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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내장산국립공원입암산 산행.

내장산국립공원은 전라남도와 전라북도의 경계선을 물고 나간다. 그래서 내장산국립공원은 세 개구간으로 나뉘는데 먼저 내장산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내장산(763m) 구간과 백양사가 있는 백암산(741m) 구간 마지막으로 입암산성이 있는 입암산(687m) 구간이다. 내장산 하면 먼저 수식되는 단어가 가을 또는 단풍이다. 그래서인지 가을의 막바지에는 내장산은 발 디딜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상춘객으로 붐빈다. 이번 가을 산행지로 입암산을 택하였는데 내장산과 백암산 일원은 앞전에 소개한 터라 이번 가을에도 내장산 단풍을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어 편안한 산길의 단풍 길인 입암산 산행을 소개한다. 입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서는 가장 낮은 봉우리지만 삼국시대부터 축성된 입암산성이 현재에까지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입암산성 내의 산성마을 흔적을 더듬으며 그분들의 옛 생활을 짐작할 수 있고 붉은색, 노란색등 형형색색으로 물들은 내장산 국립공원의 단풍을 원없이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완만한 산길로 가족 누구나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가족산행지이다. 그래도 전망이 없는 산은 더더욱 아니다. 주봉을 대신하는 갓바위(638m)에 올라보면 장성등 선운산과 변산반도의 전경이 펼쳐져 마음까지 시원함을 느끼는 그런 곳이다. 어린이를 동반했다면 역사성까지 겸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 산행 경로


입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 남창지구 주차장을 출발해 전남대수련원 입구~탐방지원센터(백양사갈림길)~마지막화장실~장성새재 갈림길~은선동 삼거리~삼나무 숲~안부~삼거리(등천리 방향)~전망대~석문~전망대~갓바위 정상~입암산성 북문~윤진 순의비~성내마을터~남문을 거쳐 은선동 삼거리로 온 뒤 주차장으로 되돌아간다. 전체 산행거리는 11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0~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 안팎 걸린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 은선골을 따라 원점 산행


남창지구 주차장에는 평소에는 주차비를 받지 않는 것 같다. 가을철 시즌이라 주차비를 주차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그러나 주차비가 너무 비싸요. 변두리에서 승용차가 5천원이라니요. 그래서 인지 주변 도로에다 많은 주차를 한 것을 볼 수 있다. 남창지구 입암산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먹거리인 상가가 있고 전남대수련원 입구를 지나 다리를 건넌다. 오른쪽은 남경산기도원 입구고 산길은 왼쪽 임도길이다. 여기서부터 남창계곡을 따라간다. 초입부터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나무와 노란물을 들인 은행나무가 서 있다. 100m가량 가면 남창탐방지원센터다. 오른쪽으로 나 있는 오르막 길은 몽계폭포(1)와 상왕봉(3.8)을 거쳐 백양사(5.8)로 이어진다. 그래서 등산객이 백양사 방향으로 많이 올라간다. 입암산 갓바위는 직진이다. 거의 경사가 느껴지지 않는 넓고 완만한 길이다. 주위로 숲속을 따라많은 탐방로가 열려 있다. 무시하고 큰 길 만 따라간다. 마지막 화장실을 지나면 곧 장성새재 갈림길이다. 오른쪽으로 가면 장성새재를 거쳐 백암산과 백양사로 이어진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오르는 산길. 장성새재갈림길을 지난다.


새재 갈림길에서 5분가량 올라가면 다리를 건너고 오른쪽으로 숲 체험장이 있다. 여기서 두 길다 갓바위(4.3) 방향으로 삼나무 숲을 지나면 서로 만난다. 이정표는 직진으로 표시하고 있다. 1960년대에 전남대가 조성한 삼나무 숲으로 지금은 숲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커 우리에게 그 만큼 유익하게 돌아온다. 삼나무 숲을 벗어나도 산길은 편안하게 이어진다. 은선골 안에는 지난 여름의 연이어 올라온 태풍으로 인해 많은 생체기를 겪었다. 그런 현장을 내내 지나가야하니 마음이 편치 않아 조심이 간다. 어서 빨리 자연적인 치유가 이루어져 우리의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돌아오길 빌 뿐이다. 지 난 여름의 태풍을 견뎌내고 좌우로 늘어선 단풍나무를 구경하다 보면 자연스레 걸음이 느려진다. 곧 다리를 건너면 계곡 합수점인 은선동 삼거리다. 갓바위를 거처 입암산성을 한바퀴 돌면 다시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입암산성 삼거리에서 우선 왼쪽 산길로 오른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선운산과 변산반도 조망


등산로 주변뿐만 아니라 좌우의 산 사면과 골짜기 안은 단풍나무의 붉은색을 비롯해 색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10분 정도 오르면 다시 삼나무 숲을 지나고 20여 분 호젓한 길을 여유 있게 걷다 보면 길이 계곡과 헤어져 왼쪽 산 사면으로 오른다. 2~3분이면 능선에 올라선다. 왼쪽은 비법정 탐방로 능선을 따라가면 방장산으로 이어진다. 갓바위는 오른쪽 오르막길. 곧 등천리(1.7) 방향의 갈림길에서 직진 능선길이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 입암산 갓바위에 오르다.



갓바위 0.5이정표를 지나면 곧 가파른 오르막이다. 그 위가 전망대이다. 전망대를 지나면 곧 거대한 바위들이 맞물려 큰 구멍이 뚫여 있는 석문(石門)을 지난다. 삼신봉 능선의 송정자굴과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20m 계단을 올라가면 오른쪽에 다시 전망대가 있다. 여기서부터 길은 완만하게 갓바위까지 이어진다. 정상 바위가 보이면 길은 오른쪽으로 우회해 오른다. 데크 계단을 올라가면 갓바위 정상이다. 펑퍼짐한 정상부 끄트머리엔 전망데크가 놓여 있다. 정면의 호남고속도로 뒤로 입암저수지와 그 왼쪽의 방장산이 보이고 멀리 선운산도립공원과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윤곽이 뚜렷하다. 갓바위는 꼭 갓을 쓰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갓바위로 불리며 정읍쪽에서는 입암 즉 선바위로 불린다..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갓바위 정상에서 내려와 반대쪽 북문(0.8) 방향으로 가야한다. 철계단을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가면 곧 우뚝 선 바위 옆 계단으로 내려간다. 또 다른 선바위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여기부터는 입암산성 성벽 위를 따라 편안한 길을 걷는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성 산성길을 걷다.


잠시 뒤 이정표가 선 입암산성 북문 삼거리다. 왼쪽은 만화제(1.5) 방향이고 출발지인 남창주차장(4.8) 방향은 오른쪽 내리막이다. 이곳 북문터는 안내판이 없다면 북문인지 모르고 지나칠 그런 곳이다. 올라온 은선골과 달리 북문 주변은 단풍나무가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15분 정도 내려가면 윤진 순의비 입구다. 왼쪽으로 100m가량 올라가면 정유재란 때 의병장 윤진의 순의비가 서 있다. 잠시 보고 돌아 온다. 이곳은 넓은 분지형으로 습지를 형성하고 있다. 산성 축성시기에부터 마을을 이루었는 것으로 보여 지형만 봐도 예전 산성 안에 많은 이가 머물 수 있었을 듯하다. 산성 내 마을터의 흔적을 아직도 찾아 볼 수 있다. 성내리라는 마을이 있었던 곳을 지나는면 복원공사가 진행 중인 입암산성 남문이다. 현재 입암산성 중에서 완벽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하사은 주차장(3.3) 방향 길을 따른다. 남문을 지나면 유독 태풍에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보인다. 20분이면 은선동삼거리에 닿고 여기서부터는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남창탐방지원센터를 거쳐 30분 정도면 주차장에 도착한다.

 











☞(내장산국립공원)내장산국립공원, 입암산 남창지구 교통편


내장산국립공원 남창지역은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순천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탄다. 대덕분기점에서 고창담양고속도로로 바꿔서 달리다가 장성분기점에서 다시 호남고속도로를 탄다. 백양사IC에서 빠져나와 백양사 방향으로 가다가 남창(입암산) 방향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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