비춰보고 호수를 온전히 한바퀴 돌아보고 싶어진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갈증은 지난 6월말 나머지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구간까지 깔끔하게 정비돼 일반에 공개됨으로써 비로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길도 없었던 회동수원지 동쪽에 청정 숲길이 열린 것이다. 금정구청이 지난해 7월부터 1년 동안 공공근로사업의 일환으로 '숲 가꾸기 운동'을 펼쳐 임도 1㎞ 수변산책로 5.3㎞ 등 총 6.3㎞의 새 길을 열었다.



■ 금정구청 지난 6월 동쪽 수변산책로 완성

   
금정구청이 숲가꾸기사업을 펼쳐 지난 6월 말 조성 완료한 부산 회동수원지 동쪽 산책로를 따라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걷고 있다. 코스모스가 정겹게 맞아주는 새 길을 걸으면 발 아래로 호수가 드러나고 멀리 고당봉과 장군봉 계명봉으로 이어지는 금정산 주능선도 시원하게 펼쳐진다.

지난해 1월 아홉산 산행과 기존 수변산책로를 연계한 순환코스를 소개한 바 있는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이번주에 완성된 회동수원지 산책로를 소개하기위해 다시 한번 이곳을 찾았다. 회동수원지 순환 산책로는 추석 연휴 기간 지친 심신을 달래 줄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로, 가족과 함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걷는다면 더욱 빛나는 추억의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 난 길 곳곳에 쉴만한 물가 쉼터와 자연스런 전망대가 있다. 드넓은 호수와 오륜대는 물론이고 멀리 고당봉과 장군봉 계명봉 의상봉 무명암 나비암 대륙봉까지 아우르는 '부산의 척추' 금정산 줄기의 멋진 풍치를 감상하는 호사도 덤으로 누릴 수 있다.

높낮이가 거의 없는 평이한 난이도의 걷기 코스인 만큼 산행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총거리가 19㎞에 달할 정도로 길다는 점은 미리 유의할 필요가 있다. 완주를 해도 좋고 중간 쯤에서 탈출해도 좋다는 의미다.

출발점이자 종착점은 부산 금정구 회동동 시내버스(179번, 99번 등) 종점이다. 구체적인 코스는 동대교(철마 방향 구도로)~보덕문~임도입구 금정웰빙 그린웨이 안내도~잇단 철탑~새로 개설된 산책로~진명교~쉼터 겸 전망대~선동교~상현마을~제1전망대~신현마을~제3전망대(거북바위)~오륜대마을(취수장 입구)~취수장~오륜대전망대~오륜대본동~윤산갈림길~회동댐~99번 버스 종점으로 연결된다. 휴식과 식사 등을 포함해서 7시간 안팎은 잡아야 한다.


   
흙이 곱게 다져진 새 임도는 호수를 따라 휘어진다.

회동동 버스 종점에서 동대교를 지나 철마 방향으로 가는 구도로를 따른다. 아스팔트 구간이다. '보덕문(甫德門)'은 여산 송씨 재실과 사당의 대문 역할을 하는 전통건축물이다. 담벽에 부산시 행정당국의 재실 철거 방침에 반발하는 문중 명의의 현수막이 붙어 있다. 보덕문을 지나 서서히 완만한 오르막을 타면 자그마한 고갯마루를 넘는다. 출발지에서 1.4㎞가량 가면 왼쪽에 '금정웰빙 그린웨이 안내도'가 보인다. 임도 입구다. 아직 이 안내도에는 새로 열린 산책로는 표시되지 않고 있다. 임도로 진입, 본격적인 트레킹을 시작한다. 시멘트길과 흙길이 혼재된 임도는 전형적인 '둘레길' 분위기를 자아낸다. 10분쯤 가면 첫번째 철탑을 만나는데 눈 앞으로 해운대 장산에서부터 금련산 황령산 구월산 등의 부산시내 산들이 모습을 보이면서 반갑게 인사를 건넨다.

계속 되는 임도를 따라 걷다보면 세번째 철탑에 닿는데, 드디어 회동수원지의 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녹조가 낀 물색은 더욱 짙은 초록. 순찰선 한 척의 꼬리에서 하얀 물보라가 뿜어져 나온다. 왼쪽 멀리 백양산에서부터 금정산 일대의 연봉들이 모조리 눈에 들어오고 가깝게는 오륜대를 품고 있는 부엉산(175m)이 우뚝하다. 철탑 앞에서 임도를 이탈, 우측 능선으로 이어진 산길은 아홉산 정상(해발 354m)으로 가는 등산로다.




■ 기존 산책로 합쳐 총 19㎞ 호반 걷기 코스

   
두 사람이 손잡고 걷기 좋을 정도의 산책로.

임도를 따라 내리막을 탄다. 길 가의 연분홍 코스모스는 파란하늘과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초록빛 호수를 내려다보며 걸으니 상쾌하기 이를 데 없다. 15분쯤 가면 임도가 끝나고 길은 좁아진다. 너비 1m 안팎 길이 5.3㎞ 산책로가 시작되는 것이다. 한 굽이 돌아가면 호숫가 작은 쉼터가 있다. 물론 인공 시설물은 거의 없고, 앉기 좋은 바위 몇개가 있을 뿐이다. 인공시설물이 지나치게 많다고 느껴지는 호수 서쪽의 기존 산책로에 비해 이번에 새로 개설된 동쪽 산책로는 인공시설물을 최소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좀 더 자연친화형이 강조된 산책로라고 할 수 있겠다. 수면에서 작게는 1m, 크게는 10m 정도 떨어져서 걷는 길은 마음과 몸이 한껏 평화를 누릴 수 있는 운치 만점의 길이다.

   
새로 개설된 동편 산책로는 인공시설을 최소화했다.

2시간 가량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철마에서 회동수원지로 진입하는 비포장도로 구간에 속한 진명교 앞에 닿는다. 외가리 백로 등을 촬영하려는 탐조사진가 3명이 위장막을 펼친 채 대형 망원렌즈를 겨냥하고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그들의 조심스런 몸동작을 통해 회동수원지 일대가 그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한다. 왼쪽으로 진명교를 건넌다. 상현마을까지는 비포장길과 아스팔트포장이 이어지는 평지다. 전망대 쉼터까지는 15분, 다시 선동교까지는 20분쯤 걸린다. 선동교 조금 못 미친 곳에 고려 중기 목화시배로 유명한 문익점의 후손들인 남평 문씨 문중의 재단을 지난다. 선동교 밑으로 호수의 '은빛 물비늘'이 부서지듯 흐른다. 기존 산책로의 기종점 역할을 하는 상현마을 버스정류소 주변은 최신형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기존 산책로를 이미 답사해 본 사람이나 체력에 자신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곳에서 일정을 마치고 마을버스를 이용, 부산도시철도 1호선 구서역까지 가도 괜찮겠다.


■ 높낮이 작고 길 깨끗해 가족 나들이에 적격

   
험하지 않지만 밋밋하지도 않은 운치 만점의 산책로.

취재팀은 왼쪽으로 꺾어 수변산책로를 따른다. 회동댐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는 이정표가 눈에 띈다. 상현마을에서 회동댐까지 연결된 산책로는 지난해 2월 '근교산&그 너머 제663회'를 통해 소개한 바 있는 길이다. 평화로워 보이는 호수 저쪽 건너 편 아홉산 줄기 아래로 조금 전 조금 전 취재팀이 걸었던 새 산책로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어쩐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새로 개설된 산책로에서는 거의 사람 구경하기 힘들었던 반면 기존 산책로 구간에는 걷는 사람들을 제법 많이 볼 수 있다. 새 산책로가 일반인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리라. 제1~3전망대를 거쳐 별장집과 호연정 식당이 있는 오륜대마을길로 들어서서 관음사 앞을 지나면 '바람이 머무는 길목'이라는 간판을 단 음식점 앞에서 왼쪽 샛길로 들어가 오륜대 취수장쪽으로 길을 잡는다. 취수장을 지나 깎아지른 절벽을 자랑하는 오륜대를 보고 오른쪽 계단을 오르면 오륜대전망대가 있는 부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다. 15분쯤 가파르게 오르면 오륜대전망대. 지난해 초 왔을때보다 많은 인공시설이 들어서 있다. 그래도 역시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 하나 만큼은 빼어나기 이를 데 없다. 정상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는데 곧바로 나타난 갈림길에서 다시 우측 길을 택해 내려서면 오륜본동마을 앞 도로에 닿는다. 우측으로 꺾었다가 버스정류소에서 왼쪽으로 '회동댐 3.2㎞' 이정표를 보고 진입하면 회동댐까지 약 1시간 쯤 걸린다. 회동댐 앞에서 99번 버스종점까지는 10분 안팎이면 충분하다.



◆ 떠나기 전에

- 수돗물 공급 상수원 오염시키지 말아야

   
길을 걷다가 심심찮게 만나는 물가의 쉼터.

회동수원지는 상수원보호구역이다. 금정구 회동동과 선동, 기장군 철마면 등 일원에 걸쳐져 있고 상수원보호구역은 좀 더 넓은 지역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 이 저수지의 물은 금정구 및 동래구 일원의 상수도원이자 낙동강 상수원을 대체하는 부산지역 비상 상수원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중요한 원수다. 지난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래 부산시가 오염 방지를 위해 철저히 관리를 해 오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웰빙을 위해 최근 잇따라 산책로를 개설하고 일반인의 접근을 허용했다. 그 과정에서 부산시와 관할 금정구청의 고민이 없었을리 없다. 문제는 개방을 했더라도 상수원이 오염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회동수원지 수변산책로 조성의 실무 담당자 중 한명인 금정구 공원녹지과 서정완 씨도 "오물 투기와 음식물 투척, 무단 방뇨등 일체의 오염 행위를 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교통편

- 42, 99, 179번 등 시내버스 이용하면 편리

   
기존에 개설돼 있던 회동수원지 서편 수변산책로를 지나다 보면 '부산 5대(臺)' 중 하나인 오륜대가 성큼 다가선다.

코스 기점이 시내버스 99, 99-1, 179, 42번 종점이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특히 새로 개설된 코스만 답사한 후 중간 지점인 상현마을에서 중단하고 싶을 때에도 대중교통이 훨씬 유리하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좋든 싫든 출발점까지 가야하기 때문이다. 부산진시장과 범내골 서면 양정 등에서는 99번 버스를 타면된다. 부산시청과 연산교차로 등에서는 99번과 99-1번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당감동과 부암동 연지동 하마정 교대역 동래구청 온천장역(도시철도1호선) 등에서는 179번을 타면 되고 수영동 망미동 광안동 남천동 대연동 연산9동(토곡) 등에서는 42번 시내버스를 타면된다.

시외에서 방문한다면 부산역에서 도시철도1호선을 이용 부산시청역까지 가거나 노포동버스터미널에서 도시철도를 타고 온천장역까지 간 후 시내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문의=주말레저팀 (051)500-5169,




다양한 회동수원지  둘레길의 모습들.....






삼강오륜의 오륜을 뜻한다는 오륜대의 모습



오륜대 정상인 부엉산에서 본 회동수원지와 장산 그리고 센텀시티의 모습. 이 수원지 둘레길을 따라 길이 이어진다.
 

부엉산정상에서 북쪽으로 본 모습으로 정면의 호수가의 마을이 상현마을이며 그 뒤로 두구동과 천성산과 우측 철마산의 시원한 모습과 좌측으로 계명봉의 모습이 오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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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두번째 큰 섬인 영도는 예로부터 신선이 살만한 곳으로 여겨져 마을의 지명도 신선동이니 청학동 그리고 봉래산등 이상향의 이름으로 되어 있다. 영도 또한 절영도에서 나왔다. 한때 이곳은 명마를 키우는 목마장이 봉래산아래 존재를 하고 있었는데 말이 달리면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 오지 못할 정도 즉 말의 그림자를 끊을 정도로 빨리 달리는 명마를 키웠다 한다. 그래서 영도를 절영도라 부르게 되었는데 그후 영도가 되었다.




그 남쪽 끝에 천길 단애를 이루는 태종대가 자리를 하고 있으니 선경이야 말을 할 필요가 없다.
등대에서 바라보는 남해의 바닷가와 저멀리 수평선에 떠 있는 대마도도 시야에 잡히는 그야 말로 부산 관광의 중심이다.
태종대는 부산을 대표하는 암석 해안으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자연발생적으로 생성 되었다.
우거진 나무와 숲 그 아래는 수직 100m의 천길 절벽을 좌우로 만들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지금 이곳은 국가명승지 제17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데 동래부지에 의하면 신라시대때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 한 후 이곳에 시찰과 휴양차 들러 활쏘기를 하였다 한다.



조선시대에는 가뭄이 들면 동래 부사가 이곳까지 행차를 하여 기우제를 지낸곳이며 일본에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다 바위가 되었다는 망부석 전설과 선녀가 하강을 하여 그 절경에 취해 도끼자루 썩는 줄 도 모르고 놀고 올라갔다는 신선대의 이야기등이 전해오고 있다.





 이곳에도 부산의 갈맷길이 조성이 되어 있다.
서구 암남동의 암남공원에서 이어지는 볼레길을 따라 송도해수욕장을 거쳐 남항대교를 건너 절영해안산책로를 끼고 이어지는 이 코스는 17.8km로 8시간이나 소요되는 코스이다.
사실 바위와 포장길의 연속인 이 길을 그래 걷는 것은 무리이며 길을 걷는 이유에서도 거리가 먼 것 같아 세 번 잘라서 걷게 되었다.
걷기는 여유와 생각을 하고 주변의 경치를 음미하며 걸어 가는 것이 그 취지이다.
땀을 흘릴 요량으로 운동이라 생각하면 학교 운동장을 달리는게 시간이나 금전적 면에서 훨씬 좋을 것이다. 이번에는 태종대 입구에서 시작을 한다.







 예전에는 매표소가 서 있던 자리로 지금은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게 시민의 품으로 돌아 왔다.
이곳을 지나면 갈림길로 좌측은 차량의 일방길인 내려 오는 길이다.
안내도에는 등대자갈마당 신선바위 영도등대 태종사 순환도로라 되어 있다.
우측은 전망대 남항조망지 구명사 태원자갈마당 진행방향의 순환도로로 되어 있어 우측으로 들어선다. 먼저 우측의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 간다.
 이날 누이파의 영향으로 유람선은 발이 묶여 보이지 않으며 세찬 파도만 밀려오고 있었다. 다시 나와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우측으로 자갈마당과 전망대 가는 길이 나온다.
기암의 전망대인 이곳은 송도와 암남공원 감지해변 그 뒤로 중리산을 볼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다시 남항전망대에서 보는 조망도 바닷 건너 서구의 천마산 가덕도등 별 다르지 않으며 예전에는 자살바위로 한때는 불리던 곳으로 지금은 모자상과 상가로 변모를 하여 그때의 상처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자상의 연유를 아는지 모르는지 모두 모자상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바쁘다.
태종대 최고의 볼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등대와 신선대로 태종대의 진 면목을 아낌없이 보여 주는 곳이다. 시원한 바람을 직접 맞을 수 있고 밀려드는 파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으며 등대에 올라 주변을 바라보게 전망대로 개방을 하였다.
그 외에도 최근에 많은 기념탑을 조성하여 더욱 풍성한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넘 화려하지 않으며 그리고 주변의 경치와도 도드라지지 않은 이곳에 어울리게 조성을 하여 쉼터가 되고 있다. 

















다시 계단을 올라와 진행 방향을 따라가면 이번에는 태종사와 6.25참전 기념비가 나온다.
영도유격부대 작전지비로 동해 3도 출신으로 1950년 10월부터 1952년 12월까지 피나는 훈련을 거쳐 적후방에 침투를 하여 특수전을 감항하였다 한다.
태종사에는 스리랑카에서 모시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보관하고 있다하며 법당의 부처님 또한 국내의 부처님과 모습이 조금은 달라 보이는 스리랑카 풍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것 같았다. 이곳을 지나면 들어온 태종대 입구로 다시 나간다.








총 길이가 약 4.3km의 이길을 여유를 가지며 2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태종대 유원지의 총 면적은 54만2천평이며 해발 250m의 최고봉인 태종산, 그 주위를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해송과 120여종의 자연식물과 수목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맑은 날에는 56km 떨어져 있는 대마도(쓰시마섬)가 보이며 일제시대때부터 군 요새지로 사용된 바람에 출입의 통제를 받아 왔고 그 당시의 시설물을 지금도 볼 수 있다.
지금 이용하고 잇는 순환도로는 1970년에 착공을 하여 3년만에 완공을 하였다한다. 현재는 태종대유원지로 변모를 하여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관광지가 되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태종대를 도는 길은 순환도로의 보도블럭을 걷는 길인데 보도블럭을 걷어 내고 흙길을 조성하면 더 좋은 길이 되지 싶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포동 6번출구를 나와 8번,30번, 88번을 이용하면 되고 부산역방면 9번 출구에서 88번 101번을 이용하면 태종대까지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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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에 와 활을 쏘았다는 태종무열왕은 과연 어디에서 활을 쏘고 망중한을 즐겼을까.

그곳은 등대 아래편에 천길의 단애가 휘둘러져 있는 태종바위와 신선바위가 아닐가 싶다. 태종대를 한때는 신선대로도 불렸는데 태종바위와 신선바위를 합해서 모두 신선대로 불렸다. 언제부턴가 왼쪽의 바위를 무열왕이 쉬었을 법 하다하여 태종바위라 부르고 우측의 망부석이 있는 바위를 신선바위라 부른다.


그 이전에는 공룡들의 놀이 공간이였나보다. 태종바위 일원에 무수히 많은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어 학계의 많은 관심을 가졌다. 공룡의 멸종기때 후기 백악기말인 6500만년~7000만년전에 생선된 발자국화석이다. 그 후 하늘의 선녀들이 하강하여 평평한 이곳 바위에 내려와 놀고 갔다는 전설과 신선들이 이곳의 절경에 반해 장기를 두며 '과연 여기가 무릉도원일쎄' 무릎을 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다하여 오늘날에 신선대라 부르게 되었다.



그리고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이곳 신선바위에는 선녀들이 내려와 놀고 아이를 낳고 갔다는 이야기와 그의 흔적들이 도처에 남아 있다 한다. 바위에는 아이의 태를 끊은 가위와 실패의 흔적이 있으며 출산한 선녀의 왼쪽과 오른쪽의 무릎이 닿은 흔적이 남아 있는데 오른쪽의 흔적이 더 깊게 선명하게 남아 있다 하는데 그것은 출산할 때 오른쪽 다리에 더 힘이 가해지기 때문이란다.

 


신선바위위에는 삼각뿔 모양의 바위가 올려 져 신기하기 까지하다. 그 바위를 망부석이라 부른다. 이 바위는 왜구에게 끌려간 지아비를 이 바위에 올라 일본쪽을 바라보며 비가 오나 눈이오나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다 바위로 굳어 졌다는 전설이 있다.



비단 이 여인내만의 이야기일까. 임진왜란 때 끌려간 수많은 우리 백성과 도공등의 이야기 일 것이다. 그런 아픔이 스며 있는 이곳 태종대 신선바위는 주말의 무이파로 인해 그때의 울분을 토하는 듯 파도 소리만 더욱 요란하게 울릴 뿐이다.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포동 6번출구를 나와 8번,30번, 88번을 이용하면 되고 부산역방면 9번 출구에서 88번 101번을 이용하면 태종대까지 갈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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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대하면 제일 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곳이 등대가 있는 신선바위와 망부석 일원일 것이다.
부산지역 명승지 일번지인 태종대는 신라시대인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한 후 여기 태종대에 들러 활쏘기를 하였다는 곳으로 이곳은 현재 활쏘기를 하는 태종무열왕은 찾을 수 가 없지만 바닷길을 안전하게 유도하는 등대 불빛이 활을 대신하고 있다.



태종대의 등대는 흔히 태종대 등대로 알고 있지만 영도등대라 부른다.
정식면칭은 영도항로표지관리소이다. 영도등대는 1906년 12월에 국내에서 10번째 설치 되어 100년을 넘긴 등대로 부산에 있는 유인등대인 가덕도 등대, 오륙도 등대보다도 규모면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2004년에는 영도등대가 새롭게 태어났다,

총 4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영도등대를 개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였다.
등대는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뱃길을 밝혀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낮이나 밤이나 이곳을 지키는 파수꾼인 것이다. 등대의 불빛은 50만촉광의 빛을 18초 간격으로 3번의 흰 빛을 내보낸다. 모두 4명이 근무하는 이곳은 근무환경이 여타 등대보다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맑은날에는 대마도등 주변의 조망이 탁월하다.

현재 영도등대는 무료로 개방을 하였다 등대탑이 전망대로 개방을 하여 누구나 쉽게 올라가 볼 수 가 있으며 갤러리및 자연사 박물관도 꾸며져 있어 알차게 하루를 즐길수 있다.












등대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 길

등대 전망대에서 본 모습









자연사 박물관








찾아가는 길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남포동 6번출구를 나와 8번,30번, 88번을 이용하면 되고 부산역방면 9번 출구에서 88번 101번을 이용하면 태종대까지 갈 수가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10시~오후5시까지이며 모두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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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지인들은 부산의 여행지에서 사실 빠지지 않는 곳이 한군데 있다.
해운대, 자갈치, 태종대 광안리해수욕장등이 있지만 이곳 태종대만은 꼭 들러 보는 관광지가 되었다.
태종무열왕인 김춘추가 와서 태종대로 불리게 되었는데
한 때는 부산 시민들에게도 아주 많은 사랑을 받은 곳이다.
 그러나 요즘은 부산 시민들보다도 외지의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이곳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한때는 태종대의 아름다운 경치에 안 어울리는 곳이 있었다.


자살바위로 불리는 곳인데 아래를 바라보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절벽에 와 부딪치는 파도, 그곳은 천길의 단애를 이루는 곳이다.
그래서 이곳을 많은 분들이 세상을 비관하여 운명을 달리 한곳으로 자살바위라 부르게 되었는데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모자상을 세워 두었다.
자기의 목숨을 버리기 전에 어머님의 순수한 사랑을 느끼며 다시 한번 삶의 희망과 용기를 가져 달라는 모자상이 있는 이곳에 언제 부터인가 모르지만 새로운 변모를 하였다.



날렵한 배모양의 건물인지는 아님 u.f.o 처럼 원반의 건물인지 모르지만 상가 건물이 들어서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전망대가 된 것이다.
그때의 아픔이 있는 곳인지 아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맑고 경쾌하고 가족들이 찾는 태종대 제일의 전망대가 된 것이다.
앞 바다에 가랑잎 처럼 떠 있는 섬, 주전자를 닮았다하여 주전자섬이 가까이 보이며 자살바위가 지난날의 어두운 과거를 잊고 이제는 새로운 이름을 얻어 모자상으로 새 출발을 하고 있다. 그때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명패가 모자상 밑에 붙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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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구 동명오거리에서 시작하는 신선대~이기대 갈맷길은 부산을 대표하는 해변의 산책코스이다. 하루 짬을 내어 들러 보면 부산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할 정도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오륙도와 해운대 신시가지 그리고 신선대에서 바라보는 태종대와 영도, 북항의 모습에 부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먼저 동명오거리에서 동명대학교를 올라가는 도로를 올라서자.

동명불원과 만난다. 비룡산 동명불원, 콘크리트로 지은 동명불원은 합판왕국 동명목재강석진회장이 사재를 털어 창건한 사찰로 너무 규모만 키운 것 같은 느낌이다. 동명불원 앞에서 산길로 접어들면 본격적인 둘레길을 걸을수 있다. 해송이 둘러쳐진 산길에는 사유지로 동명학원의 재단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여럿 서 있다. 바위를 이룬 암반의 전망대와 만나지만 조망은 신통찮다. 이내 봉오리산 정상에 올라선다.

보이는 것은 신선대 부두와 북항의모습등이 화려한 채색을 하고 있다. 사방을 둘러볼수 있는 봉오리산은 보오지산으로 용당의 주산이다. 용당을 들어서는 대문역활을 하는 산으로 이 산 아래를 대문녘이라 부르고 있다. 옛날에 이산에서 ‘봉화를 지피는 산’. ‘봉화지기가 있는산’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하였다 한다. 일제시때때 까지는 정상에 불을 피운 시설이 남아 있었다 하는데 지금은 찾을 수 없으며 정상아래 작은 동굴에서 봉수군이 머물럿다 하는데 지금은 그 흔적만 엿볼 수 있다.

다시 산책길을 따라가면 해경송신소 앞 삼거리 갈림길과 만난다. 직진을 하면 유선정 체육공원과 신선대길을 만난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운동시설과 사각정자가 나오며 왼쪽은 천주교묘지를 거쳐 오륙도 앞 해맞이 공원으로 바로 가고 신선대는 직진을 한다. 화장실 이정표를 보고 내려가면 신선대와 봉오리산을 갈라 놓은 도로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된다. 도로를 가로질러 가면 신선대로 이어진다.

매점 우측인 차단시설 뒤로 들어서면 산책길이다. 또 갈림길과 만나면 직진의 계단길을 오른다. 좌측길은 신선대에서 다시 나오는 길로 남겨 둔다. 바로 올라서는 봉우리가 신선대 정상이지 싶지만 정상은 직진하여 건너편에 보이는 봉우리가 정상이다. 신선대 갈림길을 건너 올라서면 정상, 태종대와 영도 북항의 모습이 바닷바람과 함께 시원하게 밀려든다. 발아래 신선대의 콘테이너가 쉴새 없이 움직인다.

신선대는 용당동 왼쪽 해안의 절벽과 정상을 일컫는데 이곳 주변의 산세는 못을 둘러싼 용의 모습과 같다하여 용당이라 부르며 비룡산의 산이름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신라말 최치원이 신선이 되어 이곳에 왔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무제등에 신선의 발자국과 타고온 백마의 흔적이 남아 있다 한다. 다시 산불초소 뒤로 내려서면 기념비가 서 있다.

1797년 10월 윌리엄 브로우턴 함장과 승무원들이 ‘프로비던스’호의 부속선을 타고 이곳 용당포에서 주민들을 만나것을 기념하여 그의 상륙 200주년에 맞추어 그가 처음으로 올라 부산을 관측하였던 이곳에다 기념비를 세웠다 한다. 다시 매점까지 내려가는 길은 너른 임도길을 따라가면 된다. 신선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애국지사 정몽석묘소 안내판이 나온다. 안내판을 따라가면 된다. 경남하동 출생으로 1919년 3월 진주장날 독립만세를 주도 하였고 독립자금 모금 활동을 하다 일경에 체포되어 3년간 옥고를 치렀다한다. 1993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됨. 매점이 있는 도로에서 우측으로 오륙도 선착장을 따라가면 된다.

sk뷰 아파트 좌측으로 들어서면 오륙도가 한눈에 바라뵈는 이곳은 해맞이공원으로 부른다. 쉼터와 각종 꽃들이 화려한 군무를 자랑한다. 밀물과 썰물에 의해 다섯 개에서 여섯 개로 보인다는 오륙도를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이기대 해안길을 걸어보자. 포진지위 갈림길, 직진은 순환도로, 농바위는 우측길이다. 700m, 흙길을 밟으며 부부기 다정히 손을 잡고 걷는 이길, 용호중대 밑 이정표를 지나면 농바위가 보이며 바닷가의 해안 선을 따라간다. 안전시설물도 잘 되어 있으며 느림의 미학을 느껴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해녀들의 연락수단으로 이용하였다는 농바위를 뒤로 하면 본격적인 계단과 인공의 시설물을 많이 만난다.

러나 그 고생도 힘들지 않으며 파도 소리에 취해가면 어느새 치마바위 이정표와 만난다. 복잡한 해안 구조에 갈맷길을 내어 놓아 언제 걸어도 좋은 것 간다. 동해안까지 이어지는 해파랑길이 이곳 오륙도 출발지로 지금 해파랑길의 일부분을 걷고 있는 것이다. 동성말 2.8km 안내판을 뒤로하고 이어지는 바닷풍경과 해운대의 고층 건물들이 마천루의 한 부분을 보는 것 같다. 영화 해운대 촬영지 안내판을 보고나면 동성말은 지척이다. 중간에 거북모양으로 만들어진 해녀막사와 만나는데 현재에도 10여명의 해녀들이 이곳에 자맥질을 한다고 되어 있다. 구름다리를 지나면 동성말 전망대로 갈맷길도 끝이 난다. .

























용당의 이기대는 어떤 연유로 부르게 되었을까.

조선시대 동래 지역 좌수영의 역사와 지리를 소상하게 기록한 책인 동래영지에도 이기대는 나와 있다. 좌수영에서 남쪽 15리에 이기대가 있으며 두기생의 무덤이 있다라고 되어 있다.하며 간략하게 기술되어 있어 이기대의 이름에 관한 정확한 이야기를 알 수 없지만 수영출신의 향토사학자였던 고최한복씨에 의하면 임진왜란때 외군이 수영성을 함락하고 난뒤 기뻐서 축하연을 배풀었는데 수영의 두 기생이 연회에 참석을 하였고 술에 취한 왜장을 끓어 안고 절벽에서 뛰어내려 죽었다하며 그후 두 기생의 무덤이 이곳에 있어 그리 부르게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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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동백섬에 봄은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너무나 유명한 대중가요의 한 대목이다.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의 노래 가사에도 등장하는 오륙도는 부산의 관문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이다.
그래서 서면로타리의 조형물에도 오륙도가 들어가 있었는데 지금은 교통의 급격한 증가로 철거가 된 후 박물관에 전시를 하고 있다 한다.
그만큼 부산 사람들에게는 오륙도를 부산의 대표 상징물로 여기고 있다.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에 떠 있는 여섯 개의 바윗섬을 말한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다섯개의 바위섬인데, 그래서 오륙도인가.
그중 맨 좌측의 섬이 썰물때는 우삭도로 하나의 섬이 되지만 밀물때는 방패섬과 솔섬으로 나누어져 두 개로 보이게 된다하여 오륙도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 산천조’에는 현재의 오륙도를 다르게 설명하고 있다.
절영도(현 영도)의 동쪽에 있으며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로 보이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인다하여 오륙도라 부른다고 정의를 하고 있으며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숫자가 달라 보인다 하였다.



오륙도는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우삭도인 방패섬과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으로 불리며 12만년전에는 육지에 붙어 있는 하나의 작은 반도 였다 한다.
오랜 침식 작용과 거센 파도에 의해 육지에서 분리 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오륙도 중에서도 가장 높은 섬은 송곳섬이며 굴섬은 여섯섬 중에서 가장 큰 섬으로 굴이 있으며 굴안에서는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물이 천장에서 떨어지고 있다.
등대섬은 밭섬으로 부를 정도로 윗 부분이 평탄하였는데 등대가 세워지고 부터는 등대섬으로 부르고 있다.




사실 오륙도를 가장 잘 볼 수 잇는 곳은 어딜까. 용호동의 이기대와 신선대 쪽이 아닐까 싶다.
지금 용호동의 SK 아파트 앞에는 해맞이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각종 꽃들이 피어 오륙도와 함께 장관을 연출하며 주민들의 쉼터로 제공되어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위하여 이곳 해맞이 공원을 찾고 있다.
이곳에서 보는 오륙도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두 개의 섬으로 보인다.
일자로 널어서 있는 섬들이 서로 겹쳐져 있기 때문이며 그래도 신선대에서는 아쉬운대로 오륙도의 면보를 볼 수 있지만 너무 멀리 보이는 것이 아쉬움이라면 무리일까.

명승 제24호

 

지하철 경성대부경대역에서 택시를 이용하거나 마을버스 또는 시내버스131번을 이용하면 된다.




가족끼리 해맞이 공원에 나온 시민들의 모습

벌써 코스모스가 핀 해맞이 공원으로 오륙도와 함께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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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해안으로 둘러져 있는 도시이다.
조금만 움직여도 해안길을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바닷가로 나갈 수 있다.
영도의 절영해안산책로, 송도해안길인 볼레길등 수많은 해안의 길을 가지고 있는 복 받은 도시이다.
이곳 이기대 해안길인 부산의 갈맷길은 해벽에 솟은 특이한 바위가 있다.

농바위가 그곳으로 흔히 농바위하면 장롱만한 바위를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그 해석이 틀린다.
바닷가의 등대 역활도 하는 이 바위는 제주도 성산포에서 건너온 해녀들의
연락수단으로 부르게 되었다는데 그 이유가 재미 있다.
남천동에 거주하던 해녀들은 당시로서는 농바위에 물질간다는 등의 연락수단으로 아마 불런것 같다.
농은 보통 장롱을 의미하는데 여기서는 버들채나 싸리로 엮어서
함처럼 만들어 종이를 바른 궤를 포개어 놓은 모습이라 한다.
경상도말로 네모난 당시기 모양을 의미하는 것 같다.

농바위의 모양이 그 당시기를 여러개 얹어 놓은 모양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또 남구청에서 발행한 ‘남구의 민속과 문화’에 보면은 이 농바위를
부처가 아기를 안고 있는 모습으로 항해하는 배들의 무사 귀환을
비는 듯에서 돌부처상 바위라 부른다한다.

바다에서 생활하는 어부들은 무사히 조업을 마치고 만선을 꿈꾸며
돌아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것 같아 보인다.

농바위는 공깃돌 같은 바위들의 포개어 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위로는 작은 바위 두개가 포개어져 있고 그 밑으로
큰 받침대 역활을 하는 바위위에 서로 어긋나게 포개어져 있는 바위가 절묘하게 모습을 보인다 .
보는 사람들이 모두 한결 같이 하는 말이 저바위 입으로 후~~하고 불면 떨어지겠다 하며 연신 불안하게 생각을 한다.
그리고 보면 이곳은 한해에도 여러개의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인데도
아직도 굳굳하게 지키는 것을 보니 자연의 조화앞에 감탄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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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메시지 앞으로 걸어가고 있는 탐방객의 모습- 안치홍작품
부산시 서구 해안길을 따라 이어지는 곳에 송도볼레길이 조성 되어 있다. 송림공원과 송도해수욕장 그리고 해안둘레길,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볼레길은 부산 특유의 바닷길을 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후반부인 암남공원의 소나무 오솔길의 여운이 남는 코스이다.
먼저 송도라는 지명이 생기게 된 유래는 송도해수욕장과 거북섬 일대에 많은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송도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송림공원의 송림정. 사실 집과 200m정도 떨어진 곳인데 여기로 온지가 15년도 넘었는데 공원이 조성된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휴식공간과 봄꽃이 활짝피어 휴식을 즐길여고 나온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앞의 거북섬으로 예전에는 이곳에도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 있었는데 일제에 의해 소나무는 사라지고 이곳에다  1913년에 '수정'이란 휴게소를 설치하였다. 사실 어릴적에 이곳에 오면 구름다리를 건너가곤 하였는데 지금은 황량한 돌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송림공원의 화장실도 부산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배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그 옆에 매점이 있습니다. 그 옆 제가 사는 아파트도 보입니다.

청춘남녀들이 찾는다는 청혼광장입니다.


거북섬으로 내려와 봤습니다. 심한 파도 일때는 거북섬을 삼킬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 조형물이 거북섬과 해수욕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북섬을 건너는 다리이며 예전에는 이곳에 구름다리가 설치 되어 있어 휴계소로 건너가곤 하였습니다.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일제때 일본인이 많이 거주를 하고 있었던 곳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볼레길
신라의 달밤, 굳세어라 금순이등 많은 노래를 부르신 가수 현인의 고향이 이곳이라합니다. 현인광장
지금부터 본격적인 송도해안길을 걸어갑니다. 해안길의 특성상 모든 코스가 나무계단으로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해안의 절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암남공원입구의 모습이다. 지금부터는 흙길이며 큰 소나무가 무성한 걷기 좋은 길 입니다



동섬의 모습입니다.

동섬앞 갈림길에서 좌측 산허리길을 돌아 해안길을 따라갑니다.

삼거리길 볼레길은 우측 계단을 오르면 됩니다. 아침 여기 초소가 서 있습니다.
직진을 하면 낚시꾼들이 많이 찹는 곳입니다. 사방으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백꽃도 아직 남아 있습니다.


볼레길은 앞에 보이는 두도 전망대로 연결됩니다.
암남공원의 볼레길을 한 탐방객이 걷고 있습니다. 큰 나무가 많아 나무 그늘이 시원합니다.

삼거리길로 직진은 두도 전망대가는 길이며 우측은 돌아나와 이어지는 볼레길입니다.

울울창창한 암남공원 소나무 숲길과 바닷 바람의 상큼한 공기가 폐 깊숙히 파고 드네요.
전망대에서 본 두도입니다.

반디지치와 골무꽃입니다. 볼레길의 탐방로를 넓힌다고 여러 야생화는 죽음의 문턱으로 몰았습니다. 오솔길 옆으로 반디지치와 골무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었는데 탐방로를 조성한다고  길을 넓히는 바람에 많은 야생화가 뜯겨 나가 이제 겨우 한두송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솔길 상태로 두어도 충분한데 인간의 욕심에 힘 없는 식물들이 죽어 나갔습니다.
볼레길을 따라 걷는 동호인들이 보이네요. 즐거운 듯 오와 열을 맞추어 사색하며 걷고 있습니다.
암남공원을 한바퀴 돌아 삼거리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다목적광장의 조각물인 '여정' 입니다. 여행을 떠나 볼까요. 주섬주섬 장농에서 옷을 챙겨 넣은 여행 가방을 메고 ....
암남공원입구를 돌아나오면 버스가 다니는 도로 옆으로 볼레길이 조성 되어 있습니다.
6.25때 우리나라에 참전한 뉴질랜드 한국 참전 기념석입니다.
이바위는 1950년 12월31일 아침 7시30분에 도착하였던 "ss올몬드"군함을 기념하기 위해 뉴질랜드 오클렌드로 부터 전달받았다 합니다.
위에서 본 송도해안길입니다. 걸어온 길을 위에서 본 모습입니다. 다리가 아프면 걸어가다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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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맞은편에는 영도라는 섬이 있다. 누워서 머리만 돌려도 남항대교와 영도 그리고 절영도 해안 둘레길을 볼 수 있으며 겨울철 중리산 넘어로 올라 오는 아침해를 매일 쳐다 본다. 남항 대교가 개통 된지 몇년 되었지만 아직 남항대교를 한번도 건너보지 못해 오늘도 누워만 있다. 일어나 남항대교를 건너볼 요랑으로 작은 배낭에 물만 달랑 챙기고 출발하였다.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바람막이 잠바 지프를 올리며 옷깃을 여민다. 대교 밑에 도달하니 엘리베이트가 서 있다.
참 좋은 세상이다.
지하철 엘리베이트는 보아 왔지만
다리를 올라가는데 엘리베이트가 .설치 되어 있어니말이다.
그만큼 다리가 높아서 일까.
엘리베이트를 타고 대교위로 올라서니1200m의 길이 다리를 건너게 된다. 

앞에 보이는 아파트가 내가 둥지를 튼 곳이다.
인도가 설치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운동삼아 걸어 다닌다.
자갈치 앞바다와 용두산공원의 부산탑, 그리고 그 우측으로는 롯데백화점등 남,북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로 절영도란 영도의 옛 이름으로 그림자도 못 따라 올 정도로 빨리 달리는 말을 말하며 그래서 인지 영도는 신라시대때 부터 목마장으로 유명하였다 한다 . 신라33대 성덕왕때 삼국을 통일한 김유신의 성덕을 기리기 위해 손자인 김윤중에게 절영도의 명마 한필을 하사하였다 하며 후삼국때는 후백제의 견훤이 절영도의 명마 한필을 고려 왕건에게 선물을 하였다는 기록을 찾을 수 있다. 영도란 지명은 해방후에 행정구역을 정비하면서 절자를 빼고 영도로 부르게 되었다 한다.

절영해안산책로를 들어서면 먼저 시원한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원양어선등 큰 배들을 볼 수 있다. 그 우측으로 암낭공원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장군봉을 거쳐 천마산으로 올라가 낙동정맥으로 연결되고 ...
절영해안산책로의 모습으로 남항대교와 반도아파트
함지골 해녀의 자맥질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영도의 해녀 할머니들은 거의 제주도에서 올라온 해녀들이라 이야기를 하였다.
피아노 건반을 밟고 올라가는 계단으로 피아노 계단으로 불리며 처음 만나는 오르막이다.
피아노계단 입구에 조성된 꽃길
백련사 갈림길에서 본 남항의 모습으로 내려서면 함지골이다. 해안가로 자갈이 깔려 있어 멋진 풍광을 자아낸다.
파도의 광장:산책길이 조성되기 이전에는 이곳에 쓰레기가 산을 이룰 정도로 많았는데 산책길 조성후 쓰레기 대신 파도소리가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추어 들리는 야외 음악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함지골해녀촌에서 해녀 들이 ㅈ물질을 하여 소라 전복 멍게등을 잡아  팔고 있다.
365계단 갈림길로 절영해안 산책로는 많은 탈출로를 만들어 놓았다.









절영산책로의 유일한 구름다리



절영전망대: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볼 수 있는 곳일까.그림처럼 펼쳐지는 절영해안로를 걸어온길과 걸어가야 할 길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이다.
전망대에 돌려 놓은 작은 차돌에는 여러가지 사연을 적어 놓아 추억을 만들어 놓았다.


세월을 낚는 강태공





미역 톳등 각종 해산물을 채취는 아주머니
금강산의 모습이랄까. 아니면 신전을 찾아가는 미로길의 모습일까. 여러개의 바위능선이 내려와 있는 곳으로 그 틈만마다 갈맷길을 걷는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중리마을로 여기까지가 절영해안산책로이며...아파트 뒤의 산이 봉래산으로 부산에서는 가장 큰 부속섬이다. 영도는 예로부터 말(馬)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목마장으로 유명해 그림자 조차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빨리 달리는 명마, 즉 절영 명마를 생산한 섬으로 절영도가 줄어져 영도란 이름이 나왔다.

원래 봉래산이란 동쪽바다 한 가운데 있어서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는 상상속의 영산이다.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영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산 전체가 원추형이며 산록의 사면은 가파른 편이다. 특히 남쪽 사면은 급경사로 바다에 거의 내리박듯 수직으로 돌입한다. 산기슭에는 기계적 풍화작용에 의해 쪼개진 바위가 점점이 흩어져 있다.

봉래산을 일제시대에는 고갈산으로 불렀다. 목이 마른 산 혹은 말라서 없어지는 산이란 뜻이다. 일본이 산의 기세를 꺾어 한반도 점령의 교두보로 삼기 위해서였다. 우리의 옛 이름인 봉래산으로 불러야겠다.



중리해녀촌에서 부터는 감지해안산책로이다. 중리산을 돌아 태종대 공원 입구까지 이어진다.

감지해안산책로의 전망대
감지해변과 자갈마당 그리고 태종산.
태종대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감지 해변 산책로는 군사 작전지역으로 최근까지 출입 금지구역으로 묶여 있었다. 그 만큼 깨끗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절영해안 산책로와 함께 걸어보는 갈멧길에다 부산 앞바다의 푸름에 놀랄 것이다. 해안가에서 보는 바닷물은 지리산 계곡물 만큼이나 맑고 투명하다..절영해안에서 3시간의 여유있는 걸음으로 봄볕을 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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