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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화순여행)옹성산 철옹산성. 완벽한 철옹성을 뜻하는 옹성산 철옹산성 여행. 옹성산 옹성산성


우리나라에는 어디를 가드라도 많은 산성이 원래 모습은 잃고 허물어져 남아 있습니다. 삼국시대와 고려시대 그리고 조선시대, 더군다나 임진왜란 때는 왜적이 쌓았다는 왜성까지도 해안가 주위로 있는데 방어와 공격, 지원을 위해 전략적 요충지마다 돌과 흙으로 쌓은 산성의 흔적입니다.




◆화순군 가볼만한 여행지◆


☞2012/06/22 - (전남화순여행) 화순군의 유일한 국보가 있는 쌍봉사 둘러보기, 철감선사 탑과 탑비의 섬세함에 놀래



 

그중 일전에 ‘하늘이 내려준 산성’이란 뜻인 구미 천생산성을 본적이 있습니다. 사방팔방 360도가 까마득한 절벽이라 완전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라남도 화순에서도 도저히 깰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완벽하여 철옹성이라 부르는 산성이 있었습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완벽하다는 ’철옹성‘을 뜻하여 산성의 이름까지도 철옹산성(鐵甕山城) 또는 옹성산성(甕城山城)이 되었습니다. 철옹은 ’쇠가마‘를 뜻합니다. 쇠로 만든 가마솥을 무쇠솥이라고도 합니다. 잘 깨지지도 않고 찌그러지지도 않으며 바늘 하나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솥으로 그와 같은 난공불락의 산성을 철옹성이라 합니다.


 

 

이번 화순여행에서 발품을 팔아 옹성산에 쌓은 옹성산성의 애칭인 철옹산성을 만나고 왔습니다. 철옹산성은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전남 화순의 동복호에 솟은 적벽 주위를 막은 산성입니다. 동복면과 북면, 이서면에 걸쳐 있는 해발 약 583m 옹성산에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쌓은 포곡식 산성입니다.


 

산은 높지 않으나 깊은 계곡을 적절히 이용하여 쌓은 철옹산성은 높이가 약 4m에 산성의 길이는 약 5,400m입니다. 산성은 양쪽 벽을 돌로 쌓은 협축법과 한쪽은 돌로 쌓고 다른 쪽은 흙을 쌓은 편축법을 적절히 이용한 산성은 해발 275m~550m에 아직 그 형태가 남아 있습니다. 철옹산성의 축성연대는 고려말로 보고 있으며 바다 건너 찾은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쌓은 산성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성의 입암산성과 담양의 금성산성과 함께 전남의 3대 산성에 꼽을 정도로 풍부한 수원과 넓은 활동 공간 그리고 바깥의 적에 노출되지 않으며 유사시 군사는 물론이고 인근 주민도 산성으로 몸을 피해 싸울 수 있는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옹선산은 옹암과 쌍두봉, 바위 병풍인 적벽 등 좌우로 옹립한 바위 절벽으로 사람의 접근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철옹산성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 ’대동지지 ‘등에 옹성, 옹성산성이라는 이름으로 올라 있습니다.


 

화순옹성산


전라남도 기념물 제195호.

철옹산성(옹성산성)주소:전남 화순군 동복면 안성리 산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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