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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송산리고분군과 무령왕릉. 백제의 전성기를 이룬 무령왕의 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을 여행하다.


백제시대의 강력한 군주로 칭송받는 제25대 무령왕은 동성왕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릅니다. 무령왕은 왕권을 강화하며 또한, 정치를 안정시켜 성왕이 웅진 수도를 사비로 천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했습니다.

 무령왕이 정권을 잡은 뒤 동성왕을 시해한 위사좌평 백가가 501년 12월에 또다시 반란을 일으키며 정권을 위협하자 무령왕은 강력한 왕권으로 반란군을 진압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주왕과 선문왕, 동성왕 등 선대의 왕이 모두 시해를 당하자 무령왕은 왕족과 한성에서부터 이어온 구세력과 웅진에서 새로 권력을 잡은 신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지방을 22 담로 제로 담로에다 왕족을 앉혀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무령왕은 고구려와 말갈과의 싸움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싸워 승리하였으며 중국 남조인 양나라와의 외교 관계를 강화해 전쟁과 외교에 모두 능한 왕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농업기반을 공고히 하고 구율과 치수정책을 펼쳐 백성들로부터 신망 받는 군주가 되었습니다.

 

 

 

 523년 5월 7일 62세로 무령왕이 승하하자 2년 뒤인 525년 8월에 공주시 송산리에 안장하였습니다. 충남공주군 송산리 고분군의 7호분이 무령왕릉과 왕비의 능입니다. 1971년 7월 무령왕릉은 처음 발굴이 이루어졌는데 축성연대와 무덤 주인이 확실하게 밝혀진 드문 고분군입니다.

 

 출토된 유물을 보면 모두 108종 4600여 점으로 국보급만 12종에 17점이었습니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대표 유물을 보면 왕과 왕비의 금제관식, 진묘수, 왕과 왕비의 금제 귀걸이와 목걸이, 청동거울, 베개, 발 받침, 고대 유럽의 벽돌문양, 인도식 유리구슬 등이 함께 출토되어 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무령왕릉의 무덤은 당시 중국 남조 양나라와의 외교적인 영향을 받아선지 양나라 양식인 벽돌무덤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무령왕릉은 사방 벽과 천장을 모두 연꽃무늬 벽돌을 가로와 세로 쌓기를 반복하면서 쌓았고 여러 문양의 벽돌이 서로 어울려 웅장하며 백제 왕릉의 화려한 내부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산리 고분군 모형 전시관에서 무령왕릉 모형 전시실을 둘러보고 함께 출토된 화려한 유물을 보면서 그 당시 무령왕이 군주로서 강력한 위상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무령왕릉의 송산리 고분군은 다양한 백제 유적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문화유적지로 충남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공주 10경에 선정되었습니다. 답사당시 꼬맹이들이 단체관람을 와 무령왕릉 내부 전시실은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내비게이션 주소: 충남 공주시 왕릉로 37-2(웅진동 57)

 

대중교통:공주종합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01번, 125번을 이용하여 공주문예회관에서 하차하면 길건너 송산리 고분군이 있다.

 

송산리고분군 이용안내

 

입장료: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경로우대증 소지자와 장애우 무료 입장,

 

휴무일:설과 추석 당일은 휴무이며 그 외 연중무휴. 주차장은 무료

 ◆송산리 고분군 모형전시관과  무령왕릉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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