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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서구여행/가덕도 가볼만한곳)가덕도 정거생태마을 벽화거리. 가덕도에도 아름다운 벽화마을이 있어요. 정거마을. 정거생태마을 벽화거리.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는 요즘 신공항문제로 인해 굉장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어제 발표에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버렸습니다. 그럼 이때까지 무엇을 한 것인지 용역비만 휭~~하고 날리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잘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가덕도가 안 그래도 개발 때문에 몸살을 앓았는데 신공항까지 겹쳤다면 지금과 같은 아름다운 가덕도는 완전히 결딴난다고 봐야 합니다. 가덕도나 밀양의 환경 파괴를 생각하면 김해공항 확장이 다행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부산 가덕도 가볼만한곳◆


2013/04/30 - (부산여행/강서구여행/가덕도여행)부산에서 가장 큰 섬은?. 가덕도 연대봉 산행.

2011/09/29 - 가덕도 외양포에 1900년대 초 지어진 일본식 가옥 둘러보기

2011/09/25 -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끈 요세, 일본 포진지가 원형 그대로 가덕도에 남아 있다

2011/09/23 - 함 걸어보세요. 일본군 포진지의 잔해가 남아 있는 가덕도 부산시계 2코스

2011/09/14 - 가덕도에 있는 대원군의 척화비 찾아가기.

2011/09/01 - 천혜의 비경 가덕도 둘레길인 부산 시계를 걷다

2011/10/23 - 부산항홍보관은 어떤곳, 부산신항의 모습과 부산항을 한눈에 볼 수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논란에 중심에 있었던 가덕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원래 가덕도는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여행은 가덕도 본섬이 아닌 가덕도와 마주한 눌차도의 정거 마을입니다.


 

 


엄연하게 가덕도와 눌차도란 이름이 따로 있지만, 보통은 두 섬을 통틀어 가덕도라 부릅니다. 지금이야 하나의 섬 같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엄연하게 배를 타고 건너다녀야만 했습니다.



 

 


그 후 가덕도 동쪽의 터질 목에다 제방을 쌓아 바다를 막았고 가덕도의 선창마을과 눌차도의 외눌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를 놓아 이제는 걸어서도 갈 수 있고 아니면 차로도 넘어다니게 되어 부산에서 산전벽해 였던 눌차도가 참 편리해졌습니다.


 

 


그래도 정거 마을은 눌차도에서도 가장 동쪽 끝에 있어 필자는 최근까지 마을의 존재를 알지 못했습니다. 우연히 찾게 되었던 눌차도의 정거 마을은 생태벽화 마을로 정말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마을 주민 대부분이 거친 바다에서 생활합니다.


 

 


특히 가덕도는 굴 종패와 가리비를 조개껍데기에 심은 뒤 통영지역 등 남해안으로 내보내는 작업을 합니다. 마을 앞에는 굴 종패장이 뒤덮고 있으며 해안가에는 굴 껍데기와 가리비 껍질이 산더미를 이루어 반사되는 빛에 눈이 부실 지경이었습니다.



 

 


정거 마을이란 지명도 정거장을 뜻하는듯합니다. 그 이유를 보면 마을 앞은 낙동강에서 밀려 내려온 모래사장이 긴 섬을 만든 진우도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장자도, 신지도 등 많은 무인도가 있으며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하구다 보니 물고기가 많이 잡혀 어선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정거 마을은 고기를 잡다 갑자기 풍랑이 심하거나 태풍이라도 올라치면 어선들이 가까운 이곳으로 피신하여 배의 닻을 내리고 파도가 잠잠할 때까지 기다렸다 하여 ‘닻걸이’란 아름다운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 때 한자로 표기하면서 편의상 정거(停巨)가 되었다는 설명입니다.


 

 


해안가인 정거 마을에 조성된 벽화는 바닷가와 아주 잘 어울리게 그렸습니다. 굴 작업하는 그림. 고기잡이 그림, 풍부한 해산물 등 온갖 벽화가 가득하여 별주부전에서 마치 토끼가 거북이 꾐에 빠져 용궁을 견학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거 마을은 2012년 부산시 커뮤니티 뉴딜 시범지역 사업장에 선정되어 거미줄 같이 엮인 골목의 담장에다 어촌의 특색을 벽화에다 잘 담아서 그런지 벽화구경을 하려는 관광객이 더러 있었습니다. 이제 한낮의 무더위가 30도를 오르내리며 기승을 부립니다. 시원한 가덕도 해안마을인 정거 생태문화 마을을 찾아 현실감 있는 벽화를 만나보세요.


 

 


청군이겨라 백군 이겨라 

목이 쉬도록 외쳤던 가을 운동회 

오늘 줄 달리기는 끝까지 팽팽하여 

무승부입니다.



 


야옹 야옹 

아찌 아찌 

어서 맛있는 고기 주세요 

배고파요 

아따 그만 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푸른 하늘을 높이 나른 갈매기의 눈에는 

어떤 세상이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정거마을 직거래 장터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를 

싱싱한 가덕도 생선과 꽃게


 

못생긴 복어지만

그래도 낭군님 아침 

해장국에는 최고예요 

퍼뜩 저를 델꼬 가주세요

 

 

 


 

 

 

 가덕도 정거마을에는 아담한 집에 

아름다운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굴하면 생굴. ㅎㅎ 

한방에 생굴은 정력과 영양을 돕고 갈증에 좋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와 카사노바도 즐겨 먹었다는 생굴, 

그 효능이 끝내줍니다



 

 요게 가리비 껍데기입니다. 

여기에더 가리비 종패를 심습니다. 



 

 

 

굴종패장 모습입니다.

또한 가덕도에서 볼수 있습니다.


 

 


 

 

 

 

 


정거마을 벽화는 바다와 관련된 벽화만 있는게 아닙니다.


 

 

어린왕자 벽화도 있습니다. 

하이! 안녕


 

 

 

 

행복한 소녀의 모습도 벽화로 만나며 

 

 

 꿈많은 소녀의 일기장에는 향기나는 예쁜 꽃들이 가득하네요. 



누렁이와 검둥이는 

난 생선이 싫어 

야! 야! 

일어나봐 놀자

 

 

 그물 손질에 바쁜 가덕도 어민들 


 


 

 

 

 

 

 

 

 

김홍도 저리가라는 벽화 ㅎㅎ

장미꽃이 만발하여 더욱 운치 있습니다. 



 

별주부전의 토끼가 

용궁의 진귀한 보물을 보고 

눈이 왕방물만 했을 듯...

 

 

 

 

"여보세요"하며 쓱

문을 열고 들어가고 싶네요

 

 

 

 

 

 


함부로 낙서하면 바지에 오줌산다야


 

 

 

 

 


 

 

 

가덕도 정거마을에는 cctv가 필요 없을듯합니다. 

 부엉이가 눈을 부라리며 지켜 보고 있는데 

도둑놈 "꼼짝마"

 


할머니의 무거운 발걸음....

 

 

 누가 창문에 얼굴을 쑥 내밀듯합니다.

얼굴 예쁜 소녀가 나오면 정말 좋을 듯....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라 오너라

노랑나비 흰나비 춤을 추며 오너라" 

가사가 맞나 하도 오래돼나서 ㅎㅎ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

큰 나무와 전원주택

ㅋㅋ 나의 꿈입니다.


 

 정거마을 선착장



 

 

 

꽃게가 문어 다리를 꽉하고 물었네요

아야야 아이고 내다리  


 

 

 

 

 

정거마을의 유래

 

 


정거마을 회관앞의 카페 

문이 잠겨 있네요 




 

정거마을회관

 

 

 

 

 날씨가 좋아서 빨래가 참 잘 마르겠습니다.

 

 

정거마을의 이동수단 자전거

부부가 각각 자전거를 타고 다녔습니다. ㅎㅎ

자전거와 그림이 참 잘 어울립니다.

 


자연을 이용한 절묘한 시멘트다리

거가대교보다 운치 있는게 훨씬 좋아보입니다.  

 

 

배와 진우도


 

 

 

 

 진우도


 

 

정거마을 대중교통편: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 '녹산 17번'을 이용하면 됩니다. 그러나 하루 운행횟수가 적고하여 가덕도 선창행 버스를 이용하여 걷는게 운행횟수가 많아 편합니다.



 

정거마을과 인근에서 바라본 진우도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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