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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지형은 남북으로 긴 형태의 금정산맥을 따라 좌우로 마을을 형성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지형적 영향으로 좌측에서 우측으로, 우측에서 좌측으로 서로 왕래하는 고개가 중간중간 많이 발달해 있다. 큰 고개만으로도 금정산을 넘는 산성고개와 금정산과 백양산을 가르는 만덕고개, 그리고 서면에서 사상으로 넘어가는 야트막한 고개인 냉정고개, 그리고 오늘 이야기하고자하는 구덕령과 그 밑으로 대티고개, 까치고개등 많은 고개들이 길게 늘어진 하나의 산능성이를 넘어 가게 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부산포에서 구포 밀양 양산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꼭 넘어가는 고개가 있어서니 그것이 구덕령이다.
서대신동과 사상구의 엄궁동과 학장을 연결하는 226m의 고개로 19세기 말경에 부산포가 열리면서 밀양 구포 양산 김해로 통하는 유일한 지름길이였다.
그래서 부산 앞바다에서 잡은 생선이며 소금, 수산물등의 등짐을 멘 장사꾼들이 이곳 구덕령을 넘어 구포 밀양 양산 방면으로 넘어 다녔다.  많은 애환이 점철된 구덕령의 주막꺼리에서.... 막걸리로 목을 축였다 하니.


그래서 자연적으로 주막꺼리도 생겼다하는 구덕령은 6.25가 발발하면서 많은 피난민들이 이곳으로 몰려와 정착을 하여 자연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였다.
그 후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꽃을 재배하였다하는데 카네이션, 국화등을 직접 내다 팔다 보니 꽃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 1984년 구덕터널이 뚫리면서 구덕령의 고개 기능은 완전히 잃어버리게 되었다




그후 등산붐에 의해 자연적으로 구덕산~승학산, 엄광산과 구봉산으로 많은 등산객과 부산시민이 몰리니 오리고기, 닭집, 시래기해장국집이 한 두집씩 생겨 지금은 꽃마을 거의 대부분이 먹자골목이 형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소개하는 꽃마을 둥지집(051-246-4721)은 선지국, 시락국, 손두부, 파전, 묵등을 판매하는 곳으로 특히 시락국이 이골목에서는 유명하다.



모든 집이 비슷하지만 둥지집은 주인아주머님의 친절이 특히 눈에 뛴다. 그리고 차려져 나오는 반찬이 모두 깔끔하며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맛이 있다.
그리고 요즘 같이 쌀쌀할때에는 뜨끈뜨끈한 시락국에다. 밥을 말아 먹는다던지 고등어 찌개를 다시마나 상추에 싸서 먹는 맛은 어느 곳에서도 쉽게 맛을 느낄 수가 없다.
그래서 가끔 산행때나 운동삼아 오르는 구덕령 꽃마을을 시락국이 생각나 일부러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을 지경이다.




반찬 종류가 워낙 많아 사진을 한참 찍다가 야채가 빠져 있어 따로 찍었다. 그 만큼 가지수가 많아 옆에 놓여 있던 야채는 보이지가 않았던 것이다. ㅋㅋ


반찬의 종류도 다양하고 하나하나 먹을 수 있는 그런 반찬으로 주인 아주머니의 정성이 느껴진다. 그리고 디저트로 자주색 고구마도 올라와 있다. 사실 방문한 이날도 손님으로 넘쳐나 맛집 포스팅한다고 사진을 찍고 그리고 혼자가서 먹는게 사실 미안한감이 없지는 않았다. 



그 흔한 고깃 반찬 하나 없는 건강한 웰빙식 밥상을 차려주는 이곳 꽃마을둥지집에서
맛있는 건강식 밥상으로 상다리를 뿌러지게 차려진 시골 밥상을 5천원에 함 받아보세요.
맛과 가격에 뒤로 넘어 집니다.




상호:꽃마을 둥지집
연락처:051-246-4721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4가
주메뉴:시락국밥 5천원







찾아가는 길

부산시 서구 서대신동 꽃마을로
도시철도 동대신동 지하철을 나오면 꽃마을행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를 이용시에는 구덕운동장 좌측 도로를 따라 끝까지 올라가면 꽃마을 나온다.
내원정사가는 길이기도 합니다. 네비에 내원정사를 치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여기가 구덕령 꽃마을입니다. 꼭 맛집이 아니라도 찾아가면 신선이 된 기분이겠지예...
조금 눈을 부라려본 꽃마을의 모습이고예...밑의 사진은 느긋하게 눈을 풀어본 꽃마을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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