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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 만물이 소생한다고 한다. 그 만큼 봄은 새 출발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그래서 인지 사람이나 건물이나 모든 곳이 꽃단장을 하는가 보다. 오늘 포스팅은 꽃단장하는 건물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봄과 함께 건물을 허물고 아니면 건물의 외부 및 내부 공사를 많이 한다. 그러면 당연히 공사의 안전을 위해 그 업체에서는 가림막을 설치하는데 보통 공사 업체는 행인의 안전을 위해 회색 판넬을 세워 놓아 여기 공사장이니 알아서 안전하게 지나가시오하며 일률적으로 같은 색상으로 같은 판넬을 전부 세워 놓는다.

그러면 길 가던 행인은 날리는 분진이나 공사 소음 등을 피해 횡하니 뒤도 안돌아 보고 도망 간다. 그리고 다른 공사장에서 사용하다 더럽혀진 회색 판넬을 씻지 않고 찌그러진 상태를 보면 더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공사업체에 종사하시는 분은 사소한 곳이라도 조금만 신경을 쓰면 서로 기분 좋은 하루가 시작 될 것이니 신경좀...

 



지금 소개하는 두 곳의 현장은 한 곳은 신축공사장이고 한곳은 건물을 올 수리하는 곳이다. 이 곳 현장의 가림막을 보고는 공사현장인지 알 기가 힘이 든다.

처음 올려 진 곳은 부산 금융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범일동으로 전에부터 형제주유소가 위치를 하고 있었는데 현재 그 주유소가 건물을 새롭게 짓고 있는 현장의 모습이다.

 

화려한 가림막이 그림이 진정 이곳이 공사현장의 모습인지 아님 백화점 외벽에 그려진 광고판의 모습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이다.

이곳을 지나는 행인은 기분 좋은 모습으로 지나며 그림을 보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더욱이 가림막을 이정도로 생각을 하여 만들 정도이면 부실이라는 문구를 싹 지울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건물로 태어 날 것 같다.

 

또 한 곳은 부산의 관문인 부산역 앞이다. 가장 많은 외지인이 다니는 부산역 앞에는 사실 고층건물이 산재해 있다. 그중 부산역 앞의 뉴 포트 건물 전층이 리몰리딩을 하고 있다. 그런데 전층을 가리고 있는 가림막이 이채로워 눈길이 간다.

 

보통 검은 그물을 덮고 공사를 하지만 이곳의 그림은 봄 답게 산뜻한 쇼핑의 모습을 하고 있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지 않을까 싶어 괜히 기분 좋은 하루가 되는 것 같다.

 

범일동의 형제주유소 신축현장의 가림막

 

 

 

 

 

 

 

 

 

 

 

 

 

 

 

 

 

 

 

 

 

부산역 앞 뉴 포트 빌딩 리몰리딩의 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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