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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중구맛집)동광동 남포동맛집 개미집. 추운날 해물탕이 그리울 때 찾아가는 맛집 개미집이요.


몇일 날씨가 조금 풀렸는 가 싶었습니다만 어제부터 추위가 다시 찾아 왔습니다. 이런 추위에 가장 땡기는 음식이 있습니다. 개미집의 얼큰한 해물탕이 추운날 몸을 녹이기에는 최고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인과 막간에 소주 한잔하자며 찾아간 곳입니다.

 


개미집은 원래 낙지볶음으로 너무 유명한 곳입니다. 낙지 볶음 포스팅을 하였던 터라 미적거리다가 개미집의 맛있는 해물탕을 하지 않을 수 없어 다시 한번 포스팅을 합니다. 개미집은 신창동과 동광동등 여러집이 있지만 동광동 개미집은 조용하며 싱싱한 해산물이 유명하여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신창동 개미집 본점은 손님이 너무 많아 술을 먹기 위해 찾아가기에는 부담이 갑니다. 손님 접대나 소주가 그리울때는 동광동 개미집을 찾는 이유는 마음 편히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물탕의 포스가 끝내줍니다. 가리비와 백합 오징어등 싱싱한 어패류 만을 고집하는 개미집은 믿고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습니다. 

밑 반찬류는 단출합니다. 






해물탕이 서서히 끓기 시작합니다. 살아 있는 조개를 사용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을 아세요. 싱싱한 조개는 평소에 입을 꽉 다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끓는 물이나 불 위에서 죽을 때는 "앗! 뜨거워" 하며 입을 짝 벌리며 죽습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죽은 조개는 아무리 뜨거운 불위에라도 절대로 입을 벌리지 않습니다.  

뜨거워도 조개가 입을 벌리지 않는 것은 처음부터 죽어 있기 때문입니다. 혹 해물탕을 드시거나 살아 있는 조개 구이를 구워 먹을 때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부채처럼 생긴 가리비도 잘 아실 것입니다. 개미집 해물탕에도 사진상 전면에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집에서 살아 있는 가리비와 조개 보관법을 알려 드릴께요. 가리비는요 우리나라 동해안의 38선 인근 까지만 가리비가 살 수 있는 수온이라합니다. 그만큼 가리비는 차가운 바닷물에서 양식이 됩니다. 그리고 현재 음식점에 사용되는 가리비는 거의다 양식아니면 북한산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조개류를 살아 있는 상태에서 오래 보관하는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아이스 박스 밑에 얼음팩을 깔고 그 위에 물을 적신 신문지를 여러장 깔고 조개류를 펼쳐 놓습니다. 그리고 또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물에 적신 신문지를 덮습니다. 그 다음 아이스 박스 뚜껑을 덮어 밀봉을 합니다. 이 상태에서 차가운 냉장실에 보관을 하면 2~3일 동안 조개가 살아 있습니다. 


국자에 담겨있는 것은 가리비입니다. 깊은 바다와 비슷한 환경에서 양식을 하기 때문에 가리비가 부럽고 너무 맛있습니다. 

요기 조개가 보이죠. 이 조개는 입을 쩍 벌리고 있는게 싱싱한 상태에서 죽었습니다. ㅎㅎ 얼큰한 해물탕과 함께 소주 한잔을 쪽~~~ 하니 얼었던 몸이 확 풀립니다. 

이맛에 소주를 먹는 것 같습니다. 술은 체질적으로 맞지 않아 별로 먹지 않습니다만 좋은 안주 앞에서는 어쩔 수 가 없네요. 맛있는 안주와 한잔합니다. 술이 고플때 얼큰한 해물탕이 그리운 오늘 같은 날 개미집은 최고예요

 개미집 해물탕에 사용되는 싱싱한 어패류입니다. 





◆부산 맛집  중구맛집 해물탕이 끝내주는 개미집 영업정보◆

★상호:개미집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동광동 2가 11-13

★전화:051-246-0228

★메뉴:낙지볶음, 해물탕,




2014/12/28 - (부산맛집/중구맛집)광복동 남포동 용두산공원 맛집 청기와 숯불갈비.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동에서 한우고기가 땡 길 때 찾는 청기와 숯불갈비.


2014/03/14 - (부산맛집/중구맛집)영도다리 용두산공원 맛집 개미집.부산 사람이 추천하는 부산다운 음식 매콤한 낙지볶음에 혼이 빠져.


2014/12/04 - (부산맛집/중구맛집)부산양꼬치.쇠고기보다 맛있다는 안주 양꼬치 맛집 부산 양꼬치이요.


2014/08/06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맛집 수목횟집. 까탈스러운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상인들의 입맛을 평정한 숨은 맛집 수목횟집이요


2014/04/15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맛집. vj특공대 간판없는 식당의 김치찌개가 한국인이 좋아할 김치찌개 맛집.


2013/10/04 - (부산맛집/중구맛집)서울깍두기, 깍두기가 너무 맛있는 남포동 부산국제영화제 맛집 서울깍두기.


2013/09/27 - (부산맛집/중구맛집)국제시장 추억으로 달려가 먹는 가락국수 맛집 국물이 끝내줘요, 남포동 종각집


2013/09/26 - (부산맛집/중구맛집)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 진짜 참치 맛집 남포동 동신참치


2013/05/11 - (부산맛집/중구맛집/남포맛집)함흥냉면을 평양식인 물냉면으로 만들어 두가지 맛을 먹을 수 있는 함흥냉면전문점


2013/04/29 - (부산 맛집/중구맛집/남포맛집)더위엔 안먹을 수 없는 별미 남포동 원산면옥 냉면.


2012/11/14 - (부산맛집/중구맛집)한번 맛보면 숟가락을 놓지 못한다는 마약물회 맛에 환장-남포동맛집 남포물회


2012/08/07 - (부산중구맛집) 7천원에 먹는 소박한 가정식 재첩국 백반-섬진강재첩국


2012/06/30 - (부산중구맛집) 소의 위인데 양의 창자로 혼돈하는 양곱창의 맛이 기가막혀-자갈치 영진 양곱창


2012/07/18 - (부산중구맛집) 1만5천원에 행복한 밥상을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맛집-가미가


2012/06/23 - (부산중구맛집) 쌈과 함께 맑은 국물이 유명한 경상도식 추어탕, 중앙동 진주집 추어탕(스마트폰 침묵카메라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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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장정관맛집)정관박물관 맛집 이비가 짬뽕. 화학조미료 제로, 국내산 재료로 짬뽕이 맛있는 부산 정관점 이비가 짬뽕 먹고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좋아하고 맛있게 먹었던 과자 광고가 있습니다. “손이가요 손이가”만 나와도 아! 그 광고 하며 필자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모두 다 아실 것입니다. 자꾸만 손이 가는 게 40 년 동안 변함없이 우리 입맛을 지켜온 덕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우리가 자주 먹는 음식 중에서는 뭐 없을 까요? 변함없이 우리 입맛을 지켜준 음식이라면 곰곰이 생각하면 자꾸만 먹고 싶었던 국민 음식이 있습니다. 지금이야 초등학교지만 그 당시는 국민 학교 졸업 기념으로 부모님 손을 이끌고 들어가야 맛 볼 수 있었던 자장면 입니다.

요즘은 자장면을 국민음식이라 하던데 그 당시에는 참 고급 음식이었습니다. 연례행사가 있어야만 먹을 수 있었던 자장면과 짬뽕을 맛있게 하는 곳이 있다며 기장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최근에 생긴 집으로 내부 시설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끝내준다며 여행 블로그 모임을 한 지도 오래 되었는데 그곳에서 얼굴이나 보자 합니다. 맛있는 거 먹는데 바로 오케이 바리~~~ 일찍 오면 정관에 새로 생긴 삼국시대 박물관이 개장을 했다며 그곳도 추천을 합니다.

그러나 퇴근 시간과 맞지 않아 다음기회에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 기장군 정관면 정관로 710호인 “이비가 짬뽕”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이비가 짬뽕’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이비가요 이비가”는 입소문만으로 전국 최고의 짬뽕 집에 이름을 올렸다 하여 ‘이비가 잠뽕’이 되었습니다. 그만큼 음식에 자신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식당 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식탁위에 “당신과 함께하는 매일 매일이 행복입니다” 안내장이 놓여 있습니다.

대충 읽어 보았습니다. 고추하면 청양고추를 최고로 치고 있습니다. 이비가 짬뽕에서 청양고추를 한해에만 약 12,000근을 사용한다는 내용과 특허 받은 짬뽕 국물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짬뽕 국물에 무슨 장난(?)을 했는지 궁금하여 마침 주방에서 나오신 사장님께 물어 보았습니다.

“짬뽕국물은 특허를 받았나요” 하니 “예, 한우사골에 토종닭과 당귀 등 여러 가지 한약재를 넣고 24시간을 한약 달이 듯 정성을 다하여 육수를 뽑아냅니다. 또한 자연의 기운을 먹고 자란 전국 최고의 산지에서 출하되는 청양의 태양초 고춧가루, 바다의 우유인 통영의 굴, 바지락과 양파, 배추 등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하여 짬뽕이 탄생됩니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만 사용하며 화학적 성분인 조미료는 일체 사용을 하지 않고 오직 특허 받은 효모 추출액만 을 사용하여 짬뽕 국물 맛을 냅니다”며 자랑을 하십니다.

‘이비가 짬뽕’은 단무지가 나오지 않습니다. 중국집의 특허인 노란 단무지 대신 무절임이 나오는데 무색소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통과한 안전한 음식이라 합니다. 그 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이비가 짬뽕의 음식입니다. 

짬뽕과 자장면, 이비가짬뽕 비장의 무기인 탕수육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비가 짬뽕'의 특허 받은 국물로 만든 얼큰한 맛은 술먹은 다음 날 속풀이용으로 좋으며 이비가 짬뽕과 요즘 추세인 하얀 국물 짬뽕인  순한맛 짬뽕은 빨간 고춧가루를 넣지 않아 어린아이들도 아주 좋아할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요게 '이비가 짬뽕'입니다. 빨간 청양고춧가루를 사용한 이비가의 대표 짬뽕입니다. 얼큰한게 끝내준다는 입이 까다로운 일행의 평가입니다.  




중국집의 대표음식으로 추억의 맛이 살아 있는 자장면입니다. 한우를 곱게 다져 야채와 함께 자장면을 만들어 영양면에서도 최고겠습니다. 물론 아이들도 따~봉 할 것 같습니다. 



이비가 짬뽕의 '이비가 탕수육'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 만을 사용합니다. 그것도 냉동이 아닌 냉장 돼지고기 즉 생돼지 등심만을 사용합니다. 또한 감자가루로 초벌 튀김 없이 한번에 튀겨내어 겉은 희며 육질이 부드럽고  쫄깃하여 어린 아이부터 치아가 약한 노인분들까지 마음 놓고 드실 수 있습니다. 


이비가의 4종셋트인 이비가 짬뽕, 순한 짬뽕, 이비가 짜장, 이비가 탕수육이 모두 나왔습니다. 이비가 짬뽕에서는 모든 음식을 배달 하지 않습니다. 배달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음식에 사용되는 면 때문입니다. 면을 반죽 할 때에 퍼지지 않게하는 재료(?)를 넣지 않은 무첨가 상태로 면을 뽑아내어 배달을 가는 동안 면이 퍼져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된다 합니다. 


일행들과 음식을 먹고 있는데 탕수육은 포장 판매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일행들도 탕수육이 부드럽고 너무 맛있다며 포장을 따로 주문하였습니다. 그런데 제일 맛있게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이비가 짬뽕'을 방문하여 먹어야만 가장 맛있는 음식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화학조미료인 MSG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드는 이비가 짬뽕은 그래서인지 면 음식을 먹고 나면 나타나는 속이 거북한 특이한 현상이 느껴지지 않아 더욱 좋았던 곳입니다.

기장군 정관면은 부산의 신도시입니다. 가족과 함께 정관에 새로 생긴 '정관 박물관' 관람과 기장 주변에 많은 여행지를 보면서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새로 생긴 음식점이지만 우리 일행은 맛있게 먹고 왔던 이비가 짬뽕의 국물맛은 너무 좋았습니다. 필자도 다음 정관 박물관 여행을 할 때 꼭 다시 먹고 싶습니다.













◆부산 기장 맛집 정관 박물관 맛집 이비가 짬뽕 영업정보

★상호:이비가 짬뽕 정관점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 정관로 710

★전화:051-727-8079

★메뉴:짬뽕과 자장면, 탕수육

★주차장 유








2015/01/24 - (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을 오르다.


2013/04/28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봄을 찾아 떠나는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2013/04/11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함께 걷는 부산 근교산 회동수원지~고름재~도독고산


2013/03/31 -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2013/02/05 -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15km 부산 근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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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을 나누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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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2015년 복수초 보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2015년 올해에도 어김없이 복수초가 피었습니다. 지금은 사진으로 나온 요게 전부지만 주위로 우후죽순 처럼 '나 여깄다'며 얼굴을 쏙 하고 내밀 것 같습니다. 부산 시내에서 만날 수 있는 야생화 복수초입니다.

지난 토욜 집에서 뒹구는데 페북에 변산바람꽃이 피었다며 사진과 글이 올라왔습니다. 벌써 변산 바람꽃이 피었다면 혹시 그곳에 복수초도 핀게 아닌가 싶어 카메라만 달랑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집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할 거리지만 운동삼아 어슬렁어슬렁 걸었습니다. 곧 송도해수욕장이 잘 보이는 산 정상입니다. 왼쪽으로는 감천문화마을이 있는 천마산 정상이 우뚝 솟아 있습니다. 

해수욕장으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송도해수욕장 모습입니다. 일제 강점기때 이곳 경치와 바다의 모래가 너무 좋아 지들이 해수욕장으로 만들어 사용을 한 곳입니다. 사진 중앙에 작은 돌섬이 보이지예. 거북섬인 송도입니다.  저곳에 소나무가 숲을 이룰 정도로 울창하였는데 일인들이 소나무를 밀어내고 거북섬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놓고 요정인가 뭔가를 차렸다합니다. 지금은 그 건물의 흔적도 태풍에 모두 날라가고 이제 바위섬만 남아 있습니다.

복수초 핀것을 확인하기 위해 가는 길이 너무 좋습니다. 편백숲이 울창하여 불어오는 숲 향기가 코 끝을 간지르듯이 상쾌합니다. 오장육부 청소를 말끔히 하며 갑니다.

가다보면 감천항의 모습도 보입니다. 부산이라 그런지 냉동창고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화장실입니다. 처음보시는 분은 카페라며 놀랄 것 같습니다. 요즘 화장실이 너무 멋있고 삐까 번쩍 합니다. ㅋㅋ 풍차도 모형이 아닌 실제 돌고 있습니다.

여기가 복수초 피는 장소입니다. 이곳은 현재 말뚝을 설치하여 복수초 자생지로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지난해까지 야생화를 찍는다고 이곳이 완전 초토화 되다시피 하였는데 관청에서 관리를 위해 출입금지 안내판과 말뚝을 박아 놓았습니다. 야생화 사진 동호인에 대한 인과응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곳에서 복수초를 찍는 다며 눈쌀 찌뿌리는 행동을 서슴치 않았습니다.  도심과 가깝다보니 쉽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더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복수초에다 못할 짓도 많이 하였습니다. 꽃에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는 것은 애교일 정도며 더욱 심한 것은 복수초 주위를 티끌하나 없을 정도로 땅을 끍어내며 사진 찍기가 다반사였습니다. 일부는 그것도 모자라 시내 얼음가게에서 얼음을 갈아와 설중복수초 흉내를 낸다며 사진을 조작하는 것은 야생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사진을 찍는 다고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의 복수초 개체수는 급격히 줄어 들었고 급기야 출입 통제라는 극약 처방이 내려졌습니다. 이제 사진을 찍는다고 이곳을 출입하면 공원법으로 다스린다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솔직히 복수초를 위해서는 출입금지 울타리는 너무 잘한 처사로 봅니다. 울타리로 인해 추운 겨울날 이불 낙엽까지 빼앗기고 얼음물까지 뒤집어 쓰는 수모는 당하지 않을 것 아닙니까. 이제 이곳에서 편안하게 번식을 하며 따뜻하게 꽃을 피우겠지예....  올해 부산에서 처음 꽃을 피운 복수초입니다.

 블로그 이웃님도 행운과 복을 가져다 준다는 복수초를 만나보세요. 지난해 보다는 다 나은 올해가 반드실 올 것입니다. 

 

 

 


2014/02/18 - 이런 행동으로 복수초의 아름다움을 담을 수 있을까요. 야생화 사진을 찍는 동호인들의 조작질 고발


2014/02/12 - (야생화/복수초)복수초. 청마해에 처음 만난 복꽃 복수초를 담아 왔습니다.복수초


2013/03/27 - (야생화/춘란/보춘화)이른 봄을 알리는 꽃 춘란 보춘화


2013/02/13 - (야생화/복수초)새해에 보면 복과 건강이 저절로 굴러 온다는 꽃. 복수초


2012/02/23 - 야생화를 찍는 동호인들에 의해 수난당한 복수초 자생지의 모습에 경악


2011/02/17 - 부산에서 만난 설중복수초


2011/02/12 - 한겨울에 피는 꽃 복수초


2010/03/03 - 겨울의 봄을 알리는 꽃 변산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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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미륵사. 마음이 맑은 사람만 보인다는 코끼리를 닮은 바위를 찾아 보세요. 금정산 미륵사.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에는 많은 산내 암자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사찰이 범어사와 미륵사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범어사야 두말하면 잔소리로 그만큼 유명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찰이며. 또 한 미륵사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절집으로 서로 바늘과 실로 부르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지금이야 금정산 북문까지 임도길이 뚫여 미륵사 가는 길이 편해졌지만 그 이전에는 대단한 불심이 아니면 찾는 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을 사찰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륵사를 등지고 있는 미륵봉에 올라보면 신선의 세계가 이런 곳이 구나하며 여겨질 정도로 대단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누구나 저절로 득도를 할 수 있을 그런 곳 같습니다.

 


 

 그럼 금정산 미륵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일 신라 문무왕 18년인 678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미륵사의 유래는 암자 뒤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 한 큰 바위에서 나왔는데 염화전 뒤를 두른 큰 바위를 좌선바위라 합니다.

 

해가 지면서 어스름이 찾아 들 면 집채만한 바위들이 서로 엉켜 만든 작은 틈새까지도 삼켜 버립니다. 이때쯤이면 그 큰 바위가 좌선하는 스님의 형상으로 바뀌며 뒤의 큰 바위인 미륵봉을 향해 스님이 좌선하는 모습으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원효대사가 이곳에 미륵암을 창건하였습니다.

 

 미륵사는 염화전을 중앙에 배치를 하였습니다. 정면과 측면 각3칸으로 다포계 팔작지붕이며 1952년 중수되었습니다. 내부 불단에는 석가 삼존불을 모셨는데 석가여래좌우로 미륵보살과 보현보살을 1985년에 봉안하였습니다. 1974년 조성한 후불탱이 삼존불 뒤로 배치를 하였고 신중탱과 지중탱 등 모두 석정 스님의 작품입니다.

 

 

 

 

 

 미륵암에는 쌀굴과 장군기를 꽂았다는 특이한 바위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염화전에서 오른쪽 칠성각 쪽 계단 중간쯤에 쌀바위 안내판이 보이며 바위틈에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작은 구멍에서 한톨 한톨 그날 먹을 끼니만큼만 쌀이 떨어져 사미승이 구멍을 크게 하면 더 많은 쌀이 나오라고 작대기로 구멍을 쑤셨는데 그 뒤부터 쌀은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 합니다. 그 물이 현재 미륵사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화전에서 왼쪽 독성각 계단을 올라 갑니다. 미륵사에서 가장 멋진 경관을 보여 주는 곳으로 원효께서도 아마 이곳에 올라 참선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독성각 앞 쪽에 둥근 파이프가 꽂혔던 흔적 같은 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에 원효께서 장군기를 꽂았다합니다.

 

원효대사께서 미륵사에 주석을 할 때입니다. 왜적 5만 병선이 동래 앞바다에 진을 친 뒤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첩자를 육지로 올려 보내는 것을 스님은 혜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원효스님은 사미승에게 호리병 5개를 구해오게 하여 탑 앞에 나란히 세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바위에는 신라의 장군기를 꼽았는데 그 장군기는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두 명의 왜놈 첩자가 장군기를 보고 원효가 있는 미륵암까지 올라 왔습니다. 원효는 호리병으로 신통력을 부려 첩자의 목을 조르니 첩자는 살려 달라며 애걸복걸하여 호리병 3개를 너네 대장에게 갖다 주라며 돌려보냈습니다.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오른 적장은 부하가 가져 온 호리병을 단칼에 내려쳤고 그 순간 적장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합니다. 독성각 앞 바위의 구멍은 다시 장군기를 꽂힐 날을 기다리는지 뚜렷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 한 독성각 처마 끝 모서리 바위에는 미륵바위의 장삼자락인지 부처님의 광배를 나타낸 것인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광배 같기도 합니다. 독성각 건물로 현재에는 가려져 있어 알 수 없지만 누군가 구멍을 내어 그 바위를 뜯어 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금정산 미륵사의 당우는 모두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라 알려진 뚜렷한 문화재도 없습니다. 그러나 원효대사와 함께 내려오는 전설을 보면 미륵사의 모습을 상상 해 볼 수 있습니다. 옛날 미륵봉아래 바위 굴속 연못에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을 하였는데 그 자리에 미륵사를 창건하였습니다.

 

 또한 염화전 뒤의 암봉이 마치 화관으을 쓴 미륵불 모습을 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신령을 기운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봉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마음이 맑고 깨끗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코끼리 형상을 한 바위가 일곱 개 있습니다. 코끼리는 상스러운 동물이라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영물입니다. 이 일곱개의 코끼리 바위를 모두 찾는다면 당신은 곧 마음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분입니다. 혹 미륵사에 가게되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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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리에는 산해정이 있습니다. 남명조식선생이 이곳에서 강학을 하며 18년 동안 후학을 길렀던 곳인데 왜, 이곳 김해에 남명유적지가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남명 조식선생은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며 지리산 아래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덕산리에 산천재를 짓고 말년을 지리산과 함께하며 후진 양성을 게을리 하지 않은 분입니다. 그 분의 유적지인 신산서원이 김해에 왜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남명조식선생님은 모든 분들이 존경심을 표하는 분입니다. 명종과 선조로부터 여러 번 관직을 제수 받지만 모두 물리치며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산림처사를 자처합니다. 실천사상을 중시하는 성리학의 주자이자 영남학파의 태두로 칭송 받고 있는 남명 선생은 1531년 중종26년 그의 나이 30세 때에 처가가 있는 김해시 대동면 원동으로 옮겨 옵니다.


 

산해정은 선생이 직접 세운 정자로 이곳에서 18년 동안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그의 사후 남명선생을 기리기 위해 1588년인 선조 21년에 그의 제자와 지역유생, 주민들의 건의를 받고 김해 부사 양사준이 산해정 옆에다 서원을 착공하지만 1592년 터진 임진왜란으로 중지 됩니다. 


 

광해군 1년인 1609년 안희, 허경윤 등이 다시 공사를 시작하여 완공 후 김해부에서 유일한 신산서원의 사액을 받았으나 1871년 고종 8년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 됩니다. 지금의 산해정은 1820년(순조20년) 에 송윤증 등이 다시 세운 것으로 문화재 안내판에는 남명선생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은 두지 않고 서원의 기능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정면 5칸에 측면 2칸의 신산서원은 추녀 끝을 올린 팔작지붕 목조 건물에 지붕은 기와를 올렸습니다. 1999년 김해시에서 신산서원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고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25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대동면에 볼일이 있어 찾아간 필자는 항상 산행정을 마음에 두고 있어 이참에 남명조식선생의 산해정을 만나기 위해 부로 찾아 갔습니다. 덕산의 산천재와 덕천서원, 합천 삼가의 뇌룡정과 생가터등 남명선생님의 유적지 여러 곳을 가 본 터라 부산과 가까이 있는 산해정은 저의 마음을 더욱 안달 나 게 하였습니다.


 

굽이굽이 신어산 자락으로 찾아드는 골짜기 안에 한줄기의 능선이 내려와 그 끝에 둥지를 튼 산해정은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입니다. 오전에 찾아간 산해정은 안내판만 붙어 있고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평소에 산해정은 개방을 하지 않으며 관람을 원할 시에는 연락을 달라는 안내였습니다.


 

신비스러운 산해정의 모습이 일순간 환상으로 깨어지며 산해정 닫힌 문이 야속하게 보일 뿐입니다. 연락해도 당장 볼 수 있는 것도 아닐 것 같아 건물 외각에서 빙글빙글 돌다 담장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사진 몇장을 담아봅니다. 아 야속한지고..... 혹시 산해정 관람을 원할 때에는 미리 연락을 취하고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저도 연락을 하고 관람을 한 번 더 해 보고 싶습니다. 


 

 

 

 

 

 

 

돛대산에서 본 산해정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 교통편.


산해정 가는 대중교통편입니다. 부산에서 김해시 대동면 주중리 산해정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가장 빠른 대중교통편은 사상역과 대저역에서 김해 방향 경전철을 이용하여 불암역에 하차합니다. 다시 125번 버스로 환승한 후 주중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배차간격 약 30분. 또한 방법은 구포 시장에서 125번 불암역 방향 버스를 타고가다 주중리에서 내리면 되는데 대동면을 돌아가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중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정은 약 1.6km 거리. 대중초등학교 앞을 지나 성안마을 삼거리에서 왼쪽 산해정 방향으로 꺾어 도로를 걷습니다. 약 600m 뒤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관음사, 산해정 방향. 중앙고속도로 지선 굴다리를 통과하여 원동마을 회관 앞 사거리에서 ‘반냐라마’ 방향으로 직진하면 만나는 골목안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야 산해정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중리 정류장에서 약 25분 소요. 


부산에서 자가운전시 14번 국도를 이용하여 구포대교를 건너 강서구청역을 통과 한 후 김해(창원)방향 지하차도를 진입합니다. 약 4.5km 이동하면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선암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대동방향 오른쪽으로 꺾어 2.8km 이동 후 성안마을 삼거리에서 산해정 방향으로 좌회전 하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김해 산해정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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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국악성지. 남원에 조성된 국악성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판소리의 동편제 발상지인 남원시 운봉읍을 두고 국악인들 사이에서는 국악 성지로 추앙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리산 자락인 운봉읍 비전마을에 3만여평의 규모로 꾸며진 남원 국악 성지 전시관을 남원 여행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아래 운봉은 판소리 다섯마당 중 춘향가와 흥부가의 무대로 수많은 명인과 명창이 나왔던 곳입니다. 지금도 구룡계곡의 폭포수를 뚫는 명창들의 노랫소리가 지리산을 들썩이고 있습니다. 



운봉읍(옛 운상원)의 남원국악성지전시관이 있는 이곳은 신라 경덕왕 때 50년 동안 거문고를 전수하고 보급하였던 분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또한 상원곡, 중원곡, 하원곡 등 새로운 거문고 가락을 30여곡이나 만들었던 분으로 오늘날 거문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악성 옥보고입니다.



그리고 조선 후기에 들어와 동편제를 창시한 판소리의 가왕 송흥록 선생과 이외에도 송광록, 송우룡, 송만갑, 박초월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많은 국악인들이 이곳에서 수련을 거듭하여 국악선인이 되었습니다.



남원시에서는 이런 역사적이 자리에 옥보고, 송흥록 선생과 국악선인 30여분의 위패를 봉안 안 묘역을 조성하여 ‘남원국악성지전시관’을 만들었습니다. 국악 성지 안내도를 보면 옥보고, 송흥록, 박초월 묘역이 조성되어 있으며 독고장, 소리폭포, 민속마당, 전시체험관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북이라 해야할까요? 장구라 해야 할까요. 국악선인들을 모신 납골묘이며 그 위에 보이는 봉분은 옥보고 묘와 송흥록 묘역입니다. 우리나라 국악의 계보를 잇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 모셔져 있을 정도 입니다.

야외 국악 공연이 열리는 장소 국악 한마당입니다.

남원 국악 성지 전시관입니다. 이곳에는 300여점의 국악 관련 전시물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판소리 기념실, 민속국악실, 국악단 사무실 등 전시관 전반에 관한 사항을 볼 수 있다면 2층은 국악의 공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전시관으로 들어서기 전에 오른쪽에는 독고장과 소리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위 축대 보이시죠. 축대에 문이 보이는 저곳이 독고장이며 그 아래 작은 폭포가 소리폭포입니다. 

전시관 입구를 들어 왔습니다. 

1층과 2층의 관람 안내도입니다. 

남원 국악 성지 전시관을 알리는 북과 우리 판소리인 한민족의 소리 속으로 길을 떠나 봅니다. 지금부터 전시관을 둘러 보겠습니다.




★가야금 산조

장군 반주에 맞추어 가야금으로 연주하는 산조입니다. 1890년 경에 김창조님에 의해 창시되어 오늘날에 가장 많이 연주가 되고 있습니다. 


가야금의 유래 한가지를 보겠습니다. 가야금은 우륵이 만든 것은 다 아시죠. 이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보면 기야금은 가야국의 가실왕이 6세기에 당나라 악기를 보고 우륵에게 명하여 12곡을 짓게하였습니다. 가야국이 정세가 혼란스럽자 그는 가야금을 가지고 신라 진흥왕에게 투항을 합니다. 그 후부터 신라에는 가야금이 널리 퍼졌고 무려 185곡이나 되었습니다. 



거문고 산조

중요문화재 제1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가야금 산조가 여성스럽다면 거문고 산조는 남성스럽다 하였습니다.

거문고에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칠현금을 왕산악이 이리 실정에 맞게 그 제도를 고쳐 만들었습니다. 거문고의 서리가 맑고 깊고 장중하여 ‘백악지장’으로 일컬어 학문과 덕을 쌓는 선비들도 즐겨 뜯었던 악기입니다.



★아쟁 산조

흔히 아쟁 연주를 심금을 울리는 산조라하였습니다. 음량이 크고 지속적인 음을 내기 때문에 감성적이고 표현력이 뒤어난 음악에 연주하기 적합합니다.

아쟁도 가야금이나 거문고처럼 중국에서 들여왔습니다. 처음에는 당악에만 사용을 하다 조선시대에는 향악으로 사용을 했습니다. 주로 궁중음악 연주에 많이 이용을 하였는데 음량이 크고 저속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저음부를 맞는 역할을 하였다합니다. 





























남원국악성지전시관의 자료를 보면 판소리란 ‘‘놀이판’에서 소리꾼이 노래와 사설, 몸짓, 발짓 그리고 고수의 신명나는 북장단이 어우러져 이루는 종합예술이다“라고 하였습니다. 판소리는 우리 민중과 함께 옷고 울며 전래되어 왔습니다. 

판소리의 기원을 보면 17세기~18세기로 보고 있습니다. 무당의 굿판과 광대들의 재담, 동아시아의 강창문학 전통, 배우들의 연극인 우희등이 우리 판소리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합니다. 그런 것을 보면 판소리를 저도 하나의 종합예술이란 생각을 해 봅니다. 판소리 만큼 우리 폐부에 와 닿는 소리도 없을 것 같습니다. 신명나 어께 춤을 들썩이게 하고 또는 슬픔에 소리죽여 울게하는 판소리. 얼쑤~, 우리 가락 국악입니다.

남원 여행에서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남원의 광한루는 빼 놓을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남원은 우리 국악에 관한 볼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국립민속국악원과 함께 남원국악성지전시관를 방문하여 국악에 대해 깊이 있게 아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시 우리 가락이 좋습니다. ”얼쑤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 입장료는 무료.(참고:국악성지 전시관 자료)


















◆국악성지전시관 이용 안내◆

개관시간:오전 9시~오후 6시

휴관일: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

단체관람과 체험행사 문의:063-620-6905

주소: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비전길 69(가산리244)

홈페이지:http://gukak.namwon.go.kr/c/sub0/





2015/01/23 - (전북맛집/남원맛집)주천맛집 지산지소 자연밥상. 우리농산물로 만든 음식이 가득합니다. 로컬푸드 식당 지산지소 자연밥상을 받아보세요


2015/01/22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광한루원. 조선시대 지방관아 정원으로서 유일한 광한루 광한루원에 깜짝 놀라다.


2015/01/20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성춘향과 이몽룡의 광한루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3/28 - (전북맛집/남원맛집)남원시청 광한루 맛집 소몰이 설렁탕. 봄철 떨어진 체력 보충에 좋은 소몰이 설렁탕의 꼬리곰탕.


2014/02/27 - (전북맛집/남원맛집)광한루맛집. 춘향이와 이몽룡이도 먹어보고 반한 오리생소금구이 춘향테마파크 산촌가든.


2014/02/23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의 호텔 춘향가. 춘향이 집에서 따뜻하게 숙박을...남원 춘향가


2014/01/23 - (전북맛집/남원맛집)남원눈꽃축제와 바래봉철쭉제 맛집 운봉허브흑돼지전문점에서 허브흑돼지 먹었습니다.


2014/01/21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국립민속국악원. 우리 가락 판소리와 신기한 국악기를 만날 수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을 댕겨 왔습니다.


2014/01/18 - (전북여행/남원여행)춘향별과 몽룡별은 어디에.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찾아보세요. 남원항공우주천문대


2014/01/14 - (전북여행/남원여행)아이의 울음도 멎게하는 썰매타기.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을 즐기다.남원 허브밸리 눈꽃축제


2014/01/13 - (전북여행/남원여행)춘향골 도심속 향기원. 남원시민이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작품 도심속 향기원에서 멋진 야경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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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만공대선사의 원력으로 선종 도량이 된 예산 덕숭산 수덕사.


예산 덕숭산 수덕사는 현재 문헌상의 창건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백제 위덕왕(554~597)때 고승 지명이 세운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일설에는  599년 신라 진평왕 21년에 지명이 창건하고 원효스님에 의해 중수를 하였다고도 전합니다. 

 


그 후 제 30대 무왕때 혜연스님이 '묘법연화경'을 강설하면서 수덕사의 위상이 더 높았고 고려 31대인 공민화 때에 나옹선사가 주석하며 중수를 하였습니다. 현재의 수덕사 규모는 조선 제26대인 1865년 고종2년에 만공스님의 중창으로 선종 유일의 근본도량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 예산의 수덕사를 찾아가는 길은 예사 거리가 아닙니다. 큰 마음을 먹고 찾아간 수덕사는 여행을 가기전 부터 필자에게는 많은 궁금증을 가지게 하였습니다. 가요인 '수덕사의 여승'를 들어면서 자랐던 저로서는 수덕사에 까까머리 여승들의 처연한 모습을 실제 만날 수 있을까도 생각을 하였습니다. 



수덕사를 찾아간 필자는 이곳도 여느 사찰과 똑 같은 모습인 것을 보았습니다. 수덕사의 환상이 깨어졌다고 할까요?. 나뭇가지를 때리는 겨울바람의 처연한 울음소리만 들리는 수덕사를 보기 위해 덕숭총림 수덕사 선문을 통과하였습니다. 



와!!!! 눈이다. 부산에서 좀체 보기 힘든 눈이 남아 있습니다. ㅎㅎ 반가움에 눈도 밟아 봅니다. 


'삼일수심 천재보 백년탐불 일조진'은 "삼일 동안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의 탐물은 하루 아침 이슬과 같다네" 참 좋은 법어입니다.


원담스님 부도탑을 지나면 덕숭산 수덕사로 들어서는 일주문이 반깁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덕숭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수덕사을 찾아 그야 말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필자도 그중에 한사람이었습니다.

일주문 뒤쪽 현판에 동대제일선원인가요 누가 현판에다 지렁이 붙혀 놨네요. ㅋㅋ 좀 쉬운 글씨 채면 너무 좋은데 말입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이 머물렀다눈 수덕여관도 먼 발치에서 볼 수 있습니다.



덕숭산 수덕사 유래가 궁금합니다. 보통 천년사찰에는 한두가지의 창건설화가 전해오는게 정설입니다. 수덕사도 예외가 아닌 두가지 전설이 전해 옵니다. 



먼저 덕산 향토지의 내용입니다. 어느 마을에 수덕이란 도령이 살았는데 하루는 사냥을 갔다가 우연하게 낭자를 보고 그만 첫눈에 반하여 사랑에 빠집니다. 수덕도령은 그 낭자를 잊지 못하고 고민을 하다가 건너 마을의 덕숭낭자 임을 알게 되어 청혼을 하지만 여러 번 퇴짜를 맞습니다. 끈질긴 청혼에 덕숭낭자는 자기 집 옆에다 절을 하나 세워 줄 것을 조건으로 걸면서 청혼을 승낙합니다. 그 날로 수덕도령은 불철주야 절을 짓기 시작합니다. 여러번 절을 완공하지만 그때 마다 절에 불이나 다 타버리고 맙니다. 또 다시 절을 짓기 시작하면서 탐욕스런 마음도 버리고 덕숭낭자도 잊고 오로지 부처님만을 생각하며 절을 짓습니다. 절이 완공되자 낭자는 어쩔 수 없이 도령과 혼인을 하지만 자신의 몸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합니다. 수덕도령이 덕숭낭자를 강제로 껴안는 순간 하늘에 천둥번개가 일면서 덕숭낭자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낭자의 버선 한 짝만 남았습니다. 그 자리는 바위로 변하였고 버선모양의 하얀 꽃이 피는데 버선꽃이라 합니다. 낭자는 관음보살의 화신으로 그 이후부터 수덕도령의 이름을 따 수덕사가 되었고 덕숭낭자의 이름을 따 덕숭산이 되었습니다. 



또한 전설은 수덕사가 창건 된 후 세월이 흐르면서 퇴락을 하게 됩니다. 불사를 일으키기 위한 불사금을 모우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어느 날 공양주를 자청하는 여인이 나타납니다.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요즘 말로 절세미인이 수덕사에 머물고 있다는 소문은 빠르게 인근에 퍼져 나갔습니다. 그 날부터 수덕사에 여인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구름 때처럼 몰려들었습니다. 어느 날 신라의 재상 아들인 정혜라는 사람이 소문을 듣고 수덕사를 찾아 와 여인을 보고 한눈에 반해 혼인을 하자며 청혼을 합니다. 그러나 여인은 수덕사의 대 중창 불사가 원만하게 이루어지면 청혼을 받아 들이겠다합니다. 이에 정혜도령은 자신이 불사금을 내어 절을 완공한 후 낙성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령은 여인보고 이제 같이 떠나자며 여인의 손을 잡는 순간 옆에 있던 바위가 쩍 갈라지며 여인은 버선 한 짝만 남기고 홀연히 사라져버렸습니다. 지금도 봄이면 바위 틈으로 버선을 닮은 꽃이 피는데 이를 버선꽃이라부릅니다. 야생화를 찍는다고 다닌 경험이 있는 필자가 자세히 보니 ‘골담초’ 꽃입니다. 골담초가 버선꽃으로 불리는 사실과 수덕사 창건 전설이 있는 줄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 여인이 관음보살의 현신으로 수덕이라 불렸으므로 수덕사라 부르게 되었고 정혜도령은 세상의 무상함을 느끼며 덕숭산으로 들어가 작은 절을 짓고 정혜사라 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관음보살님 나빠요?????? 두 청년을 울리시니 말입니다. 흑흑(참고;수덕사 홈페이지)



덕숭산 수덕사 창건설화에 수덕도령과 덕숭낭자 정혜도령의 이름을 따 수덕사와 덕숭산, 정혜사가 된 것을 알았습니다. 이제 수덕사 대웅전을 향하기 위해 금강문을 들어섭니다. 금강역사 두분이 좌우로 험상궂은 모습을 하며 지키고 있습니다. 그 문을 통과하면 사천왕문이 나옵니다. 사대천왕이 지키고 있어 온갖 악귀로 부터 불법을 수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늠름한 모습을 보니 나쁜 놈들은 이 문을 통해서 절 안으로 한발짝도 들어오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근무중 이상무"



지금부터 수덕사 사찰 구경을 천천히 하면 됩니다. 




먼저 문화재 자료 제181호인 수덕사 7층 석탑입니다. 1931년 일제강점기때 만공대선사에 의해 건립된 석탑으로 기단을 만들지 않고 바로 탑신과 옥개석을 올렸습니다. 문화재의 문외한인 필자 눈에는 너무 높다보니 약간 엉성하며 불안하게 보입니다(개인적인 생각).  


웅장한 코끼리석등의 모습입니다. 


황하정루 아래로 나가면 됩니다. 편액은 덕숭총림 수덕사 전 방장 원담 진성스님께서 쓰신 글씨입니다. 계단을 올라서면 대웅전이 있는 수덕사 마당입니다. 



수덕사 금강보탑입니다. 중창불사를 하면서 전탑좌대가 현위치에 발견되어 고증을 거쳐 석탑을 세우고 금강보탑이라 하였습니다. 금강보탑 내부에는 1988년 원담대선사께서 스리랑카를 예방하면서 한·스리랑카간의 우의 차원에서 스리랑카로 스님으로부터 부처님 진신사리 3과를 증정 받았습니다. 수덕사에서 십수년간 친견 법회를 열다 2007년 금강보탑을 완공한 후 봉안하였습니다. 



수덕사 대웅전입니다. 1962년 12월에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었고 현존하는 목조건물인 국보 제15호 봉정사 극락전과 국보 제18호인 부석사 무량수전 다음으로 오래된 건축물입니다. 정면3칸, 측면 4칸의 주심포 양식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1937년 중수를 하면서 발견된 묵서에는 1308년인 충렬왕 34년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수덕사 대웅전의 단 아래에 위치한 수덕사 3층 석탑은 유형문화재 제10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처음 신라 문무왕 5년에 건립된 탑으로 원효대사가 중수를 하였다하나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따른 고려 초기의 석탑으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기단은 2층이며 위층은 4매의 돌로 면석을 조립하였습니다. 또한 각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표현되었고 지붕돌인 옥개석과 몸돌은 각각 1개의 돌로 만들었습니다. 1층은 5개의 옥개 받침을 하였고 2층과 3층은 3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면에는 1단의 받침으로 그 위에 몸돌을 받치고 있으며 지붕돌은 끝이 치켜 올라갔습니다. 보륜만 남아 있던 상륜부는 현재 찰주, 보개, 복발, 노반을 새로 만들어 올렸습니다.







관음바위 앞에 봉안된 관음보살상입니다. 온화한 미소가 너무 나 아름다운 관세음보살입니다. 석가모니께서 입적한 후 56억 7천만년을 지나 미래의 부처인 미륵보살이 출현 할때까지 중생을 고통으로로 부터 구해주는 대자대비의 보살이 관음보살입니다.  







수덕사 창건설화가 전해지는 전설의 관음바위입니다. 갈라진 바위 틈으로 버선꽃이 봄이면 피어 난다고 하니 봄에 찾아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음바위를 지나면 덕숭산과 정혜사로 오르는 산길이 시작됩니다. 필자는 만공탑과 능인선원인 정혜사를 오르기 위해 빠른 걸음으로 오르다 시간상 제약으로 그만 두고 사면 석불과 화소대를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였습니다. 

사면석불입니다.



화소대 가는 오솔길

비구니 김일엽스님이 머물렀다는 화소대




두마리의 사자가 불법의 진리를 만방에 밝히는 석등을 들고 있는 쌍사자 석등입니다. 

수덕사 대웅전을 내려오면서 많은 관광객이 보고 있어 그냥 지나졌던 포대화상을 다시 만났습니다. 득남한다는 전설 때문인지 배쪽으로 손길의 흔적이 아주 많이 남아 있습니다.  


환회대도  만나고




금강문을 지나면 다시 일주문입니다. 오를 때 스쳐지나간 고암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을 보기위해 찾아갑니다. 충청남도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이응노선생이 작고 전까지 이곳에 머물렀던 곳입니다.



수덕사 관람요금 안내


대웅전 양옆에는 승려들의 수행공간인 백련당과 청련당이 있고 조인정사와 정혜사를 오르는 1,020계단, 미륵불입상, 만공탑, 금선대, 진영각등과 만공스님이 참선 도량으로 세운 정혜사가 있습니다. 또한 부속 암자로는 비구니스님들의 참선도량인 견성암, 선수암, 극락암등이 있으며 견성암에는 비구니들이 참신정진하는 덕숭총림이 설립되어 있습니다. 문화재로는 보물제1236호인 '수덕사노사나불괘불탱, 보물 제1381호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과 복장유물, 수덕사 유물인 거문고 소조불상좌상등이 남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수덕사를 다 만나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방문이라 수덕사를 수박 겉핥기 식으로 만났는데 혹 다음에 또 다시 수덕사를 방문할 기회가 찾아 온다면 정혜사와 견성암등을 위주로 돌아 보고 싶습니다. (참고: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문화재 안내판)

◆수덕사 주소는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79 

◆전화:041-330-7700



수덕사 경내 조감도




2015/01/16 - (충남여행/예산여행)고암 이응노 화백과 수덕여관. 수덕사 여행길에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


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2015/01/04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2015/01/02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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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을 오르다. 


한해를 시작 할 때 가장 많은 산행객을 불러 모우는 산이 있습니다. 일명 해맞이 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전국 모든 산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지만 유독 해맞이로 유명한 산은 따로 두고 있습니다. 그런 산을 보면 대게 아침에 밝은 기운을 받아선지 산세 또한 남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하나쯤은 갖고 있는 해맞이 산, 올 한해에도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해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에 찾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햇살을 안고 부산 기장군의 산을 산행 하고 왔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여러 곳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장군의 달음산은 기장 8경 중 ‘달음산 일출’을 1경에 올려놓을 정도로 해맞이 명소로 유명합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동해바다에서 이글 그리며 타오를 듯 불덩이가 솟아오르며 오메가를 그리는 모습에 사진작가들은 열병을 앓듯 또 다른 새벽을 기다립니다. 그런 산을 새해 들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올해는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또한 달음산은 산 이름에서 말해주듯 두둥실 떠오른 달맞이 산입니다. 달음산 정상인 취봉에서 맞는 달은 바다에도 있고 하늘에도 있고 내마음 속에도 있습니다. 이태백이가 아닌 주태백이도 부럽지 않은 부산의 근교산 달음산 산행을 이제 시작합니다.

 


달음산 산행 경로를 보면 옥정사 주차장~옥정사~갈미산 고개~전망대~기도원 갈림길~옥녀봉~철마산·기도원 사거리~달음산 정상 취봉~기도원 갈림길~산불초소~헤미기 고개~기도원 임도~광산마을~옥정사 주차장 순으로 전체 산행 거리는 약 7.5km,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며 출발과 도착점이 같은 원점 회귀 산행이다.

 


달음산 산행 출발은 부산광역시 일광면 원리 옥정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광산마을 입구까지 마을버스가 운행을 하지만 하루 몇 차례 운행을 하지 않아 대중교통편은 불편하다. 보통 기장군 장안면 좌천역에서부터 옥정사 주차장 까지 걷는 게 편하다.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돌면 좌광천에 놓인 달음교를 건너고 정면에 두 귀를 쫑긋 세운 달음산과 마주한다.

 


산세는 바닷가의 산답게 높지 않지만 자 뭇 웅장하다. 일반적인 달음산 산행은 오른쪽 능선을 올라 우뚝 선 암봉인 옥녀봉을 지나 왼쪽 바위가 층암절벽을 이루 듯 고추선 취봉을 돌아 잘룩이인 헤미기 고개에서 내려온다. 필자 또한 달음산 기본 코스를 따르기로 하였다. 

 


옥정사 주창장은 달음산 등산객도 함께 주차를 할 수 있다. 옥정사로 향해 도로를 걷는다. 곧 왼쪽에 오래된 당우는 찾을 수 없지만 달음산에서는 가장 유명한 옥정사를 보고 간다. 특히 옥정답게 고성의 연화사처럼 이곳도 약수가 이름 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등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지장전등 건물을 둘러 보고나면 자연스럽게 산행이 시작된다.

 


달음산 등산로 입구에 정자가 보이고 작은 계곡에는 폭우 때 수량을 조절하기 위한 보가 최근에 완공되었는지 새롭게 조성되어 있다. 이곳이 달음산 등산로 입구다. 계곡쪽으로 안전을 위한 나무 울타리가 만들어져 있다. 곧 나무다리를 건너면 이제부터 달음산 품속이다. 다시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산길, 왼쪽으로 폐 저수지를 철거하는지 둑이 터져 있다.

 

 

 


곧 오래 된 김해김씨묘를 지나고 울퉁불퉁한 돌길을 오른다. 키 큰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하면 산길은 어느새 고개 안부에 닿는다. 출발과 함께 갈미재까지 약 30분 걸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달음산 능선을 탄다. 정관 신도시에서 불어 재끼는 바람이 매섭다. 달음산 정상 0.97km, 천년송 포토죤 0.46km을 보고 출발한다. 

 

 


달음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넓은 길은 1km 남짓 하지만 얕잡아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지금부터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천천히 오른다. 곧 왼쪽으로 산길이 가는 가 싶더니 너덜길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나무로 만든 안전 펜스가 일직선으로 끝도 없이 올라가는 마의 등산길이다. 

 


숨을 고르며 천천히 오른다. 어느 듯 힘든 길을 통과하면 예림마을0.1km 방향 이정표를 지난다. 달음산 정상 방향은 직진한다. 정상까지 힘든 오르막도 나오지만 이곳을 무사히 넘겼다면 정상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 있다.

 


약간의 오르막을 넘어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기존 등산로, 오른쪽은 직벽 절벽에 묶인 로프를 잡고 오르는 길이다. 두 길은 전망대 직전에서 서로 만난다. 오른쪽에 나무 펜스가 둘러진 전망대가 있다. 

 


산행을 하면서 나뭇가지 등에 가려 볼 수 없었던 동해바다와 정관 신도시의 풍광이 하나의 장애물도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올라야 할 능선 끝 옥녀봉은 왕관을 올려놓은 듯 삐쭉삐쭉한 바위가 하늘의 면류관으로 불리는 고흥의 천관산을 닮았다. 다시 내려와 능선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본 바위 아래 도착을 했다. 기도원 방향 이정표가 있지만 달음산 정상0.23km)은 오른쪽이다. 옥녀봉과 달음산 정상인 취봉은 바위에 걸쳐진 철 계단을 올라야 한다. 바위에 올라서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몰아친다. 널찍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추위도 무색할 정도로 조망이 빼어나다.

 

 

 


옥녀가 새침때기인지 옥녀봉 일대는 칼날 같은 바위능선이다. 할 수 없이 바위 아래를 돌면 다시 하늘을 오르듯 바위에 걸린 철계단이 기다린다. 이곳을 올라서면 옥녀봉 정상이다. 좌우로 깎아지른 낭떨어지며 달음산 정상은 더욱 가까이 있다. 새해 산행을 위해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숨을 돌리며 주위의 풍광을 조망한다.

 

 

 

 

 

 

이제 건너편 달음산 정상을 향해 안부로 다시 내려선다. 곧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전체 산행 거리가 15km인 달음~철마 종주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오른쪽 방향은 천마산, 기장군 청소년 수련관, 철마산 방향이며 왼쪽은 또 다른 ‘하산길(옥정사)’ 방향이다. 


 


직진하면 달음산 정상은 지척이다. 다시 철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곧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편평한 암반이 나온다. 가운데 달음산 정상 취봉이며 정상석과 돌탑이 있다. 영축산의 옛 이름인 영취산처럼 산 정상 바위에 오래전부터 독수리들이 서식을 하여 취봉으로 불렸다. 그러나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독수리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취봉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조방을 열어준다. 서쪽으로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이 길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철마산 천성산 대운산 시명산 석은덤이 발아래 대 도시는 정관신도시다. 왼쪽으로는 백양산 장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까지 별천지에 올라 온 듯 시원스런 모습이다.

 


동쪽으로는 바다와 고리원전, 출발지 좌천역 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진행 방향 남쪽인 광산마을 2.4km 쪽이다. 바위 사이를 내려서면 철계단이 기다리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제부터는 편안한 하산길이다.

 

 

 

 

 


기도원 방향 이정표에서 하산길은 ‘광산마을’ 방향 직진이다. 편안한 산길로 발걸음이 저절로 떨어진다. 군데군데 조망을 열어주는 전망대가 여럿 있어 조망이 으뜸인 최고의 산행지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쏟아지듯 내려선다. 정상에서 약 30분이면 헤미기 고개로 불리는 사거리 안부에 닿고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은 용천리 산수국, 직진은 월음산, 필자는 광산마을 1.5km인 왼쪽으로 내려간다. 산행이 조금은 부족하다면 월음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상리마을로 내려가도 된다. 그러나 옥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경우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광산마을을 하산하는 산길은 초반 급하게 내려서는 길만 빼고는 잘 다듬어 놓은 아름다운 길이다. 키 큰 해송 숲 사이에 지그 제그 길을 만들어 편안하고 산길이 너무 아름다울 정도로 여겨 졌다. 평상이 놓인 능선에서 길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곧 편백 숲을 빠져나가면 기도원을 오르는 임도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기도원과 광산마을 0.6km가 모두 왼쪽으로 안내한다. 광산마을로 바로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임도를 30m 간 뒤 왼쪽으로 난 길로 하산한다. 오래전에 광산터가 있던 곳으로 계곡을 건너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가면 광산마을이다. 

 

 


일제시대 때에는 우수한 품질의 구리를 캐낸 곳으로 그 당시 형성된 탄광마을이다. 오래전에 폐광 되었지만 마을을 이룬 건물에서 지금도 탄광촌의 모습이 남아 있다. 부산에도 이런 탄광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왼쪽으로 광산마을을 빠져나오면 도로에 닿고 왼쪽 옥정사를 오르는 도로를 따라 가면 옥정사주차장에 닿는다.

 

 


☞(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 코스여서 자가운전이 편리하다. 자가운전시 기장군청까지 찾아간 뒤 울산 방향 기장대로인 14번 국도를 탄다. 약 7.2㎞를 가면 나오는 좌천 삼거리에서 오른쪽 좌천로 고리(서생)방면으로 우회전 한다. 약 100m 뒤 왼쪽 '좌천1길' 방향으로 꺾는다.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가다 만나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달음교 건너 청원 길을 따라 약 1㎞ 가면 광산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 달음길 방향을 가면 된다. 곧 부산울산고속도로 밑을 지나 광산마을을 통과하면 달음산 옥정사 주차장이 나온다, 내비게이션에 '기장 옥정사' 입력.

 대중 교통편은 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남부선을 타고 좌천역에서 내린다. 부전역 출발 무궁화호는 오전 6시03분, 7시20분, 7시45분, 9시12분, 9시41분, 11시52분에 출발하며 약 36분 소요된다. 좌천역에서는 산행 출발지 달음산 주차장까지 약 2㎞ 거리를 걸어간다. 좌천초등학교를 오른쪽으로 돌아 달음교를 건너면 된다. 시내버스는 37번, 182번, 188번 버스를 이용해 좌천삼거리 정류장에 하차한다. 산행을 끝마친 후 장안읍 좌천역에서 출발하는 부전역행 열차는 오후 3시34분, 4시26분, 6시13분 등 11시30분(막차)까지 있다.

 



달음산 고도표

달음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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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남원맛집)주천맛집 지산지소 지연밥상. 우리농산물로 만든 음식이 가득합니다. 로컬푸드 식당 지산지소 자연밥상을 받아보세요


음식점에서 요즘 우리 농산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식당의 음식 재료는 중국산등 수입산으로 음식을 많이  요리하는데 순수 우리 농산물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있다하여 남원 여행길에 달려 갔습니다. '남원시 민간 로컬푸드 사업단'에서 운영하는 '지산지소 자연밥상'입니다.



'지산지소 자연밥상' 특이한 상호입니다. 자연밥상이야 우리 농산물로 요리한 밥상인 줄은 알겠는데 '지산지소'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합니다. 그 뜻을 보면 아~하 하고 손바닥을 탁 치실 것입니다.  '지산지소'는 지역에서 생산하여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밥상을 찾는 사람에게는 이 얼마나 귀가 솔깃한 이야기입니까. 우리농산물을 그것도 그 지역에서 청정의 공기를 마시며 생산된 싱싱한 농산물을 사용한다고 하니 말입니다. 



지산지소 자연밥상은  지역 50km 반경 안에 있는 농산물을 사용합니다. 운송이 짧다보니 야채등 모든 농산물은 자연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즉 아침에 뽑은 배추를 점심상에 올라와 먹을 수 있는 곳 지산지소 자연밥상, 남원에서 건강식을 먹는 곳으로 가장 좋았습니다.



모든 야채들이 탱탱하니 싱싱한 빛깔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뷔페식으로 진열된 지산지소 자연밥상을 만나보세요. 집에서나 식당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야채들도 쭉~ 올라와 있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요즘 웰빙바람으로 야채 식단을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딱 좋습니다. 지인이 하는 말입니다. "야채등을 너무 좋아하는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야채로 원 없이 먹을 수 있다하니 최고예요"하며 접시에 한가득 담아갑니다.   



참 다양한 우리 음식입니다. 빛깔도 어찌 이리 고운지요. 정성이 가득한 손길로 만든 요리라 그런지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전도 보이고요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얼큰한 찌게도 먹음직 스럽습니다. 


남원바래봉 눈썰매장에서 썰매를 지치고 아이와 찾아왔다면 먼저 몸을 녹이는데 최고인 어묵입니다. 예전 필자가 어릴 때 오뎅이라 부르며 학교 앞 구멍가게에서 국물만 퍼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따뜻한 오뎅 국물로 얼었던 몸을 녹였다면 이제 본격적인 야채 사냥을 시작합니다.  

 


자 접시를 들고 야채 시작합니다. 배추 겉절이...


도라지 무침인가요....

나물무침...등 너무 종류가 다양하여 다 나열을 할 수 없어 패스합니다.


























많은 야채와 함께 비벼먹을 수 있는 보리밥도 있고요 저는 너무 많아서 간단하게 요리 담아 왔습니다. 특히 보리밥 좋아하시는 분은 제격인 곳입니다. 요즘 식당의 음식 불안하게 생각하시죠. 남원의 지산지소 자연밥상에서는 전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웰빙푸드 만점, 안전한 먹거리 만점..........



혹 과한 욕심을 유발하는 우리 농산물 자연밥상이라 이곳에서는 음식을 남기시면 안됩니다. 먹을 만큼만 들어가세요.  우리 농산물이 가슴 아파해요. 



지역에서 생산한 야채로 만든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남원 맛집 지산지소 자연밥상 지리산도 보고 덩달아 지리산의 맑은 공기와 함께 맛볼 수 있어 더욱 맛이 좋습니다. 













◆남원맛집 주천맛집 지산지소 자연밥상 영업정보◆

★상호;지산지소 자연밥상

★주소: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 장안용궁길 37

★전화:063-634-8849

메뉴:한식뷔페 

★주차장 유

■휴무;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정기휴무. 영업시간 점심 12시~2시30분. 저녁 6시~8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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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광한루. 조선시대 지방관아 정원으로서 유일한 광한루 광한루원에 깜짝 놀라다.


“이리 오느라 업고 놀자 이리 오느라 업고 놀자 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의 일부분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한번쯤은 들어 보았거나 입으로 따라해 본 대목입니다. 남원을 대표하는 건물인 광한루는 성춘향과 이몽룡이 운명적인 첫 만남이 이루어진 곳으로 고전춘향전은 시작됩니다. 현재 광한루와 함께 광한루원이 되었으며 명승 제3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광한루원을 찾아갑니다. 광한루원은 조선시대 지방 관아로 조성된 대표적인 관아의 정원입니다. 세종 때 남원으로 유배를 온 황희 정승에 의해 처음으로 건물을 짓고 ‘광통루’라 하였습니다. 


 

또한 세종 16년인 1434년 정인지에 의해 '광통루'였던 건물을 수리를하면서 광한루로 바꾸게 됩니다. 그 유래를 보면 광한루 홈페이지에도 언급을 하였지만  광한루 앞에 동서 약 100m, 남북 약 59m 크기의 장방형 호수가 놓여 있습니다. 광안루의 호수를 우주 공간인 은하세계를 비유 하였고 하늘의 옥황상제가 달에다 궁전을 짓고 살고 있다는 월궁의 ‘광한청허부’에서 광한루를 따왔다 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정인지는 이곳 광한루를 달속에 지은 전설속의 궁전 같다고 본 모양입니다. 광한루의 내부를 실제로 들여댜 보면 정인지만 아닌 필자가 보아도 깜짝 놀랄 정도로 주위의 모습과 잘 어울리며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인지의 선견지명이 대단하다 할 뿐입니다. 지금부터 광한루 안으로 들어 갑니다. 여기부터 월궁의 경계를 알리는지 들어서는 입구에 솟을 대문을 세우고 '청허부'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청허부는 1971년 당시 남원군수로 재임해 있던 최봉채 군수에 의해 신축한 건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해 지은 수중누각을 뜻하지만 이곳에서는 광한루원을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광한루 행사가 열립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펼쳐집니다. 먼저 만나는 건물이 완월정입니다. 완월정은 달나라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지은 누각을 말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옥황상제가 계시는 옥경인 달나라 궁전에는 광한전이 있고 그 앞으로 흐르는 은하수를 건너기 위해 오작교가 놓여 있다합니다. 이를 재현 한 것이 현재의 광한루원입니다. 과연 완월정에 보는 광안루원의 모습은 상상속의 달나라 궁전과 똑 같은지 궁금합니다. 완월정은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조선시대 건축양식이며 해마다 이곳에서 춘향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호수에는 신선이 살고 있다는 삼신산 섬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왼쪽 섬은 한라산인 영주산이며. 가운데 섬은 금강산인 봉래산, 오른쪽 섬은 지리산인 방장산을 의미합니다. 또한 섬과 섬 사이는 구름다리가 놓였고 영주산에는 영주각과 방장산에는 육각 정자인 방장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수에 비친 키큰 나무와 영주각,  그리고 방장정의 반영이 절구통에 방아를 찍던 달나라 토끼도 반할 정도로 환상적이며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아임을 보여주는 선정비가 춘향각 인근에 일렬로 늘어서 있습니다. 그 중 부사 성안의(1561~1629) 선정비입니다. 조선시대 문신으로 자는 정보, 호는 부용당입니다. 선조24년인 1591년 과거에 급제를 하여 예조좌랑과 남원 부사, 광주목사 등을 지냈습니다. 이 선정비는 선조40년인 1607년 남원부사로 부임하여 4년 재임 동안 목민관의 도리를 다 하였다하여 그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광해군 3년인 1611년에 세워진 비석입니다.



또한 광안루에 무리를 이룬 비석군은 원래 남원 관내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도시가 팽창하면서 개발 과정에 훼손등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이곳으로 옮겼놓았습니다. 남원의 부사와 관찰사, 어사 등의 사적비와 선정비로 조선 중기 때부터 후기까지 세워진 비석입니다.

 



수청을 거절하며 혹독한 핍박에도 굽히지 않고 끝까지 정절을 지킨 춘향의 굳은 절개를 기리기 위해 세운 춘향사당이 한쪽에 있습니다. 그때문인지 광한루하면 성춘향이 연상 될 정도로 때어서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먼저 사당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독특한 문을 지나는데 ‘단심문’으로 ‘임향한 일편단심’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당의 가운데에는 ‘열녀춘향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으며 사당 안쪽에는 춘향의 영정이 모셔져 있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결혼을 앞둔 청춘남여가 이곳에 와 소원을 빌면 백년가약을 이루어 준다는 소문이 퍼져 많은 참배객들이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선조 때에는 정철이 광안루 앞에 오작교라는 반월형 다리를 놓았으며 그 뒤 1597년 정유재란 때에 화재로 그만 전소가 됩니다. 그 후 인조 때인 1626년에 새로 지은 건물로 정조와 고종 때 부속건물과 중앙의 계단을 각각 만들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현존하는 밀양 영남루와 진주 촉석루 등에 비교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고전 춘향전의 무대로 춘향의 생모인 월매를 따서 월매집이라 합니다. 고전 춘향전에는 남원부사로 있던 아버지를 따라 한양에서 내려온 이몽룡이 광한루를 구경하다 그네를 타고 있던 성춘향을 보고 반하여 사랑을 하게 됩니다. 뒤에 두 사람이 백년가약을 맺었던 월매집에 들어서면 초가지붕에 성춘향과 이몽룡, 방자와 향단의 모습을 인형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월매집 옆에는 대형 그네가 세워져 있는데 하늘로 날아 갈 듯 자 뭇 웅장한 모습입니다. 광한루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통혼례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 야외음악회 그리고 춘향과 이도령의 마스코트와 수문장 관광 도우미 등을 운영중에 있어니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은 참고하세요.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광한루. 조선시대 지방관아 정원으로서 유일한 광한루 광한루원 입장요금과 관람시간





2015/01/20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성춘향과 이몽룡의 광한루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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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국청사. 국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승장병이 머물렀던 호국사찰 국청사.


 우리나라는 전란 때 마다 의병과 승병들이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초계와 같이 버리며 외세와 싸워 이 나라를 지켰습니다. 특히 부산은 지리적인 위치로 일본과 가까이 있다 보니 툭하면 왜적의 약탈과 침입이 잦았습니다. 왜적의 칩입을 막기 위해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에는 18km의 거대한 산성을 축성하였고 금정산성을 방어하기 위해 승군 작대의 승장병이 거주하였던 승장소가 있었습니다. 만호승장, 성관승장이 머물렀던 승장소가 금정산 국청사입니다.



 신라시대 의상대사(625~702)께서 범어사와 함께 창건한 국청사는 1703년인 숙종 29년에 금정산성을 보수 하면서 승당과 선당등 승려가 거쳐하는 곳이 많이 세워 졌는데 그 수가 족히 100칸 규모였습니다. 침입해 오는 왜적을 막고 지키며 보호한다하여 국청사라 하였고 임진왜란 때는 금정산성을 지키든 승장이 국청사에 머물면서 왜적의 침입을 막았습니다.


 

승병을 관할한 승장의 직인인 ‘금정산성승장인’이 부산시 문화재자료 제 44호로 지정되어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보물제 1733호인 청동북이 있습니다. 국청사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국난극복에 앞장을 썼던 때문인지 당우는 모두 최근에 지어졌습니다.


 지장보살 본원 삼층석탑

 

일주문을 들어서면 만나는 연지의 삼층석탑은 전란 중 숨진 의병과 승군의 혼령을 천도하기 위해 1982년 연못가운데 지장보살 본원 삼층석탑을 조성하였습니다. 또한 금정산 국청사는 뚜렷한 볼거리는 사실 없습니다. 그러나 금정산성을 얘기 할 때는 빼 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전통 사찰 제 18호이며 국청사 주소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북문로 42(금성동)


 

 

 

 

 

 

 

 

 

 

 

 

 

 금정산성승장인 모형



금정산성 동문



2008/06/04 - 부산 금정산(802m) 금정산성일주 (上)


2008/06/04 - 부산 금정산(802m) 금정산성일주 (下)


2013/10/02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동문)금정산성 동문, 동래산성으로도 불렸던 금정산성 총길이는 18km,


2013/10/29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금정산성을 만리장성에 비유, 금정산성 남문


2013/09/25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금정산성 북문."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를 상기 시켜주는 금정산성


2013/01/01 - (부산여행/금정산산행)용과 호랑이의 싸움. 용쟁호투가 벌어지는 용호등의 산길에 경악, 부산의 산 금정산 원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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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성춘향과 이몽룡의 광한루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광한루가 있는 광한루원(2008년 명승 제33호)은 조선시대 지방관아에서 조성된 대표적인 관아정원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조선 세종때 황희가 처음 세워 관통루라 하였으며 그 뒤 정인지가 ‘광한청허부’라 하여 광한루가 되었습니다.



경복궁의 경회루 지원과 전남 담양군에 있는 우리나라 3대 정원의 소쇄원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광한루원은 한국의 독특한 조경양식을 만드는데 출발점이 되며 한국정원을 대표한다하겠습니다. 



광한루원을 대표하는 건물인 광한루를 포스팅하겠습니다. 보물제 281호인 광한루는 조선시대 청백리의 표상인 황희 정승이 1419년 남원의 유배 생활 때 지은 것으로 광통루라 불렀습니다.



세종 16년인 1434년에 정인지가 광한루 건물을 고쳐 세운 뒤 전설속의 달나라 궁전인 ‘광한청허부’를 닮았다하여 광한루로 고쳐 부르게 되었습니다. 선조때인 1582년에는 정철이 광한루 앞에 다리를 만들면서 그 위를 가로지르는 반월형 교각을 놓고 오작교라 불렀습니다.



현재의 광한루는 1597년 정유재란 때 화재로 소실 된 것을 1626년 인조 4년에 다시 지은 건물입니다. 광한루의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웠습니다. 광한루의 규모를 보면 정면 5칸에 측면 4칸으로 지붕은 옆면에서 보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입니다.


또한 누마루에는 난간을 둘렀고 기둥 사이에는 네면 모두 문을 달았습니다. 여름에는 사방을 개방하여 안쪽으로 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광한루 동쪽의 부속건물은 정면 2칸, 측면 1칸에 툇마루와 난간을 둘렀고 안쪽은 온돌방을 넣었습니다. 광한루 북쪽 중앙의 층계는 건물이 기우는 것을 막기 위해 조선 후기인 고종 때 만든 것입니다.



광한루와 함께 평양의 부벽루, 진주 촉석루, 밀양 영남루를 우리나라 4대 누각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광한루는 고전 춘향전의 무대로 성춘향과 이몽룡이 이곳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님원여행에서는 빼 놓을 수 없는 광한루 여행입니다.


◆광한루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광한루 입장요금과 관람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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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어제 일요일 오후에 행장을 간단하게 꾸려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집 뒷산인 천마산을 경유하여 요즘 전국적인 명승지가 된 감천문화마을 그리고 아미동 비석마을을 돌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필자가 찾아가는 천마산 오름길은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ㅋㅋ 흔히 말하는 7부 능선까지 집으로 가득 들어차 있어 계단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오르기 위해서입니다. 6.25 한국동란과 함께 피난민이 몰려 들어 산을 깎고 마구 집들이 들어서다 보니 흔히 말하는 산복도로가 작은 산에 4중으로 나 있습니다.




그만큼 가파르고 계단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집을 나서면 먼저 부산 남항이 발아래 있습니다. 산행 내내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도심속에 바닷가를 보여주는 작은 갈치 건조장이  나타납니다.




마을을 벗어나고 천마산 체육공원을 지나면 천마산의 유래를 낳은 천마바위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경치는 가히 장관입니다. 지금도바위를 박차며 대마도로 날아간 천마의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요 모습이 천마바위에서 만나는 모습입니다.

 


부산의 남항과 북항의 모습 멀리 센텀시티까지 모두 보이는 그야말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어제는 날씨가 조금 쌀쌀하여 멀리 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기 영도다리도 보이고요 롯데백화점 광복점, 용두산 공원의 부산탑도 보입니다. 




영도입니다. 그림자도 따라 잡을 수 없었다는 명마를 키웠던 목마장이 있었다 합니다. 오늘 따라 부산 영도 봉래산의 풍경도 더욱 선명합니다. 






부산 송도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송도해수욕장도 보입니다. 

부산 사하구의 모습과 낙동강하구, 가덕도, 거제도등 경남의 산까지 멀리 보입니다. 

천마산 정상입니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너무 밖으로 나와 있어 구봉산으로 봉수의 역할을 물려주었다합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만난 남항과 북항의 전경입니다. 





천마산 정성에서 본 감천 문화마을입니다.  뒤로 보이는 큰 능선은 구덕산과 승학산 입니다.





자리를 옮겨 담아본 감천문화마을 전경입니다.



천마산 전망덱에서 만나는 광경입니다. 이곳은 부산 야경을 찍기위해 많은 찍사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녁시간에 이곳을 찾아 보세요. 부산 야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로 내려 왔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오늘도 한번 둘러봅니다. 감천문화마을 작은 박물관을 찾아 감천동의 태극도마을 유래를 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주 도로입니다. 가장 많은 관광객으로 몰리는 곳입니다. 골목을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주말에는 감천문화마을에서 줄을 써야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에는 없던 벽화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순례 행렬 처럼 일렬로 이이진 곳은 '천덕수'의 우물로 오르는 길입니다. 추운날씨에 많은 분들이 보기 위해 오르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을 한바퀴 돌고 나와 아미동 비석마을로 내려 갑니다. 

비석마을 입구입니다.


비석마을의 가장 볼거리 무덤위에 세워진 집입니다. 이번 도로 확장을 위한 철거 과정에서 들어 났지만 보존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지나 산복도로를 따라 집이 있는 남부민동 방향으로 길을 잡고 걷습니다. 기찻집 예술체험장, 최민식 갤러리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산복도로의 지대가 높다 보니 이 쪽에서 보는 남항과 북항의 모습도 가히 일품입니다.  



이제 집이 가까워집니다. 골목을 내려오는데 벽화로 치장을 해 있습니다. 요즘 어디가나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천마산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감천문화마을등 볼거리가 많아 여행과 함께 찾는다면 최고 최고 입니다. 주말을  어슬렁어슬렁 때우기에 가장 좋은 집뒤 천마산 걷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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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대전리 석불입상. 지리산 둘레길 방광~산동 구간을 걷다 만나는 대전리 석불입상. 


지리산 둘레길 방광과 산동 구간을 걷다 보면 만나는 대전리 석불입상입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광의면 대전리에 있으며 일명 미륵골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에 있는 돌부처상은 비로자나불이며 광명으로 인의에 따라 중생을 다스린다는 석불입상입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86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불상의 높이는 1.9m 이며 불두의 눈, 코, 입 등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되어 있습니다. 양쪽 볼은 풍만하나 기교보다는 예스럽고 소박한 미소가 엿보여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이어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소라처럼 빙빙 돌아간 나발의 형태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모습도 있습니다. 불상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나온 육계는 크고 넓은 편이며 법의는 두 어께에 걸친 통견 형태입니다. 또한 불상을 안치한 대좌는 투박한 타원형으로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대전리 석불입상의 제작연대는 나발, 육계, 법의의 옷주름 등으로 고려 초에 제작된 것을 추정 할 수 있습니다. 석불입상은 비바람과 함께 훼손과 마모가 심해 현재는 누각을 만들어 보호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문화재 안내판)






2015/01/05 - (전남맛집/구례맛집)소내장탕 목화식당. 구례읍 주민이 추천한 맛집 소내장탕 목화식당.


2014/12/24 - (전남여행/구례여행)광의면 매천사. 우국지사 황현선생 순국지 매천사 .


2014/12/18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 21구간 방광~산동. 끝물 단풍이 너무 좋았던 지리산 둘레길 21구간 방광~산동 둘레길.


2014/12/16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박 예일각모텔,


2014/12/12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 둘레길 오미마을~방광마을. 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오미마을~방광마을 걷기.


2014/12/11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을 만나다 동방천~황전마을 화엄사입구지리산 남부 탐방안내소.


2014/12/03 - (전남여행/구례여행)화엄사 동·서오층석탑. 부처님의 원력으로 화엄사의 지기를 다스리기 위해 조성한 화엄사 동·서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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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 (구례여행/마산면 효자 이규익 지려)허벅지 살을 베어 부친을 봉양한 하늘이 내린 효자 이규익 지려 찾아가기...


2014/11/28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화엄사에서 화엄사 각황전과 화엄사원통전전사사자탑을 보고 왔습니다. .


2014/11/26 - (전남여행/구례화엄사여행)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줄 광명등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2014/11/17 - (전남맛집/구례맛집)구례 산수유맛집 영실봉식당. 제주산 갈치로 만든 갈치탕 얼큰 한 국물이 끝내줘요. 구례 영실봉 식당.


2014/10/16 - (전남구례여행)구례공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올려요. 노고단(성삼재)버스 시간표


2013/08/28 - (전남여행/구례여행)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곳이 곡전재 정원이 멋져. 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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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 여행) 근교산 금정산 산행. 올해 첫 산행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오르다. 


올 2015년 청양의 해 첫 산행으로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산행을 계획했다. 금정산에서 뻗은 능선은 북에서 남으로 길게 이어져 부산을 동서로 가르는 능선이다. 그러다 보니 동서남북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다. 주택으로 둘러 쌓이다보니 금정산도 이제 너무 많은 등산로가 거미줄처럼 얽혀 있어 필자 또한 헤 깔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 만큼 한적한 산길을 만나기가 힘들게 된 금정산, 이제 산성마을인 죽전마을을 시작하여 금정산을 오르는 옛길이 되려 한적한 코스가 되어 2015년을 여는 산행지로 선택하였다. 또한 꼭 들러볼 것으로 미륵사와 금샘, 남근석을 보는 계획을 세웠다. 산행 출발지로 가기위해 부산광역시 금정구 산성마을로 불리는 죽전마을까지 갔다.



 


금정산 산행 경로를 보면 금성동 죽전마을 금성1통 마을 회관~도원사 표지판 갈림길~ 금정산성 중성 암문~학생수련원 임도 유씨 농원 입구 간판~유씨 농원 갈림길~부산 학생교육원 1길 갈림길~임도~미륵사~미륵봉 전망대~미륵사 갈림길~고당할미신당~금정산 정상~낙동정맥 갈림길~금샘 갈림길~금샘~남근석~북문~옛 천주교 목장~부산학생교육원·북문 삼거리~국청사~금성1통 마을 회관 도착의 원점회귀 산행이다. 전체 거리는 약 10km며 휴식을 포함 한 산행 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금정산 산성마을인 금성동1통 마을회관앞에서 출발한다. 골목길을 들어서면 ‘종점집’이 나오고 이곳에서 출발과 도착이 서로 만나게 된다. 왼쪽은 산행 출발 방향이며 오른쪽은 금정산 산행을 끝내고 하산하는 방향이다. 왼쪽 골목을 간다.


 


골목을 따라가면 100년이 넘었다는 금성동 교회를 지나고 사실상 마을에서 벗어난다. 등성이를 살짝 넘어가면 콘크리트 길이지만 나선형으로 돌아가는 길이 너무 아름다운 산골 마을로 변한다. 왼쪽으로 멀리 낙동강과 김해 쪽 모습이 눈부시다. ‘허브랑 야생화’ 체험 학습 식물원을 지나면 농장 가건물이 나오면서 도원사 안내판이 있는 갈림길. 도원사는 직진이며 금정산을 오르는 옛길은 오른쪽 산길이다.

 

 


죽전마을 사람들이 북문과 고당봉등 오르면서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길이라 그런지 편안하게 이어진다. 곧 금정산성 중성의 암문을 지난다. 금정산성의 4대문인 동문과 북문 서문 남문 이외에도 성문을 지키든 파수꾼들이 적군 몰래 출입을 할 수 있는 문으로 성벽은 복원이 되었고 지붕을 덮은 석축만이 남아 있다. 에돌아가는 산길을 가면 다시 도원사 안내판과 함께 갈림길이 나오지만 오른쪽으로 올라 시골 농장을 지나면 학생교육원 입구 도로에 닿는다.

 


 

 


맞은편 유씨 농원 간판을 보고 직진하여 들어간다. 이곳까지 음식점이 올라 와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게 된다. 왼쪽 농원 방향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다시 왼쪽 부산학생교육원 ‘1길’ 갈림길에서도 무시하고 직진한다. 큰 바위가 박혀 있는 산길은 그래도 편안한 트레킹을 연상 시키는 등산로다. 남녀노소 누구나 금정산을 즐길 수 있는 길로 생각 된다. 쉬엄쉬엄 이길을 따라 올라보자. 금정산을 지키던 우리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계곡도 여러 번 건너고 물길이 지나간 흔적도 지나면서 20~30분 오르다 보면 금성동에서 북문으로 오르는 임도와 만난다. 왼쪽 방향 북문 오르는 임도를 가면 미륵사 0.7km 안내판에서 임도를 이탈하여 왼쪽으로 꺾어 미륵사로 향한다.

 

 

 

 


미륵사 오르는 길은 좌우로 연등을 보고 간다. 미륵사를 찾는 분들이 많다 보니 그만큼 산길이 뚜렷하다. 바위를 넘기도 하고 작은 계곡도 건너며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인다. 미륵사의 채마밭에 울타리가 쳐져 있고 기왓장에 ‘북문·범어사 가는 길’을 알리는 갈림길이 나온다.

 

 


바로 계단을 오르면 미륵사 마당이다. 염화전 뒤의 바위가 햇빛을 받으면 마치 미륵불로 모습이 바뀐다며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다. 고당봉으로 향하기 위해 필자는 오백전과 범종각 사이로 난 화장실 가는  길로 간다. 곧 절을 벗어나고 이정표가 있는 갈림이 나온다. 

 


직진하면 율리역 6.2km, 금정상 정상인 고당봉은 1.1km 오른쪽 능선 방향이다. 가파른길을 지나면 화명동과 율리역에서 올라오는 능선에 닿고 오른쪽 산성 길을 따라 간다.

 

 


금정산을 대표하는 암봉으로 미륵사에서 본 거대한 암봉 꼭대기의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즐긴다. 발아래 미륵사도 일부지만 보이고 장군봉과 계명봉을 제외한 금정산의 모든 봉우리가 망라된다. 고당봉 원효봉 의상봉 대륙봉 남문 망미봉 제1망루 파리봉등과 낙동강 건너 김해 쪽 풍경도 그림처럼 펼쳐진다.

 

 


암봉으로 이루어진 고당봉을 향해 다시 출발하면 미륵사 방향 이정표를 지난다. 완만한 능선 길을 계속가면 속리산의 경업대 보다 규모는 작지만 돌로 쌓은 산성을 막고선 입석이 있다. 마치 사각 돌기둥이 왜군의 동태를 살피는 장군처럼 굽어보고 있다.

 

 

 


옛 전란을 이겨낸 듯 금정산을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장군석을 뒤로하면 고당봉은 더욱 웅장하며 크게 보인다. 학생교육원에서 715m 사각 스텐리스 기둥을 세워 놓은 지점을지나고 곧 고당봉 바위 아래에 도착한다. 왼쪽으로 돌면 정상으로 가지 않고 바로 우회를 하게 된다.

 

 


정상인 고당봉을 가기위해서는 오른쪽 방향으로 돌아 나무 덱 계단을 오른다. 중간에 설치 된 나무 덱 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보고 난 뒤 고당신을 모신 고모신당을 지나면 바로 고당봉 표지석이 있는 정상이다. 울퉁불퉁한 집채만한 바위들이 보여 큰 암봉을 이룬 금정산 정상은 그야말로 360도로 시원한 전망을 열어준다.

 

 

 전망덱

고모신당 

 

 


정상은 시원스런 조망을 안겨줬다. 남쪽으로 멀리 백양산과 엄광산, 승학산이 보이고 왼쪽으로 대운산, 달음산, 장산, 황령산이 서쪽으로는 무척산, 신어산, 불모산, 가덕도, 연대봉, 사하구 하구둑에서 바다로 들어가는 낙동강의 마지막 모습도 볼 수 있다. 북으로는 영남알프스 영축산, 신불산, 천성산, 장군봉, 등 탁월한 조망에 왜 금정산을 부산의 진산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이제 금샘을 찾아간다. 이정표의 다방리 방향이다. 이 길을 따라가면 낙동정맥의 분기점인 함백산의 삼수령으로 가진다. 바위에 설치된 달팽이 계단을 내려서면 갈림길. 다방리와 장군봉 방향은 왼쪽이고 금샘은 오른쪽 방향이다.

 




오른쪽에 매주처럼 생긴 큰 바위 밑으로 난 길을 간다. 천천히 내려서는 길로 곧 ‘T'자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은 북문방향, 왼쪽으로 꺾어 15m쯤 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금샘(0.2km)은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금샘을 알리는 안내판이 곳곳에 붙어 있다.


금샘 전망대를 오른다.



곧 큰 바위가 모여 있는 끝 부분에 금샘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로프를 잡고 바위를 올라서면 바로 금샘 전망대다. 금샘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모습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항상 샘물이 마르지 않으며 하늘에서 금빛물고기가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이 있는 금샘, 금정산도 이곳에서 유래하였다. 다시 로프를 잡고 바위를 내려오면 금샘 안내판 앞, 오른쪽을 내려간다.

 


금샘


지금까지 걸어 왔던 길과는 다르게 산길의 흔적이 희미하다. 곧 금정산 허리를 도는 옛길을 만나면 북문 방향은 오른쪽이다. 왼편으로 출입통제를 알리는 로프가 쳐져 있다. 곧 능선을 도는 지점이 나오고 이곳이 남근석을 가는 중요한 갈림길이다.

 




왼쪽 차단 로프를 통과하여 100m를 가는 동안 바위 무더기를 두군데 만난다. 두 번째 바위 앞에서 오른쪽으로 사람이 다닌 흔적이 있다 이 길을 들어서면 우뚝 솟은 남근석을 만난다. 금정산 산성마을에서 신성시하여 잘 알려지지 않는 바위로 남문 근처 수박샘의 여근석과 직선으로 마주 보고 있다. 다시 옛길 갈림길 까지 되돌아간다.





이제 북문을 향해 간다. 조릿대 길과 마주한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허물어진 산성을 넘어 길이 이어졌는데 이제는 올라갈 수 없다. 왼쪽 산성을 따라 간다. 곧 북문에 닿고 왼쪽은 범어사로 하산하는 길. 산성마을인 금성동 방향은 북문을 통과한다.

 








바로 사거리 갈림길, 왼쪽은 능선을 따라 동문 방향. 오른쪽은 고당봉 방향. 산성마을인 금성동으로 하산은 직진하는 임도길이다. 곧 미륵암 갈림길을 지나고 옛 천주교 목장터를 지나면 부산 학생교육원으로 들어서는 도로와 만난다. 왼쪽으로 도로를 걷다 국청사 앞에서 오른쪽 방향 계단을 내려간다. 예쁜 색이 입혀진 벽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골목을 벗어나면 빈터로 남아 있는 금정진 관아터를 지나 출발지 종점집 앞이다. 왼쪽에 출발지가 보인다.




☞(부산여행/금정구 여행) 근교산 금정산 산행 금성동 산성마을 교통편


금정산 고당봉 산행 출발지인 금성동 죽전마을로 간다. 자가운전은 내비게이션에 '금성동 죽전마을'이라고 입력하면 된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면 편리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해도 좋다. 동래구와 북구에서 각각 노선버스를 이용하여 죽전마을로 간다. 동래구 출발은 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에서 내려 맞은 편 홈플러스 앞에서 203번 좌석버스를 타고 버스 종점인 죽전마을 정류장까지 간다. 10~15분 간격 운행, 약 30분 소요. 북구에서 출발은 도시철도 2호선 덕천역 수정역 화명역에서 정차하는 1번 마을버스를 타면 된다. 죽전마을 대구집 앞에서 내린다. 약 8분 간격 운행.



금정산 고도표

금정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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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예산여행)고암 이응노 화백과 수덕여관. 수덕사 여행길에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


충남 예산 수덕산에는 고암 이응노 화백이 일본 유학을 끝내고 1945년 42세때 귀국을 합니다. 귀국과 함께 충남 예산의 수덕사 아래 수덕여관을 인수하여 동생 흥노에게 경영을 맡기며 선생은 서울에서 ‘고암화숙’ 문을 열게 되면서 수덕여관과 선생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충남예산의 덕숭산 수덕사를 가는 길에 만나는 수덕여관은 수덕사 일주문 옆에 자리한 ‘수덕사 미술관’ 입구 오른쪽에 있습니다. 이곳은 이응노 화백의 고택으로 최초의 여류 서양화가 라혜석씨도 3년간 머물렀던 곳입니다.



고암 이응노선생이 1959년 프랑스로 가기 전까지 거처를 하였으며 6.25 동란 때는 피난처로도 사용을 하였습니다. 선생이 수덕사 일대의 풍경을 화폭에 자주 담았던 곳이기도 합니다. 






1969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2년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후 수덕여관에 머물면서 몸을 추스르고 여관 앞 바위인 둘레 17m, 높이 85cm, 또 둘레 7.6m 높이 75cm의 바위에 화백이 그림모양의 문자체로 암각화를 조각합니다. 이 암각화는 온갖 사물과 현상의 성함과 쇠퇴함을 추상화로 표현한 작품으로 수덕여관을 방문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고암 이응로 선생이 1989년 작고하기 전 까지 머물렀던 곳으로 건물은 ‘ㄷ’자형의 초가집이며 선생이 사용하였다는 우물도 남아 있습니다. 필자가 방문 때 한창 복원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예산 수덕사 방문길에 들러 보세요.1996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었고 수덕사 소유입니다. (참고:문화재 안내판)







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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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2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5/01/04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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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연제구 맛집) 부산교대 맛집 본가한우. 국제신문 맛집 본가 한우 점심 특선 너무 좋아요.

부산 교육대학  앞 맛 있는 밥 집을 소개합니다. 점심시간 때 회사 옆에서 손님을 만나 찾아 간 곳입니다. '본가 한우' 갈비집으로 점심 특선인 야채 불고기와 갈비탕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점심 시간에만 직장인을 위해 특별히 먹을 수 있다는 점심 특선 메뉴 야채 불고기 ㅋㅋ 한우 갈비탕도 끝내준다는 평가....  


 

 

야채가 가득 가득 들어 있습니다. 요즘 웰빙 열풍으로 야채가 몸에 좋은 것은 다 아시죠. 야채와 쇠고기 불고기를 함께 먹을 수 있는 야채 불고기는 추운 날 따뜻한 국물과 함께 최고의 식사입니다. 같이 간 손님도 만족을 한 본가 한우.



 

밑 반찬입니다. 먼저 겨울에 더욱 맛있는 시원한 동김치입니다. 


 매콤한 오징어 젓갈. 밥도둑이라 불러도 괜찮습니다. 

 

형식만 갖춘 반찬이 아닌 우리 입에 모두 딱 맞는 맛입니다. 입에 착착 감긴다고 해야할까요. 엄마가 해 주는 그런 반찬입니다. ㅋㅋ 반찬만 해도 밥 더 먹겠다며 할 정도였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역시 김치가 최고죠.  김치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야채 불고기는 숯불에 올려 팔팔 끓입니다. 특이하게도 가스렌지가 아닌 숯불에 불고기 냄비를 올려 끓이는 데 가스 불과 맛에서 차이가 난다는 주인아주머니 설명. 필자 같으면 숯불 갈비도 아닌데 귀찮아서라도 가스불에 끓여 먹게 할 것 같은 데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숯불에 팔팔 끓여진 야채 불고기 이제 가위질을 하여 잘게 짤라 줍니다. 한 번 끓으면 따뜻한 밥 위에 척 올려 드시면 됩니다. 

 

 

숯불이라 보니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ㅎㅎㅎ.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차분히 이야기를 하며 기다려 봅니다. 



 

밥 위에 맛있는 야채 불고기를 올려 함께 먹습니다. 오~~너무 맛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밥심이라는 말이 왜 나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밥을 추가하여 반찬이고 모두 비웠습니다.  야채불고기는 국물 한방울 남기지 않고 싹싹 끍어 먹었습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을 수 있는 곳 부산 교대 앞 맛집 본가 한우, 자매품 점심특선 한우갈비탕도 끝내준다고 합니다. 다음번에는 한우 갈비탕을 먹을 차례입니다. 또한 본가 한우의 한우등심과 초이스 갈비는 익히 소문난 집입니다. 



 

 

후식으로 먹었던 커피~~

 


◆부산교대 맛집 본가한우 갈비 영업정보◆

★상호:본가한우(갈비)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239(거제동)

★전화:051-505-8556

★메뉴:한우등심, 초이스 갈비, 점심특선 야채 불고기와 한우 갈비탕

★주차장 유







2012/01/19 - (교대앞 국제밀면)6.25 한국전쟁으로 탄생한 비운의 음식인 밀면, 그 맛에 깜짝놀라다.


2014/08/11 - (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대, 교대역, 국제신문 맛집. 그날 돈가스는 그날 만 판매를 한다는 교대역 으뜸돈까스집 너무 맛이 좋아요


2012/06/15 - (부산연제맛집) 전장에 사용했던 칼과 창을 씻었다는 세병교에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식 돈가스 가와돈,맛은 좋아


2012/03/29 - 돈가스로 일본 돈가스 본토를 접수하겠다는 용감한 형제들, 부산교대 본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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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여행) 대구 팔공산 동화사. 약사 여래 근본도량인 팔공 총림 동화사 구경하기.


대구에는 팔공산이 있고 팔공산에는 동화사가 있을 정도로 대구에서 유명한 사찰 동화사를 보고 왔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팔공총림 동화사는 중생들의 병을 치료하는 약사여래 근본 도량입니다.



동화사적비를 근거로 신라소지왕 15년인 493년에 극달 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로 부르다가 흥덕왕 7년인 832년 심지 대사가 중창을 하면서 오동나무가 겨울에 상서로운 꽃을 피워 동화사로 개칭하였다는 설이며 또 하나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진표율사로부터 영심대사에게 전해진 팔간자를 심지대사에게 받은 뒤 팔공산에 와 이를 던져 떨어진 곳에 절을 세우니 이곳이 동화사로 첨당 북쪽 우물이 있는 곳이라 합니다.



이 두 설화에서 신라흥덕왕 7년에 심지대사가 중창이 아닌 창건을 한 것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또한 중창과 중건을 거듭했는데 신라 말인 934년 영조선사, 고려시대로 넘어와 명종 20년인 1190년에 지눌보조국사, 충렬왕 24년인 1298년 홍진국사에 의해서 각각 이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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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조선시대에는 선조39년인 1606년 유정사명대사, 숙종3년인 1677년 상숭대사, 영조8년인 1732년 관허, 운구, 낙빈, 청월 대사 등에 의해 중창과 중건을 이루어 현재의 대가람이 이루어 졌습니다. 동화사의 당우는 대웅전을 위시하여 천태각, 영산전, 봉서루, 심검당 등 이 영조 대 중창 된 건물이고 1992년 통일약사여래석조대불이 낙성 되면서 많은 건물들이 새롭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천왕문 격인 용호문을 들어서면 동화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상서로운 새인 봉황은 대나무의 열매만을 먹고 오동나무에서 집을 짓고 알을 품습니다. 동화사 터를 풍수지리적으로 봉황이 알을 품은 모습인 ‘봉소포란형’의 지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봉서루 앞 넓은 바위에 3개의 둥근 돌인 봉황알이 놓여져 동화사에 봉황의 정기가 서려서 인지 경건한 마음이 저절로 들게 합니다.







먼저 봉서루를 지나 동화사의 중심 건물인 대웅전을 향합니다. 보물 제1563호로 지정되었고 조선 영조 3년인 1727년 중건된 건물입니다. 정면3칸에 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으로 장대석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그 위에 배흘림의 두리기둥을 세웠습니다.



 임진왜란 이 후인 1606년 사명대사가 학인에게 중창을 하게하고 1677년 개창을 하였습니다. 1725년 을사년 큰불로 소실 된 것을 1727년에 천순, 낙빈당 홍제, 홍우, 의삼등에 의해 중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웅전에는 어칸과 협칸에 꽃살문인 연꽃, 국화꽃, 금강저를 새겨 넣어 더욱 우아하고 화려하게 보입니다. 



























당간지주는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으며 보물 제 254호로 지정되어 금당암 입구에 있습니다. 당간을 세우기 위해 좌우에 지탱하는 돌기둥입니다. 통일신라 때부터 사찰 앞에 설치했던 구조물로 두개의 기둥사이에 기다란 장대를 세우고 의장용 깃발인 당(幢)을 매달아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였습니다.






현재 동화사에서 가강 많은 관광객과 불교신자들이 찾는 곳은 1992년 11월27일 완공하여 점안 봉안한 통일약사여래대불입니다. 높이가 17m, 거기다 좌대 높이만 13m 에 달하는 불상으로 15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갔습니다. 현재 약사여래불의 최대 둘레는 16.5m이며 총높이는 30m로 국내 최대의 입불상이다. 불교인 만이 아닌 국민의 염원으로 이루어진 동화사의 통일약사여래대불은 병들고 아픈 전 국민의 상처를 꼭 어루만져 낳게 해줄 것을 믿습니다. 이외에도 동화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동화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산내 암자에 흩어져 있는 비로자나불좌상, 비로암 삼층석탑, 금당암삼층석탑, 흥진국사부도 등의 보물과 문화재가 있습니다. 한참에 다 불러 보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으로 다음 팔공산 동화사 여행에서는 이번에 보지 못한 여러곳을 꼭 찾고 싶습니다.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여행) 대구 팔공산 동화사. 약사 여래 근본도량인 팔공 총림 동화사 입장료와 관람안내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여행) 대구 팔공산 동화사. 약사 여래 근본도량인 팔공 총림 동화사 찾아가기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여행) 대구 팔공산 동화사. 약사 여래 근본도량인 팔공 총림 동화사를 찾는 방법 

봉황문에서 오르는 방법은 오래전부터 동화사의 주 출입구로 필자도 이곳으로 많이 올라 다녔습니다. 아마 동화사를 찾아오면 집단시설 지구로 오르는 도로 입구에 있습니다. 봉황문의 일주문을 통과하면 바로 우측 절벽에 창건당시 조성된 보물 제243호인 마애불좌상을 보게 됩니다. 옛 동화사를 오르는 길이라 창건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걷다 108계단을 오르면 통일대불전 갈림길이 나옵니다. 지금부터 동화사를 둘러 보시면 됩니다. 또한 방법은 새로 조성된 집단 시설지구에서 동화문을 통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현재 동화문이 주 출입문이 되었습니다. 연못 앞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관광안내소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여느 사찰의 천왕문격인 용호문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동화사를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참고;동화사 홈페이지)




2014/11/10 - (대구여행/팔공산파계사)팔공산파계사. 고즈넉하니 가을 풍경이 너무 좋았던 팔공산 파계사 절집구경하기.


2014/11/06 - (대구여행/팔공산 산행)팔공산 서봉~파계봉 산행. 알찬 팔공산 산행코스 서봉~파계봉 산행을 하다.


2014/07/02 - (대구동구맛집)팔공산동화사맛집 돌방구가든. 건강함이 가득한 식탁이라면 이정도 되어야죠??? 산채진미 나물 밥상 돌방구가든.


2014/05/31 - (대구맛집/팔공산 동화사맛집)자연산 송이로 맛을 내는 6천원 순두부백반 너무 맛있어요. 팔공산 동화사, 갓바위 맛집 산골기사식당


2013/12/18 - (대구여행/달성여행)팔공산 동화사에서 비슬산 대견사지 중창 불사진행, 비슬산 대견사 새로운 관광지로 될듯.


2013/12/12 -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병들고 아픈 국민들을 어루만져줄 것 같은 동화사 통일약사여래대불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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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예산 덕숭산의 수덕사는 모든 분이 아실 것입니다. 송춘희씨가 처연할 정도로 불렀던 ‘수덕사의 여승’에 의해 대한민국 486세대 이상은 모두 ‘수덕사 여승’을 한번 쯤 읊조리며 따라 불렀습니다. 필자에게는 늘 가보고 싶었던 예산 덕숭산의 수덕사는 그러나 부산에서는 가기에 너무 먼 길이라 마음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서산 쪽으로 여행을 가는 답사팀이 있어 두말하지 않고 따라 붙어 묵은 숙제 같았던 수덕사도 보고 ‘수덕사 여승’의 궁금증도 풀고 왔습니다. 까까머리 여승은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는 여느 사찰과 똑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수덕사 전체 포스팅은 차차 올리도록하겠고 요번에는 수덕사의 중심건물인 대웅전만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수덕사는 창건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백제 위덕왕(554~597)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 만 하고 있습니다.



천년사찰 수덕사에도 ‘나라의 보물’인 국보가 한 점 있습니다. 수덕사 대웅전으로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국내에서 현존하는 목조건축물중 가장 오래되었다는 봉정사 극락전은 국보 제15호이며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이 국보 제 18호입니다.



불교 건축물중 세 번째로 오래되었다는 수덕사 대웅전은 고려시대 충렬왕 34년인 1308년에 세워진 건물로 국보 제49호입니다. 세월의 무게 앞에는 수덕사 대웅전도 견디지 못하고 여러 번 중수과정을 거쳤습니다. 



조선시대인 중종 23년(1528년)에, 영조때에는27년(1751년)과 46년(1770년)에 그리고 순조3년인 1803년에도 색채보수를 하였습니다. 수덕사 중수기에는 네차례 동안 부연과 풍판의 개수등을 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근대에 와서도 대대적인 보수공사을 하였습니다.




1937년~1940년까지 4년 동안 만공스님에 의해 대웅전 전체를 해체 보수를 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고려와 조선시대의 벽화가 발견되었습니다. 고려 벽화로는 ‘주악 비천도’ ‘공양화도’ ‘수화도’ 등이며 조선시대 벽화로는 ‘오불도’등이 남아 썼는데 지금은 유실이 되어 볼 수 없고 모사본만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고 있다합니다.



또한 대웅전 내부 대들보에 남아 있는 금룡도는 우아하고 화려한 색체와 생동감 있는 걸작으로 고려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고 있다합니다. 아쉽게도 대웅전 내부는 사진 촬영도 금하고 시간상 신발을 벗고 들어 갈 수 없어 내부를 보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수덕사 대웅전은 석가모니와 아미타불 그리고 약사불인 삼존불을 모시며 정면3칸에 측면 4칸으로 고려시대에 유행된 주심포 양식의 맞배지붕입니다.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비슷한 점이 많은 건물로 외관에 사용된 부재가 크고 굵어 전체적인 건물의 안정감이 뛰어나다하겠습니다.



바른 돌쌓기 양식의 기단에 사각형의 자연석으로 주춧돌을 놓았고 그 위에 배흘림기둥을 세웠습니다. 또한 기둥을 연결하는 인방, 고주와 평주를 잇는 퇴보, 고주간을 맞잡는 대들보 등의 직선재와 이를 지탱하는 형식적인 포대공, 초방위에 주심도리를 지탱하는 우미량은 무량수전의 직선과는 달리 크게 휜 곡선 모양입니다.



대웅전을 정면에서 보면 각 칸에는 빗살 3분합문이 있고 뒷면의 가운데 칸에 문을 달았고 측면에는 앞쪽에 출입문을 넣었습니다. 맞배지붕의 선과 벽에서 노출된 목부재의 세련된 구도는 간결하면서도 우리 고건축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목조건축물이라 하겠습니다.(참고: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유인물과 수덕사 문화재 안내판)


◆사진으로 보는 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2015/01/04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2015/01/02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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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기장맛집)해동용궁사 롯데아울렛 동부산점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쇼핑하다 배고플 때 딱 좋아요.


대형 유통업체인 동부산 롯데 아울렛이 부산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에 문을 열었습니다. 롯데 아울렛 입구를 가는 길에 멀리서 봐도 건물이 돋보이는 게 꼭 숲속의 디즈니랜드 왕국을 보는 느낌입니다.



어마어마하며 으리으리한 롯데 아울렛매장의 다양한 제품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레져 쪽에 관심이 많아 스포츠 매장을 탐색하였습니다. 너무 넓고 없는 브랜드도 없이 국내·외 유수의 브랜드가 총 집결하여 쇼핑하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내부가 넓고 돌아다니다 보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하여 금강산도 식구경인데 하며 3층 식당가로 향했습니다. 기장의 지인이 칼국수와 함께하는 샤브샤브 집이 맛있다며 그리로 가자며 앞장을 섭니다.



오픈 할 때 신랑과 함께 너무 맛있게 먹고 왔다며 찾아간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처음에는 워낙 넓어 3층 식당가로 오르는 입구를 찾을 수 없어 헤맸습니다. 겨우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찾았습니다.



밖에서 내부를 보니 많은 손님으로 붐볐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 생각을 했는데 손님이 많은 것을 보며 오~우 음식 맛이 괜찮은 곳이다 며 얼렁 들어갔습니다.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는 뷔페식으로 샐러드 바를 갖추고 있습니다.



샤브샤브에 맞게 싱싱한 야채가 가득가득 담겨져 있습니다. 뷔페식당 부럽지 않은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자, 접시에 먹을 만큼 담아 옵니다. 쇠고기는 한우와 호주산 두종류가 있습니다. 호주산샤브샤브는 10,800원, 한우샤브샤브는 13,800원으로 원하시는 쪽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청정의 호주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필자는 50대를 넘었지만 아직 입맛은 어린티를 벗어나지 못해 닭강정, 돈가스샐러드, 새우감자 고르게 등 내 입에 맞는 음식을 한 접시 미리 챙겼습니다. 그리고 지인들은 건강을 생각한다며 단호박샐러드와 야채 샐러드등을 접시에 담았습니다.



또한 맛있는 참나물 회무침, 참나물 매콤칼국수 등 너무 다양하게 진열이 되어 있어 먹고 또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 바는 무한 리필이라서요. 샤브샤브 육수는 칼칼한 맛이라 우리 입에 딱 입니다. 하하 요런 맛을 아는 것을 보면 제 입이 토종이 맞다니까요. 



준비한 각종 야채와 만두, 칼국수, 쇠고기를 끓는 육수에 함께 풍덩하여 살짝 살짝 익혀 드시면 됩니다. 너무 늦으면 안됩니다. 평일 샐러드 바는 오후 8시10분이면 마감을 합니다. 단, 주말에는 9시 쯤 마감. 필자 일행은 조금 늦은 시간이라 밥이 없어 칼국수를 담아 왔습니다.



쫄깃쫄깃한 게 칼국수 맛도 끝내 줍니다. 너무 많이 먹고 배를 채웠는데 또 디저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팥빙수도 있고 조각케익, 쿠키, 커피와 음료 과일과 통조림 등이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와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분이라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특히 매장 분위가 너무 좋습니다. 어디 야외에 나가서 먹는 기분이 나는 것 있죠. 인테리어를 모두 나무로 처리를 하였고 그리고 매장 중앙을 가로지르는 골짜기의 물소리와 식물들을 보면 깊은 산속에서 새소리를 들으며 먹는 기분입니다. 꼭 자연과 함께하며 야외에서 먹는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는 시간별로 가격차이가 있습니다. 먼저호주산 쇠고기 샤브샤브는 평일 점심 10,800원, 평일 저녁 11,8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2,800원입니다. 한우샤브샤브는 평일 점심 13,800원, 평일 저녁 14,800원, 주말과 공휴일은 15,800원, 그리고 어린이는 가격이 별도 책정해 있습니다.4~9세까지로 호주산 쇠고기와 한우 입장료는 각각 5,000원과 8,800원이며 쇠고기 80g을 증정합니다.



바르미는 ‘바른 음식의 도우미’란 순수 우리말로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정성으로 요리한 맛있는 음식을 고객이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뜻이라네요. 그리고 샐러드 바와 디저트코너는 무한 리필이며 사전 예약은 받지 않고 오시는 순서대로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식사시간은 80분이며 충분합니다.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롯데 아울렛 동부산점 해동용궁사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영업정보◆

★상호:바르미샤브샤브 칼국수(동부산점)

★주소: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당사리 64 롯데몰 3층

★전화:051-901-2707

★메뉴:한우와 호주산 쇠고기 샤브샤브

★주차장 롯데 아울렛 이용






2012/08/28 - (기장산행) 윤선도가 7년동안 유배 생활을 한 기장의 연화봉~봉대산 산행. SBS드라마 셋트장 드림성당이 진짜 같아요.


2011/10/19 -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기장군 해동용궁사 탐방기


2008/12/16 - 천년을 이어온 풍경소리 불광산 장안사


2011/10/18 - 스님과 용녀의 애닯은 사랑에 파도마저 울부짖는 시랑대. 기장 갈맷길2코스 걸어보기


2013/04/28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봄을 찾아 떠나는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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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서민의 국민보양식이자 건강식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나요?. 필자의 좁은 소견으로는 닭백숙과 오리양념구이라 생각을 합니다. 한 때 대한민국 사람의 외식 음식 1번지는 단연코 닭백숙으로 통했습니다.



필자의 유년기 부모님과 함께 콧구멍에 바람을 넣기 위해 밖으로 나오면 간만에 맛 볼 수 있었던 귀한 닭백숙, 지금은 외식문화가 많이 바뀌어 관광지의 음식들도 천차만별로 종류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학교 졸업식 날 졸업기념으로 먹던 음식이 자장면이듯 국민 보양식은 닭백숙 임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부산서구의 숨은 산길인 ‘부산 서구 종단 길’을 걷고 난 뒤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일행과 함께 부산 서구 암남동 모지포의 애경이네 집을 찾아 갔습니다. 암남공원 일대에서는 60여년의 전통을 가진 닭백숙 집이며 원조집으로 통합니다. 



월래 애경이네집은 암남공원 정문 입구에 혈청소로 불리는 ‘수의과학검역원 부산 지원 앞에 있었습니다. 그 당시 부산의 닭백숙 집으로서는 최고의 전망을 자랑했습니다. 창문 너머로 부산 남항의 전경이 펼쳐지는데 그야 말로 영도 봉래산과 함께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큰 배들이 긴 항해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묘박지‘의 풍경은 부산의 이곳에서만 즐길 수 있었는데 도로 확장 공사로 인해 애경이네 집은 모지포로 옮겨 갔습니다.



그래도 경관은 예전만큼 못하지만 넓은 주차장과 공원을 이룰 정도로 짙은 소나무 숲에 둘러 싸여 부산에 이런 곳이 있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그 만큼 조용하고 한적하며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애경이네집의 트레이드마크인 암남공원은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닭백숙과 오리양념구이로 든든하게 영양보충을 했다면 암남공원도 한 바퀴 걸으면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암남공원 일대에만 대충 30여 곳의 닭백숙 집이 성행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곳에 닭백숙 집이 많은 지 궁금하여 물어 보았습니다. 지금이야 번듯한 암남공원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지만 옛날에는 이곳이 한적하고 조용하여 아베크족의 데이트 코스였습니다. 



그들이 닭을 한두 마리 키우고 있는 것을 보고 집으로 들어와 닭 한 마리 잡아주면 안되느냐 부탁을 하는데 그게 입소문이 나 지금의 닭백숙 타운을 이루게 되었다합니다.



애경이네집의 닭과 오리는 그날 사용할 양만큼만 잡아 놓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한 닭고기와 오리고기는 쫀득쫀득 한 게 씹는 식감이 너무 좋습니다. 음식에 사용되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을 고집하며 밑반찬에 사용되는 야채는 새벽에 충무동 새벽시장에 직접 나가 매일 매일 구입을 하여 손님상에 올립니다.



닭백숙을 맛있게 먹고 나면 따라 나오는 닭죽은 찹쌀을 넣고 찐하게 끓여 환상적인 맛입니다. 애경이네 집 닭백숙은 꼭 장모님이 사위에게 씨암탉을 잡아 끓여주는 닭백숙일 정도로 맛이 끝내줍니다. 오리양념구이 또한 싱싱한 재료를 사용하다보니 ‘손이 가요 손이가’하며 저절로 젓가락질하게 만듭니다.



주인 최씨의 아들인 여영웅씨는 유명한 프로 낚시꾼으로 낚시를 즐기는 유명연예인이나 정치인들의 단골집으로 부산을 방문하면 꼭 애경이네 집에서 음식을 먹고 갈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에 먹었던 옻닭은 닭백숙 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입니다. 혹 옻이 걱정 되시는 분은 닭백숙과 오리양념구이도 너무 너무 맛있습니다. 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에서 몸 보신을 하고온 방문기입니다.

























◆부산 서구 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집◆

◆상호:애경이네 집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625-75(암남공원로 266)

◆전화:051-253-4464

◆메뉴:닭백숙, 오리백숙, 옻닭백숙, 옻오리백숙, 오리불고기 등등

주차장 유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2014/10/28 - (감천문화마을축제)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을축제를 열어요?


2014/10/13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 비석마을, 세상에 이런집이.. 경악, 부산 아미동 무덤 위에 지은 집과 돌로만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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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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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가 3천원. 넘 좋아요.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3/11/14 - (부산여행/서구여행)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 밀면에서 알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3/11/0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항빛축제)송도해수욕장 부산항빛축제. 부산항빛축제 천년의 빛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적시다.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0 - (부산여행/서구여행)4차원의 갈매기 모습이 특이해. 100주년 부산송도해수욕장의 불밝힌 갈매기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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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대구중구근대골목투어) 이상화·서상돈 고택 찾아가기. 대구 중구 근대 골목 이상화 서상돈 고택을 만나고 왔습니다.


대구 중구 근대 골목 투어를 해보셨나요?  대구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대구중구근대골목길을 걷다보면 두 분의 고택을 만납니다. 저항시인이자 민족시인으로 너무나 잘 알려진 이상화님과 국채보상운동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민족운동가 상돈님 고택입니다 



이상화님과 서상돈님이 거한 고택은 서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참 그것도 우연한 인연인가요?. 먼저 이상화님을 만나보겠습니다. 이상화 하니까 먼저 생각나는게 스케이트 선수 이상화가 생각납니다. 그러나 그 이상화선수가 아닌 일제강점기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민족 정신을 일깨운 저항시인 이상화님 이야기입니다. 



대구중구근대골목 투어에서 동산·청라언덕을 내려와  3.1운동 거리와 계산 성당을 보고 나오면 도로 옆 인도에 이상화 서상돈님 고택을 알리는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이 저항시인 이상화님, 오른쪽은 국채보상운동의 선구자 서상돈님, 두분의 모자이크 인물화가 벽면을 장식합니다. 



이상화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에서  '지금은 남의 땅'으로 시작되는 첫소절이 보도블럭으로 깔려 있습니다. 이 길을 따라 이상화 서상돈 고택을 걸어 갑니다. 자연스럽게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를 읊어봅니다. 


계산 성당의 모습도 모자이크로 만날 수 있습니다. 

대구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대구 근대로의 여행' 안내판도 있습니다.



계산성당을 배경으로 한 이상화님의 멋진 모습이 나타납니다. 이제부터 이상화, 서상돈님 고택이 있는 골목이 시작됩니다. 


안내판도 이상화 고택, 서상돈 고택 그리고 근대문화 체험관 '계산예가'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배웠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상화님의 고택을 찾아  가는 길은 수업시간 처음 시로 접할 때 그 감정이 되살아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골목길을 따라 60m 을 들어서면 만년에 그가 병마와 싸우며 마지막 여생을 보낸 아담한 고택이 나옵니다.  

 

이상화님의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근대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계산예가의 모습입니다.

이상화님의 고택입니다. 대구 중구 근대로의 여행 중심에 자리잡은 이상화 고택을 관람합니다. 




시인 이상화님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1926년 '개벽'에 처음 발표가 됩니다. 작품의 배경지로 알려진 대구시 수성들은 시의 배경처럼 허허벌판이었습니다. 지금 수성들은  당시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모하여 아파트가 밀집한 주택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수성못에 가면 그 당시의 흔적인 이상화님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배경지임을 보여주는 선생님의 시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대구고보 학생시절 부터 이상화님은 항일 운동을 시작합니다. 1918년에는 일제에 저항하는 내용을 담은 '신라제의 노래'를 발표하고 1919년 3월8일에는 '대구 3.1운동'의 연락책을 맡아 만세시위를 주도합니다. 



 선생은 '금강송가' '역천' '이별'과 같은 일제에 저항하는 많은 시를 발표하여 우리의 민족혼을 살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 뒤 일본 도쿄로 유학길에 오르고 일본에서 그의 생활 또한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선생 독립운동을 하는 친형 이상정을 중국에서 만나고 귀국하여 대구로 들어와 곧 공안에 체포가 됩니다. 그의 형 이상정을 만났다는 이유로 갖은 고문과 함께 옥고를 치르다 풀려납니다. 1937년 조선일보사 경북총국을 맡아서하다 그만두고 교남학교(대륜중·고교)에서 교편을 잡아 학생들을 가르칩니다. 



그러나 광복 2년 남겨 둔 1943년 3월 선생은 위암 선고를 받고 한달만인 4월25일 눈을 감습니다. 선생이 그렇게 소원하던 빼앗긴 들에 봄이 온것을 보지 못한채 말입니다. 대구 계산동 이상화 고택은 선생이 위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머물렀던 집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집의 구조를 보면 사랑채와 안채, 그리고 마당의 장독대, 선생이 울적할때면 항상 찾아 마음을 달래곤 하던 마당의 감나무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한때 이상화 고택은 헐릴 위기에 처했습니다. 2001년 11월 도로계획으로 곧 뜯기는 것을 알게된 대구시민은 '이상화 고택 보존' 서명 운동을 실시하고 고택을 보존하자는 염원이 일어 50만명이 서명운동에 동참 하였고 성금도 모금 되었습니다. 

 


이상화 고택 보존은 대구 시민 모두의 염원이라 하늘도 감동을 하였는지 군인공제회에서 아파트를 짓기위해 부지를 매입하면서 고택도 함께 매입하여 대구시에 기부체납을 하여 오늘의 이상화 고택이 남게 되었습니다. 고택은 고증을 거쳐 복원이 이루어 졌고 2008년에 대구시민의 품으로 돌아 왔습니다.



시인 이상화님은 생전에 네개의 호를 사용하였습니다. 초창기에는 불교 용어인 '무량'으로 '헤아릴수 없을 만큼 많다'는 뜻입니다. 그 다음에는 이름과 똑 같은  두개의 발음으로 상화(尙火, 想華)를 사용하였습니다. 시인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1922~1926년에 사용된 尙火의 호는 '항상 불같이'란 뜻으로 저항시와 항일 운동으로 민족혼을 깨우치려는 선생님의 마음을 그대로 호에 나타내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한 호는 '백아 (啞)'로 백치와 벙어리를 뜻합니다. 광복을 갈구하던 선생의 참담한 마음이 담겨져 있는 듯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번쯤은 들어 봤던 저항시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의 시인 이상화님, 대구 중구 근대 골목 투어에서 꼭 한번 만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구 용지봉에서 본 수성들입니다. 저기 일제강점기때 만들어진 수성못도 보입니다.




이상화 고택을 나와 맞은 편에 있는 서상돈 고택을 찾아갑니다. 평소에 역사 공부를 소홀이 했는지 필자는 조금은 생소한 분입니다. 그러나 국채보상운동 그 중심에서 앞장을 선 분으로 대구 제일의 갑부였다합니다. 먼저 국채보상운동에 대해 조금은 알아보겠습니다. 대한제국때에 일본은 반강제로 우리 조정에 차관을 제공합니다. 그  속내는 우리나라를 지배하기 위한 야심으로 차관은 자꾸만 불어나 1907년에는 1,300만원 까지 불어나 우리나라로서 도저히 감당을 할 수 없는 금액이 되었습니다. 요즘 뉴스에 종종나오죠. 그리스 등등 나라가 빛더미에 파산 일보 직전이라고요?. 그 당시 대한제국은 나라가 거들날 판이었습니다. 이를 기회로 일본은 서서히 야심의 발톱을 드러내면서 대한제국의 경제권을 조금씩  빼앗아 갔습니다. 나라는 빚을 갚을 능력이 없고 그것을 빌미로 일본에게 주권까지 빼앗길 판이 된 것입니다. 이에 국채를 보상하여 주권을 되찾자는 운동이 들불처럼 벌어진게 국채보상운동입니다. 



국채보상운동의 중심에 대구 갑부 서상돈이 있었습니다. 선생은 1907년 2월 담배를 끊어 국채 1,300만원을 갚자며 제안을 하였고 본인 또한 담배를 끊고 그 당시 거금 800원을 의연금으로 기탁합니다. 이리하여 국채보상운동은 전국적으로 확대를 합니다. 그러나 일제는 국채보상운동 금지령을 발표하고 온 갖 방해 공작을 벌여 국채보상운동은 끝내 좌절을 합니다.

 


대구 최고의 갑부로 알려진 서상돈의 고택은 그저 평범한 모습으로 그 만큼 근검과 절약 정신으로 생활하여 대구 갑부의 명성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선생은 내만 잘 살고 배부르게 먹는 것은 큰 죄라며  봄, 가을 춘곤에는 그의 곳간을 열어 백성들에게 쌀을 나누어 주위에 배 굶는 사람을 없게 하였습니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선생은 꿈을 채 이루어 보지도 못하고 1913년 6월30일 64세로 타계 하였습니다. 대구중구근대골목 투어에서 위대한 저항시인 이상화님과 민족운동가 서상돈님을 만나는 여행은 무엇보다 나에게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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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어야 산다. 달팽이를 닮아 광고 효과가 만점인 특별한 오토바이.


지난 주말 우연히 충무동에 나갔다가 만난 광고용 차입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오토바이에 지붕을 덮어 모양은 달팽이(?)를 닮았습니다.  다양한 홍보를 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는데 못 파는 것은 광고가 아니라는 말 처럼 요즘 광고는 눈에 확 들어오고 튀어야 살수 있습니다.



특이한 모습을 한 광고용 차를 보고 사진도 찍고 하며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끌었습니다. 필자 또한 처음 본 특별한 광고용 차라 사진도 찍고 꼬마 자동차를 보고 신기해 하였습니다.  



남들과 똑 같아서는 항상 2등밖에 할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달팽이를 닮은 홍보용 오토바이 ㅋㅋ 요즘 광고 효과가 만점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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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중구여행)경상감영공원. 대구 시민의 도심공원인 경상감영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를 합해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 연유를 보면 경상도를 관할하는 감영이 조선 초기에는 경주부에 있다가 너무 넓고 광범위하다보니 좌도와 우도로 분리를 하게 됩니다. 그 때 좌도는 경주의 부윤이 맡고 우도는 상주 목사가 맡아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의 효율도 떨어지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서로 통합과 분할을 거듭하다가 경상감영은 선조 34년인 1601년 이덕형의 건의를 받아들어 통합되어 대구부로 옮겨오게 됩니다.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으로 조성된 선화당 일대가 그 당시 경상감영이 있던 곳입니다.



경상감영공원이 자리한 터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명나라에서 구원병으로 파병 온 이여송의 부관 두사충은 전쟁이 끝나고 회군을 할 때 명나라의 패망을 미리 알고 혼자남아 조선에 귀화를 합니다. 두사충은 명나라 최고의 풍수지리가로서 대구부로 내려와 정착을 합니다. 그가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이 오늘날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의 선화당 터로 하루에 천냥은 능히 나오는 명당 터임을 알고 집터를 정 합니다. 두사충이 살던 집은 선조31년인 1601년 그 당시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던 경상감영 부지로 결정이 나 두사충에게 부지를 내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두사충은 두말하지 않고 포정동의 집을 내어주고 지금의 중구 ‘뽕나무거리’로 불리는 계산동으로 옮겨 두씨 일가의 뿌리가 됩니다.



조선의 행정구역인 8도제가 1896년 갑오개혁을 거치면서13도제로 바뀝니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행정 관청으로 경북도청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1910년에는 경상북도 청사로 이용을 하다가 1965년 도청을 산격동으로 이전하면서 1970년 중앙공원으로 조성이 되며 다시 복원과정을 거쳐 1997년 옛 이름인 경상감영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를 하면서 찾아간 경상감영공원은 더 넓은 부지위에 키 큰 나무와 경상감영과 함께 하였을 것 같은 고목이 주위를 감싸고 있어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최고의 도심공원이었습니다.


 


경상감영공원 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두 곳의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선조 34년인 1601년에 세워진 경상감영의 중심건물 선화당과 징청각입니다. 안내석을 보면 관찰사가 공무를 보던 선화당 건물과 숙소로 사용된 징칭각은 1670년, 1730년, 1806년 등의 세 차례 화재로 소실됩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인 선화당과 징칭각은 순조 7년인 1807년에 각각 지어진 건물로 1970년 중수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와 2호로 지정되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경상감영공원 내에는 관찰사와 대구를 거쳐 간 관리의 선정를 기리는 29기의 선정비 또한 볼거리입니다. 경상감영공원과 대구근대역사관을 함께 둘러보면 대구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참고:워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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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대구 중구 골목투어)대구근대역사관.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에서 대구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나는 대구근대역사관 관람. 


대구여행에서 대구의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대구 경상감영공원 옆에 있습니다. 새 주소로는 대구광역시 중구 경상감영길 67(포정동 33번지)입니다.



지금은 대구근대역사관으로 활용을 하고 있지만 일제강점기 때 건물로 1932년 조선식산은행으로 건립이 되었습니다. 그 후 해방과 함께 1954년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 건물로사용이 되었고 대구도시공사에서 창사 20주년 기념으로 매입을 한 뒤 복원과정을 거쳐 대구시에 기증을 하여 현재에는 대구시민의 휴식처인 ‘대구근대역사관’이 되었습니다.



대구근대역사관 건물의 형태를 보면 지상 2층에 지하 1층으로 르네상스풍의 근대 건축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아 2003년 대구시 유형문화재 제 4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대구의 근대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상설전시관과 기획전시실, 체험실, 문화 강좌실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대구근대역사관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구여행/대구 중구 골목투어)대구근대역사관.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에서 대구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나는 대구근대역사관 관람 안내.


대구근대역사관 관람 안내입니다. 대구근대역사관 관람시간은 하절기인 4월~10월에는 오전 9시~오후 9시, 동절기인 11월~3월에는 오전 9시~오후 8시 마감. 또한 토·일·공유일에는 하절기 오전 9시~오후 7시, 동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 6시 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합니다.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이며 1월1일 추석, 설날 당일은 휴관입니다. 대구근대역사관 관람 문의는 053-606-6430
























2014/12/23 - (대구여행/대구근대문화골목여행)대구 마지막 남은 요정 가미, 대구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나보세요.


2014/11/16 - (대구여행/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팔공산마애약사여래좌상. 약한자든 힘 없는 자든 모든 중생을 보살펴줄 것 같은 마애약사여래불


2014/11/10 - (대구여행/팔공산파계사)팔공산파계사. 고즈넉하니 가을 풍경이 너무 좋았던 팔공산 파계사 절집구경하기.


2014/11/06 - (대구여행/팔공산 산행)팔공산 서봉~파계봉 산행. 알찬 팔공산 산행코스 서봉~파계봉 산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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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 양북면 함월산 기림사 여행. 경주의 천년사찰 왕의 길 기림사를 만나다. 


경주에는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그 중 단연 경주를 대표하는 것은 불교문화재입니다.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신문왕 호국행차 길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인 함월산 기림사입니다. 신문왕이 부왕인 문무왕의 장례를 모시기 위해 감포 대왕암으로 넘든 고갯길이며 이견대에서 동해의 해룡으로 변한 부왕에게 만파식적과 옥대를 받기 위해 넘든 길 또한 이 길입니다. 이곳 기림사는 신문왕의 행차길을 모두 보았든 사찰로서 경주 양북면 함월산 자락 도통골에 있습니다.

 


그럼 먼저 기림사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기림사는 신라의 원효스님과 떼어 놓을 수 없는 사찰입니다. 창건은 인도의 천축국에서 온 광유성인이 세웠는데 임정사라 불렀습니다. 옛날 인도 범마라국의 임정사라는 절에 광유성인이 오백제자와 함께 설법을 하며 중생을 제도하였습니다. 또한 서천국의 400여개 소국을 다스리는 사라수대왕은 정사보다는 무상도를 찾고자하였습니다. 이에 광유성인은 사라수대왕를 임정사로 초청을 하였습니다. 먼길 이라 다리가 아픈 원앙 왕비는 장자의 집에 비녀로 팔고 왕은 임정사에서 왕생계를 외우며 수행에 정진했습니다. 그 후 왕비는 장자의 집에서 아이를 낳았는데 ‘극락’을 뜻하는 ‘안락국’으로 이름을 짓고 7년 후 부왕인 사라수대왕을 만나게 됩니다. ‘안락국’은 부왕의 가르침에 따라 광유성인의 제자가 되고 스승은 안락국에게 해동의 남쪽 지방에 명당자리가 있으니 그곳에다 절을 세워 불법을 전하고 중생을 교화하라며 안락국에게 떠날 것을 명합니다. 안락국은 스승이 가르쳐준 계림국의 명당 터인 이곳에 암자를 짓고 임정사라 하였습니다. 그 후 신라의 원효대사가 절을 확장하고 신라최초의 절이라는 뜻으로 부처님 당시 최초 절인 ’기원정사‘의 이름을 따 기림사라 하였다 합니다.

 


그런데 불교의 전래를 보면 고구려의 아도화상이 신라 눌지왕때인 417년에 처음 구미의 냉산 도리사에서 신라에 불교가 전파되었는데 삼국 중 고구려와 백제는 불교를 일찍 받아들였지만 신라는 불교를 배척하다 아도화상에 의해 처음으로 들어 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요즘에 들어와 인도에서 허왕후와 장유화상의 우리나라에 불교를 처음 전래하였다는 남방전래설을 주장하는 분도 있으니 정확한 고증이 필요한 듯합니다. 필자는 뭐 기림사를 구경하기 위해서 온 것이니까 골치 아픈 문제는 생략 하겠습니다.



먼저 기림사 매표소를 통과합니다. 주차장이 어마어마 하여 사찰의 규모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면 본격적인 기림사 구경이 시작됩니다. 현판에는 ‘함월산 기림사’라 되어 있습니다.



기림사 본존불이 모셔진 대적광적은 오른쪽이며 삼천불전과 유물전시관은 왼쪽으로 갈라집니다. 필자는 대적광전이 있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곧 무시무시한 사천왕이 문을 지키는 천왕문입니다. 아마 절 안으로 들어오는 사악한 무리들과 잡귀 등 모든 나쁜 것은 이곳에서 들어 올 수 없습니다. 마음을 깨끗이 하여 천왕문을 들어섭니다.






기림사는 창건당시부터 대적광전을 건립하여 삼신여래를 봉안하였고 약사여래불을 모신 약사전과 석조오백나한상을 모신 응진전, 삼층목탑과 정광여래사리각, 진남루와 무량수전 등이 건립되었다합니다. 그러나 사리각은 없어지고 삼층목탑은 초석만 남아 있습니다.

 


먼저 기림사의 문화재는 보물 제833호인 대적광전과 보물 제959호인 ‘금자사경’, 유물전시관에 있는 건칠보살상은 보물 제415호입니다. 또한 응진전 앞의 삼층석탑과 진남루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기림사는 ‘한국33 관음성지’로 전통 사찰 제2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왼쪽으로 범종각이 올려다 보입니다. 정면에는 새롭게 복원과정을 거쳐 단장한 진남루가 있습니다.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1호.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림사는 임진왜란 때 수군과 승병의 근거지가 되면서 붙여진 이름으로 추측만 할 뿐입니다. 앞면 7칸에 옆면 2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보면 ‘사람인(人)’자 형태의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우물마루를 깔았고 판벽에 창호가 설치되었으나 사용용도에 의해 지금은 창호가 바뀌면서 원형이 알 수 없는 상태라 합니다 





기림사 응진전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라한을 모신 건물이며 신라 선덕여왕때 처음 지어진 것으로 전하지만 조선후기에 다시 세워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면 5칸, 옆면2칸으로 겹처마 맞배지붕입니다.




고려시대 때 지어진 삼층석탑





삼층목탑 초석터





기림사 약사전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2호입니다. 1600년대 이전 건물로 추정을 하며 조선 효종 5년인 1654년에 중창되었고 숙종 4년인 1678년에 약사법당을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얕은 기단 위에 앞면3칸 , 옆면1칸으로 옆면에서 본 지붕은 사람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입니다. 지붕처마를 받치는 공포는 다포양식이며 다른 건물과 다르게 옆면이 아닌 정면에 문을 둔 것이 특이합니다.





기림사를 대표하는 본전인 대적광전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비춘다는 비로자나불을 모신 법당입니다. 643년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그 후 조선 인조 7년(1629년)과 정조 17년(1793년) 등에 고쳐 지어 졌습니다. 1862년인 철종 13년에 기림사 대화재 때 유일하게 화를 면했던 건물입니다. 앞면 5칸, 옆면 3칸,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인(人)자 모양의 맞배지붕으로 다포식 건축 양식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물 제833호








이외에도 기림사는 삼천불전, 관음전, 삼성각, 명부전, 유물전시관, 매월당 등 부속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기림사 뒤 임도를 따라 왕의 길 입구를 조금 지나면 용연폭포가 나타납니다. 이 폭포는 신문왕이 받아온 옥대의 용 비늘 장식을 떼어 물에 담그니 용으로 변해 승천을 하면서 폭포와 연못이 생겼는데 주위와 함께 도통골의 비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음전



삼천불전




명부전

삼성각






용연폭포



2014/12/20 - (경북여행/경주여행)왕의길-신문왕 호국행차길. 신문왕이 되어 왕의 길인 추원마을~기림사 둘레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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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구례맛집)소내장탕 목화식당. 구례읍 주민이 추천한 맛집 소내장탕 목화식당.


여행에서 맛집을 찾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요즘 대세인 스마트 폰으로 맛집을 검색하는 방법도 있지만 여행지의 현지 주민에게 묻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잠을 자기 위해 구례읍내로 나와 물어물어 찾아간 곳입니다.



구례주민이 추천한 맛집 두 곳 중 한 곳인 소 내장탕 전문점 목화식탕. 그리고 다른 한곳도 구례경찰서 인근인 옛 구례버스터미널 주위라 구례 맛집 대부분이 이곳에 몰려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구례버스터미널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필자도 걸어서 찾아간 목화식당은 승용차를 이용시에는 내비로 검색을 하셔도 됩니다. 식당 앞에는 옛 구례터미널이 무료주차장으로 바뀌어 주차하기도 너무 편합니다.



간판에는 원조 목화 식당입니다. 아참 먼저 주의점이 있습니다. 선지국밥이나 돼지국밥 등에 비위가 약한분은 주금 추천하기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뭐 선지국밥도 맛있게 드시는 분은 최고로 좋은 음식입니다.



이 때가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꽤 있었습니다. 모두 인근의 주민들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필자가 먹고 나올 때도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보면 구례군민에게는 익히 맛집으로 알려진 것 같습니다. 


 깍두기가 먹음직 스럽습니다. 돼지국밥, 소고기 국밥, 설렁탕 등에는 깍두기와 배추김치만 있다면 모든게 끝나죠. 구례의 맑은 공기를 마시고 자라서 그런지 싱싱하며 아삭한게 너무 맛있습니다. 




요게 전체 상차람입니다. 내장탕의 주원료인 내장은 한우의 내장입니다. 뚝배기를 가득 덮고 있는 것은 부추입니다. 부추와 함께 먹는 소내장탕은 시원한 국물에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온 필자의 몸을 따뜻하게 확 녹여 주었습니다. 영양보충도 함께요....ㅋㅋ



전라도 인심답게 내용물이 착실합니다.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에 좋다는 선지와 소의 내장이 뚝배기에 넘칠 지경입니다. 





소의 피를 굳혀서 만든 선지입니다. 이게 빈혈에는 최고라 합니다. 필자는 돼지국밥까지는 술술 먹지만 내장탕은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구례 목화식당의 소내장탕은 한뚝배를 다 먹고 나왔습니다. 구례에서도 이곳 저곳 먹을 만한 음식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화식당의 소내장탕도 저렴하면서 추위를 따뜻하게 해주는데는 최고의 음식입니다.  




소의 내장도 보이고 털이 있는 것 같은게 위 아닌가요.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식당에가면 간혹 싱싱한 생으로 나와 소금에 찍어먹었던 것 같은데 ....ㅎㅎ



뚝배기가 다 비워 갑니다. 목화식당은 소내장탕  전문점으로 오로지 한가지 뿐입니다. 혹 구례 여행에서 괜찮은 맛집을 찾는다면 방문해보세요. 

 








◆구례맛집 목화식당

상호:목화식당

주소:전라남도구례군 구례읍 봉동리 481-3

전화:061-782-9171

메뉴:소내장탕

주차장 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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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충남 서산 여행에서는 문화유적지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태안반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길목으로 많은 문물이 이곳에서 왕래가 이루어 졌습니다. 불교문화도 마찬가지로 신라의 승려들은 이 루터를 따라 백제 땅으로 들어와  서산에서 배를 이용하여 유학길에 올랐던 스님의 '구도의 길'입니다. 



특히 충남 서산 가야산에는 천년사찰이 여럿 있습니다. 대중가요인 '수덕사의 여승'으로 너무나 유명한 수덕사가 이곳 가야산 자락에 숨어 있습니다. 사찰 이름만 들어도 애잔함으로 마음이 아려오는 느낌입니다. 



또한 개심사도 이곳 가야산에 있습니다. 수덕사의 말사로 의자왕 11년인 651년에 혜감국사에 의해 창건을 하였습니다. 이번 서산여행에 갈 계획을 세웠지만 갑자기 내린 폭설로 다음기회로 미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보물 제143호인 대웅전과 문화재 자료인 명부전, 심검당 등 건물이 여럿 있는데 참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을 만나고 급하게 찾아간 보원사지도 가야산 깊은 골짜기에 몸을 숨기고 있습니다. 당나라로 유학길에 올랐던 승려들이 거쳐 갔다는 보원사는 현재 건물은 남아 있지 않고  절터의 흔적만 덩그런히 남아 있어 삭풍이 부는 겨울철에는 넓은 터 때문인지 쓸쓸한 모습입니다.



보원사지를 찾아가는 길은 폭설로 인해 들어 갈 수 없을 정도 였는데 관광버스는 겨우 겨우 거북이 걸음으로 몸을 낮추며 갔습니다. 그 길목에 있는 큰 바위 방선암을 보았습니다. 혜미현의 선비들이 봄이면 산자수려하고 천혜의 비경인 이곳 계곡의 마당바위로 소풍을 나와 시를 짓고하여 그 뜻을 기리기 위해 방선암이라 새겼다 합니다.  



폭설로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버스를 돌리는 시간에 흔적만 만나보기위해 잠시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서산 보원사지는 사적 제316호로 1987년 7월 지정되었습니다. 백제시대 때 세워 진 것으로 전하는 보원사는 통일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치면서 크게 융성되었다 합니다. 특히 왕사와 국사를 지낸 법인국사 탄문이 기거하였을 때에는 인근에 100개의 암자와 1,000명의 승려가 있을 정도로 대단한 규모의 사찰이었습니다.



길 옆에 세워져 있어 버스에 내리면 쉽게 만날 수 있는 당간지주입니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세워진 당간지주의 모습에다  보원사지에서 출토된 대형 철불 두 점이  모두 중앙박물관에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1967년도에는 금동여래입상까지 출토되어 그 당시 보원사의 가람 규모를 알 수 있습니다. 현재 보원사지에서 나온 문화재는 백제와 신라, 고려 초 불교 미술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합니다.


보물 제103호 당간지주


큰 돌을 장방형으로 파내어 만든 국내 최대의 돌로 만든 물통인 석조는 10세기 경으로 추정되며 보물 제 102호입니다. 석조와 사찰의 불교행사 때에 불기나 괘불을 걸기 위해 만든 보물 제 103호인 당간 지주, 백제 양식의 기단위에 통일 신라와 고려의 양식을 혼합한 보물 제104호 보원사오층석탑,



광종 26년인 975년 법인국사가 입적하자 광종의 어명으로 세운 보물 제105호 법인국사보승탑과 법인국사의 생애가 기록된 보물 제 106호인 법인국사보승탑비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어 그 당시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보물제102호 석조


그러나 폭설로 인해 하나하나 볼 수 없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버스에서는 호각을 불고 난리 났습니다. 빨리 버스에 올라타라고요. 아니면 계곡에 갇혀 나갈 수 없다면서.... 멀리서 바라본 보원사지의 불교 문화재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마음으로 발길을 돌리며 다음 서산 여행때에는 오늘 가보지 못한 개심사와 보원사지를 천천히 보고 싶습니다. 




2015/01/02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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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중구맛집)부평통깡통야시장 김치국수맛집.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보고 맛있는 김치국수도 먹고 간판없는 국수집 소개요....


요즘 영화관에 인기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이름하여 '국제시장'입니다. 1950년 발발한 한국동란에서 흥남철수 작전과 함께 시작됩니다. 국제시장은 우리 부모님들의 살아오신 이야기가 줄거리입니다. 모든 어르신들이 갖은 고생을 하시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흥남철수작전으로 많은 음식이 부산에 전해졌습니다. 부산의 대표음식인 밀면이 그러하고 돼지국밥 또한 월남한 피난민들에 의해 파생된 음식 중 한가지로 지금은 전국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자주가는 국제시장이지만 '국제시장' 개봉 이후에 찾아가는 국제시장은 조금은 다른 느낌입니다. 영화개봉 이전까지는 썰렁한 분위기 였던 국제시장이 이제는 젊은이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손에는 셀카봉을 하나씩 들고  말입니다.  우찌하던 국제시장에 사람이 많이 모인다는 것은 좋은 것 같습니다. 



시장 골목 중간중간에 국제시장 촬영지임을 알리는 현수막도 달려 있습니다. 우연히 발걸음을 옮기다 찾아간 국제시장 3공구 '꽃분이네' 이곳은 이제 국제시장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영화 관람을 하고 인증 샷을 날리기 위해 찾는다는 '꽃분이네',  영신상회였든  상호까지 현재 '꽃분이네'로 바꿔 달았습니다. 




영화 국제시장하면 생각날 것 같은 음식이 있습니다. 필자는 서민적인 음식이라 생각하지만 서민적인 음식이 아닌 국수입니다. 전쟁통에는 미군의 원조인 밀가루로 국수를 뽑아 곪은 배를 채웠다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길게 뽑아 나오는 국수를 먹으면 장수한다는 속설 때문에 보약 한첩 먹을 수 없는 서민들은 '혹시나' 싶어 보약 대용으로 자주 먹는 음식이 국수며 필자 또한 그런 생각으로 자주 먹습니다.

   



국수집하면 생각나는 곳입니다. 부평동 깡통야시장에 간판도 없고 그저 김치국수 집으로 알려진 숨은 맛집입니다. 부산은행 부평동 지점 오른쪽 골목으로 내려오면 부평동깡통야시장 입구 건너편 모서리에 있습니다. 전봇대 위쪽에는 '부평1길 60~64' 푯말 이 있고 바로 그 아래입니다. 혹시 거인 통닭 아시나요. 그 옆에 있습니다.



필자가 먹어본 김치국수입니다. 이곳의 육수가 그야말로 맑은 게 국수도 국수지만 육수맛이 최고 였습니다. 앉는 탁자는 단 두개로 그것도 합석을 해야하며 퍼떡퍼떡 먹고 일어나는게  에티켓입니다. 가격은 3000원이지만 정성은 그 곱배기입니다. 주문과 함께 국수를 삶아내야 하고 그 정성이 여간 아닌게 사실 국수입니다. 정성 덕분인지 너무 맛있는 국수는 육수 한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게 됩니다.



필자는 매콤한 비빔국수가 먹고 싶었는데 아주머니 말씀이 아주 그것도 매우 맵다는 이야기...... 조금 안맵게는 안됩니까 하니 안된다하여 눈물을 머금고 참고 그러나 맛있는 김치국수를 먹었습니다. 혹 매운 음식에 도전하고 싶은 분은 비빔국수를 한번 드셔보세요. 여름철에는 얼음이 들어간 열무국수도 끝내준다는 일행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에서 인증 샷도 날리고 부평통 깡통야시장 먹거리 탐방도 하면서 저렴하면서 맛있는 김치국수를 먹어보세요. 너무 맛난 국수집입니다. 






요기 요곳이 간판도 없는 김치 국수집입니다. 







국제시장 풍경입니다.











2014/09/07 - (부산여행/부산깡통야시장 여행)부산에서 유일한 야시장 부평동깡통야시장 돌아보고 왔습니다.


2014/10/08 - (부산여행/중구여행)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방골목을 가보니,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2014/08/06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맛집 수목횟집. 까탈스러운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상인들의 입맛을 평정한 숨은 맛집 수목횟집이요


2014/04/15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맛집. vj특공대 간판없는 식당의 김치찌개가 한국인이 좋아할 김치찌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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