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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는 문화재의 보고다.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아직도 이곳 경주에 숨을 쉬고 있다. 그 당시 장인들이 빚은 예술품을 경주에는 어디서라도 볼 수 있다. 야외 박물관이라는 남산은 어떠한가. 많은 불상과 문화재가 도처에 산재해 있어 문화재와 돌맹이가 구분이 안될 정도로 많은 문화재 보물 창고며 이런 곳은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게 아닐까. 

 



 

 

 그러나 천년을 넘게 남산에서 자연의 모습에 동화되어 있던 불상들이 자연의 습리와 인간의 무지막지한 개발속에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최근에 상선암 위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이 지난 여름에 암반의 낙석으로 인해 지금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곳 마애석가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지방유형문화재 제158호로 지정되어 있다. 남산의 수많은 보물에 비해서도 전혀 손색이 없이 당당히 남산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물처럼 여겨지던 곳이다.

 

 

 

 

 이 불상이 있는 곳은 남산의 전망대 봉우리중 하나인 바둑판 바위가 있는 냉골 암봉으로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이다. 상선암을 거쳐 금오산으로 오르는 등산로는 반드시 이 마애석가여래좌상을 거쳐 오르게 되어 있는데 지금은 이곳으로 오르 내릴수 없도록 산길을 우회하고 있다. 그것은 이곳이 지금 낙석으로 인해 등산객들의 안전을 위해 폐쇄 조치를 하였기 때문이다.

 

 

 

 

 필자가 올라가보니 등산로에 경차만한 바위가 여러개 굴러 떨어져있고 석불 옆으로도 바위들이 충격으로 빠져 나와 언제 다시 굴러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이였다. 사진 상의 우측 붉은 선안이 모두 충격을 받으면 위태로운 곳이다. 안내판을 보니 2013년 1월1월부터 12월31일까지 폐쇄한다고 하지만 이번 봄부터 여름이 걱정이다.

 

 

 얼었던 땅이 갑자기 날씨가 풀리면서 낙석이 발생될 것 같고 여름철 국지성 호우에 흙들이 실려 내려가  낙석사태가 날 것으로 보이는데 하루 빨리 무슨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겠다.남산을 대표하는 이곳 상선암마애석가여래좌상을 하루 빨리 안전 대책을 수립하여 이곳 남산에서 사라지지 않고 볼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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