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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실감이 난다.
맛집 이라는 생각 보다는 그냥 내 입맛에 맛고 정을 느끼고 아니면 요즘 같은 어려운 경제에 저렴한 집을 찾아 포스팅을 하는데. 그런데 집옆에 바로 점심때는 손님들로 바글바글하는 곳이 있어 지나다닐때 마다 꼭 함 가봐야지하면서 차일피일 미룬 집이 있었다. 그 원인은 요즘 식당에 혼자가 퇴짜 맞을 까 싶어 못갔는데 그것을 감안하여 오전11시에 그 식당을 들어서게 되었다. 그때 식당앞으로 경찰차가 서더니 경찰분 4분이 내 앞으로 들어서는게 아닌가. ㅋㅋ 경찰들도 밥은 먹어면서 공무를 봐야지하면서 생각하는데 경찰차를 몰고 4명이나 오면 공무가 아닌 개인용으로 사용을 하니...뭔가 찜짐한 생각이 드네요. ㅋㅋ 요즘 파출소에 4명이나 빠지면 그 파출소는 누가지키는지...모르지만. 




나도 들어가 "식사 할 수 있습니까"하니까. 
"안되는데예" 하는 이야기가 돌아왔다.
"그럼 뭐 되는데예"하니
"아무것도 안됩니다."
그런데 메뉴판에는 사실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아무것도 안된다니
"그럼 뭐가되는데요" 하니까  
"명태탕"만 된다며
"혼자는 곤란합니다."하며 혼자는 오후 1시 이후로 된다는게 아닌가.
그래서 자초지종을 설명을 하고
"이집에 점심시간 때 손님이 항상 넘쳐나 맛이 궁금해서 왔다고 하며 오늘 하루만 안되겠냐' 사정을 하니
"그럼 앉으세요"하여 자리에 앉았다.


앉고 보니 물은 어쩌고 저쩌고하며 작은 안내문이 붙어 있어 사진을 찍어니
"사진을 찍어면 안됩니다"하기에
그냥 카메라를 놔 두고 밥 나오기를 기다렸다.
그 때 또 나처럼 한 손님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몇분이세요"
"혼자입니다"하며 자리에 앉으니
내 하고 합석을 하라는게 아닌가.
먼저 나의 동의를 구하는게 예의인데 대뜸  저손님하고 합석을 하라니
나도 그럽시다하며 흔쾌히  합석을 하길 권했는데
그 손님분이 아니 "손님이 혼자올 수도 있고 여러명 올 수도 있지 않습니까"하니까.
주인장 왈 "그럼 손님이 식당함 해보이소. 우리맘 알낍니더 "하는게 아닌가.
내가 좀 참아야 되는데 "아니 아무리 장사가 잘 된다고 손님한테 그런말씀을 하면 됩니까"하며 나와 버렸는데 혼자 식당에 가는 밥 손님은 이제 손님이 아닌 천덕꾸러기가 되어 버린 세상이다. 그 집도 처음에는 1인 손님도 감지덕지하며 받았을건데 이제 손님들이 넘쳐 난다고 여럿 온 손님 만을 골라 받으니 혼자는 식당에 밥 얻어먹는 거지꼴 취급을 당해야하는 이런 식당 어찌해야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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