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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에코랜드.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의 여행은 조천읍 에코랜드 기차여행. 에코랜드테마파크



여행의 최고성지라는 환상의 섬 제주도에서 가장 환상적이라는 에코랜드 기차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우주 정거장에 햇빛이 쏟아지네

~중략~

꿈을 좇는 방랑자의 가슴에선 찬바람 일고

엄마 잃은 소년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있네

힘차게 달려라! 은하철도 999“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


2016/07/29 - (제주맛집/서귀포맛집)성읍민속마을 맛집 성읍칠십리주막. 감귤나무로 초벌해 감귤향이 가득한 흑돼지. 백종원의 3대천왕 제주 흑돼지 전문점 성읍 칠십리 식당.

2016/07/27 - (제주서귀포여행/제주서귀포가볼만한곳)천지연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서귀포 천지연폭포로 무더운 여름나기를 했습니다. 천지연폭포

2016/07/26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2016/07/22 - (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용두암맛집 도두해녀의집. 그 맛에 반하게 된다는 제주 현지인이 추천한 물회 맛집 도두해녀의 집, 특별하다는 특물회 먹고왔습니다.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은하철도 999’ 주제가가 생각나는 제주 조천읍 에코랜드 테마파크에 철이가 되어 기차 여행을 왔습니다. 사춘기 시절 엄마를 찾는 소년은 아니지만, 제주도의 자연 여행에 흠뻑 빠져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곳 곶자왈 에코랜드 테마파크는 그 크기가 무려 30만 평이며 1800년대 증기기관인 볼드윈 기종을 모델로 하여 영국에다 수제품으로 주문 제작된 일명 링컨 기차입니다. 곶자왈의 독특한 지형과 원시림은 꼭 ‘은하철도 999’의 철이가 은하수를 건너듯 생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숲을 기차와 걷기로 힐링하는 체험공간입니다.


 



제주에서는 ‘곶자왈’ ‘곶자왈’하는데 곶자왈의 뜻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곶’은 숲을 말하며 ‘자왈’은 바위와 나무 풀이 뒤엉킨 모습을 뜻해 곶자왈은 화산이 분출하면서 흘러내린 용암이 굳어 쪼개지면서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요철지형을 만들어 형성된 제주만의 독특한 숲을 말합니다.





에코랜드는 모두 곶자왈로 이루어져 교래 곶자왈이라 부릅니다. 이곳은 풍부한 지하수와 보온·보습효과가 높아 북방한계와 남방한계의 식물이 서로 공존하는 그야말로 신비의 숲이자 제주도 동·식물의 보고입니다. 이곳을 둘러보는 4.5km 기차 여행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코스입니다.





특히 에코랜드 곶자왈 숲은 조성할 때부터 ‘자연 그대로를 원칙으로’ 정하고 풀 한 포기와 나무 한 그루도 홀대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두었으며 곤충과 동물, 식물과 인간이 공존하고 즐기는 체험공간을 만드는 데 노력하여 오늘날의 에코랜드 테마공원이 되었다 합니다. 이런 좋은 곳은 제주 여행에서 빠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기차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에코랜드 기차 여행은 총 5개 역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출발역인 메인역과 에코브리지역, 레이크사이드역, 피크닉가든역, 라벤더·크린티&로즈가든역이며 다시 메인역인 출발역에 도착합니다. 운행 간격은 8~10분이며 각 간이역에서 하차하여 휴식도 즐기며 걷기 체험 등 다양하게 즐기다 오는 기차를 이용해서 다음 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출발역인 메인역은 도넛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에코랜드 열차의 출발과 종착역으로 매표소, 대기실, 스낵바, 레스토랑, 기념품 가게, 중앙분수대와 광장 등 이곳에서부터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인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이제 다음 역인 에코브리지역으로 출발합니다.







기차는 기적을 울리며 덜컹덜컹 출발합니다. 에코브리지역은 물이 주제입니다. 2만여 평 크기의 호수로 이루어져 있으며 호수 가운데에 300m의 수상 데크가 설치되어 호수 위를 걷게끔 되어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선선한 바람이 호수를 타고 불어와 더운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코끼리 코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오며 각종 볼거리와 체험 놀이가 준비되어 아이에게도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기차를 타지 않고 바로 걸어서 레이크사이드역에 도착했습니다.


 













레이크사이드역은 예전에 말을 기르던 목장이 있어 완전 초원지대입니다. 원래 지형지물을 그대로 이용하여 조성하였고 호수 감상은 물론이며 내부를 볼 수 있는 풍차와 2013년 문을 연 디스커버리 존은 모래와 탐험선이 어우러져 꼭 해골 깃발을 펄럭이는 해적선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이곳은 사진찍기 정말 좋은 곳이 많습니다. 또한, 역사의 전망대에서 역 주위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피크닉가든역입니다.


 



































이곳은 꼭 소풍오는 기분입니다. 특히 제주도 보존자원 1호인 신비의 물질 화산 송이로 전 구간을 포장하였는데 길이 모두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화산 송이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진 화산 알갱이를 말합니다.









전체 구간이 생태 탐방로이며 지하의 마그마가 만들어준 화산 송이를 밟고 자연의 향기를 폐부 깊숙이 들어 마시면 아주 좋습니다. 피톤치드가 가득한 숲길이라 머리가 아주 맑아지는 것 같습니다.

 












에코 로드는 400m 거리에 10분이 소요되는 단거리 코스와 1.9km에 약 40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가 있습니다. 빨리 걷는 것 보다는 자연의 숲길을 천천히 아주 맛을 음미하며 토피어리 체험, 에코 카페&송이 맨발체험, 영국산 미니 말 포니, 에코테라피 족욕 등을 즐기다 보면 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키즈타운’이 있어 마음 것 뛰어놀 수도 있습니다. 이곳까지 충실하게 체험을 즐겼더니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다음 여행지를 위해 체력비축을 하면서 라벤더·크린티&로즈가든역은 통과했습니다.


 



















라벤더·크린티&로즈가든역은 2013년에 새롭게 오픈했다 합니다. 가든 브리지를 건너면 허브, 장미, 녹차가 어우러진 유럽식 비밀의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라벤더와 더 넓은 초원이 펼쳐진 모습이 환상이라며 보지 않고 온 게 막급 후회가 됩니다. 그래도 다음일 정도 있으니까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에코랜드 곶자왈 기차 여행은 넉넉한 시간을 생각하고 편안하게 휴식도 즐기며 가족여행을 하면 최고일 것 같습니다. 느리게 걷는다면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계가 새롭게 보입니다. 에코랜드에서 ‘슬로우 슬로우’로 새로운 세상을 느껴보세요.

 



 

◆에코랜드 영업정보 안내◆ 


☞에코랜드 상호;에코랜드


☞에코랜드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에코랜드 전화:064-784-8990


☞에코랜드 이용요금: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어린이 8,000원

30인이상은 단체요금 적용


☞에코랜드 이용시간:하절기 08:30~18:00, 동절기 08:40~17:00


☞에코랜드 기차 운행간격 7~12분,막차시간은 일몰시간에 따라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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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서귀포맛집)성읍민속마을 맛집 성읍칠십리주막. 감귤나무로 초벌해 감귤향이 가득한 흑돼지. 백종원의 3대천왕 제주 흑돼지 전문점 성읍 칠십리 식당. 



2박 3일 제주여행을 하면서 미리 맛집 탐방 계획을 세웠습니다. 점심과 저녁으로 제주에서 무엇을 먹을까 하며 떠나기 전에 미리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제주에서 꼭 먹고 온다는, 필자 일행도 제주의 물회, 요즘은 제주 똥돼지는 구경할 수 없고 대신 제주 흑돼지, 돌문어 볶음, 제주 자연산 생선회, 제주 갈치 등 총 5곳입니다.







◆제주서귀포 여행/제주서귀포 가볼만한 곳

2016/07/27 - (제주서귀포여행/제주서귀포가볼만한곳)천지연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서귀포 천지연폭포로 무더운 여름나기를 했습니다. 천지연폭포

2016/07/22 - (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용두암맛집 도두해녀의집. 그 맛에 반하게 된다는 제주 현지인이 추천한 물회 맛집 도두해녀의 집, 특별하다는 특물회 먹고왔습니다.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2015/07/02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성산읍 섭지코지. 드라마, 영화 단골 촬영지 제주 섭지코지 여행.

2014/10/1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갑마장길

2014/04/08 - (제주도맛집/서귀포맛집)외돌개,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맛집 신오가네 설렁탕.진시황의 불노초가 부럽지 않은 전복설렁탕.오가네설렁탕

2016/07/26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제주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찾아갔던 물회로 점심을 먹고 제주여행을 하면서 두 번째 맛집으로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간 곳이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소개된 25년 전통의 ‘성읍 칠십리 주막’입니다. 성읍 칠십리 주막은 주변에 제주만의 독특한 풍경인 성읍 민속촌이 있어 보리짚으로 이엉을 한 지붕 등 제주의 옛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또한 ‘구경하는 집’ 안내판이 있어 집안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제주 옛 모습을 구경해볼까 싶어 성읍 칠십리 주막에 문의했더니 시간이 늦어 지금은 주민들이 집으로 모두 돌아와서 구경할 수 없다 하였습니다. 이곳 성읍 민속촌의 ‘구경하는 집’은 그저 박물관의 구경만 하는 집이 아니고 주민이 실제 생활을 하므로 늦은 시간에는 주민들의 생활에 방해가 된다며 안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일찍이 이곳에 간다면 고기도 먹고 집도구경하며 님도 보고 뽕도 따는 1석2조의 행운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읍 칠십리 주막은 백종원에 3대천왕에 소개가 되어서인지 아니면 처음부터 맛집으로 유명했는지 양쪽 주차장이 차들로 꽉 들어 찾고 식당 앞에는 대기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점심 때에 물회를 먹기 위해서도 대기손님을 8팀이나 기다리며 먹었는데 흑돼지를 먹기 위한 저녁도 대기손님이 많아 무한정 기다려야 했습니다. 제주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게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해는 뉘엿뉘엿 지고 주위로 땅거미가 내려앉으며 급기야 주인장이 간판불을 켜는 게 아니라 간판불을 내려야 하였습니다. 대기 손님이 너무 많아 그래 보였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이곳저곳을 먼저 둘러 보았습니다. 성읍칠십리주막은 흑돼지 전문점이라 메뉴판에 흑돼지구이만 있습니다.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제주에서 유명한 명물인 감귤나무 장작불에 흑돼지를 초벌하여 손님 식탁으로 직행합니다. 열심히 초벌하고 있네요. 찐한 감귤 향이 흑돼지 초벌구이에 배어 들것 같습니다.


 







드디어 우리도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그것도 다행스럽게 야외에다 말입니다. 먼저 8명이라 8인분을 주문했는데 흑돼지 오겹살 6인분과 돼지 앞다릿살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돼지고기 비계를 싫어하시는 분은 앞다릿살을 주문하면 됩니다.


 



그러나 돼지고기는 약간 비계가 붙어야 존득하며 맛있습니다. 돼지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은 당연히 오겹살입니다. 오겹살이 앞다릿살보다 조금 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170g에 오겹살 17,000원하고 앞다리살 13,000원이었는가 지금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기본 반찬류입니다. 




















저희 흑돼지구이도 초벌 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제주 흑돼지구이 굽는 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초벌한 흑돼지고기를 불판 위에 돌리고 가운데에다 제주 특산물인 고사리와 콩나물 등 제주의 나물을 깔고 함께 고기를 익힙니다.





고기를 적당히 익혔다면 불판에 고기를 잘라 빙 둘러놓으면 비주얼도 예쁘며 맛있어 보입니다. 요즘 요리도 맛도 있어야 하지만 군침을 부르게 하는 세팅도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일행은 늦은 시간에다 낮에 제주여행을 너무 찐하게 해서인지 잘라 놓은 고기를 곶감 빼 먹듯이 쏙쏙 빼먹어 이런 모습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삥 둘러놓고 사진을 담는다면 정말 이쁠 것 같습니다. 자 먹는 방법은 말입니다. 고기 한 점을 들고 불판에 올려진 작은 그릇 보이지요. 저게 젓갈 소스 같았습니다. 젓갈 소스에 한 번 담그고 미리 익혀둔 김치와 고사리, 콩나물 등을 상추에 올려 함께 입안으로 직행하면 제주 흑돼지의 참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명 둘이 먹다 하나 어디로 가도 모른다는 제주 흑돼지만의 맛입니다. 고기양이 많았지만, 필자 일행은 3인분을 더 추가했는데 남을 것 같아 숙소로 남은 고기를 들고 가자하면서 끝내 모두 그 자리에서 먹었습니다. 이제 제주 흑돼지를 먹었다면 밥을 볶아 먹을 차례입니다.







 

볶음밥을 주문하며 고기를 구운 불판이 아니고 주방에서 다른 불판에다 김 가루를 듬뿍 올린 볶음밥을 가져옵니다. 불에 올린 뒤 볶으면 됩니다. 바쁜 와중에서도 고기 굽을 때와 밥을 볶을 때도 직원분이 거의 도와주시기 때문에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산 주위에도 요즘 제주 흑돼지 전문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에서 제주 흑돼지를 먹는 맛도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제주의 공기 아래에서 먹는 제주 흑돼지로 행복 가득한 배를 두드리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성읍민속마을 맛집 성읍 칠십리 주막 영업정보◆


★상호:성읍칠십리식당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580


전화: 064-787-0911


메뉴:토종 흑돼지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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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포항가볼만한곳)동해면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선바위~하조대. 딸에게 권해주고 싶은 여름 캠핑 휴가지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선바위~하조대 정말 좋아요.,



찜통더위인 여름 휴가철에 계곡이 있는 산, 그것도 아니면 에메랄드빛이 반짝이는 바다에서 몸의 열기를 식히려고 너도나도 무더위를 피해 떠납니다. 하기야 오늘 얼마나 더웠던지 딸한테 카톡이 왔습니다. “아빠 우리 텐트 있어요”하며 물었는데 답장은 텐트가 너무 오래되어 원단이 다 삭았을 것이다 며 그 텐트가 네 나이보다도 더 오래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참고로 딸은 올해로 24살이니까 여러 동 가지고 있는 텐트 모두 그 이상은 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얼마나 무더웠으면 24년 동안 캠핑 간다는 말이 없던 딸이 더위를 피해 1박 2일 캠핑이라도 가야겠다며 텐트 이야기를 하는 걸 보면 진짜 올해 엄청나게 더운가 봅니다. 그런 딸에게 이번 1박 2일 캠핑하며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 한곳을 소개해줄까 합니다.






◆포항여행/포항가볼만한곳◆


2016/02/17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용산 산행. 동해 해돋이 명소로 소문난 낮지만 옹골찬 용의 전설을 간직한 포항 용산 산행. 포항 용산

2016/02/04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200만년전 땅속의 불기둥이 굳어져 독특한 모습의 돌기둥으로 변한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여행

2014/12/21 - (포항여행/구룡포여행)구룡포항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2. 구룡포 공원과 일본가옥인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를 여행하세요.

2014/11/03 - (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2013/08/20 - (경북여행/포항여행) 내연산 12폭포. 금강산도 부럽지 않은 소금강 내연산 보경사 산행.





 


간단하게 더위도 식히며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바닷물과 해안 풍경이 있는 포항 동해면의 입암리와 마산리를 잇는 700m의 해안인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입니다. 이래서는 얼른 장소 등 이해가 퍼떡 안 간다고요. 호미곶은 다 아시죠. 왜 호랑이 꼬리라고 하면서 새해 일출 때는 장터같이 왁자지껄하며 매스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아 동해의 정동진과 함께 유명세를 떨치 곳이며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손을 뻗쳐들고 있는 곳 말입니다. 포항 시내에서 이곳을 갈려면 오천읍과 동해면을 거쳐 가는데 입암리는 그 가운데 있으며 호미곶 가는 영일만 해안 옛길을 따라가야만 합니다.


 

 


영일만의 오밀조밀한 해안선을 따라가면 바다와 가까워졌다가 또한 멀어 졌다를 반복하는데 그속에 숨어 있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에 숨은 비경지에 데크길을 만들어 천혜의 비경 보따리를 세상에 풀어 놓았습니다. 연오랑과 세오녀, 이육사의 청포도만 생각해도 벌써 무더위의 반은 삭혀질 것 같습니다. ㅎㅎ 상큼한 포도 향이 가득한 청포도의 이육사 고향이 이곳 동해면입니다. 


이 바위는 두눈이 툭 불거진게 완전 외개인을 닮았습니다.

 

 


선바위와 하선대 코스는 약 700m이며 거의 해안가 바닷속으로 기둥을 박아 데크길을 만들었습니다. 결국은 바다를 걷는 것과 똑같습니다. 그 입구에 떡 버티고 우뚝 솟아 있는 바위가 선바위입니다. 선바위는 높이가 6m쯤 되며 한자로 바꾸다 보니 입암이 되었고 마을 지명이 되었습니다. 평택 임시가 처음 이곳에 정착했다 하니 딱 전망 좋은 곳을 단박에 알아채 뿌렸습니다.


요 바위가 불끈 힘이 솟는나는 남근바위 ㅋㅋ 자꾸 밑이 깎이면 예류지질공원의 여왕바위가 되는것은 아닌지 ㅎㅎ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야 하는지 그때가 기다려집니다.



 

 

시원한 데크로드가 정말 좋습니다. 해무가 왔다리 갔다리하는게 신비감이 듭니다.



 


입구의 수문장인 선바위는 꼭 시멘트에다 큰 돌 작은 돌을 함께 섞어 버무려 어기어 놓은 모습인데 이는 화산활동으로 인한 뜨거운 화산 열로 벤토나이트 성분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이보다 훨씬 크고 웅장했다는데 벼락을 맞아 지금은 아담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선바위를 지나면 같은 지질의 바위가 불끈불끈 솟아 독특한 지형을 보여줍니다. 꼭 기분으로 치면 지질은 다르지만 느낌이 대만의 예류지질공원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저한테 그만큼 특별한 모습입니다.


 

 


요 바위는 남근석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울퉁불퉁한 게 꼭 도깨비방망이 같아 보입니다.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이라 그런지 바닥까지 훤히 내려다 보입니다. 포항시에서 바다를 뚫고 길을 만든다고 엄청나게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요바위는 제가 이름을 붙혔습니다. 미륵바위 어떤가요 아니면 사람바위?????ㅎㅎ



 

 

 

 

 

 

 

여기는 폭포바위입니다. 바위가 떨어지는 물줄기로 보였는지 아니면 틈마다 물이 흘러 내리는지 ㅎㅎ

그래도 폭포바위 이름을 어울리게 잘 지었습니다. 


 

 

 

 

 

 

 

 


여기도 미끈한 여인이 왕관을 쓴 여왕바위가 있습니다. 화산활동으로 생겼지만 지질이 참 특이합니다. 

 

 

 

 

 

 

 



킹콩바위.입니다. 두팔을 길게 늘어뜨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킹콩을 닮았습니까. ㅎㅎ 밑의 사진을 보면 제가 보기에도 염팡 닮아 보입니다. 

 

 

 

  

 

 

 

 

 

 

힌디기


 


힌디기는 노씨 성을 가진 분이 처음 정착하여 살면서 “흥하게 되기를 바래서” 흥덕(興德)이라 했는데 그게 음이 변해 힌덕, 힌디기로 불렸다 합니다. 그러나 이곳의 암질이 다른 곳 보다 유난히 흰색인데 이는 화산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화산성분이 백토로 형성되어 흰 바위가 많아 흰 언덕 또는 흰덕으로 불렸으며 흰덕에서 힌디기로 바뀐 게 아닌지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자갈이 많이 몰려 있어 하선대를 잇는 데크길에서 유일하게 자갈길로 이루어졌습니다.


 

 

 

 

 

 

 

 

 

 

 

 


저 멀리 한 점으로 보이는 편편한 바위가 하선대입니다. 파도가 심하게 칠 때는 하선대는 물에 잠길듯합니다. 동해면 입암리와 마산리의 경계지점을 황옥포라하는데 속칭 한미끼에 있는 암초입니다. 이곳에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놀고 갔다 하여 ‘하선대’또는 ‘하잇돌’이라 불렀습니다. 아주 옛날 칠석날만 되면 동해의 용왕이 하늘의 선녀를 이곳에 초청하여 춤과 노래로 신나게 놀았는데 그 선녀 중에서 유독 얼굴이 예쁘고 마음씨 착한 선녀에게 용왕은 마음이 끌려 왕비로 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선녀는 옥황상제의 허락이 있어야만 결혼을 할 수 있어 용왕은 옥황상제의 환심을 사기 위해 태풍을 없애는 등 바다를 항상 고요하게 하여 인간을 이롭게하는 일을 하면서 근심걱정을 없게 해주었습니다. 황제는 용왕의 마음씨에 감복하면서 선녀와의 결혼을 허락하였고 용왕과 선녀가 자주 이곳에 내려와 밀월을 즐기고 갔다 합니다.


 

 

 

 

 

 



이 바위는 먹바위 또는 검둥바위라 부르는데 제가 보기에는 꼭 돌배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 해안에는 연오랑과 세오녀의 전설이 전해오는데 그 전설이 정말 이 돌배 모양인 먹바위와 잘 어울립니다. 이 이야기는 일연이 쓴 삼국유사의 연오랑과 세오녀 편에 있습니다. 옛날 옛적에 연오랑과 세오녀가 영일만 해안에 부부로 살았습니다. 하루는 남편인 연오랑이 바닷가로 나와 바위에 붙은 해조를 따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가 움직이더니 연오를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습니다.


 

 


일본에서는 돌배를 타고 온 사람이 신기해 보이기도 하고 비범한 사람으로 여겨 그들의 왕으로 모셨습니다. 세오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바닷가로 나와 바위에 벗어 놓은 남편의 신발을 보고 바위에 올랐습니다. 바위는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세오를 싣고 쏜살같이 달려 대한해협을 건너갔습니다. 그 나라 사람들이 보고 왕에게 아뢰었습니다. 연오는 세오와 만나게 되었고 귀비로 삼았는데 이때부터 신라에는 해와 달이 모두 사라지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일관이 말하기를 이런 기이한 현상은 해와 달의 정기가 지금 모두 일본으로 가버렸기 때문이라 하였습니다.


 

 


왕은 일본으로 사신을 보내어 두 사람을 찾았으며 연오는 하늘의 뜻이라며 신라로 돌아갈 수 없다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세오가 짠 명주 비단을 내어주면서 이 비단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된다 하였습니다. 사신은 고국으로 돌아와 왕에게 고하고 비단을 놓고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그전과 같이 환하게 비추었습니다. 왕은 비단을 나라의 보물로 삼고 창고에다 보관했는데 그 창고를 귀비고라 하였으며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은 영일현, 또는 도기야라했습니다. 이 먹바우가 연오랑과 세오녀를 태우고 간 그 배가 아닐까 하며 1000년 전의 퍼즐조각을 맞추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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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귀포여행/제주서귀포가볼만한곳)천지연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서귀포 천지연폭포로 무더운 여름나기를 했습니다. 천지연폭포

 


무더운 여름철 가장 그리운 곳이 시원한 물이 거침없이 떨어지는 폭포입니다. 특히 제주도 여행에서 그것도 서귀포 여행에서는 매번 여행 때마다 꼭 가게 된다는 곳이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천지연폭포와 정방폭포이며 그중 이번 제주 서귀포에서 천지연 폭포를 보고 왔습니다.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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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에서 찾았던 천지연폭포는 하늘에서 시원한 물기둥이 하얀 물거품을 일으키며 떨어지는 게 무더위와 높은 습도에 지친 내 몸에 활기를 팍팍 밀어 넣어 주었습니다. 참말로 신기한 게 물이 귀하다는 제주에서 강력한 굉음을 내는 폭포가 있다는 게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폭포가 서귀포에 몰려 있다는 게 더욱 신기합니다. 천지연폭포의 규모를 보면 폭포의 높이는 약 22m, 넓이는 12m에다 소의 깊이는 20m라 합니다. 폭포 주위로 천길 단애를 이루는 바위 절벽에 난대림의 수목이 울울창창하여 사계절 내내 푸르르 육지에서는 보지 못한 풍경이라 더욱 아름답고 신비스럽습니다.


 


물허벅 


물허벅입니다. 주로 제주도에서 만 볼 수 있는데 사람이 물을 길어 나르는 물동이를 말합니다. 제주도가 화산섬인 것은 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비가와도 물은 고이지 않고 땅속으로 모두 스며들어 가 버리고 그 물이 해안에 다다라 땅 위로 솟는 용출수입니다. 그때문에 제주도는 육지보다 물은 더욱 귀하게 여겼지만, 수질은 전국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그 귀한 용천수가 흐르는 샘터에서 물을 길어 나르던 물통이가 물허벅이며 또한 잔칫날이라 던 지 흥겨운 날 남녀가 모여 물허벅을 악기로 사용하여 놀았는데 지금 허벅장단으로 남아 있습니다. 물허벅의 생김새는 주둥이는 좁고 아랫부분은 볼록하며 굽은 세워도 넘어지지 않게 평평하며 지고 다녀도 물이 세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허벅은 참대나 싸리로 만든 물구덕에 넣고 등에다 지고 다녔는데 물구덕 바깥쪽은 바닥에다 대나무를 쪼개어 받침을 만들었습니다. 아낙이 물허벅을 메고 가는 조형물을 천지연 폭포가는 길에 만났는데 돌하르방과 함께 제주에서만 볼수 있습니다.



 

 


생물권 보전 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 7대 자연경관를 알리는 안내판 

 



 

그에 걸맞게 천지연 폭포 아래 검푸른 소에는 신령스러운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가뭄에는 천지연폭포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비가 내렸다 합니다. 하늘에서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며 주변 경치에 취해 놀다 올라갔다는 신비의 폭포인 천지연폭포, 깊이를 알 수 없는 소에는 무태장어(천연기념물 제27호)가 서식하고 폭포주위로는 담팔수 자생지(천연기념물 제163호)이며 제주 천지연 난대림(천연기념물 제379호)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이곳 일대는 생물권 보전 지역, 세계지질공원,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지정되어 유네스코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입니다. 천지연폭포의 절벽을 보면 윗부분은 단단한 용암이라면 아랫부분은 화산재가 굳어 만들어진 무른 암석입니다. 


 

 

 

 


폭포수에 의해 아래쪽 암석이 깎여 지금과 같은 크고 깊은 연못을 만들었습니다. 이곳은 신생대 지층인 서귀포 층에 노출되었으며 또한, 서귀포 층의 조개류 화석 산지입니다. 천지연폭포를 보고 나오는 길에 새롭게 조정된 여의주 조형물이 있습니다. 천지연에 살았다는 용의 전설입니다.


 

 


이곳 인근 마을에 마음씨 착하고 예쁜 ‘순천’이란 처녀가 살았는데 동네 남정네 모두가 그 처녀를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순천은 건넛마을의 총각에게 시집을 가버렸습니다. 어느 날 순천은 천지연 폭포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자기를 짝사랑했던 사내가 나타나서 위협하며 겁탈하려 했습니다. 그러자 천지연폭포에서 살던 용이 나타나서는 사내를 입에 물고 하늘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순천이 깨어나서 보니 사내가 물려갔던 자리에 오색빛깔이 영롱한 구슬인 여의주가 있는 것을 보고 집에 들고 왔습니다.


 


 천지연폭포

 

 

 

 

 


그 후로 순천의 집안은 번창하고 후손들 또한 모두 다 잘되었다는 천지연 폭포의 용 전설입니다. 이곳 조형물이 설화를 형상화하여 만들었으며 두 마리의 용이 여의주를 지키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 여의주를 만지면 전설처럼 집안에 건강과 번창을 가져다준다 하니 믿거나 말거나 용의 기운을 한번 느껴보세요.


 

 

 

 

 

 

 

 


저기 바위 보이시나요. 천지연의 미소 바위입니다 물결이 잔잔한 날이면 반영이 꼭 미소를 띤 사람형상으로 나타난다고 하니 한번 두 눈을 부라리고 찾아보세요. 그리고 천지연폭포에 발전소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폭포의 낙차를 이용하여 수력발전을 했다고 하는데 그 터에 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서귀포 천지연폭포 수력발전소 터를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요기가 미소바위입니다. 반영과 함께 미소짓는 모습이라 생각됩니까 ㅎㅎ 자세히 함 보세요.


 

 

 



용의 전설 여의주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합니다.  

 

 

 

 


1943년 11월 20일부터 1972년 8월 4일까지 총 915kW의 소비 전력을 생산하여 서귀포시 일부에 전기를 공급했다 합니다. 1970년대 제주·한림발전소에서 전력공급이 원활해지면서 폐쇄되었지만 지금도 당시 흔적인 수로관이 남아 있습니다. 요즘 천지연 폭포는 장마로 인해 일대 장관입니다. 많은 수량으로 천지를 진동하는 굉음을 울리며 시원한 물줄기를 마구 쏟아내는 폭포구경은 제주 여행에서 큰 행복입니다.


 


 

 



무태장어가 서식한다는 천지연 폭포

 

 


◆천지연폭포 정보 안내◆

천지연폭포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귀동 973-1

천지연폭포 전화 064-760-6304

천지연폭포 관람료:어른 2,000원, 어린이 청소년 군인 1,000원

천지연폭포 관람시간:일출시~22시까지

천지연 폭포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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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온도계의 수은주를 마구마구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이번 불볕더위가 기상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가 된다니 올해 무더위 정말 걱정됩니다. 정말 더운 날씨라고 방콕만 하기에는 젊은 청춘이 너무 아깝고 어디 시원하게 피서도 하면서 여름나기에 좋은 여행지가 없을까 싶어 떠났던 제주여행입니다.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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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도 특이한 이름인 쇠소깍을 여름 피서지로 정말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름도 특이합니다. 제주도 방언인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지명과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계곡이 바다로 들기 전에 빚어놓은 절경으로 바다와 계곡이 서로 만나는 곳입니다. 먼저 ‘쇠소깍’의 전설이 궁금합니다.


 

 


대략 35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근방의 하효마을 이야기입니다. 이곳 마을에 머슴 총각과 주인집 외동딸이 살았는데 어려서부터 서로 오누이처럼 소꿉장난도 하고 신랑·각시 하며 자랐습니다. 세월이 흘러 주인집에서는 혼기가 찬 외동딸을 이웃 마을에다 시집을 보내려 하였고 그 사실을 알게 된 머슴은 주인어른께 둘이 사랑하고 서로 장래를 약속한 사이라며 혼인을 허락해 달라하였습니다.


 

 


주인어른은 격노하여 머슴 가족을 내쫓아 버렸고 총각은 너무나 상심한 나머지 ‘남내소’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남내소’는 워낙 소가 깊어 사람이 한번 물에 빠지면 도저히 사람의 힘으로 건질 수 없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주인집 외동딸은 밤마다 ‘남내소’의 기도 바위에 올라 비를 내려 달라고 빌었고 100일째 되던 날 밤에 하늘이 컴컴해지면서 구름이 몰려와 큰비가 내렸습니다.


 

 


‘남내소’에도 물이 급격히 불어나면서 물속에 잠겨 있던 총각의 시체가 떠올라 쇠소의 모래밭에 닿았습니다. 처녀는 총각을 안고 슬피 울다 그도 기도 바위에서 몸을 던져 죽고 말았습니다. 마을에서는 총각과 처녀의 죽음을 슬퍼하며 처녀의 높은 정절을 기려 하효마을 용지동산에 할망당을 마련하고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당이 되었습니다.


 

 


쇠소깍의 형성과정을 보면 제주도는 지금으로부터 대략 200만 년 전에 화산활동 때문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쇠소깍은 약 70만 년 전에 형성되었다고도 하는데 10만 년 전 정지 상태에서 다시 화산활동이 이루어지면서 제주 현무암의 분출로 인해 하효리의 현무암 지대인 쇠소깍이 형성되었습니다.


 

 

 

 


하효리 현무암지대는 암석표면에 커다란 구멍을 형성하였는데 이를 ‘타포니’라 합니다. 타포니는 암석의 틈으로 스며든 물이 동결과정을 반복하면서 암석의 틈을 넓혀 점차 커다란 구멍으로 만드는데 쇠소깍의 발달한 타포니는 주로 화학적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쇠소깍은 조면암질 현무암으로 현무암의 표면과 내부에는 빠져나가지 못한 가스에 의해 만들어진 기공이 수없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금도 쇠소깍의 타포니 현상은 중지된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 중이라 합니다.


 

 


여기가 어디라고요????? 하와이도 아니고 괌도 아니고 우리나라 제주도  쇠소깍 해변입니다. 분위기가 짱입니다. ㅎㅎ


 

 


제주도에는 비가 오면 빗물이 바다로 흘러가면서 반은 땅속으로 스며드는데 스며든 물은 현무암 속에서 용천 하여 바닷물과 만나 호수인 쇠소깍을 형성하게 되고 또한 바닷물이 에메랄드빛 아름다움을 띠는 것도 이런 현상 때문이라 합니다.


 

 

 

 

쇠소깍이 있는 효돈천은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입니다.  우리가까이에서 만날수 있는 '유네스코 제주 생물권보전지역' 구경한번 해보세요. 쇠소깍의 물이 완전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입니다


 

 



쇠소깍은 효돈마을의 지명에서 유래했는데 효돈의 옛 이름이 쇠돈이었습니다. 쇠돈의 ‘쇠’와 연못을 뜻하는 ‘소’, 그리고 끝을 뜻하는 접미사 ‘각’의 옛말인 ‘깍’이 합쳐져 ‘쇠소깍’이 되었습니다. 쇠소깍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으로 제주도에서는 좀체 보긴 힘든 현상입니다.



 

 


지금 쇠소깍은 테우, 수상자전거, 카약 등 바다 체험과 힐링 승마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필자 일행도 이곳 쇠소깍에서 바다 체험을 하려고 매표 했더니 2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포기했습니다.


 

 


쇠소깍 해신당과 기우제 제단인 큰당


 

 


그대신 꿩대신닭이라고 쇠소깍 주위로 조성된 약 250m의 데크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데크길 중간중간에 전망대를 설치해 놓아 천길 단애인 쇠소깍의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체험을 즐기는 관광객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쇠소깍 데크 길 중간쯤에는 하효동 쇠소깍 해신당과 쇠소깍 기우제 제단인 큰당이 있습니다. 해신당은 예로부터 하효동 해녀들이 물질하면서 무사 안녕과 풍요를 관장하는 성소로서 용녀부인(요왕또)을 모시면서 나무를 신목으로 삼고 있습니다.


 

 

 

 


쇠소깍의 기우제 제단과 큰당은 밭농사가 폐작될 정도로 심한 가뭄이 들면 집집이 쌀을 모아 제물을 마련하고 제관을 뽑아 기우제를 거행하던 곳입니다. 기우제를 거행할 때는 용지 동산 여드레당의 용지 부인석을 업어다가 제단에 모시고 제를 올리면 이곳 쇠소의 용이 승천하여 비를 내린 게 한다고 합니다.


 

 

 

 


 


일기예보로 그날 일주일의 날씨도 미리 알고. 가뭄에는 비를 내리게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 인간은 자연 현상 앞에서는 미미한 존재입니다. 요즘은 좀체 볼 수 없는 해신당과 기우제를 지냈던 제단를 이 곳 쇠소깍에서 만나보고 제주여행에서 무더위를 날려 보세요. 시원한 여름나기에 최적인 곳입니다.


 

 

 

 

 

 


◆쇠소깍 정보◆

★쇠소깍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  전화:064-732-1562

쇠소깍수상레저 전화: 064-76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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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용두암맛집 도두해녀의집. 그 맛에 반하게 된다는 제주 현지인이 추천한 물회 맛집 도두해녀의 집, 특별하다는 특물회 먹고왔습니다. 


제주공항에서 내려 10분도 채 걸리지 않고 도착한 제주공항 맛집이자 인근에는 용두암이 자리해 용두암 맛집으로 적격입니다. 제주인이 맛집으로 인정한다는 물회 전문점으로 도둑이 아니고 ‘도두해녀의 집’입니다. “빠방”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곳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2015/07/02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성산읍 섭지코지. 드라마, 영화 단골 촬영지 제주 섭지코지 여행.

2014/10/1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갑마장길

2014/10/15 - (제주여행/조천여행)거문오름. 2007년 세계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탐방.

2014/09/29 - (제주맛집/신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이가촌. 이가촌은 엄마의 손맛으로 만든 고등어 조림이 맛있습니다.

2014/09/21 - (제주여행/제주숙박)서귀포 표선면 숙박 유채꽃 프라자. 한라산을 가슴에 담고 숙박을 할 수 있는 유채꽃 프라자




 


제주 사람이 추천하는 맛집이라 그런지 늦은 점심인데도 8팀이나 대기하고 있어 건물 왼쪽 대기실에서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드디어 저희 팀이 호명되고 하여 내부로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역시 도두해녀의 집은 뭐니뭐니해도 물회가 으뜸입니다. 그것도 특 물회인 한치·전복·성게를 조합하여 만든 ‘물회 삼합’은 제주도만의 맛을 내는 데 부족함이 없는 물회라, 물회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 최고였습니다.


 

 


역시나 특 물회를 만나고 보니 무지무지하게 줄을 서고 기다렸던 보람이 있었습니다. 도두해녀의 집 물회는 싱싱한 해산물만을 엄선하고 오이와 단맛이 듬뿍 나는 배를 조합하여 아삭함이 살아 있습니다.


 

 


오동통 살이 오른 전복과 한치 성게가 자연산에다 100% 살아 있네! 살아있어 그런지 딱딱하지 않은 게 꼬들꼬들하면 부드러워 일행 중에서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치아에 부담 없이 드실 수 있었고 정말 맛있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칭찬하였습니다.


 

 

 



"새콤 달콤 물회 양념 국물이 끝내줘요~~~"

 

 



물회는 역시 새콤달콤한 게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입안에 군침을 절로 돌게 합니다. 제주 도두해녀의 집 물회 '따봉'


 



도두 해녀의집 가격표 참고하세요  


 

 


손님들로 북적이는 내부이며 물론 방도 있어 단체 여행객에게도 좋습니다. 


 

 

 

도두해녀의 집은 착한가격 업소이며 물론 장사도 엄청나게 잘되지만, 이웃과 나눔도 실천하는 착한가게입입다. 이래서 제주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추천을 아끼지 않는가 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오후 9시까지이며 점심시간이 끝나는 오후 3시 30분에서 5시까지는 저녁 영업 준비 등으로 손님을 받지 않습니다. 그러나 손님은 오후 3시 30분까지 받는다고 하니 그전에 무조건 도착하세요. 참고하세요.

 

 



이곳에서 먹는 해산물 대부분이 도두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자연산 100% 해산물이라네요.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팀이 먹고 나온 뒤에도 이리 손님들이 찾아 오시는게 역시 제주공항 맛집, 용두암 맛집이자 제주도 현지인 맛집이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맛있다고 소문난 집은 항상 이리 손님들로 북적이니 역시 제주에서 먹는 맛있는 물회 '굿' 입니다.

 

 

 

 



도두해녀의 집 앞 풍경입니다. 아주 멋진 모습이며 시원하고 처음 제주도에 도착하여 보았던 모습입니다.


 

 


제주라서 그런가요 싱싱한 생선회 조형물이 아주 실감있습니다. 뼈로 매운탕을 끓인다면 끝내줄 것 같습니다. 제주에서 맛있는 도두 해녀의 집에서 물회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고 이제 여행과 제주만의 맛집을 찾아 신나게 떠나 봅니다.


 

 


◆제주도맛집, 제주공항맛집, 용두암맛집 도두해녀의 집 영업정


★상호:도두해녀의 집


도두해녀의 집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두항길 16(도두일동)


도두해녀의 집 전화:064-743-1500


도두해녀의 집 메뉴:물회, 전복죽, 회덮밥, 성게비빔밥, 고등어 양념구이 등등



  



◆제주여행/ 제주 가볼만한곳



2014/09/20 - (제주맛집/조천읍 맛집)에코로바 테마랜드 선녀와 나무꾼 맛집 낭뜰에 쉼팡. 토속음식으로 빛나는 건강한 밥상 낭뜰에 쉼팡

2014/09/15 - (제주여행)제주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만난 쇠살모사. 그 냥 조용히 지나가세요.

2014/09/12 - (제주맛집)제주공룡랜드, 러브랜드 맛집 늘봄 흑돼지. 제주에서 반드시 먹고 온다는 늘봄 흑돼지 먹고 왔습니다.

2014/09/11 - (제주여행/제주숙박)제주 여행에서 농촌테마체험도 즐기고 가족과의 숙박은 명도암 참사리 마을이 너무 좋아요.

2014/09/08 - (제주여행/제주마방목지)제주도에서 조랑말을 보고 추억 만들기를 하세요. 제주마방목지

2014/08/31 - (제주맛집/수다뜰)거문오름, 절물휴양림 맛집 콩 음식 수다뜰 건강밥상 맛보세요.

2014/08/28 - (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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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가볼만한곳)금정산 금샘. 금정산과 범어사의 유래가 된 금정산 금샘 여행. 



부산과 금정산은 따로 생각할 수 없는 부산의 진산이자 종산입니다. 이곳 금정산에는 정상인 고당봉과 범어사를 긋는 일직선 상에 금정산과 범어사의 유래가 된 금샘이 있습니다. 금샘은 북문에 있는 금정산 탐방지원센터에서 정상인 고당봉 쪽으로 300m가량 오르면 고당샘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 숲 속 길을 따라가면 금샘으로 향합니다. 금정산 금샘의 유래를 보면 1432년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의 동래현 산천조에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정산 석정(金井山 石井). 현의 서북쪽 산정에 바위가 있는데 높이가 3장쯤 된다. 바위 위에 샘이 있는데 둘레가 10여 척이고, 깊이는 7촌 가량 된다. 물이 항상 가득하여 비록 가물어도 마르지 않으며, 빛깔은 황금색과 같다. 그 아래 범어사가 있는데, 세상에서는 옛날에 금색 물고기 한 마리가 오색구름을 타고 범천으로부터 내려와 그 속에서 헤엄치며 놀았으므로 그 이름을 얻었다고 전한다.“


 

 

 

 


그리하여 금정산과 범어사가 탄생하였습니다. 금샘이 있는 바위는 자못 웅장하며 신비감까지 들게 합니다. 금샘 여행은 범어사에서 출발하여 금정산 산행을 최소한 1시간 30분 이상은 해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을 상징하는 금정산의 금샘을 만난다는 행운은 그 수고로움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습니다. 부산 금정산 금샘에서 금어를 만나는 행운을 느껴보세요. 부산시 지정 기념물 제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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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영천 임고면 환구 세덕사. 임고서원과 함께 갈만한 여행지 환구 세덕사

 

 

환구 세덕사는 1720년(숙종 46) 정세아의 후손들이 문중의 자제를 강학하기 위한 장소로 건립했습니다. 주요 건물을 보면 충효각, 충이당, 추원당, 환고정사 등 여러 건물로 지어졌는데 근래 서재와 사당 등을 복원하여 추모공간으로서 제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영천여행/영천 가볼만한 곳 ◆

 

2016/06/24 - (영천여행/영천가볼만한곳)영천 선원동 철조여래좌상. 균형미가 아주 빼어난 고려시대 철불 영천 선원동 철조여래좌상을 만나다. 영천 선원동 철조여래좌상

2016/05/18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보현산~보현산 시루봉 산행, 하늘바라기에 좋은 산행지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영천의 지붕 보현산 산행. 영천보현산

2016/05/11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모고헌, 독특한 누각이 돋보였던 MBC드라마 화정 촬영지 영천 보현산 아래 옛 태고와 누각 모고헌 여행.

2016/05/09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자천교회. 115년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 사적 제2호인 영천시 화북면 자천교회 여행. 자천교회

2016/05/06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정각리 삼층석탑. 보현보살을 상징하는 보현산의 상징인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 여행. 정각리 삼층석탑

2008/11/17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거동사. 단풍이 황홀한 영천의 거동사입니다.

 


 



먼저 환구 세덕사를 알기 위해서는 호수 정세아(1535~1612) 선생과 그의 아들 정의번(1560~1592) 선생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두 부자는 의병인 ‘창의정용군’을 조직하여 영천 전투에 참여하여 승리하였으며 경주성 전투에도 함께 참여하여 고군분투했지만, 전세가 불리해져 아버지는 겨우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나 정의번은 그 사실을 모르고 아버지를 찾아서 다시 적진으로 뛰어들었다가 장렬하게 전사하였습니다.





환구세덕사


최근 찾았던 신원마을 환구 세덕사는 한참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추원당의 기둥 등이 모두 새롭게 조성되었는데 하루빨리 예전의 본 모습을 찾으면 합니다. 추원재는 앞면 3칸, 옆면 1.5칸 규모의 3량가 맞배지붕 기와 건물입니다.





가운데 대청을 넣고 좌우에 온돌방을 1칸씩 넣었으며 전면에는 반 칸 크기의 툇마루를 달았습니다. 건물의 기단은 높게 하였으며 자연석 초석에다 기둥을 세웠습니다.

















고직사는 환구 세덕사 입구인 출입문과 마주하고 있는데 앞면 6칸에 측면 1칸의 3량가 맞배지붕 기와집입니다. 건물의 가운데 대청을 기준으로 좌우 각각 한 칸의 온돌방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좌측의 방 옆에는 1칸의 고방을, 우측 방 옆에는 2칸의 부엌을 달았습니다.


 













충이



그리고 환구 세덕사 출입대문을 마주하고는 충이당 건물이 있습니다. 건물은 방형의 담장을 둘렀으며 앞면 3칸에 옆면 1.5칸 규모의 5량가 팔작지붕 기와건물입니다. 가운데 마루를 넣고 좌우로 각각 1칸의 온돌방에다 전면에 계자난간을 두른 반 칸의 툇마루를 달아내었고 출입은 좌우측면으로 하게했습니다.





환고정사



그리고 환고정사는 잡초에 묻혀 고졸한 모습이었습니다. 환고정사는 조선 후기의 유학자인 학고 정일진과 그의 아들 교와 정하준을 추모하여 건립한 정자입니다. 환고정사는 1783년 이들 두 부자에 의해 처음 지어졌으며 그 뒤 1965년에 중건되었는데 그 중간의 과정은 알 수 없다 합니다.


 







환고정사는 정면 3칸, 옆면 2.5칸 규모의 5량가 팔작지붕 기와집입니다. 가운데 마루를 넣었으며 각각 좌우에 온돌방 1칸씩을, 그중 우측 방 배면으로 방 1칸을 덧붙였습니다. 건물 전면에는 계자 난간인 툇마루를. 좌우 측면과 배면에는 쪽마루를 달았는데 좌우 측면의 쪽마루에만 계자난간을 둘렀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경사진 곳에 초석을 세우고 기둥을 올렸으며 앞면 툇마루 아래에는 누하 기둥을 설치한 누각형식입니다. 지대가 높다 보니 임고면 선원리 앞 들판의 모습을 시원하게 바라보게끔 지어졌습니다. 1777년(정조원년)에 서재 뒤에 충현사를 짓고 향사와 강학공간으로 사용하다 1784년에 충효정려각인 사당 좌측에 충효각을 새로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다 1868년(고종 5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다른 건물은 모두 훼철되며 충효각과 부속건물인 유사채와 고직사만 남았는데 근년에 와서 충이당과 추원당, 사당, 서재 등을 새롭게 복원하였습니다.



 "환산처사 오천 정공 유허비"


◆환구세덕사 정보안내◆

환구세덕사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768번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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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여행/경주 남산 가볼만한 곳)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의 많은 불상과 석탑 문화재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경주남산칠불암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에서 화려한 불상 군을 자랑하는 칠불암 마애불상 군은 칠불암이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모두 7구의 불상이 있습니다. 3구는 본존불과 좌우 협시보살이며 사면 기둥에다 각각 4구의 석불을 조각하였는데 각 불상의 조각 수법이 매우 뛰어나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석불은 보물 제200호로 지정되었다가 국보 제312호로 승격되었는데 현재 경주 남산의 많은 문화재 중 국보는 유일합니다.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 가볼만한곳


2012/09/24 - (경주남산여행)보리사 마애석불. 잔잔하며 엷은 미소가 아름다운 보리사 마애석불

2012/09/28 - (경주남산여행)장인의 조각솜씨에 경탄, 화강암을 시루떡이라 생각했는지-경주남산탑곡마애불상군

2012/11/01 - (경주남산여행)살인미소 짓는 부처님의 모습이 경주남산 보리사 석불좌상으로 태어나다. 미륵곡석조여래좌상

2012/11/05 - (경주남산여행)각기 다른 동,서탑의 모양이 특이한 경주 남산리 삼층 석탑

2013/02/11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남산여행 상서장.시대의 풍운아 최치원과 상서장

2013/03/26 - (경북여행/경주남산여행)남산 최고의 자리에 있던 삼화령의 연꽃대좌 미륵불은 어디로 사라졌나

2016/04/26 - (경주여행/남산여행)염불사지 삼층석탑.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들린다는 경주 남산리 염불사지 삼층석탑 여행하기.

2016/04/28 - (경주여행/경주남산여행)동남산 서출지와 이요당, 연과 베롱나무가 꽃이 필때 최고 이름값을 한다는 1500년된 서출지와 조선시대 정자 이요당 여행.

2016/05/05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사마소. 출입문을 닫아 까치발로 목을 쭉빼고 눈도장만 찍었던 젊은 선비들의 강학소 경주 사마소 여행. 경주 사마소

2016/06/10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과 석조관음보살입상. 경주 중생사에서 경주 낭산 마애보살삼존좌상과 국립경주박물관의 석조관음보살입상을 만나다.

2016/06/20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경주 남산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을 보지 않고는 경주남산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는 경주 남산의 모나리자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칠불암 오르는 길은 남산의 특징인 소담한 솔 숲길이 이어져 칠불암 마애불상군 못지않은 아름다운 산길입니다. 칠불암에 올라서면 먼저 정면에 만나는 암상군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그 아래 두부같이 각진 바위 면에 불상을 부조한 게 마치 어머니가 떡 주무르듯이 빚어 놓은듯합니다.
















본존불이 있는 바위는 높이가 426cm이며 본존불만은 260cm, 좌우 협시보살은 210cm로 전체 바위 면을 여백이 없을 정도로 꽉 차게 마애불 3구를 조각했습니다. 본존불은 머리가 소발이며 큼지막하게 육계가 솟았으며 풍만하고 네모진 얼굴에 힘이 넘쳐 보입니다.







조각기법은 부드러운 곡선을 처리하여 마애불의 전체적인 윤곽은 자비로운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합니다. 목에는 삼도가 없고 수인은 항마촉지인을 취하며 법의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우견편단에 광배는 보주형의 무늬를 두드러지게 나타내었습니다.





연꽃 대좌는 연꽃잎이 위로 향하는 앙연과 연꽃잎이 아래로 향하는 복연의 이중 연화좌에 특이하게 9세기에 나타나는 연화문을 새겼다는 점입니다. 두 협시보살은 비슷한 양식을 취하며 약간 통통한 얼굴에 어깨는 벌어져 당당한 인상입니다. 왼쪽 보살은 꽃을 들고 오른쪽 보살은 정병을 들었으며 자세는 본존불로 향합니다.







본존불과 마주 보며 사각기둥에다 사면석불을 새겼는데 바위의 형태에 따라 불상의 크기를 달리하였습니다. 223cm~242cm가량 크기의 바위에다 사방 불을 새겼으며 모두 연꽃 좌대에다 광배는 보주형 두광을 갖추고 결가부좌를 하였습니다.


 





동쪽을 향하는 불상은 본존불과 같은 양식이며 왼손에 약함을 들고 있어 약사여래불로 추정하며 서쪽를 바라보는 불상 또한 동쪽 면의 불상과 서로 닮은 모습입니다. 북쪽을 바라보는 불상 또한 남쪽 면의 불상과 비슷한데 다른 3불상과는 다르게 갸름하며 작은 얼굴에 조금 수척한 모습입니다.







사방 석불의 명칭을 보면 방위와 수인, 인계를 보고 추정을 하면 동쪽은 약사여래불, 서쪽은 아미타여래 불로 각 방위를 주재하는 부처님의 모습을 새겨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더욱 장엄해 보입니다.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은 통일신라 석굴암과 비슷한 시기인 8세기의 작품이며 경주 남산의 수많은 불상 중에서 가장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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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행/문경 가볼만한곳)문경 대승사 마애여래좌상. 머리에 뿔처럼 꽃무늬를 돋을 새김한 이색적인 불상을 만나다.  대승사 마애여래좌상



문경 공덕산(사불산) 대승사에서 윤필암을 거쳐 묘적암으로 향하는 중간에 대승사 마애여래좌상이 숨은 듯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애여래좌상의 전체적인 높이는 대략 6m로 매우 큰 규모입니다.







◆경북 문경  가볼만한 여행지


2016/07/07 - (문경여행/문경 가볼만한 곳)공덕산·사불산 사불암. 그럴싸한 전설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신비의 세계 사불암 사면석불, 공덕산·사불산 사면석불 사불암을 만나다.

2016/06/04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일년중 부처님오신날 딱 하루만 산문을 개방하는 천년고찰 문경 희양산 봉암사 여행을 하다. 문경 봉암사

2016/06/03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희양산 봉암사. 봉암사의 꽃이라는 통일신라시대의 완벽한 예술품 문경 봉정사 삼층석탑을 만나다. 문경 봉암사

2016/05/26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 탑비. 보물에서 국보 제315호로 승격된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 탑비의 웅장함에 깜짝 놀라다. 봉암사지증대사탑비

2016/05/25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 통일신라 최고의 걸작품 지증대사 부도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봉암사지증대사탑

2016/05/23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극락전. 잦은 화재로 봉암사 전각중 유이하게 남은 보물 제1574호 봉암사 극락전의 독특한 목탑양식 당우를 만나다. 봉암사 극락전

2016/05/20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무릉도원의 선경인 용추동천의 백운대에 자리한 봉암사 마애보살좌상을 만났습니다.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2016/05/17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 희양산 봉암사의 전성기를 이끈 정진대사 원오탑비를 만나다. 보물 제172호

2008/11/03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대야산 산행. 문경의 명산 대야산 용추폭포와 만추홍엽 단풍보기










편편한 자연석 바위에 양각과 음각으로 새겨 조성하였으며 불상의 위와 아랫부분에 균열이 간 것을 빼면 마애여래좌상은 아주 온전한 상태입니다. 어깨너비가 2.2m, 무릎넓이는 3.1m이며 그리고 마애불을 받치는 연화 대좌의 높이는 1.3m, 넓이는 3.7m로 음각된 이중 연화 대좌입니다.






그리고 신광과 두광은 음각하였으며 불두 위에는 모서리가 깨어진 사각 모양의 판석을 지붕돌로 끼웠습니다. 마애여래좌상의 유래와 만든이 등은 알 수 없으나 오래전부터 이곳에 미륵암이라는 암자가 있었다는 것을 추정하면 미륵불로 조성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애여래좌상을 천천히 둘러보면 머리는 소발에 육계는 편편한 게 솟았고 그 양편에 뿔처럼 꽃무늬를 돋을새김하여 아주 이색적입니다. 필자가 불상을 처음 보며 느낀 게 “토끼 귀를 달은 부처는 처음 본다”였습니다. 머리에 뿔을 새긴 부처님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두 귀는 아래로 처졌으며 얼굴은 정면으로 보면 약화현상이 뚜렷하고 통견에 매듭 띠는 가슴 밑으로 길게 늘어뜨린 모습입니다. 옷의 주름은 음각으로 나타냈으며 보통 목에는 3줄의 삼도를 새기지만 대승사 마애여래불좌상은 2줄의 삼도로 음각한 게 일반적인 불상 양식에서 벗어났다 하겠습니다.





왼손은 어깨까지 올리고 오른손은 복부에 붙이고 손가락은 약간 오므렸습니다. 광배는 머리와 상체를 감싸는 거신 광배이며 두광은 동심원형에 불꽃무늬를 채워 상체와 가부좌를 한 하체에 비해 더욱 뚜렷한 느낌입니다.



 


이 불상은 조각수법 등 여러 상황을 추측해보면 고려 시대 불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39호. (참고:대승사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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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행/문경 가볼만한 곳)공덕산·사불산 사불암. 그럴싸한 전설이 정말 잘 어울리는 신비의 세계 사불암 사면석불, 공덕산·사불산 사면석불 사불암을 만나다. 


문경 하면 생각나는 게 당연히 문경새재입니다. 영남 쪽에서 한양으로 가는 길이 3곳인데 추풍령을 넘는 길과 문경 새재 그리고 죽령입니다. 그러나 조선 시대 과거 길을 오르는 선비는 추풍낙엽처럼 떨어진다는 추풍령과 시험을 보면 죽을 쑨다는 죽령으로 가지 않고 오직 문경새재로만 다녔습니다.






◆문경 가볼만한 것 여행지◆


2016/06/04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일년중 부처님오신날 딱 하루만 산문을 개방하는 천년고찰 문경 희양산 봉암사 여행을 하다. 문경 봉암사

2016/06/03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희양산 봉암사. 봉암사의 꽃이라는 통일신라시대의 완벽한 예술품 문경 봉정사 삼층석탑을 만나다. 문경 봉암사

2016/05/26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 탑비. 보물에서 국보 제315호로 승격된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 탑비의 웅장함에 깜짝 놀라다. 봉암사지증대사탑비

2016/05/25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 통일신라 최고의 걸작품 지증대사 부도인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탑의 아름다움에 반하다. 봉암사지증대사탑

2016/05/23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극락전. 잦은 화재로 봉암사 전각중 유이하게 남은 보물 제1574호 봉암사 극락전의 독특한 목탑양식 당우를 만나다. 봉암사 극락전

2016/05/20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무릉도원의 선경인 용추동천의 백운대에 자리한 봉암사 마애보살좌상을 만났습니다.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2016/05/17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 희양산 봉암사의 전성기를 이끈 정진대사 원오탑비를 만나다. 보물 제172호

2008/11/03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대야산 산행. 문경의 명산 대야산 용추폭포와 만추홍엽 단풍보기



 



문경이란 뜻은 새재를 넘어간 선비가 과거에 급제했다는 희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다는 뜻이며 그래서인지 문경은 산이 깊고 물이 좋은 심산유곡의 선비 고장입니다. 문경에는 여행할 곳이 부지기수입니다.





필자도 항상 문경 여행을 꿈꾸었지만 기회가 좀체 나지 않았는데 문경의 공덕산을 여행하며 겸사겸사 둘러보고 왔습니다. 공덕산으로 불리지만 불가에서는 사불산으로 더욱 알려져 있으며 그중에서도 가장 가고 싶었던 여행지가 사불암입니다.





사불암은 암자인가 오해를 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4각 기둥의 바위 면에 새겨진 사면석불입니다. 이곳 사불산 사불암은 양산 천성산의 유래와 맥을 같이하여 꼭 찾고 싶었던 곳이며 실제 전설과 함께 끼워 맞추어보면 더욱 실감이 납니다.



동쪽 약사여래 


천성산의 전설은 많은 분이 알고 있습니다. 하루는 원효스님이 불광산(천성산과 마주하고 있는 산) 척판암에서 참선하던 중 천안통으로 당나라 태화사의 뒤 산이 무너지기 일보 직전이라 원효는 급한 나머지 척판암 부엌 문짝을 떼어내어 “해동원효척판구중”의 글씨를 써서 날려 보냈습니다.


 



문짝은 태화사 하늘에서 빙빙 돌았고 법당에서 기도하던 많은 사부대중은 이상한 물체를 보고 궁금하여 밖을 나왔는데 때마침 뒷산 절벽이 무너져 법당을 덮쳤습니다. 가슴을 쓸어내린 사람들은 그때야 떨어진 판자의 글씨를 보고 “신라의 원효가 판자를 던져 중생을 구하다”란 글씨를 보고 원효의 도력을 쫓아 지금의 천성산으로 원효를 찾아왔습니다.



서쪽 아미타불


원효에게 제자가 되겠다 하였고 원효는 화엄경을 설법하여 이들 모두는 깨달음을 얻어 성불하게 했습니다. 그중에 8명은 대구 팔공산으로 들어갔으며 또한 4명은 문경 사불산으로 들어가 부처가 되었다 합니다.



남쪽 석가모니 불


실제로 문경에는 사불산이 있고 하여 언제 한번은 꼭 확인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최근에 문경을 가면서 사불산 여행을 했습니다. 사불산에도 또한 그에 어울리는 전설이 있습니다.





신라 진평왕 9년인 587년 하늘에서 사면이 한길이나 되는 큰 돌기둥이 붉은 비단 보자기에 싸여 내려왔는데 면마다 사방여래불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사면석불이 하늘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은 진평왕은 석불을 찾아 예를 표하고 그 아래에다 절을 세우게 했는데 그게 오늘날 대승사입니다.





일연의 ‘삼국유사’ “권2, 탑상제4, 사불산·굴불사·만불산 조”의 기록입니다. 대승사는 문경의 사찰 가운데 가장 오래된 사찰입니다. 진평왕은 신라 제26대왕으로 태어난 해는 알 수 없지만 632년에 붕어했습니다.







재위는 579~632년이며 원효대사의 생몰은 617년~686년입니다. 천성산의 전설이야 전설일 뿐이지만 서로 생몰 연대가 겹쳐지는 것을 보면 천성산의 네 성인이 이곳 사불암의 사방 여래 불상이 된 것은 아닌지 추정해 봅니다. 이리 생각하니 더욱 사불산 사불암의 전설과 스토리가 어울립니다.


 



사불산 사불암의 사면 석불 조성 경위를 보면 이는 당시 신라·백제와의 치열했던 국경분쟁과 무관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죽령과 계립령이 가까운데 당시 신라는 부처님의 힘으로 국경을 수호하려 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동서남북 네 방향의 바위에다 불상을 조각하는 것은 부처님의 눈으로 보이는 사방의 땅이 모두 불국토 임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불상 높이는 약 295cm, 너비는 약 150cm의 커다른 돌기둥 사방 불로 대략 1400년을 비바람에 풍찬노숙하였습니다.


 



북쪽 미륵불


지금은 흔적조차 희미하며 훼손상태가 심각하여 정확하게 사면석불의 추정은 곤란하지만, 서쪽에 아미타불, 동쪽에 약사여래, 남쪽에 석가모니 불, 북쪽에는 미륵불을 각각 모셨습니다. 동과 서쪽 불상은 앉은 모습이며 남과 북은 입상의 형태입니다. 대단한 곳에 신령스러운 사면석불이 있다는 것을 보면서 힐링하며 주위 풍광을 즐겼습니다.











 


◆문경 대승사 사면석불 사불암 정보 안내


★경북유형문화재 제403호(2007년 12월 31일 지정)

소재지:경북 문경시 산북면 전두리 산 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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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여행/부산 해운대구 가볼만한 곳)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둘레길.

연인과의 달곰한 데이트는 기본, 영화의 한장면이 따로 없는 동해남부선 폐선 둘레길 여행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경주로 달리는 기찻길을 동해남부선이라 합니다. 동해남부선이 복선화하면서 청사포 해안으로 달리던 철길이 내륙으로 옮겨가며 새롭게 개통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옛 동해남부선 선로는 폐선부지가 되었고 지금은 뜨거운 감자가 되면서 부산시민들의 휴식처로서 아주 인기 있는 둘레길 코스가 되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인근 가볼만한 맛집 , 여행지


2011/10/03 - (부산여행/해운대여행)폐선 동해남부선 송정역. 가을에 옛추억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송정역에 내리면 바다가 보인다.

2016/06/27 - (부산맛집/해운대맛집)청사포 카페곰.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 둘레길의 오아시스 청사포 곰카페에서 무더위를 식혔던 팥빙수. 청사포 곰카페

2016/05/30 - (부산여행/해운대해수욕장)2016년 해운대 모래축제. 사상누각인 모래로 만든 작품으로 믿기어려운 예술작품을 2016년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만나다. 해운대모래축제

2015/06/01 - (부산여행/해운대여행)2015년 해운대 모래 축제. 세계 명작 동화를 모래 작품으로 2015 해운대 모래 축제에서 만나다.

2014/06/08 - (부산여행/해운대여행/해운대모래축제)이게 모래로 만든 작품이라 믿기 어려운 예술품. 제10회 해운대모래축제 보고 왔습니다.

2013/12/24 - (부산여행/해운대여행)레디움 아트 센터에서 모야의 작품을 만나고 왔습니다. 레디움 미술관 관람

2014/02/22 - (부산맛집/해운대맛집)해운대 중동 신도시 맛집 재첩마을 섬진강. 하동 재첩국 맛집보다 더 맛있는 해운대 재첩마을 섬진강 .

2013/07/05 - (부산맛집/해운대맛집)개그우면 이영자가 먹어보고 '진짜!.살이 풀린다"는 그 맛집. 해운대해수욕장 속시원한 대구탕.

2012/10/26 - (부산맛집/해운대맛집)얼마나 고기가 들었기에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아요.해운대형제돼지국밥

2012/05/19 - (부산해운대맛집) 임신한 부인을 위해 만들었다는 국내최초 쇠고기 양지물회-생선물회의 상식을 뒤 엎다.

2014/01/19 - (부산여행/해운대구여행)솔밭예술마을 창착공예공방, 모두가 수작업인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해운대솔밭예술마을창작공예공방

2014/07/11 - (부산맛집/해운대구맛집)송정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맛집 송원물회. 여름을 이기는 보양식 송원물회에서 시원한 물회먹고 왔습니다.





 미포 건널목 


그러나 지금 폐선부지는 지역주민의 개발 요구와 부산시민에게 돌려주어 공원으로 개발하자는 시민단체 등 의견이 팽팽하여 완전 살얼음판입니다. 여차하면 개발이고 아니면 지금의 상태 그대로 부산시민의 휴식처로 돌아올지 어서 빨리 결론이 나야겠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이지만 요런 선로가 남아 있으니까 젊은 연인들은 철길을 마음대로 걸어도 보고 영화에서 보든 ‘철길 손잡고 걷기’ ‘레일 떨어지지 않고 멀리 걷기’ 등 재미있는 놀이를 마음 것 할 수 있어 지금 상태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옛 송정역까지는 대략 4.8km에 2시간 거리인데 출발은 미포 건널목입니다. 동해남부선은 일제강점기인 1934년 7월 15일 부산~경주 구간으로 해운대 좌동 역에서 송정역 구간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임해 철도 선로였습니다. 


 

 


그러나 2013년 12월 해운대 도심을 통과하여 기장까지 복선화가 되면서 기차를 타고 가야만 볼 수 있었던 청사포의 와우산 해안 절경을 두 발로 걸으면서 보 게 되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해안초소 등 군사시설이 들어서서 일반인은 출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마음 놓고 미포, 청사포, 구덕포 등 동해안을 걸을 수 있는 부산에서 최고의 경관 코스가 되었습니다.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출발은 미포마을입니다. 미포는 마을 뒷산이 풍수상으로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인데 소의 꼬리 부분에 해당하는 갯가라 하여 미포마을이 되었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동쪽 끝에 있으며 달맞이 고개를 오르는 입구 마을입니다. 사람의 기 보충에 꼬리곰탕이 최고라 하는데 소의 기운이 모두 이곳 소 꼬리인 미포에 모여서 그런지 요즘 해운대 해수욕장은 마천루 같은 건물이 ‘마구 마구’ 들어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미포마을은 1970년경 국내에서 횟집이 가장 먼저 생긴 곳이라 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그러나 이곳 주민들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자연산 물고기만 판매한다네요. 그만큼 싱싱하고 쬰득한 게 정말 맛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는 강원도 고성이라고요 아니아니 아니예요. 부산 청사포해안가 풍경입니다. 지금도 해안초소의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바다 끝에는 ㅎㅎ 아마 대마도가 보일것 같습니다.


 

 

 

 

아 아 대한민국~~~


 

 

 

 

 

 

 

 

 

 


청사포는 싱싱한 자연산 회는 물론 이고 장어와 조개구이가 유명했으며, 지금도 청사포는 횟집과 장어구이, 조개구이집이 성황을 이룹니다.


 

 


청사포에는 1970년에 건립한 당집이 있습니다. “현동조비김씨신위” 위패로 김씨 골매기 할매를 모시고 있습니다. 처음 청사포에 마을이 들어서게 된 것이 지금으로부터 대략 300여 년 전입니다.


 

 


당시 남편이 어부인 김씨 부인이 살았는데 한마디로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고깃배가 좌초되어 생사를 알 수 없었습니다.




 

청사포 당산


김씨 부인은 남편이 살아서 돌아오리라 굳게 믿고 매일 바다로 나가 기다렸지만, 어느 듯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었고 그만 죽어서 망부석이 되었다 합니다,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의 정절을 기리기 위해 골매기 할매로 당집에 모시게 되었다는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당집의 망부송은 골매기 할매가 남편을 기다리며 심었다는 소나무라 합니다.


 

 


청사포(靑蛇浦)는 골매기 당산의 김해김씨 할매와 관련된 전설로 푸른 뱀이 나오는 데서 지명이 유래합니다. 주민들이 마을 지명에 뱀 사(蛇)자가 들어가는 게 좋지 않아 모래 사(砂)자를 넣어 청사포로 바꾸었습니다. 그 후 1927년경에 이곳에 세운 서당에다 청사(靑砂) 서당 현판을 달면서 마을 이름도 청사포(靑砂浦)가 되었습니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청사포 건널목에 남아있는 철도 시설물들.... 꽥~~하며 지금도 요란한 굉음을 내며 지나갈 것 같습니다.


 

 


청사포를 지나면 곧바로 철길 왼쪽의 새터마을 산비탈에 부산 최초 구석기 유적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2만 년 전 구석기인들이 고동, 조개 등을 잡으면서 막 집을 짓고 살았다는데 니암제 박편과 원판형 석기가 출토되었던 곳입니다. 부산지역 최초의 구석기 유적지를 이곳에서 만나는 행운을 누려보세요.


 

 

 

 


바위가 꼭 해골바위를 닮았나요 구멍이 쓩쓩 뚫려 괴기스럽기 까지 합니다. 이곳에 촛농이 많은 것을 보면 지금도 민간 신앙이 성행하는 곳 같습니다.


 

 

 

 

 

 

 

 


폐선부지 종착지인 송정역은 1941년 지어졌으며 등록문화재 제302호입니다. 송정역은 1934년 12월 16일 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출발하여 1941년 4월에 보통 역으로 승격하여 하루 12회가 이곳 송정역에 정차하였습니다.


 

 

 

 


참 대학 다닐 때 송정해수욕장 진하해수욕장 등 동해남부선을 따라 MT 단골 코스로 뻔질나게 다녔습니다. 그런 역사와 청춘의 낭만인추억이 남았던 곳인데 폐선이 되어 참 많이 아쉽습니다.


 

 

 


안동의 운산역과 의성의 역과 비슷하게 지어졌습니다. 현재 옛 송정역은 시민 갤러리로 운영 중입니다. 동해남부선 폐선과 옛 송정역을 가장 잘 표현한 글인데 옛 송정역에 세워져 있어 옮겨 보았습니다.


 

 

 

 


“기적 소리 처음 울렸던 1934년 12월 16일

일제의 군수물자 수송로 되었던 적,

새벽녘 암흑 불현듯 깨운 1950년 6월 25일

온 나라가 전쟁의 비극에 젖었던 적,

나는 견디고 버텨 끝까지 달렸습니다.

교복 입은 학생들의 통학열차와

일터 나선 어른들의 통근열차 드나들 적,

주말이면 지척에서 물결치는 바다 감상하며

추억될 짧은 여행 떠났던 적,

나는 온갖 삶 싣고 기꺼이 달렸습니다.

나는 이제 역사가 되려 합니다.

더 이상 스쳐 지나갈 수 없는 바다와 멀리

더 이상 싣고 추억할 수 없는 사람들 떠나

더 이상 달릴 수 없는 사이가 되어 갑니다“


 

 

 

 

 

옛 송정역 


송정마을은 조선 말기에 노영경(1845~1929)이 과거를 보면서 출신지를 송정이라 한데서 유래되었다 하며 말년에는 이곳으로 낙향하여 송호재 정자를 짓고 후학 양성에 여생을 보냈습니다. 송정은 기장과 함께 유명한 게 미역입니다.



 

 



그리고 송정만의 특산물인 쫄쫄이 미역이 유명하여 매년 2월에 ‘송정 미역축제’가 인기리에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의 명물인 해운대해수욕장의 미포마을에서 옛 송정역까지 동해남부선 철길을 따라 걸으면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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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 가볼만한곳)자성대공원. 대한민국의 목에 해당하는 쪽국경은??? 자성대성,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뼈아픈 흔적 여행을 떠나보세요. 자성대공원


 범일동 부산진시장 앞에는 자성대로 불리는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원래는 부산진성의 부산 지성으로 임진왜란 이전에는 부산포로 불렸습니다. 지금의 증산 일대에 부산성 또는 부산 진성이라 불리며 부산 수군 진영이 주둔했던 곳입니다. 그 규모는 2겹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산 동구 자성대공원 인근 가볼만한곳◆


2016/07/01 - (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가볼만한곳)조선통신사역사관. 조선통신사의 모든 기록을 알수 있는 조선통신사역사관 여행 추천이요. 자성대 공원 영가대와 조선통신사역사관

2016/06/29 - (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가볼만한곳)자성대 공원 영가대. 영가대는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의 환송과 귀환 장소이며 해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영가대

2016/04/1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호랭이 이바구길. 봄에 걷기 좋은 여행지 근대 역사문화박물관 범일동호랭이 이바구길을 걷다. 호랭이 이바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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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6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 이바구 야시장. 청년 창업가의 톡톡 튀는 맛이 궁금하다면 부산 제2호 야시장 초량 이바구 야시장을 찾아보세요.




 


부산진지성(자성대성)서문 금루관


부산진성은 내성이며 지금의 증산에 쌓았는데 정발장군을 모신 정공단에서 금성중 고등학교 일대를 말합니다. 외성은 부산진성에서 동쪽 해안의 나지막한 동산인 오늘날의 자성대를 중심으로 지성(支城)의 형식으로 쌓은 성을 말하며 자성대 성이라 합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왜군의 선봉에 선 고니시 유키나가는 부산진성을 지키는 정발장군에게 명나라를 치기 위한 길을 내어 달라합니다. 정발장군은 이를 거부하였고 조총을 가진 왜구의 공격으로 성은 함락되고 장군은 서문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였습니다.


 

 

 

 


그 후 부산진성은 전란이 끝날 때까지 일본의 조선 침략 전초기지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이를 증산 왜성이라 부르며 또한. 자성대 성은 1593년 선조 26년에 왜군이 주둔하면서 왜장 모리테루모토가 부산진성의 지성으로 고쳐 다시 쌓은 왜성입니다.


 

 


자성대 성으로 불리게 된 이유는 부산진성을 모성에 비유하고 자성대 성은 그에 딸린 자식의 성이라는 뜻을 가졌다 합니다. 또한, 산 정상에 자성을 쌓고 장대로 사용했다는 데서 유래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고 자성대성을 다시 쌓아 부산진 첨사영으로 사용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 시가지 정비계획으로 성은 철거되고 자성대 주변이 매축 되면서 자성대 성의 옛 모습은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현재 자성대 성의 규모를 보면 2단으로 이루어진 성벽의 높이는 최고 10m에서 최저 1.5m의 성벽이 비스듬하게 경사진 형태입니다. 그리고 위로 올라갈수록 스크루 모양으로 감듯이 좁혀 올렸는데 왜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 합니다.


 

 


부산진지성 서문 성곽 우주석


 

부산진 지성인 자성대 성의 서문을 금루관이라 부릅니다. 현재 금루관을 받치는 성벽에 부산진지성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성곽 우주석인 돌기둥이 남아 있습니다. 돌기둥을 세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처음부터 부산진지성 서문 양측 성곽에 끼워져 있었는데 임진왜란이 끝나고 성을 다시 쌓으면서 세운 것으로 추정합니다.


 



복원된 영가대



돌기둥의 내용을 보면 “남요인후(南?咽喉) 서문쇄약(西門鎖鑰)”이라 새겨졌는데 그 뜻을 보면 “이곳은 나라의 목에 해당하는 남쪽국경이라. 서문은 나라의 자물쇠와 같다.” 지금이야 부산진지성 서문 복원을 자성대공원내에 했지만 원래 서문 자리는 성남초등학교 교정이었고 돌기둥 또한 그곳에 있었는데 1975년 부산진지성 정비공사를 하면서 이곳에 복원할 때 옮겨왔습니다. 왼쪽 돌기둥은 높이가 272cm, 너비 46~94cm, 오른쪽 돌기둥은 높이가 277cm에 너비 62~71cm입니다.


 

 

 

 

 

 


그리고 동문인 진동문도 웅장한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부산진지성(자성대성) 동문 진동문 

 


 

 

 

 

 

 

 

 

 최영장군 사당


이곳에는 고려 때 무장인 최영 장군 사당이 있습니다. 최영 장군은 1316년 고려 충숙왕 3년에 태어났으며 공민왕 3년에는 대호군의 벼슬에 올랐고 내란과 왜란을 평정하여 그 명성이 원나라에까지 떨쳤습니다.


 

 


왜구와 홍산 전투에서 대승하면서 왜구는 최영 장군을 ‘백수최만호'라 부르며 멀리서 최영 장군의 깃발만 보여도 '걸음아 나 살려라'며 꼬리를 내리며 전의를 상실하고 피해 도망갔다 합니다. ”황금보기를 돌 같이하라“는 최영 장군의 어록은 너무나 유명하며 왜구를 섬멸한 장군을 하나의 신앙으로 신격화하여 사당을 짓고 장군의 영정을 모시며 마을 수호신으로 삼았습니다. 감만동과 수영구, 영도구 자성대 사량도 등 우리나라 전 해안가에 장군의 사당이 남아 있습니다.


 

 

 

 


자성대 공원에는 천 장군 기념비도 있습니다. 천 장군은 명나라 장수 천만리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선조는 명나라에 구원병을 요청합니다. 구원군인 이여송의 휘하 장수가 되어 아들과 함께 조선에 출정하여 평양 곽산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고 1597년인 선조 30년 정유재란 때도 참전하여 평양과 울산전투에서 큰 공을 세웠습니다.


 

 

 

천장군 기념비



 

 

 


전란을 평정하고 명군은 회군하나 천만리 장군은 조선에 남아 귀화하였으며 조정에서는 화산군에 봉하고 충장공의 시호를 내렸습니다.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던 천 장군 기념비는 광복 후인 1947년에 그의 영양천씨 후손들이 지금의 자리에 다시 세웠습니다. 비의 높이는 264cm, 너비 99cm, 두께 31cm.


 

 

 

 

 

 

 

 


“천만리 영양 천공비” 옆에는 1974년 부산진지성을 정비하면서 복원한 진남대가 있습니다. 장군의 지휘소였던 진남대는 부산진지성의 남문 이름이며 정면 5칸 옆면 4칸에 2층 규모의 팔작지붕 누대입니다.


 

 

 

 

 

 

 

 


자성대공원은 이외에도 고니시 유키나가가 주둔하여 고니시 성이라고도하며 명나라 장수 천만리의 공을 기린 비석이 있어 만공대라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자성대공원인 부산진지성은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7호입니다.


 

 

 

 

 

 

 

 

 자성대 공원 진남대



 

 

 

 

 

 

 

 

 

 

 

 

◆자성대공원 정보 안내◆


★자성대공원 전화:051-4404064

★자성대공원 주소:부산 동구 범일동 590-5

★자성대공원 위치:부산진시장 건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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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가볼만한곳)조선통신사역사관. 조선통신사의 모든 기록을 알수 있는 조선통신사역사관 여행 추천이요. 자성대 공원 영가대와 조선통신사역사관



부산 동구 자성대 공원 남쪽에 영가대와 함께한 ‘조선 통신사 역사관’이 있습니다. 영가대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7년 일본으로 향하는 '회담겸쇄환사'와 조선통신사 행렬의 출발과 환송이 모두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부산 동구 조선통신사역사관 인근 가볼만한곳



☞2016/06/29 - (부산동구여행/부산동구가볼만한곳)자성대 공원 영가대. 영가대는 일본으로 가던 조선통신사의 환송과 귀환 장소이며 해신제를 올렸던 곳입니다. 영가대

2016/04/1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호랭이 이바구길. 봄에 걷기 좋은 여행지 근대 역사문화박물관 범일동호랭이 이바구길을 걷다. 호랭이 이바구길

2016/04/12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누나의 길. 호랭이 이바구길에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누나의 길이 있습니다.

2016/04/11 - (부산여행/동구여행)교통부 보림극장, 서민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부산 최초의 쇼 전문극장 보림극장이 호랭이 이바구길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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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용두산공원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축제 조선통신사 행렬:

☞2015/05/03 - (부산여행/중구여행)조선통신사 축제. 한국과 일본 국가 사절단 조선통신사 행렬 축제가 열리다. 조선 통신사 축제







그럼 조선 통신사의 모든 것을 전시한 ‘조선통신사역사관’이 과연 어떤 곳인가 궁금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조선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총 12회를 일본에 파견한 ‘회담겸쇄환사,’와 ‘통신사’에 대한 전시관으로 누구나 알기 쉽고 이해하게끔 전시한 조선통신사 역사교육관입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조선통신사의 모든 것을 훤히 알 수 있습니다. 조선 통신사는 임진왜란 이후뿐만 아니라 그 이전인 고려 우왕 1년인 1375년에 나홍유란 분이 처음 ‘통신사’란 직함으로 일본 아시카가 막부에 파견하였습니다.





그 후 1428년 조선 세종10년에 조선 국왕이 통신사 박서생(朴瑞生)을 파견하는데 이는 일본의 막부 장군 습직을 축하하기 위한 외교사절이었습니다. 통신사라는 뜻은 “서로 신의를 통하는 외교사절”이라 합니다.


 



 



조선에서 통신사를 파견하게 된 이유를 보면 고려 시대 이전부터 남해와 동해 등 한반도 연안에 수시로 왜구가 나타나 조선인을 헤치고 납치하고 재물을 약탈하는 등 악행을 서슴지 않아 일본의 막부에게 왜구 단속의 확답을 얻기 위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1590년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에 조선국왕인 선조는 김성일과 황윤길을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일본 통일 축하 사신으로 보내지만, 실제적인 목적은 일본의 조선 침략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조정의 의도와는 다르게 두 사신은 귀국하여 선조에게 보고하기를 "반드시 조선을 침략한다"와 "그런 조선 침략의 의도를 전혀 느낄수 없었다"로 양분하여 보고하는데 서로 당파의 이해관계에 얽매여 상반된 보고로 임진왜란의 단초를 제공하였습니다. 요즘의 우리 국내 정치상황도 그때와 전혀 다르지 않다고 일반 민초는 생각합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고 난 뒤 일본은 조선에 단절된 양국의 외교를 강화하자며 끈질기게 요구를 하였고 이에 선조는 1604년 사명대사를 전쟁 전후 처리를 위한 강화사로 파견하여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만나 담판하여 일본에 끌려갔던 조선인 포로 3500여명과 함께 귀국합니다.


 





그리고 조선은 일본에 강화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국서와 전란 때 선릉과 정릉을 파헤친 범인을 보낼 것을 요구하였고 대마도(쓰시마)의 도주가 중간에서 농간을 부려 조선 조정에서는 그사실을 알았지만, 조건을 받아들인 것으로 하여 1607년 처음으로 외교사절인 조선 통신사가 출발합니다.


 



그러나 1607년, 1617년, 1624년의 통신사 정식명칭은 ’회담겸 쇄환사‘이며 조선통신사의 정식명칭이 사용된 것은 1636년부터 1811년까지를 말합니다. 이 모든 조선 통신사의 역사를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조선 통신사 역사관은 제1 전시관과 제2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제1 전시관을 보면 조선 통신사의 정의와 임지왜란 이후 일본과의 국교회복까지 모든 과정을 애니메이션을 통해 볼 수 있게끔 하였고 통신사의 파견과 절차와 6개월간의 긴 여정, 그리고 참여한 인물, 당시 한일 외교의 중심지였던 왜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동반하면 내용이 어렵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3D 입체영상을 시청하는 영상실도 갖추어져있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2 전시관은 2층에 있습니다. 그리고 계단을 오르면 통신사에 참여한 분들이 일본으로 가기 전 영가대에서 기다리며 남긴 시구들을 보고 오릅니다. 2층 전시관에 들어서면 정면에 조선통신사 일행이 타고 간 배의 모형인 판옥선과 일본까지의 험난했던 뱃길 여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통신사의 행로인 모형지도와 애도(도쿄) 성에 들어가는 통신사 행렬을 재현한 영상 등 그야말로 생생한 정보를 한눈에 보게끔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눈길을 끄는 것은 말을 타고 곡예를 부리는 마상재도 조선통신사 행렬에 참여했었습니다.













이는 일본의 3대 장군 도쿠가와 이에미츠의 요청을 받아들여 1636년 조선 통신사에서부터 참여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야외전시장의 영가대 복원 등 조선 통신사 역사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한일 공동으로 유네스코 ‘외교기록’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합니다. 짐심으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조선통신사역사관 정보 안내◆ 


조선통신사역사관

★조선통신사역사관 주소:부산광역시 동구 자성로 99(범일동 380-4)

★조선통신사역사관 개관시간:오전9시~오후6시

★조선통신사역사관 관람료 무료

★조선통신사역사관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 월요일이 공휴일시 그 다음날 휴관

★조선통신사역사관 문의전화:051-631-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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