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경남 사천에 토끼와 거북이의 전설을 간직한 비토섬이 있습니다. 

그 비토섬을 보고 돌아 나오면서 사천만을 가로지르는 사천대교를 건넜습니다. 

서포면과 사천시청이 있는 용현면을 연결하는 사천대교이며 이 다리를 건너면 지척인 사남면 공단1로에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주소: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806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전화:055-851-6565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안내

입장료:어른 3,000, 65세 이상·청소년·어린이 2,000원

관람시간:3월~10월 09:00~18:00(입장종료:17:20), 11월~2월 09:00~17:00(입장종료 16:20)

휴관일:설날·추석 연휴에는 휴관 그 외 개관


2018/11/04 - (경남여행/사천여행)다솔사 보안암 석굴. 인공석굴 봉명산 다솔사 보안암 석굴 여행

2018/11/01 - (경남여행/사천여행)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사천 비토섬 별주부전테마파크, 비토섬 토끼와 거북이 여행

2016/10/11 - (사천여행)창선·삼천포대교 입구 삼천포대교공원. 임진왜란 사천해전에 승리했던 거북선 실제 모형을 만날 수 있는 삼천포대교공원

2012/12/14 - (경남여행/사천여행)곤명면 다솔사. 단풍 빛이 예술인 적멸보궁 다솔사 둘러보기

2016/10/11 - (사천여행)창선·삼천포대교 입구 삼천포대교공원. 임진왜란 사천해전에 승리했던 거북선 실제 모형을 만날 수 있는 삼천포대교공원




사천이 항공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 중심에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행기 하면 어린이, 청소년, 어른까지 모두 궁금해하고 또한, 어릴 때 비행기 장난감 한번 갖고 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장난감이 비행기였습니다.




저 또는 비행기를 만지며 자랐으며 자식 또한 장성했지만 그 아이도 비행기를 갖고 놀며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비행기는 우리와 친구 같은 존재이지만 막상 비행기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하늘로 씩~~~하고 날아가는 좁쌀크기의 비행기가 아니면 흰꼬리를 길게 남기며 “눈 깜짝할 새”에 날아간다는 ‘쌕쌕이’ 제트기였습니다. 

그러다 공항에서 본 여객기를 가장 가깝게 보았을 뿐입니다.

 



이 비행기는 VC-54 SKYMASTER로 1969년~1973년에 사용된 대통령 전용기였습니다. 

일명 '하늘 위의 청와대'로 불리며 공항관제탑 콜사인 "Code-One"으로 대한민국 공군 1호기였습니다. 

1991년까지 귀빈방문시 공수임무를 수행하고는 퇴역하여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서 현재 마지막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1966년에 박정희대통령께서 월남 맹호부대를 시찰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내부





그런데 이번에 사천여행을 하면서 사천에 항공우주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은 “첨단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대국민 항공우주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데 있다”는 설립목적으로 2001년 12월 18일에 임시개관을 했다가 2002년 8월 28일 정식개관했습니다.

 





개관과 함께 다양한 전시품을 보강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나서 입장권을 끊고 나면 자연스럽게 야외전시관을 먼저 보게 됩니다. 

실물항공기와 전차, 화포, 로켓등 다양한 전시품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F-5A/B는 한국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로 미국 Northrop사에서 개발한 전투기이며 ‘자유의 투사(Freedom Fighter)'라는 애칭을 가졌습니다. 

1959년 최초 비행을 하였으며 한국공군은 미국원조로 1965년 F-5A와 F-5B 23대를 인수하였고 1976년가지 총 128대가 들어왔습니다. 



F-4E는 미국 맥도넬 더글러스사에서 개발한 전투기이며 외관이 적에게 공포감을 준다고해서 팬텀(Phantom)이라 불립니다. 

유령 또는 하늘의 도깨비라 불리며 1967년부터 생산되었습니다. 

한국공군은 1977년 처음 도입을 하면서 1991년까지 공군기로 들어왔으며 현재도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C-123K는 페어차일드사에서 생산한 비행기로 개조하여 제트엔진을 장착한 수송기입니다. 

'프로바이더(Provider)' 조력자란 애칭을 가졌으며 1962년 최초로 비행하여 미공군이 베트남전에 운용했습니다. 

한국공군은 1973년과 1974년에 총 16대를 도입했습니다.








B-26K 경폭격기는 1943년 8월 A-26부터 총 2,502대를 생산하여 20여개국에서 운용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6·25한국전쟁이 일어나자 1950년 6월29일 평양공격을 시작하면서 1953년 휴전때까지 총 72,000여회를 출격했으며 야간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F4U-4 함재전투기는 1943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전투기와 11:1로 제공권을 장악했던 항공기로 총 2,05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6·25한국전쟁에서는 미 항공모함에서 발진하여 평양공습과 낙동강전투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전천후전폭기였습니다.



야외전시장에 전시 중인 항공기는 KAI에서 생산한 6대의 국내산 항공기도 있습니다. 

뉴스에서 많이 봤던 KF-16, SB427, KUH수리온, MOCK-UP과 무인헬리콥터 2대 였습니다. 

그리고 6·25 한국전쟁 때 참전한 항공기도 10대 전시 중이었습니다. 

이는 우리 우방인 미해병과 미공군에서 B-29, C-124, F-4U4, B-26, F-9J를  5대를 제공했습니다.





한국 공군에서도 T-6, F-86F, O-1G, C-47, H-19를 항공우주박물관에 제공했으며 한국 공군퇴역항공기인 F-86D, C-54, C-123, F-5A, F-4E, T-33, T-28, UH-1, T-37, 부활호 MOCK- UP 등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실물 비행기 26대와 6·25 한국전쟁에 사용한 전차 3대, 화포와 야포 3대 실물엔진 등 다양한 전시품을 전시중이었습니다.

 









전시중인 항공기는 전투기, 훈련기, 수송기, 구조헬기, 정찰기 등 기종 또한 다양해서 어마무시하게 넓은 야외 전시장을 모두 채웠습니다. 

하나하나 사진도 찍고 수송기 등 대형 비행기는 내부까지 공개되어 찬찬히 둘러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항공우주박물관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실내에는 세계항공발달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항공기 모형과 우주를 개척하는 각종 전시물 등을 보면서 밝은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자유수호관을 찾았습니다. 

6·25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우리 국군과 UN참전군의 활약상과 현황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었으며 당시 유품과 총기류 등 약 2,600여 점을 전시하여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었습니다.















평화는 그냥 지켜지지 않습니다. 

힘이 있어야만 평화는 지켜집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