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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연정

월연정은 담양의 소쇄원과 필적할만한
조선시대의 정자로 양반들의 거처로 사용을 하는 정자로 지었다.
중앙정부의 관료에 등용되었다가
당파싸움에 염증을 느껴
모든 관직을 버리고 낙향을 하여
고향에서 제일 먼저 하는 일이
정자를 짓는 일이다.


월연정은 기묘사화에 염증을 느낀 월연(1483~1536) 이태선생이 1520년에 모든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와 월영사 터에 지은 정자인데 임진왜란때 모두 불타버린 것을 1757년에 그 후손인 이지복에 의해 중수되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여러번 중수를 하였는데 월영대와 쌍경당은 작은 계곡에 걸린 다리를 두고 두 개권역으로 구분을 하였다. 좌측은 쌍경당과 우측은 월연대 누각으로 쌍청교를 두고 두 개권역을 하나로 합하여 놓았다. 주변의 자연을 잘 활용하여 지은 정자인 월연대는 작은 돌을 축대로 이용하여 기단을 높이 올려 정자를 만들었고 한칸의 작은 누각은 사방으로 작은 마루를 돌려 놓았다. 



강물과 달이 너무 맑아 마치 거울같다는 쌍경당과 그 옆 월연대 아래 “한림이공대”란 돌출된 바위에 한림학사를 지낸 이태선생이 이곳에서 무슨 생각을 하였을까?. 강물에 비친 달이 너무나 투명하여 마치거울에서 보는 것 처럼 아름답다 느꼈을까?. 그래서 어지러은 정치판을 버리고 낙향하였던 것을 잘하였던 생각이라 하였을까. 밀양강을 보며 북천과 동천이 합하여 남천강을 이루어 흘러가는 것을 보고 여생을 정리하였을까. 지금도 그곳 이공대 위에는 백골송으로 유명한 백송이 자리하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옛 백송은 죽고 그 뒤 뿌리에서 다시 올라온 백송이 늠름한 기상으로 월연정을 지키고 있다.

월연정 주위를 감싸고 있는 키 큰 소나무와 은행나무, 그리고 오죽등 하나하나가 월연정과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한다. 특히 베롱나무에 꽃이 필 때는 월연정은 더욱 아름다워 진다. 붉게 물든 월연정이 밀양강의 월연에 붉은 색 물을 뚝뚝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월연대는 밀양를 대표하는  아름다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월연정, 재약산 억새, 시례호박소, 위양못 이팝나무,  종남산 진달래, 영남루 야경, 만어사 운해, 표충사 사계인 밀양8경중 4경으로 밀양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강건너 살내마을 강변유원지에서 바라본 월연정. 베롱나무에 꽃이 피면 더욱 월연정은 아름다움에 치를 떨것이다.

최근인 2006년에 만들어진 월연, 옛날의 월연은 밀양강인데 그 큰 아름다움을 담기에는 지금의 연못이 너무 작은 것은 아닌지... 




'똥개'의 용평터널
1905년 1월1일 개통된 경부선 열차로
개통될시에는 단선으로 열차가 달렸지만
그후 복선으로 바뀌면서 이설되어 터널만 남게 되었다.

현재는 자동차와 사람이 통행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폭이3~4m 길이가 400m로 차 한대가 겨우 다닐 수 있어
서로 입구에서 반대편 차를 확인하고 들어서야 한다.
터널속을 걸어가는데 차가 올시에는 한쪽에 붙어 차를 보내고 걸어면 되고
 터널은 중간에 하늘로 구멍이 뚫여 있어 두개의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쯤에 오면 1905년의 그때 그모습인
돌과 천장에는 벽돌로 이루어져 옛모습을 옅볼 수 있다. 
그래서 이 터널을 용평터널 또는 백송터널이라 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정우성의 '똥개' 전설의 고향등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 이기도하다.






















쌍경당










월연대


쌍청교


월연정의 백송

찾아가는 길
밀양역 또는 밀양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영남루옆 내일동주민센타 앞에서 내려 밀양관원좌측에 주차된 마을버스를 이용한다.(2시간간격)
 승용차 이용시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밀양톨게이트를 나와 청도,밀양방향 좌회전 후 긴늪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밀산교를 건넌후 바로 우측 안인리 방향으로 내려서서 좌측으로 굴다리를 통과한다. 직진을 하면 영천암표지석과 만나고 좌회전한후 작은 다리를 건너면 우측으로 오연정의 빗돌이 있고 모례마을을 지나면 용평터널, 터널을 빠져 나오면 바로 우측으로 월연정가는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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