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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연제구 연산로터리에서 법원방향으로 가는 도로 중간 쯤 연산동 일대에서는 꽤 유명한 오소리순대(051-852-2066)집이 있다.
이름도 특이한 집이다. 흔히 네발달린 산짐승을 잡아 서 만든 순대(?)라고 착각하기 쉬운대. 절대 그 오소리가 아니다. 충무동의 양곱창도 네발달린 짐승인 그 양이 아니듯이 말이다.





오소리란 뜻이 무엇일까 궁금할 것 같아. 풀이하자면 “이익을 조금 남기고 그 이익을 손님에게 다시 돌려준다”는 이야기로 업주입장에서는 박리다매로 이익은 조금 보는 대신에 많이 판매를 하고 손님입장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발상인가. 그리만 된다면 모든 음식점이 착한 가격이 될 수 있는데 말이다.




이집의 모습은 언제나 한결같다. 연산로타리 주위는 자동차 부속 골목에서 시청과 검찰청이 옮겨오면서 환골탈퇴를 하였다고할까. 뼈속까지 다 바뀌였는데 이곳은 10년 전의 모습이나 현재의 모습이나 바뀐게 거의 없다.
그래도 점심 시간때는 미어 터져 앉을 자리가 없다는게 아닌가.ㅋㅋ




세콤한 상추와 동김치라고하나  집에서 먹는 동김치는 색상이 없는데 여기는 빨간색에 무가 나온다. 예전에는 무를 크게 썰어 나왔는데 무 가격이 비싸서인지 요즘 보니 작게 나오는 것 같다. 이 무가 이집의 자랑이 아닐까 싶다.
여름에오면 살얼음이 얼어 있는 동김치로 나와 그 국물과 아삭한 무을 베어 먹는 그 맛이 잊지못해 찾아가는 곳인데 추운겨울이라 그런지 그냥 동김치가 나온다.
무가 이집에서 최고가 아닐까 싶다. 이집의 순대도 여타집처럼 돼지내장을 이용하여 만듭니다. 절대 오소리로 만드는게 아닙니다.ㅋㅋ.

그리고 여기 올려진 음식점의 입맛은 제 주관적임을 밝힙니다.


상호:오소리순대
소재지: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5동 연산로타리에서 검찰청 가는길
연락처:051-852-2066
주메뉴:순대와 수육, 뚝배기탕



이집은 돼지 국밥이라 하지 않으며 뚝배기탕과 특탕으로 구분을 한다. 양을 작다고 생각되는 분은 특탕으로 시켜드시면 되는데 안의 내용이 뚝배기탕보다 알차게 들어있어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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