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흔히 아주머니란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아지매라 부른다. 아주머니 보다는 아지매라 부르는게 여러분은 어떻해 생각하는지. 이구동성으로 친근감이 들고 억척같은 느낌이 들어 모두 마음에 든다고 할 것이다. 아지매의 대명사는 흔히 말하는 자갈치아지매라 해도 무리가 아닐 것이다.






6.25한국동란으로 피란길에 올라 자갈치에서 그 억센 삶을 산 우리어머님들을 흔히 자갈치아지매라 이야기를 한다. 그 만큼 아지매란 말은 강한 어머님상을 보여주는 것이다. 왠 생뚱맞게 맛집소개를 하다가 왠 자갈치아지매냐고 의아해 하겠지만 오늘 맛집을 하고자 하는 곳이 기장군 기장읍내의 일광아지매(051-721-4378)집이라 서두를 이야기한것이다.



 친근감이 가는 일광아지매집은 번잡한 시내도 아니고 또 기장의 관광지나 바닷가도 아닌 주택가에 자리를 잡고 있는게 특징이다. 그래서 식사를 하러 오시는 손님분들은 인근의 마을 주민들과 그리고 외지에서 음식 잘한다는 입소문을 듣고 오시는 분들로 항상 문전정시를 이룬다고한다.



필자도 기장의 지인부부소개로 이곳을 찾게 되었다. 이집의 음식맛이 괜찮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가 있다. 지인이 다니는 직장 대표되는 분이 지인보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다며 간 집이 일광아지매집이라 하였다한다. 그래서 전부터 알고 있는 집이라 이야기를 하니 음식이 참 괜찮고 맛이 좋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다.



마을 주민들이 격찬을 아끼지 않는 집은 음식맛이 괜찮은 것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지인부부와 만나 먹은오리불고기는 이집의 대표음식중의 하나로 맛도 정갈하며 양 또한 푸짐하여 3~4명은 충분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밑 반찬으로 나오는 반찬들이 모두 정성을 들여 조리를 하여서인지 하나같이 버릴게 없이 젓가락질이간다.
그리고 기장의 대표적인 멸치회는 입에서 사르르 녹으며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입안으로 사라져 버리는게 아닌가.



아 아쉬움이 남는 멸치회...ㅋㅋ. 사실 멸치회는 봄 멸치를 최상으로 쳐 주지만 지금의 멸치도 먹을만하며 밑반찬으로 제공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자갈차아지매 같이 강한 오뚝이 같은 주인아지매가 여러분의 입맛을 훔쳐 가지 않도록 조심을 하여야 한다.


이날 산행 후 지인과 만났는데 날씨가 추워서 대구탕으로 속을 달래라고 주문을 같이 하였다 한다. 대구탕 대신에 대구탕 국물이 식탁위에 올라와 있다. 다 못먹는다고 대구탕 국물만 끓여서 나온 것으로 아지매의 따뜻한 마음씨까지 읽을 수 있는 순간이다.







나 대구탕국물.주인아지매의 다뜻한 마음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나 오리불고기. 엄청 맛있어요. 근방에서는 소문난집입니다.


 

 

 

 

 

 

 

 

 

 

 

 

 

 

 


나 기장의 명물 멸치회....마파람에 게눈 감추듯이 먹어버렸다는....ㅋㅋ.






 
상호:일광아지매
소재지: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지구대부근
연락처:051-721-4378
주메뉴:오리불고기, 대구탕, 청국장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