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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원리 주곡고택, 경북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곡고택을 만나보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로 통하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양도 어느 오지 못 지 않게 육지 속의 섬으로 부릅니다. 그 흔한 고속도로에서 영양을 가기위해서는 사방팔방으로 1시간은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청정의 영양을 지난번에 댕겨 왔습니다. 영양은 흔히 청정의 오지 덕분으로 은둔의 땅이라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선인들이 모든 벼슬을 내려놓고 몸을 숨기며 후학을 양성한 곳이 골짜기마다 숨어있어 이곳은 인근 양반의 도시 안동과 함께 많은 고택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로 부르는 곳에 아담하며 단장한 모습의 주곡고택입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두들마을에는 재령이씨 집성촌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곡고택 또한 조선 중기 유학자였던 우계 이시형의 손자인 이도(1636~1712)선생이 석보면 주남리에 세웠는데 그의 사후에 후손들이 1830년(순조30년)에 두들마을로 옮겨왔다 합니다. 자는 중수, 호는 주곡으로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의 영남학파 학통을 그대로 계승한 갈암 이현일의 제자로 만년에 세상에 나가지 않고 후학 양성에 매진한 분입니다.




 


주곡고택은 경상북도 중에서도 추운 날씨인 북부지방 민가 건물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ㅁ'자형의 뜰집형 구조로 지어졌으며 생활하는데 편리성을 주기위해 사랑방에다 물치장이라 불리는 벽장과 감실방 벽감 아래의 널로 된 제사상등 그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부엌에 묻어 놓은 불두멍도 현재에는 남아 있는 곳이 드물어 귀중한 산간지방의 옛 생활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주곡고택은 지금도 이도의 후손들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집안 내부를 볼 수 없고 그냥 겉모습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일부 내용은 문화재 안내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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