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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 지자체에서 열을 올리고 추진하는 것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쉽게 걸을 수 있는 둘레길 조성이다. 그래서 인지 각 지자체마다 많은 둘레길이 만들어져 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하여 가장 큰 문제로 대두 되는게 현지 분들과 마찰이다.




 

 

현지인들과 둘레꾼들에 의해 간혹 발생하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둘레 길을 걷는 둘레꾼들의 무의식적인 행동에 기인한다. 현지인들이 힘겹게 키웠던 농산물이 둘레꾼들에 의해 절취가 되는 상황인데 어릴 때 가끔 하여 왔던 참외서리니 수박 서리니 하는 정도로 생각을 해서 하는 애교 수준으로 받아 넘겨 줄 것으로 쉽게 생각을 한다.

 

 

 

 

 

 

힘들게 가꾸어 온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뜯어 가 버리니 조금씩 농사를 짓는 현지인들로서는 얼마나 황당할까. 그래서 자구책으로 나온 게 황당한 경고 문구이다. 얼마나 답답하면 이런 문구를 붙일까. 얼마나 많은 분들이 절취를 하길레 이리 지리산 둘레길에 두 눈을 부릅뜬 우수광 스러운 ... ㅎㅎ

 

 

 

 

 

항상 감시를 하고 있다는 암시를 보여 주는 그림에다 애서 가꾼 남의 농산물 가져가도 됩니까.’라는 애교 섞인 문구를 둘레길에 붙혀 놓았을까. 둘레길을 걷다 만나 보니 당황스러웠다. 지금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농작물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현지인들이 보면 탐탁지 않게 생각을 하는게 아닌지... 둘레꾼이나 산을 찾는 산꾼 그리고 한적한 마을 길을 걷는 여행자는 아마 위와 같은 행동을 하시는 분이 없을 것이지만 꼭 눈으로만 자연을 보고 느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여행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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