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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특설렁탕이 이정도면 설렁탕은 '국물이 진국이다'며 국물만 먹고 가야 할 판?????????이미지에 달라도 너무 달라 배신당한 느낌, 과장광고 단속은 하지 않나요.


요즘 가을이라 전국적으로 여행을 많이 다니는 것 같습니다. 고운 빛깔의 단풍이 남하하고 또한 산상의 억새가 춤을 추며 관광객과 여행객을 현혹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적으로 고속도로의 차량행렬은 많아 정체현상도 일어나고 합니다. 필자도  지난 토욜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구미쪽으로 여행을 갔다가 부산으로 돌아오던 길이었습니다. 



기암괴석과 단풍으로 덮혀있는 산하를 보면서 너무 아름다움을 느끼며 귀가하였는데 신대구부산고속도로로 불리는 중앙고속도로의 휴게소 직전 안내 전광판에 대동IC까지 13km 정체 한다는 문자가 나왔습니다. 저녁을 먹지 못하여 할 수 없이 그럼 추어탕이나 한그릇 하고 가자며 들어 간 휴게소. 자주 이용하는 휴게소인데 이날따라 주차장에 차량들로 꽉 찼습니다. 이런 경우를 잘 보지 못했는데 엄청 많은 사람들이 바깥으로 나갔구나 하며 마침 주차된 차가  나가기에 '재수'하며 운 좋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휴게소 식당에 들어가 메뉴판을 봤는데 이곳에서 판매하던 추어탕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휴게소가 있는 이곳 ♡♡군은 추어탕으로 유명하여 휴게소에서 추어탕을 판매한다고 했는데 상행선 휴게소로 착각했나하면서 다른 메뉴를 봤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육개장을 시키기에 필자는 육개장 보다는 설렁탕을 더 좋아하고 그리고 앞에 '특'자가 붙고 가격이 8,000원이면 괜찮아 특설렁탕을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후 잠시 뒤 옆 메뉴판 불도 내리고 하는 것이 보였는데... 때가 저녁 8시쯤 되었던 것 같은데 저녁 메뉴는 탕과 면만 판매를 하는 것 같습니다. 



시중에서 일반 설렁탕과 특설렁탕을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라 내심 내용물을 기대하였습니다. 육고기를 좋아하고 또 육개장 보다는 특설렁탕이 더 나을 것 같아서예. 번호를 보고 찾아온 특설렁탕에 내심 기대를 걸고 탕그릇을 보니 모두 우유빛이라 육수에 잠겼는지 고깃살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숟가락을 넣고 저었는데 걸리는게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일행보고 "설렁탕에 고기가 없다"하니  "육개장에는 좀 들어 있는데요" 하며 육개장 고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할 수 없이 젓가락을 넣어 휙휙 저어보니 설렁탕에 들어가는 국수와 함께 그리 찾았던 고기가 걸려나왔습니다. 숫제 강태공이 우유빛 호수에 낚시대를 들이우며 낚시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월척이라도 걸리면 좋았을 텐데.... 몇갠가 싶어 젓가락으로 고기를 건져 보았습니다. ㅋㅋ 낚시질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가까이서 찍어 크게 나와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ㅋㅋ


소가 목욕하고 지나 갔는지 얇실한 고기 두모타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일반 설렁탕도 아니고 앞에다 특자까지 붙혀 놓고 시중의 일반 설렁탕 보다 못한것을 보니 울화통이 '확' 치밀어 올라왔습니다. 음식을 기다리면서 본 설렁탕 메뉴 사진이 생각나 주위를 둘러보며 이미지 사진이 있는 큰 메뉴판을 찾아 보았습니다. ㅋㅋ 설렁탕 사진이 눈에 확 들어 오는게 아주 먹음직스러우며 고깃살이 빙둘러져 그야 말로 사진만 보면 몸보신 제대로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특설렁탕은 고기등 육수와 내용물이 더 많아 일반 설렁탕으로 양이 모자라는 분을 위해 '특별한 설렁탕'의 의미로 특설렁탕이 나온 것으로 압니다. 평소 먹는 설렁탕 보다 못한 음식으로 특설렁탕이라며 고객을 우롱하는 것 같은 휴게소의 행태를 생각하면 '지배인'하고 부르고 싶은 충동을 간신히 참았습니다.  특설렁탕이 이정도면 설렁탕은 '국물이 진국이라며' ㅋㅋ 국물만 먹고 위안을 삼고 나와야하는 것은 아닌지.....위 사진은 건져낸 고기를 확대한 사진입니다.



휴게소 영업을 '땅 짚고 헤엄치기라 종종 이야기 합니다. 고속도로 이용객은 울며 겨자먹기로 휴게소에서만 음식물을 싸서 먹을 수 밖에 없어서 입니다. 밀려드는 고객으로 배짱 영업을 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시중 음식점 보다 질이 많이 떨어지면서 가격만 비싸다는 공공연한 소문도 있었습니다.  필자도 휴게소 음식을 그리 알고 먹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휴게소 음식도 예전하고 많이 달라져 음식의 맛과 질도 좋아졌고 가격도 별 반 일반 음식점과 그리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방송 매체와 언론사에서 명절 고속도로 귀성객을 위해 먹을 만한 휴게소 음식 등과 맛집 홍보에도 많이 소개가되었습니다. 

 


필자도 매주 산행이고 여행을 다니다 보니 꼭꼭 휴게소에 들러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그런 변화를 조금씩 느꼈습니다. 그래도 시중하고 조금 차이가 나면 "아, 휴게소 음식이니까" 하며 보통 그냥 넘어가고 했는데 메뉴판 특설렁탕이 일반 설렁탕  보다 못하면서 버젓이 앞에다 '특'자까지 붙히며 영업을 하는 휴게소의 행태를 보고 조금은 바뀌는 변화된 이미지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그럼  그렇치 "개버릇 남 못준다"는 옛 말이 하나도 그런게 없다는 것은 나의 너무 빠른 속단인가요?




아무리 메뉴판 음식물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이라지만 제공하는 음식보다 현저하게 차이가 나면 그것은 과장광고 아닌지요. 소비자는 그 안내판 이미지 사진을 보고 음식 주문을 합니다. 이미지 사진대로는 나오지 않을 것을 생각하지만 음식을 고르는데 많은 영항을 끼칩니다. 그래도 조금은 비슷하게 나와야 이해를 하는데 말입니다....... 이곳 휴게소 식당의 안내 문구를 보며 씁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배꼽시계가 울리면 맛있는 소리가 들리는 ~~~~" ㅋㅋ 배가 고파서 들어간 식당에서 과장광고로 손님을 우롱하는 소리만 들리는 ♡♡휴게소 식당, 필자의 눈에는 손님을 현혹하는 메뉴판의 모습만 보입니다. 특별하다는 의미의 설렁탕 '특'자를 빼주시고 이미지 사진의 교체도 부탁을 합니다. 설마 '특' 자는 탕그릇 보고 한말은 아니겠지요.




이미지 사진과 달라도 너무 다른 이런 과장광고는 정부에서 단속도 하지 않는지....그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휴게소 음식을 '그러려니'하고 먹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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